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의 등대 2020년]
누에섬은 일명 햄섬(해미섬)이라고도 하며 누에처럼 생겼다 하여 많은 사람들이 부르던 것이 고착화 되어 지금은 누에섬으로 통일되었다.
과거에는 염전이 있어 염부들이 많았지만 지금은 염전은 없으며 관광섬으로 탈바꿈하여 많은 여행객이 노을과 등대를 보기 위해 찾고 있다.
썰물에 드러나는 노두길을 따라 바위섬까지 걸어들어갈 수 있으며, 섬 위에 약간의 소나무와 잡목, 풀이 자라고 시멘트로 포장된 길이 연결되어 있다.
최초 점등일 : 1986년 12월 20일
주소 :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선감동
[이달의 등대 2020년]
경북 포항의 호미곶은 육당 최남선 선생께서 호미곶 해뜨는 광경은 조선10경의 하나라고 극찬할 정도로 아름다운 전경을 가진 곳에 호미곶 등대가 있다.
우리나라 지도의 호랑이 형상 꼬리부분에서 해를 제일 먼저 맞이하며 한반도 동쪽 끝에 위치하고 있으며, 2022년 세계등대유산으로 선정되었다.
등대 기둥 모양도 선의 아름다움을 보여주고 있으며 여느 등대와 다르게 팔각형의 근대 건축 양식을 하고 있어 보는이로 하여금 감탄사를 연발하게 한다.
최초 점등일 : 1908년 12월 20일
주소 : 경북 포항시 남구 호미곶면 해맞이로150
[이달의 등대 2020년]
몇해 전 해양수산부는 이달의 등대로 강원 양양군 강현면에 위치한 물치항 등대를 10월 이달의 무인도서로 누에섬을 27일 각각 선정했을 정도로 예쁜 등대가 물치항의 두 개의 등대이다.
물치항 등대는 송이버섯 모양을 닮아 송이버섯 등대로 유명하며, 각각 방사제(흰색등대)와 방파제(빨간색등대)에 있다.
매일 밤 5초에 한 번씩 불빛을 반짝이며 만선의 꿈을 안고 물치항을 드나드는 어선들의 안전을 지키고 있는 물치항의 등대가 그립기만 하다.
최초 점등일 : 2005년 1월 12일
주소 : 강원 양양군 강현면 동해대로 3584
[이달의 등대 2020년]
남당항은 서해에서도 가장 아름다운 항구로 이름이 나 있으며 새조개 축제로 유명한 항구이다. 또한 바다 송어 등의 축제가 있어 축제 중에서도 먹거리 축제가 유명한 곳이며 바다에 설치된 스카이워크와 조형물이 유명한 바다를 안고 있다. 이곳에 남방파제 등대는 해수부 지정 이달의 등대가 된 뒤로 더욱 유명해져 많은 등대매니아들이 찾고 있고 사랑받는 등대가 되고 있다.
최초 점등일 : 2011년 4월 11일
주소 : 충남 홍성군 서부면 남당리
[이달의 등대 2020년]
거문도 등대는 높이 33m 백색 육각형 등대로, 매일 밤 약 50km 떨어진 곳까지 비추며 뱃길을 안내해주고 있다. 또한, 안개가 끼거나 폭우가 쏟아질 때에는 50초에 한 번씩 무등 신호를 울리며 남해안을 항해하는 선박의 안전도 지켜주고 있다.
거문도 등대로 가는 길은 그야말로 힐링의 여행이라고 할 수 있는데 동백나무 숲길 산책로가 펼쳐지면서 등대로 가는 길에 멋진 길이 펼쳐지는데 역사 등대만이 가지는 최고의 선물이 아닐까 한다. 지금은 신등대가 옆에 세워져 거문도 뱃길을 비쳐주고 있으며, 남해바다를 조망할 수 있는 위치이다.
최초 점등일 : 1905년 4월 10일
주소 : 전남 여수시 삼산면 거문도등대길 299
[이달의 등대 2020년]
해양 수산부에 진행하고 있는 역사가 있는 등대에 이어 아름다운 등대 시즌2가 오픈 되면서 등대 매니아들이 가장 많이 찾는 등대 중에 하나다.
다도해를 조망하면서 진도에서 1시간 가량 철부선으로 이동한 뒤 하조도에 입도하여 승용차로 10분 정도면 도착하여 쉽게 접근 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등대 조형물을 처음 접하면서 보게 되는 하조도 등대는 맑은 하늘과 바다의 경계선을 찾지 못할 정도로 아름다운 바다 조망이 으뜸이다.
