[마을/학교(폐교) 시간여행]
진도는 요즘 미쓰트롯 송가인의 집이 신세대 트랜드에 맞게 유명세를 띄고 있지만 그래도 신비의 바닷길은 오랜 세월이 흘러도 꾸준히 사랑받는 관광지다.
신비의 바닷길을 가다 보면 회동항 길에 들어서게 되는데 길거리 담벼락에 도시 재생 일환으로 그려진 벽화가 예쁘게 자리하고 있다.
특히 이 마을은 도로가 이색적으로 두갈래 길로 되어 있어 맨 마지막 집 앞에서 바라보면 재미난 마을 구조임을 알게 되는 곳이다.
주소 : 진도군 고군면 금계리
[마을/학교(폐교) 시간여행]
상조도 초등학교는 조도 대교가 완공되기전까지는 나름 유지되다가 대교 완공으로 주민들의 대부분이 하조도로 이주하여 급격한 인구수 감소를 가져왔다.
이후 자연스럽게 학생수 감소로 초등학교는 폐교가 되고 지금은 다른 용도로 활용되고 있으며 한 분이 입주하여 학교를 다른 용도로 꾸미고 있다.
대체로 섬 학교는 오래된 교목이 많아서 꾸미면 다른 장소보다도 훌륭한 공간이 되는 곳이 많다.
주소 : 전남 진도군 조도면 맹성길
[마을/학교(폐교) 시간여행]
당도마을은 조도대교를 지나 작은 섬 충도를 지나면 만나게 되는 작은 어촌 마을이며 상조도에서 가장 동쪽에 위치한 마을이다.
예전에는 좁은도 동네라고 불리기도 했으며, 상조도의 당이 있는 마을이라 해서 당도마을이라고 예전부터 불리워 왔던 이름을 지금까지 쓰고 있다.
과거 명성리와 함께 정월 초삼일에 당제를 지냈는데 현재는 지내지 않으며, 땅 끝에 해식동굴이 있는데 과거 스님들이 와서 수행처로 삼았다고 한다.
주소 : 전남 진도군 조도면 하조도 당도
[마을/학교(폐교) 시간여행]
파주 적성 마지리 마을은 마지교를 중심으로 양쪽으로 나뉘는데 시장쪽은 휴가병과 면회객으로 붐비는 거리이고 2리쪽은 작은 공장과 예쁜 벽화로 꾸며졌다.
언제나 군인들의 모습을 보면 긴장감이 들수도 있지만 벽화가 그려진 뒤로부터는 산책 삼아서 걷는 주민들이 많아져서 분위기가 많이 밝아진 마을이다.
전쟁 이후에 70년이라는 세월이 흘렀지만 아직도 북한과의 대치속에서 살아가야 하는 현실이 아프기는 하지만 나름 모든 것을 극복하고 오늘에 이르고 있다.
주소 : 경기 파주시 적성면 솥뒤로37번길
[마을/학교(폐교) 시간여행]
대개 섬마을은 중심에 산을 두고 좌우 대칭으로 된 형태가 가장 기본적인 모습인데 제주의 섬은 평지로 이루어져 있어 걷기에 최고의 섬이다.
선착장에서 내려 양쪽의 보리밭 사이를 걸어 선착장까지 30분이면 닿게 되지만 마을을 예쁘게 꾸며 지나가는 모든이들이 사진 찍기에 마음을 팔린다.
아래 항구로 내려와 왼쪽으로 돌던 오른쪽으로 돌던 다시 선착장으로 오게 되지만 오전에는 왼쪽, 오후에는 오른쪽 길을 선택하여 걸어보는 것이 좋다.
주소 : 제주 서귀포시 대정읍 가파리
[마을/학교(폐교) 시간여행]
일반적으로 대부분 섬에는 중학교가 없기 마련이지만 원산도에 중학교가 분교장으로 2개가 있었다면 과거에는 많은 인구수가 있었음을 알 수 있다.
원이중학교는 안면도로 모두 전출하여 급격한 학생수 감소로 폐교되어 지금은 어민들의 창고 역할을 하고 있고 교회가 들어와 있다.
지금은 원북면에 본교가 있어 더이상의 분교는 존재하지 않지만 섬을 여행하다 보면 폐교에서 느끼는 아쉬움의 정서는 늘 운동장에 남아 있는 듯 하다.
