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
섬 전체가 천연기념물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우리나라에서 가장 아름다운 섬 홍도는 가는 곳, 보이는 곳마다 탄성을 자아내게 되는데 그래서 홍도야 울지마라일까.
바위 틈을 보면 썰물 때 물 위에 드러난 바위에 무수히 붙은 흑따개비와 거북손이 온 섬에 띠를 둘러 있고 물속에 잠긴 부분에는 해초가 무성함을 항구 주변에서 쉽게 볼 수 있다.
아름다운 섬 홍도에는 풍란을 비롯한 540여 종의 희귀식물과 231종의 동물(곤충포함)이 서식하고 있어 생태학적으로 귀중한 보물섬이 아닐 수 없고, 홍도는 섬 전체가 천연기념물 제170호, 다도해해상국립공원 제478호로 지정되어 있다.
주소 : 전남 신안군 흑산면 홍도1길 21-5
[섬]
홍도 등대를 가는 방법은 2가지 방법이 있는데 하나는 깃대봉을 넘어 2시간 정도 걸어서 가는 방법과 어선을 이용해서 등대 앞 진섬 방파제로 들어가는 방법이 있다.
진섬과 방파제로 연결하여 또 하나의 섬을 이어놓은 곳인데 이곳은 주로 등대로 부식을 올리거나 등대 관리 요원이 입도하는 장소로 주로 사용되는 곳이다.
등대를 보고 배시간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눈으로만 멀리서 보고 다시 깃대봉으로 올라가야 하기에 많은 여행객들이 놓치고 마는 장소로 남는 곳이다.
주소 : 전남 신안군 흑산면 홍도 2구
[섬]
증도의 부속섬인 화도는 물이 빠지면 노두길을 걸어서 건너갈 수 있는 섬이다. 증도 본섬에서 1.2 km의 긴 노두로 이어진 화도는 그리 크지 않다.
만조가 되면 섬의 모양이 꽃봉오리처럼 아름답고, 마을에 해당화가 많아 꽃섬이라고 부르다가 1963년에 화도로 개칭했다.
화도의 노두가 실제로 바다에 잠기는 경우는 조석간만의 차가 큰 사리, 즉 음력 보름과 그믐 전후의 몇 차례뿐이고, 보통날 밀물 때는 잠기지 않는다. 바닷길을 연차적으로 넓히다가, 드디어 10년 전부터는 이 길을 시멘트로 포장하여 자동차가 다니기 시작했다.
주소 : 전남 신안군 증도면
[섬]
증도라는 지명 이름은 물이 귀하여 물이 밑 빠진 시루처럼 스르르 새어 나가 버린다는 의미의 시루섬이라 불리었으며 한자로는 시루 증(甑) 자를 써서 증도(甑島)라 하였다.
원래는 앞시루섬과 뒷시루섬 그리고 우전도라는 3개의 섬이었으나 앞시루섬과 우전도가 간척으로 합해져서 전증도가 되고 뒷시루섬이 후증도가 되어 2개의 섬이 되었다.
그러다가 이 두 섬 사이를 간척하여 하나의 섬으로 합쳐지면서 오늘날 더한 섬, 늘어난 섬이라는 뜻의 증도(曾島)가 되었으며 천일염과 짱둥어 신안 보물섬으로 유명세를 타고 있다.
주소 : 전남 신안군 증도면 증동리
[섬]
지금은 신지도나 고금도에서 배를 이용하지 않고 바로 연륙교를 통해서 입도할 수 있는 섬이기에 이젠 육지라고 해도 될 성 싶다.
매년 4월이면 김소월의 진달래꽃 시에 보면 나오는 약산이 바로 이곳인 것처럼 삼문산 중심에 진달래꽃 공원이 조성되어 있어 봄이면 더욱 생각나는 섬이다.
완도의 약산은 북한의 약산처럼 늘 머나먼 섬으로 느껴졌지만 이제 머나먼 섬이 아니기에 입도하기가 쉬어졌으며 약초가 풍부하여 심마니들의 단골섬이 되고 있는 곳이 바로 약산도이다.
주소 : 전남 완도군 약산면 관산리 가사 동백숲
[섬]
소띠 해에 가장 알맞은 관광지인 가우도는 강진군 도암면에 속한 강진만의 8개 섬 가운데 유일한 유인도이며, 강진읍 보은산이 소의 머리에 해당되고, 섬의 생김새가 소의 멍에에 해당 된다하여 가우도라고 부르게 되었다고 전해 진다.
가우도는 사방으로 강진만과 무인도를 조망할 수 있으며 해안경관이 매우 우수하고 섬 내부에는 후박나무, 편백나무 군락지 및 곰솔 등 천혜의 관광 자원이 매우 풍부한 섬이다.
