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학교(폐교)]
모처럼 휴가를 얻어 산청을 찾았으나 오늘은 비가
내린다. 정취암 가는 길에 잠시금 들린 단성마을.
낡았지만 곳곳에 삶의 흔적과 정겨움이 묻어나오고
살기에는 힘들지만 옛것을 찾는 사람들에게는
정겨움을 주니 참 아이러니다.
옛 것을 찾는 눈과 보는 눈이 있어야만 볼 수 있는
보물과도 같은 산골 마을의 정서 오늘도 아름다움을
보물캐듯 발굴하고 있다.
15년 봄이 가는 길목에서 마을을 보다
주소 : 경남 산청군 단성면 운리
[마을/학교(폐교)]
목포에서 쾌속으로 2시간 30분 남짓 가면 만나게
되는 홍도는 국내 섬 중에 가보고 싶은 섬 1위에
해당하는 섬이다.
선착장에 내려 분교를 넘어 깃대봉까지 등산으로
50여분 가다 보면 지중해 연안을 닮은 홍도 2구가
보이는데 이곳이 바로 섬 속에 섬 바로 2구이다.
멀리 보이는 등대는 뜨거운 태양을 맞고 있었지만
작은 어촌 마을인 2구를 들어선 순간 모든 힘듦은
바람과 함께 모두 사라지게 된다.
주소 : 전남 신안군 흑산면 홍도리
[마을/학교(폐교)]
태어나서부터 성년에 이르기까지 살아온 삶의 터전
세월을 이기지 못해 낡아가지만 그 낡아감에도
애정이 있고 추억이 있기 마련이다.
타향에서 고향을 그리워할 때는 언제나 가슴속에
향수가 존재하기 마련이고 빈티지로 보이지만
그 안에는 손 때가 묻어나는 추억이 보인다.
그것이 향수고 사랑이고 삶이다.
경남 이반성 부근에서 기억을 끌어올리다.
[마을/학교(폐교)]
전남 장성에 있던 공립중학교이다.
1979년 3월 13일 개교하하여 36동안 수업이
이루어지다가 2015년에 폐교된 중학교이다.
교목은 향나무여서인지 아직도 향나무가 무성하게
자라나 있고, 운동장엔 천연 잔디가 폐교 이후에
잡초와 함께 무성하게 자라고 있다.
이 학교가 방과후 학교로 오카리나 등을 수업해서 어디선가 한쪽에서 오카리나가 들릴 것 같은 느낌이 드는 그런 학교였다.
주소 : 전라남도 장성군 북일면 성덕리
[마을/학교(폐교)]
전남 광양시에 위치하고 있으며,
봄에는 운동가를 사방으로 둘러 쌓인 오래된 벚꽃이 피어나 개화와 낙화가 아름다운 교정이었다.
폐교 이후에는 청소년 야구장으로 사용하고 있으며, 주민들이 운동장가를 활용하고 있는 듯 하다.
개교 년도에 비하여 빠른 폐교는 인구수의 감소가
급속도로 나타나 주변 광양중학교로 통폐합 되면서이루어진 폐교이다.
주소 : 광양시 옥룡면 추산리
[마을/학교(폐교)]
오동 초등학교는 1970년대와 80년 초에 학생수의
증가로 많은 학생들이 교육을 받았지만
신안면의 확장으로 학생수가 급격히 감소하여
1992년 03월 01일에 폐지가 확정되어
오늘에 이르고 있다.
지금은 그 흔적이 농경물 보관창고로 활용되면서
학교 모습과 부지만 남아 있어 격세지감을
느낄 수 있는 학교가 되었다.
지금도 졸업생들의 애틋한 마음이 동창회를
통하여 그 명맥을 유지하고 있다.
주소 : 경상남도 산청군 신안면 청현리 526
[마을/학교(폐교)]
1926년 11월 30일 석교공립보통학교
(현 석교초등학교) 죽림간이학교로 개교하였고,
1949년 11월 28일 죽림국민학교로 승격하였다.
1984년 3월 9일 병설유치원을 개원하였으며,
1999년 9월 1일 학생수 감소로 인하여
다시 석교초등학교의 분교장으로 격하되었다가 2012년 3월 폐교하여 지금에 이르고 있다.
주소 : 전라남도 진도군 임회면 죽림길 97
[마을/학교(폐교)]
석교 초등학교는 공립초등학교인데 이후로 주변에 학생수가 감소 되어 폐교된 3개의 초등학교를
통폐합한 초등학교이다.
1920년 11월 15일 개교하였으며 1995년 3월 1일 연동국민학교를 통폐합하였으며 1996년 3월 1일 용등분교장을, 1999년 9월 1일 죽림분교장을 편입하였다.
주소 : 전남 진도군 임회면 백동리
[마을/학교(폐교)]
학생수 감소로 작은 섬마을에 분교가 맨먼저 폐교가 되고 다음으로 한산 초등학교 역시 폐교 되었다.
이후에 폐교를 활용한 임대가 유행처럼 번져
여러 가지 용도로 사용되다가 관광객의 감소로
이마저 폐쇄되고 나니 학교 주변이 모두 을씨년스런 분위기로 바뀌어 버렸다.
주소 : 경남 통영시 한산면 동좌리길 13-18
[마을/학교(폐교)]
박정희 대통령이 특별 지시로 학교내에 한산대첩
기념비가 보이는 마을에 위치한 한산초등학교는
학생수의 감소로 폐교가 된 학교이다.
보통 학교는 폐교가 되면 공포물의 대상이 되는
것은 무슨 이유 때문일까?
공부하기 싫은 학생과 선생과의 보이지 않는
마음의 전쟁에서 시작된 것일까?
그래도 예쁜 학교는 참 많다.
주소 : 경남 통영시 한산면 한산일주로 622
[마을/학교(폐교)]
경남 남해군에 위치한 지족초등학교는 1938년에 삼동심상소학교 지족분교장으로 개교하였다가 1941년에 지족공립국민학교로 개교하였다.
학생 수 감소로 인해 2006년에 난령분교장이 통폐합되면서 폐교된 학교이다.
지금은 한 회사가 매입하여 회사 연수원으로 사용중이며, 주변 청년 예술인의 돌창고가 유명하다.
주소 - 경남 남해군 삼동면 삼이로394번길 17
[마을/학교(폐교)]
한 때는 섬이었지만 지금은 육지가 되어 찾아보기도 쉽게 된 섬이다.
지금은 1999년에 폐교되어 추억의 박물관으로 개조후 공개하고 있다.
이 사진은 공사전 모습이며 지금은 볼거리를 많이 제공하여 지난날을 추억하게 만들어 주는 공간으로
변화하였으며, 테마별로 900여 점 작품이 전시됐다. 그리고 폐교까지의 교실 풍경이 재현해 되어 있어 향수를 주기에 충분한 공간이 되고 있다.
연락처 : 암태면사무소: 061-240-40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