최초 점등일 : 1909년 2월 1일
주소 : 전남 진도군 조도면 조도등대길 429
[이달의 등대 2020년]
경남 통영 소매물도 등대는 일제강점기때 일본의 필요에 의해서 1917년 무인등대로 건립되었으나, 1940년 유인등대로 전환되었다.
소매물도 등대의 등탑은 콘크리트 구조이며 높이는 16m,하얀색의 등탑은 자태가 고풍스러울 뿐만아니라 프리즘렌즈를 사용한 대형 등명기를 이용해 지나는 선박들에게 안전한 항해길을 비추고 있다.
하루 2회 썰물때가 되면 소매물도의 본섬과 등대섬 사이에는 약 80여m폭의 열목개 자갈길이 열린다.
최초 점등일 : 1917년 8월 5일
주소 : 경남 통영시 한산면 소매물도길 290
[이달의 등대 2020년]
경북 영덕 축산면에 있는 축산항 등대는 해양수산부 5월 이달의 등대로 선정될 정도로 아름다운 등대이며 1954년 최초 점등한 역사등대이기도 하다.
축산항 등대는 높이 23m의 백색 원형 등대로, 매일 밤 5초에 한 번씩 불빛을 반짝이며 동해안을 항해하는 선박의 안전을 지켜주고 있다.
아름다운 항구로 소문난 축산항 앞에는 천연 방파제 역할을 하는 죽도산(竹島山)이 있다. 죽도산은 원래 섬이었으나 방파제 연결로 육지가 된 섬이다.
최초 점등일 : 1949년 2월 1일
주소 : 경북 영덕군 축산면 축산항길 90
[이달의 등대 2020년]
제주 우도 등대는 제주도에서 가장 동쪽에 위치한 등대로, 1906년 3월 처음 불을 밝힌 후 오늘에 이르고있으며, 2003년 12월에는 높이 16m의 원형 콘크리트 등대를 신축하였다.
국내 기술로 개발한 대형 회전식 등명기를 설치해 50km밖에서도 확인 가능한 불빛을 비추고 있으며 주변에는 등대를 테마로 등대 공원을 조성하였다.
등대 공원에서는 홍보 전시실 및 항로 표지 3D체험관과 세계 7대 불가사의 중 하나인 파로스 등대 등 국내외 유명한 등대 모형 14점을 전시하고 있다.
최초 점등일 : 1906년 3월 1일
주소 : 제주시 우도면 우도봉길 105
[이달의 등대 2020년]
서해에서 중요한 기능을 하고 하고 있는 비인항은 많은 선박에게 태풍과 인근 풍랑주의보에 안전한 항구 역할을 고향과 같은 피난처의 기능을 하고 있다.
또한 서해이지만 일출을 11월~2월 사이에 볼 수가 있어 왜목마을처럼 일시적인 기간이지만 일출과 일몰을 동시에 볼 수 있어 여행객이 붐비기도 한다.
등대는 일반 방파제 등대 모양에 지나지 않아서 건너편 노란색의 방파제 길이 조형물과 어우러져 행여 이달의 등대가 바뀐게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든다.
최초점등일 : 2007년 6월 5일
주소 : 충남 서천군 서면 마량리
[이달의 등대 2020년]
경북 울진에 있는 죽변등대는 1910년 11월 용추곶에 불을 밝힌 후 오늘에 이르고 있으며, 바다로 돌출한 육지인 곶에 위치하고 있다.
한반도 지형을 보면 동쪽으로 허리를 내민 지형이 울진인데 죽변항, 구산항, 후포항이 대표적인 곶에 해당하기에 돌출부인 죽변항에 등대가 설치되었다.
곶에 해당하는 항구는 모두 울릉도, 독도와 관련된 지역들인데 바로 죽변 등대가 을릉도와 직선거리로는 가장 가까운 거리에 있다.
최초 점등일 : 1910년 11월 24일
주소 : 경북 울진군 죽변면 등대길 52
[이달의 등대 2020년]
묵호등대는 1980년 명주군 묵호읍과 삼척군 북평읍이 통합하여 탄생한 도시를 지키는 등대로써 묵호진이라는 항구 이름을 따서 붙인 이름이다.
묵호등대 등탑에는 전망대가 갖춰져 있으나 현재는 코로나로 미개방되고 있고, 야외광장은 야외전망대와 천사의 날개 포토존이 꾸며져 있으며 모닥불 형상물 등 다양한 조형물이 설치되어 있다.
그리고 광장에는 1968년 정소영 감독의 영화 미워도 다시 한 번의 촬영지임을 기념하기 위해 영화의 고향 기념비가 세워졌다.
최초 점등일 : 1963년 6월 8일
주소 : 강원도 동해시 해맞이길 28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