출렁다리가 양쪽으로 연결되어 걸어서 섬에 들어갈 수 있으며 섬에 도착하면 산과 바다를 감상하여 걸을 수 있는 생태탐방로가 조성되어있으며, 친환경 레저시설인 짚트랙 등의 다양한 레저 체험을 즐길 수 있다.
주소 : 전남 강진군 도암면 신기리 산31-2
[섬]
방어진 항으로 들어오는 거센 파도를 막아주는 바위섬으로 갯바람과 파도가 바위에 부딪칠 때 거문고 소리가 난다하여 슬도(瑟島)라 불린다.
슬도는 바다에서 보면 모양이 시루를 엎어 놓은 것 같다 하여 시루섬 또는 섬 전체가 왕곰보 돌로 덮여 있어 곰보섬이라고도 한다.
슬도에 울려 퍼지는 파도소리를 일컫는 슬도명파는 방어진 12경중의 하나다. 1950년대 말에 세워진 무인등대가 홀로 슬도를 지키고 있으며 이곳에는 다양한 어종이 서식하고 있다.
주소 : 울산 동구 방어동 산5-3
[섬]
바로 앞 썰물에 건너가는 섬을 바라보며 걷는 부안 마실길에는 자연 그대로의 바위들이 저마다의 산수를 보여주고 있어 길 자체를 아름답게 만들어 주고 있는 서해랑길 코스 중 한 곳이다.
바위에 하얀 조개껍질이 붙어 있어 바다를 앞에 두고 있음을 알게 되고 여기에 노을이 곁들여지면 이보다 아름다운 길은 없을 것이다.
서해 바다치고는 물도 너무 깨끗하기에 남해안의 바다를 보는 듯한 착각을 하게 되고 모래사장도 너무 고와서 잠시 발을 담그고 머물고 싶다는 생각이 절로 든다. 2016년 11월 부안 마실길에서
주소 : 전북 부안군 변산면 격포리
[섬]
추도는 여수 화양반도 앞바다에 떠 있는 화정면에서 작은섬이자 여자만의 입구이고 가막만의 변두리쯤 되는 곳이며 아무도 찾지 않는 외로운 낙도이다.
추도 마을은 언제부터 이 섬에 사람이 살았는지 확실히 알려지지 않지만 200년 전 전주 이씨와 함안 조씨가 입도하여 살았다고 전하고 있다.
섬 이름이 한자로 미꾸라지 추(鰍) 자인데 화정면 관내에서 아주 작은 섬이라 고기 중에서 작은 미꾸라지에 비유하여 ‘추도’라 부르게 되었다고 전한다.
주소 : 전남 여수시 화정면 낭도리
[섬]
한국 관광 공사가 선정한 휴양하기 좋은 섬 Best 30에 선정되기도 한 사도는 공룡이 살았던 흔적이 많이 남아 있는 섬이다.
섬 전체 둘레가 짧아서 작은 시간에 둘러 볼 수 있고 해안선 길이가 6.4km 정도인지라 트래킹으로 둘러보기에 적당한 섬이다.
사도를 중심으로 추도를 비롯하여 일곱 개의 섬이 빙 둘러 마주하고 있고, 사도 왼쪽의 연목과 나끝은 방파제로, 오른쪽 간도는 석교로 각각 연결돼 있다.
주소 : 전남 여수시 화정면
[섬]
옹도는 면적 0.17km, 섬둘레 0.4km밖에 되지 않는 아주 작은 섬에 속하며 안흥항에서 약 12Km 떨어진 곳에 위치한다.
충남 유일의 유인 등대가 있는 옹도는 항아리처럼 생겼다고 해서 옹도라 부르는데 108년에 일반에 개방된 섬이기도 하다.
배를 타고서 바다에서 바라보면 옹도는 고래처럼 생겼서 고래등섬이라 부르기도 한다. 섬의 정상에 있는 등대의 모습은 고래가 숨을 쉬면서 뿜어내는 물줄기처럼 생겼다.
주소 : 충남 태안군 근흥면 가의도리 산30
[섬]
갓 모양을 해서 갓도라 불리지만 지역 주민들은 이섬을 박도라고 부르기도 한다. 갓도는 무안공항 방향으로 가다 보면 초의 선사 유적지를 지나 만나게 되는 무인도에 해당한다.
인근에 마도항이 있어 찾기는 어렵지 않으나 물때가 맞아야 섬을 걸어서 들어가 볼 수 있는 섬이다. 썰물에 바닥이 들어나면 바지락 캐기 등을 체험할 수 있으며 멀리 보이는 압해대교가 예쁘게 보이는 섬이기도 하다.
섬 주변은 작은 섬인지라 여유있게 둘러 보아도 30분이면 무난하게 주변을 둘러 볼 수 있다.
주소 : 전남 무안군 삼향읍 왕산로 2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