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역사 등대]
덕적도는 옹진군 내 주요 섬 중 가장 크고, 육지에서 가장 멀리 떨어져 있으며, 소야도와는 연도교로 이어져 있어 사계절 섬을 찾는 여행객이 많은 섬 중에 하나이다.
원래의 지명은 깊고 큰 바다에 위치한 섬이라는 의미인큰물섬이었으나 이름이 한자화되면서 덕물도(德勿島)가 되었고, 다시 덕적도(德積島)로 명명되었다.
방파제 등대는 여는 방파제 등대와 달리 방파제 내에 있지 않고 바다 안 쪽으로 세워져 있는 이유가 돌출된 방파제 모서리로부터 선박의 안전을 지키기 때문인 듯 하다.
최초 점등일 : 1964년 12월 22일
주소 : 인천시 옹진군 덕적면 북리 방파제 끝단
[한국의 역사 등대]
전남 진도 죽도는 일제강점기에 만들어진 죽도등대가 유일한 행정기관이며 오늘날까지 보존되어 있는 역사 등대 중 하나이다.
등대 뿐만 아니라 무종 역시 국내 유일의 오래된 가치있는 문화유산으로써 죽도의 정상에 위치해 있으며 등대와 함께 산 정상을 지키고 있다.
SBS 드라마 패션 70의 촬영지였던 죽도는 오지 중의 오지로 자세한 정보와 사진이 드문 등대이며 다른 죽도와 혼돈을 피하기 위하여 맹골죽도라 부른다.
최초 점등일 : 1907년 12월 8일 제 20 호
주소 : 전남 진도군 조도면 맹골도리
[한국의 역사 등대]
우리나라에서 가장 먼저 해가 뜬다는 호미곶에는 파도가 쎈 탓에 일제강점기에 조난 사고를 기리기 위해 일본인들이 구만리 해안가에 세워진 일본 수산강습소 실습선 쾌응환호 조난기념비가 세워져 있다.
이 비석은 1926년에 세워진 뒤 해방 후 훼손됐다가 71년 재일 교포가 그 자리에 다시 세우면서 조난당한 실습생들을 기리고 있는 실정이다.
거제만에 위치하고 있는 취도 기념비와 쾌응환호 조난비는 우리가 또 다르게 기억해야할 역사의 한 페이지임을 바다를 보며 되새겨야할 성 싶다.
주소 : 경북 포항시 남구 호미곶면 구만리
[한국의 역사 등대]
강화 어유정항 등대는 육지에서 갈 수 있는 최북단 등대에 속하며 이곳에 가면 언제나 남북 대치 상황가슴에 무거운 애잔함이 생겨나는 등대이다.
지금은 석모도 자체가 육지화 되어 차로 드나들 수 잇게 되었지만 과거에는 선박으로 석모도로 들어가야 했기에 어유정항 등대의 기능이 매우 중요했다.
삼산면은 강화군 소속의 석모도에 속해 있으며 인근 조업 어선의 피난 항 기능 및 해양 교통, 관광 기능을 담당하는 종합 어항이 되었다.
최초 점등일 : 1904년 1월 4일
주소 : 인천시 강화군 삼산면 매음리 전면 해상
[한국의 역사 등대]
소록도 등대는 여전히 짙은 폐쇄성으로 접근 자체가 힘든 등대 중 하나이며 정식 절차를 통한 평일 방문으로 박물관 직원의 안내를 받아 가까이 가 볼 수 있지만, 주말이나 공휴일은 직원의 휴일이기에 안내자가 없어 등대까지는 불가능한 방문이 된다.
현재는 주변 수목 가림으로 인한 항로 표지 기능 상실로 폐쇄되어 등대로서의 기능을 잃었지만 국가 등록 문화재로 지정되어 보존되고 있다.
이 등대는 한센병 환자들의 강제 노동으로 지어졌으며, 코로나 이후 일반인 출입 금지가 되었다가 일부만 2월에 개방되었다.
최초점등일 : 1937년 10월 1일 등대문화유산 제25호
기능 상실 철거 : 2011년 1월 31일
등대 문화 유산 지정 : 2023년 8월 3일
주소 : 전남 고흥군 도양읍 소록리 산180
[한국의 역사 등대]
부안 상왕등도 등대는 정상부에 자리하고 있는 무인 등대로 부안군 관내의 섬들 중에서 가장 서편에 위치하고 있는 섬에 해당하기에 서해상 영해기점이 있는 곳 중에 하나이다.
이 등대는 부안군 변산 반도에서 서쪽으로 약 32km가량 떨어진 지점에 자리하고 있으며, 동편에는 모괴도 등의 무인도가, 남쪽 1.3km지점에는 하왕등도가 자리하고 있다.
이 상왕등도 등대는 영해 기점 위치를 표시하는 동시에 서해상을 오가는 선박과 상왕등도로 향하는 여객선의 안전 운항을 돕는 항로 표지 역할을 하고 있다.