주소 : 충남 태안군 원북면 마산길
[마을/학교(폐교) 시간여행]
부안 궁항항 마을은 어촌 마을을 환하게 바꾸어 놓았으며 집집마다 조형물이 담 위에 설치되어 골목을 걷는 내내 보물을 찾듯이 살펴보게 된다.
이렇게 실거주 마을에 설치된 곳은 언제나 주민의 사생활을 침해하지 않는 범위에서 둘러 보아야 하고 고성은 지르지 않는 것이 예의가 된다.
바다로 향하는 길목에 위치한 조형물들은 설치미술가들의 노력과 화가들의 손에서 시작한 벽화는 예쁘다라는 느낌이 절로 들게 된다.
주소 : 전북 부안군 변산면 궁항항 마을
[마을/학교(폐교) 시간여행]
어청도는 날씨가 도와주어야 들어갈 수 있는 서해 끝자락 섬이기에 입도 하기가 여간 쉽지가 않기에 멀미가 심한 분들은 마음을 단단히 먹고 입도해야 한다.
그렇지만 올 9월 중순부터는 새로운 여객선이 투입되기에 지금의 입도가 한결 수월해질 전망이기에 여름에 가기보다는 가을에 입도하기를 권한다.
필자 역시 날씨가 도와주지 않아서 6전 7기로 도전했다가 성공한 섬이 어청도인데 6~7월은 웬만하면 어느 섬을 가던 편안하게 입도할 수 있다.
주소 : 전북 군산시 옥도면 어청도
[마을/학교(폐교) 시간여행]
세상을 떠난 가장 서정적인 가수는 누가 있을까 생각하면 바로 애처로운 목소리가 일품인 김광석이 아닐까? 김광석 길은 故 김광석이 살았던 대봉동 방천시장 인근 골목에 김광석의 삶과 음악을 테마로 조성한 벽화거리이다.
2010년 방천시장 문전성시 사업'의 하나로 시장 골목길에 11월부터 조성하기 시작한 김광석 길은 중구청과 11팀의 작가들이 참여하여 완성하였다.
골목의 벽마다 김광석의 모습과 그의 노래 가사들이 다양한 모습의 벽화로 그려졌고, 매년 가을에는 김광석 노래 부르기 경연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주소 : 대구시 중구 달구벌대로 2238
[마을/학교(폐교) 시간여행]
대구 동구청부터 걷기 시작하면 얼마전에 새롭게 조성된 산책길로 접어들면서 아양기찻길~대구선 아양공원~옹기종기 행복마을 아양기찻길이 새롭게 다가오게 된다.
작은 골목마다 여러가지 조형물과 벽화가 그려져 있어 과거로의 시간여행이라는 느낌이 걷는 발걸음속으로 다가오게 된다.
철거해야할 기찻길을 걷는 명소로 탈바꿈한 대구 옹기종기 행복마을 풍경은 10년이라는 세월이 다가오지만 관리가 잘되어 있어 잠시 걷기에 좋은 도시마을이 되었다.
주소 : 대구 동구 입석동 932-15
[마을/학교(폐교) 시간여행]
자라 분교는 급격한 학생수 감소로 지금은 휴교 상태로 바뀌어 있지만 조만간 폐교의 수순으로 갈 작은 초등학교이다.
모든 학교의 휴교와 폐교의 구별은 교정에 태극기가 걸려 있으면 휴교이지만 없다면 폐교된 학교라고 보면 정확할 것이다.
교정에 풀이 우거지고 있는 것을 보면 학교의 내일을 보는 듯 하여 씁쓸한 생각이 들지만 없는 학생을 받을 수도 없는 실정인지라 격세지감을 느낀다.
주소 : 전남 신안군 안좌면 자라도길 37
[마을/학교(폐교) 시간여행]
금곡 영화을은 축령산 산자락에 자리한 신비스러운 숲 속에 고즈넉하게 자리한 마을이며, 오래전에는 오지로 알려져 많은 영화가 촬영된 곳이다.
장성군 금곡 영화 마을은 겨울에 눈이 내리면 초입에 있는 작은 성당부터 아름다운 풍경으로 자리하고, 마을 입구부터가 범상치 않음을 알게된다.
태백산맥 촬영 당시만 해도 오지의 산골에 초가집이 많았고 60년대의 모습을 유지하고 있을 정도였지만지금은 많이 알려져 옛모습은 사라졌고, 태백산맥 촬영지인 마을은 세트장이 아닌 주민들이 거주한다.
주소 : 전남 장성군 북일면 영화마을길 25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