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 비경 두루워킹투어 ]
단풍철을 맞아 정읍 내장산 주변의 걷기 길 중에 용산호는 청정 자연과 도심이 공존하는 호수이며 용산호를 따라 소나무길, 대나무길, 수변 덱 등 여유를 즐길 수 있는 산책 공간이 조성되었다.
용산호를 가로 지르는 미르샘 다리를 개통했으며 길이 642m, 폭 2m의 다리로, 다리 중심부에는 단풍·구절초·라벤더·용·샘 등 정읍을 상징하는 조형물과 18m 높이의 분수가 설치되었다.
밤이면 다리를 따라 야간 조명이 빛나 단풍철에 낭만을 즐길 수 있는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으며 노을이 들 무렵은 용산호가 붉게 물드는 모습도 단풍과 어우러져 장관을 이룬다.
주소 : 전북 정읍시 첨단과학로 405 3
[정읍 비경 두루워킹투어 ]
정순왕후 송씨(1440년 ~ 1521년 7월 17일 (음력 6월 4일))는 조선 단종 정비이며 시호는 단량제경 정순왕후(端良齊敬定順王后)이다. 여량부원군 송현수(礪良府院君 宋玹壽)의 딸로, 본관은 여산이다.
김종서의 사후 1454년에 간택령에 따라 왕비 교서를 받고 즉위하였으며 단종이 폐위되면서 군부인으로 격하 되었다가, 관비가 되었다.
이후 세조는 그를 노비이지만 아무도 범하지 못하도록 정업원(淨業院)으로 보내 생활하게 하였으며, 단종의 명복을 빌다가 사망하였고 그의 능의 소나무는 동쪽 방향으로 굽는다는 전설이 있다.
주소 : 전북 정읍시 칠보면 시산리 525-1
[정읍 비경 두루워킹투어 ]
정읍 드림랜드 조성 사업의 하나로 내장산 문화 광장 순환 열차는 열차 납품 지연으로 당초보다 운행 시기가 늦어졌지만 본격적인 시범 운행을 앞두고 모의 주행을 통해 안정화 중으로 알려졌다.
증기 기관차 머리 부분은 유럽형 관광 열차의 형태로 되어 있으며 화통에 해당하는 부분은 밧데리 2기가 장착되었으며 객실은 3량 중 2량이 연결되어 있다.
선로 변환기 중에 하나인 NS전환기가 선로에 설치되어 수동식 작동을 할 예정이지만 이 전환기의 단점은 승차감이 떨어지긴 해도 열차는 흔들려야 제 맛이기에 좋은 선택이다. 또한 오르막 구간을 지나 회전으로 돌아가는 구간은 한쪽으로 쏠리는 듯한 느낌으로 틸링식 구간도 형성하여 승차한 느낌을 줄 듯 하다.
단지 휴게 시설과 이정표나 열차의 캐릭터와 주변 환경이 아직은 미완공이라 아쉬운 점이 있다
주소 : 정읍 내장산 문화 광장 순환 열차
[정읍 비경 두루워킹투어 ]
문화는 한 시대를 풍미했던 이들과 함께 언제나 역사와 함께 흐르기 마련이지만 세대를 이끌어 갔던 이들이 세상을 떠나고 나면 역사 속으로 묻히기 일쑤이다.
일제 강점기부터 시작 된 정읍 근대화의 기반을 마련한 입암면의 방직 공장들의 모습은 이제 전국에서 유일하게 만날 수 있는 장소가 정읍 외에는 없다.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들에게는 낯선 현장이지만 이제는 박물관에서 조차도 만나기 힘든 근대화의 모습을 폭염이 내린 날씨에도 불구하고 정읍시의회 이도형 의원의 열정 어린 설명과 함께 사진에 남겼다.
주소 : 전북특별자치도 정읍시 입암면 대흥리 일대
[정읍 비경 두루워킹투어 ]
정읍시 입암면 대흥리에 엄청난 규모의 거주지와 수공업 단지가 성업할 수 있던 까닭은 민족 종교였던 보천교를 말하지 않을 수 없다. 본소가 대흥리에 있었기에 1920년대 전국 보천교인들이 모여들었고, 이들은 삶을 위하여 왜산 물산배척 운동을 벌였다.
일제 강점기에 보천교인들이 시작한 직물, 염색 공장은 오늘날까지 가내 수공업으로 기계화로 그 명맥을 이어 오고 있으니 살아 있는 정읍 근대화의 모습이라고도 할 수 있다.
지금은 중국산 등에 밀려 방직 산업이 사라지다시피 했지만 2개의 가내 수공업 형태의 공장과 3개 정도의 공장이 여전히 면방직 기계를 돌리고 있다.
주소 : 전북특별자치도 정읍시 입암면 대흥리 일대
[정읍 비경 두루워킹투어 ]
정읍 태인면에 위치한 서현사지는 박문효의 사당이 있던 장소인데 한문을 보지 않고서는 절터로 생각할 수 있는 명칭이다.
박문효는 중종반정의 공신인 박원종의 후손으로서, 종묘 서직장이라는 관직에 있었으며 임진왜란이 일어나 선조가 의주로 피신하자 임금을 따른 인물로 알려져 있다.
다음해 서울로 돌아오다 개성 싸움에서 26세의 젊은 나이로 순절한 후 그를 기리기 위해 사당을 건립하였지만 고종 5년에 철거되어 버린 사당이 되었다.
이후에 호남 유림들의 상소에 의해 순조 17년(1817)에 이조참의로 증직되면서 순조 19년(1819)에 처음 지어졌으나 고종 5년(1868) 철거되었다. 현재 서현사터에는 부인 송씨를 위해 세운 정려와 유허비가 남아있다.
