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학교(폐교) 시간여행]
자산어보 영화로 더욱 알려진 도초도는 현재 수로를 베니스 마을처럼 배를 띄우고 수국 마을로 탈바꿈을 시도하고 있는 신안의 섬이다.
여름이 되면 수국의 섬으로 모든 섬이 탈바꿈하고 내년 쯤에는 베니스 마을을 연상할 수 있는 관광 자원을 개발할 예정이라고 한다.
현재 섬 가운데 있는 농업용 댐을 공사하고 있으며 완공후에는 새로운 관광 자원이 될 가능성이 크며, 이어지는 스토리가 사뭇 궁금해진다.
주소 : 전남 신안군 도초면
[마을/학교(폐교) 시간여행]
제주도는 바람이 유난히 많이 부는 섬이기에 이곳 주민들은 모슬포를 못살포라고 부를 정도이지만 모두들 오랜 세월을 함께 자라온 섬이 되었다.
가파도 그만 마라도 그만 재미있는 속담이 전해져 오고 있을 정도로 서로 동행하며 살아온 끈끈한 정마저도 느낄 수 있는 섬이 마라도이다.
모슬포와 멀지 않는 곳에 있는 섬이지만 풍랑주의보 등으로 자주 발길이 묶이는 곳이기에 겨울철에는 한 번 가보기도 힘든 섬이다. 드론으로 보면 마라도는 거대한 항공모함처럼 보이는섬이다.
주소 : 제주 서귀포시 대정읍 가파리 600
[마을/학교(폐교) 시간여행]
드넓은 동해를 앞에 두고 형성된 축산항 마을은 주로 동해 앞바다에서 오징어잡이와 대게 잡이를 주로 하며 수입산 대게를 판매하고 있다.
일부는 광활한 경작지가 있어 농사와 산촌일을 겸하고 있으며, 항구에서 여러가지 일을 하거나 여행객에게 민박을 하며 생활하는 주민들도 더러 있다.
축산항 역시 영덕항과 가까워 대게철에는 많은 여행객이 찾아 오며 항구에서 파는 작은 오래된 식당 음식 솜씨도 일품인 곳이 많다.
주소 : 경북 영덕군 축산면 축산항길 56
[마을/학교(폐교) 시간여행]
우도의 평원을 안고 있어 제주 여느 다른 마을보다도 바람이 강하고 세찰 수밖에 없는 자연환경이지만 모두들 적응하며 오늘에 이르고 있다.
새까만 돌담으로 쌓은 울타리 안 밭에는 보리와 감자, 그리고 우도의 특산품이 땅콩이 자라나는 모습을 여름에는 흔히 볼수있다.
우도에는 예전의 제주 모습이 남아있으며, 해녀들이 물질을 하고 나서 옷을 갈아입는 불담, 돌담, 산담, 울담이 볼거리이다. 동네와 들판과 산, 해안에 끊임없이 쌓아 둔 돌담을 만리장성이라 말하기도 한다.
주소 : 제주 서귀포시 우도면 상고수동
[마을/학교(폐교) 시간여행]
거제도에 있는 저구마을은 벽화와 수국 그리고 사적에 해당하는 소매물도를 가기 위해서 드리는 작은 어촌 마을이지만 수국이 피는 시기에는 언제나 많은 여행객이 몰리는 어촌 중에 하나이다.
저구 마을에 들어서는 순간 예쁜 벽화가 눈에 들어오는데 그 수준이 과히 뛰어나고 해변을 따라 피어난 수국의 향연이 여름을 수놓는 항구이다.
해변길에 설치된 데크를 따라 걷다 보면 바다를 보며 피어난 수국에 반하게 되고 시원한 파도 소리에 한 번 더 반하게 되는 마을이다.
주소 : 경남 거제시 남부면 저구리 저구마을
[마을/학교(폐교) 시간여행]
이 가옥은 일제강점기 평안북도 정주 군수를 지낸 민재호가 1930년에 지은 건물로, 당시 지방에서는 보기 드문 2층 목조 주택이다.
1층은 방을 앞뒤 2열로 구성한 겹집형 평면으로, 왼쪽부터 부엌, 안방, 윗방, 대청, 건넌방, 함실 아궁이로 구성되어 있으며, 2층은 여름나기를 위해 바닥 위에 평상을 두고 위에 널을 깔아 침실로 활용하였다.
전통 목구조 양식에 일식 가구수법이 혼합되어 있으며 실용적인 평면 구성과 2층이 누마루로 형성된 점 등이 특이하다.