최초 점등일 : 1967년 8월 11일
주소 : 전북 부안군 위도면 상왕등리 산 28번지
[한국의 역사 등대]
한동안 문화재 보호 측면에서 닫혀있다가 열린 섬이 상백도이지만 아직까지 입도는 절차가 까다롭고 쉽게 입도하기 어려운 단점은 있지만 아름다운 섬이다.
거문도에서도 뱃길로 1시간 가량 유람선을 타고 순환 관광을 하고 있지만 반대쪽은 파고가 조금만 높아도 먼바다인 관계로 배가 운항하지 않아 좀처럼 쉽게 접할 수 없는 미지의 섬으로 남아 있다.
일 년에 두달 정도에서도 주말을 이용한다면 7번정도의 날씨가 허용되니 참으로 험란한 여행길이며 입도는 여수시와 문화재청의 허가를 받아야 한다.
최초 점등일 : 1938년 11월
주소 : 전남 여수시 삼산면 거문리 산39
[한국의 역사 등대]
가두봉 등대는 울릉도 최남단을 이루는 가두봉의 해안 곶 끝자락에 위치한 등대로 울릉도 남쪽을 돌아서 사동항 방향으로 항해하는 선박들의 항로표지다.
연안여객선을 타고 포항에서 울릉도로 향하게 될 경우 이 등대의 모습이나 불빛이 보인다면 울릉도에 가까이 왔다는 표시이니 육지를 가리키는 등대가 된다.
울릉 공항 공사 관계로 현재는 등대까지 출입할 수 없으며 활주로 공사시에는 등대가 철수에 이를 것으로 보이는 등대이기에 존폐 위기에 있다.
최초 점등일 : 1964년 8월 26일
주소 : 경북 울릉군 서면 남양리 산 3-3
[한국의 역사 등대]
울릉도 등대는 일명 태하 등대라고도 부르며 북서쪽의 해안 절벽인 대풍감 끝자락에 위치하고 있으며 현재는 유인등대로 운영중이다.
등탑은 높이 7.6m의 백색 원형 콘크리트 건물이며 등대로 오르는 길에 해송숲이 있고, 등대 인근까지 도달하는 관광 모노레일이 설치되었다.
등대 근처에 천연기념물 제49호로 지정된 울릉 대풍감 향나무 자생지가 있다. 대풍감과 해안풍경이 함께 어우러져 경치가 뛰어나다.
최초 점등일 : 1958년 4월 11일
주소 : 경북 울릉군 서면 태하리 산100
[한국의 역사 등대]
제주시에 위치한 국제무역항. 섬의 북쪽에 위치하고 있으며, 무역, 국내 물류, 여객 수송의 역할을 모두 전담하는 항구의 방파제이다.
제주 국제공항과 함께 제주도의 주요 관문이 되고 있으며, 서귀포시의 제주 복합형 관광미항과는 완전히 다른 항구이다.
국내 물류항으로의 제주항은 제주도로 출입하는 물동량의 약 70%를 담당하고 육지로부터 들여오는 온갖 식품, 공산품 등은 전부 제주항을 통해 들어온다.
최초 점등일 : 1934년 03월 01일
주소 : 제주도 제주시 건입동
[한국의 역사 등대]
분단의 현실을 상징하는 백령도 등대는 등대 불빛이 간첩의 해상 침투를 쉽게 할 수 있다는 당시 정부의 지적에 따라 1974년 5월 8일에 소등되었다.
이후 1987년 폐지가 되어 연평도 등대와 더불어 새로 짓기로 했지만, 업체를 찾지 못해 무산됐다.
분단의 현실을 상징하는 듯 낡아서 등대 자체가 무너져가고 있는 실정이며 주탑으로 올라갈수록 훼손이 심하여 무너져감이 안타까울 따름이다.
최초 점등일 : 1963년 10월 28일
최초 소등일 : 1974년 05월 08일
등대 폐지일 : 1987년 04월 20일
주소 : 인천시 옹진군 백령면 백령리
[한국의 역사 등대]
거문도 등대는 수월산에 세워진 등대로써 1905년 4월 10일 준공하여 남해에서 처음으로 불을 밝힌 역사 등대에 해당한다,
노후된 시설을 대신하여 높이 33m의 새로운 등탑이 신축되면서 2006년 1월부터 선박의 길잡이 역할을 하고 있으며, 100년 동안 사용한 기존 등탑은 남해안 최초의 등대로서 보존 가치가 높다.
등대까지 오르는 길을 따라 늘어선 동백나무숲이 울창하고 등대 절벽 위에는 백도(白島)를 바라보며 남해 바다의 절경을 즐길 수 있는 관백정이 있다.
최초 점등일 : 1905년 4월 12일
주소 : 전남 여수시 삼산면 거문도등대길 2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