주소 : 전북 정읍시 태인면 서재길 13 (태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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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곡사지라고 일컫는 정읍 망제동의 서쪽 산기슭에 위치한 탑으로 낮은 단층 기단 위에 7층 탑신을 올린 방형 평면의 석탑이다. 이 석탑은 8매의 석재로 구성된 지대석 위에 1매의 판석형 석재로 조성한 낮은 단층 기단을 놓아 올렸으며, 측면 상단에는 갑석형의 굽을 돌렸는데, 상면은 약간 경사지게 다듬은 후 중앙에 낮은 받침을 조출해 탑신을 받고 있다.
이와 같은 기단 구조는 운주사석탑군에서 볼 수 있어 고려 시대에 시작된 기단의 한 유형임을 알 수 있으며, 초층 탑신은 유난히 세장(細長)하고 방주(方柱)같은 4매석으로 구성되었는데 각 면에는 우주의 표현이 없다. 전체적으로 볼 때 초층 탑신이 유난히 높게 조성되었고, 2층 이상은 체감률이 적은 탓에 석탑 자체가 고준(高峻)해졌다.
주소 : 전북 정읍시 망제동 산9-2번지
[정읍 비경 두루워킹투어 ]
1981년 12월 10일 사적으로 지정되면서 정읍시 관리로 보존되고 있는 전적지로써 당시 태인과 고부를 연결하는 요지였다.
1894년 봄 고부 군수의 학정에 대항하여 봉기한 농민군은 고부를 점령하고, 1만에 가까운 군세로 백산에 집결하면서 일어나게 된 전적지이다.
4월 6일 밤 농민군이 기습 공격을 하여, 이광양을 비롯한 대부분의 장병이 전사하였는데, 농민군은 이를 계기로 1개월 만에 호남 지방을 석권하였다. 지금 이 고갯 마루에는 갑오 동학 혁명 기념탑이 세워져 있다.
주소 : 전북 정읍시 덕천면 하학리
[정읍 비경 두루워킹투어 ]
은선리 삼층석탑(井邑 隱仙里 三層石塔)은 정읍에 있는 고려의 삼층석탑이며 보물 석탑 중 하나에 해당하며 보물 제167호로 지정된 문화재이다.
은선리는 백제시대 고사부리군(고부의 옛 명칭)의 고을 터에 자리하고 있으며, 백제 탑의 형식을 이어받아 고려시대에 만들어진 석탑에 해당한다.
백제 정림사지 오층석탑을 모방한 것으로 목탑에서 석탑으로 변화되어 가는 과정을 잘 보여주고 있어 석탑의 변모 과정을 잘 보여 주고 보물에 해당하며 2층 몸돌의 남쪽면에 문 두 짝을 단 방 모양이 있는데, 문짝을 하나만 새기는 다른 탑과 비교하면 특이하다.
주소 : 전북 정읍시 영원면 은선리
[정읍 비경 두루워킹투어 ]
내장산 국립공원은 말하지 않아도 많은 분들이 알고 있는 최고의 단풍으로 알려진 곳이며 이곳에도 억새와 겨울철 빛축제가 있으며 밤이 이름다운 정읍 만들기 일환으로 아양나무 숲을 화려한 조명을 더해 밤의 도시로 꾸며 놓았다.
단풍이 아름다워 옛날부터 조선 8경의 하나로 꼽혔으며 백제 때 영은 조사가 세운 내장사와 임진왜란 때 승병들이 쌓은 내장산성이 있다.
등산로 입구에는 시립 미술관 옆으로 조성된 아름다운 자연 환경이 펼쳐진 정읍사 공원이 고대 가요의 스토리로 꾸며져 단풍 나무와 조화를 이룬다. 단지 아쉬운 점은 스토리가 없고 조명 색의 조화와 시선을 끌 수 있는 조형물의 부재이다.
주소 : 전북 정읍시 내장산로 1207
[정읍 비경 두루워킹투어 ]
깊은 산골 마을에 비가 내리면 냇가가 있는 곳은 안개와 더불어 보이는 모든 것에 서정이 내리기 마련이고 아름다운 산골로 변신을 한다.
특히 비가 내리다가 잠시 소강 상태로 이어지면 안개가 내리기 시작하여 환상의 모습으로 변신하게 되는데 서 있는 자리가 작품의 소재가 된다.
안개 속에서 흘러가는 시냇물과 천변에 서 있는 나무들은 맑은 날 보는 느낌과는 달리 아름다움이 더해져 보이는 모든 것이 아름다움을 뿜어 낸다.
주소 : 전북 특별 자치도 정읍시 신태인읍 신용리
[정읍 비경 두루워킹투어 ]
전북 정읍시는 여러명의 독립 투사가 있지만 특히 독립선언서를 발의한 박준승과 독립 투사 백정기가 있는데 두 분의 숭고한 정신을 기리기 위하여 각각의 기념관을 건립하여 알리고 있다.
백정기 의사는 일본 나가사키 형무소에서 남긴 조국의 자주 독립이 오거든 나의 유골을 해방된 조국 땅에 묻어주고 무궁화 한송이를 놓아 달라는 내용의 유언도 볼 수 있다.
백정기 의사는 일본 천황 암살 시도와 일본 군사 시설 파괴 등 항일 운동의 선봉에 섰던 인물로 1963년 건국 훈장 독립장이 추서되었다.
주소 : 전북 정읍시 영원면 영원로 10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