주소 : 산청군 금서면 동의보감로312번가길 10-9
[마을/학교(폐교) 시간여행]
월항 마을과 이목 마을은 바다를 막아 둑을 형성하였기에 선착장이 없는 바다마을이라고 하면 맞을 성 싶은 태극기 마을이다.
이목이라는 지명은 노화도에도 있듯이 배가 드나드는 포구라는 뜻을 갖고 있으나 지금은 마을 이름에 걸맞게 포구가 있어야 하지만 이곳은 포구가 없다.
마을 앞에 물길을 막아 버렸기 때문이다. 일부는 메웠고 바다는 바로 앞에 있는 죽도 앞에서 막아 버렸다. 즉 소안항에서 비자리로 넘어가는 길목에 다리를 만들어 버린 것이다.
주소 : 전남 완도군 소안면 월항마을
[마을/학교(폐교) 시간여행]
완도를 여행하다 보면 이름난 명소를 위주로 여행하게 되지만 바다가 보이는 해안도로로 일주를하다보면 방탄소년단의 뮤비가 촬영된 길에서 만나게 되는 초등학교가 있다.
지금은 학생수 감소로 폐교되어 마을 주민들의 창고형 형태로 사용되고 있고, 바람이 강한 바닷가 앞이라 계단도 특이한 형태로 되어 있어 예쁜 학교다.
학교 정문 역시 민가와 붙어 있어 입구 찾기도 쉽지 않지만 학교 내로 들어서면 아이들의 목소리가 들릴 것 같은 예쁜 건물이 보인다.
주소 : 전남 완도군 군외면 삼두리
[마을/학교(폐교) 시간여행]
마라도 분교인 초등학교는 가파도에 속하지만 6년 1명 있던 학생이 제주시로 진학을 하자 휴교 후 폐교가 된 분교장이 되었다.
우리나라 교육열을 가름할 수 있는 최남단 섬인 마라도에 학교가 있는 것을 보고 짐작할 수 있을 정도로 배움의 열정은 크다고 할 수 있다.
지금은 민가도 별로 없지만 학생은 아예 없기에 학교는 자연스럽게 폐교로 이어지긴 했지만 다른 용도로 활용되어 남아 있는 것만으로도 보기에 좋다.
주소 : 제주 서귀포시 대정읍 마라리
[마을/학교(폐교) 시간여행]
가파도는 마라도의 2.5배 크기에 129가구 246여 명의 주민이 살고 있는 마라도에 비하여 인구도 많고 작지 않은 섬이다.
가파초등학교는 최근에는 7명의 학생이 공부하고 있었으나 지금은 더 줄어든 상태로 유지되고 있으며, 조만간 휴교를 거쳐 폐교가 될 현실이다.
제주도 내 섬에 속한 가파도는 교통이 매우 불편할 수 밖에 없어 서귀포가 이들에게는 육지인 셈이니 요즘은 거의가 서귀포로 나가 생활을 하고 있다.
주소 : 제주 서귀포시 대정읍 가파리
[마을/학교(폐교) 시간여행]
처음 동피랑 벽화가 생길 때는 수많은 여행객이 다녀간 벽화마을이었지만 도시재생 사업 중 첫번째가 벽화 그리기가 되다 보니 전국에서 벽화 골목이 생겨 지금은 인기가 떨어진 편이다.
그리고 오랜 세월이 흘러 관리가 좀처럼 되지 않아서 벽화가 많이 훼손되었으며 식상한 그림이 되어 벽화 자체가 올드한 이미지가 되었다.
다시금 과거의 명성을 되찾기 위해서는 요즘 트랜드인 조형물을 넣어 젊은 감각의 벽화가 갖추어져 다시금 젊은 거리가 되었으면 좋겠다.
주소 : 경남 통영시 동피랑 1길 6-18
[마을/학교(폐교) 시간여행]
울주에 있는 외고산 마을은 여행객이 참여하여 옹기를 직접 제작하거나 마음에 드는 옹기를 구입할 수 있는 전통 마을이다.
몇 해 전에는 대통령이 외고산 마을을 방문하여 전통 문화 과정을 살펴보고 전통 문화의 소중함을 피력한 뒤에 더욱 유명해진 마을이다.
골목마다 그려진 벽화나 길목마다 설치된 조형물은 여행객에게 웃음을 주는 해학적인 옹기 조형물이 방문하는 이들에게 옛 생각을 하게 한다.
주소 : 울산 광역시 울주군 온양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