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이역 문화재 시간여행]
부용역(芙蓉驛)은 호남선의 철도역이며 역명과는 달리 부용리에 위치하지 않아 찾아 가는데 네비게이션을 켜지 않으면 다소 찾기 어려운 역 중에 하나이며 승객 수요 감소로 2008년부터 여객을 취급하지 않는 역이다.
지금은 폐역이 되어 여객 열차는 멈추지 않으나 기차가 지나가는 역에 해당하기에 이 역을 방문했을 때는 언제나 안전에 유의해야 하며 철로에는 나가는 일이 없어야 할 역에 해당한다.
부용역의 지붕 색은 빈티지스럽게 변해가고 있으며 1912년에 해당역이 영업을 시작했으며 지금 역은 1958년에 다시 준공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다.
주소 : 전북 특별 자치도 김제시 백구면 월봉리
[간이역 문화재 시간여행]
철교가 현재 남아 있는 곳은 낙동강, 함안, 익산, 공주, 서울 이렇게 5개 도시에 있으며 철교가 건설되면서 교통의 변화를 가져오게 한 근대화의 시작점이었다.
금강 철교는 교통상 중요한 지역인 공주읍과 장지면을 연결하기 위해 건설한 시설물로 한강 이남에서 가장 긴 다리였다.
당시 철교는 대부분 전국적으로 철도교(鐵道橋)로 건설하였으나 금강철교는 도로교(道路橋)로 건설해 그 예가 드물고, 와렌 트러스 구조의 상현재를 곡현 아치 형태로 굽힌 디자인은 당시 교량 건설사의 새로운 장을 연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주소 : 충남 공주시 금성동 164-1번지 신관동 553호
[간이역 문화재 시간여행]
정읍 입암에 있는 호남선 터널에 놓여 있던 철로와 침목은 오래전에 이미 모두 철거되었고, 레일이 놓였던 곳은 도로와 길로 바뀌었지만 흔적은 곳곳에 남아 있다. 입암 터널은 1914년에 개통되어 해방전 폐선된 곳이다.
터널은 일제 강점기에 건설될 당시 돌을 쌓은 후 일제 강점기 양식인 아까랜까(붉은 벽돌)를 사용하였으며 내부에는 50미터 마다 대피소 형태의 공간으로 구성되어 있는 등록 문화재급 터널이다.
일제 강점기의 시대상과 건설 공법을 그대로 보여 주고 있으며 터널 입구는 웅장한 돌로 만든 형태이기에 보면 볼수록 매력적인 공간을 보여준다. 현재는 입암면에서 갈재 길 문화 생태 탐방로를 조성해 방문객들의 관심을 끌 수 있는 구간이다.
주소 : 호남선 입암면 옛 철길 부지와 폐 터널
[간이역 문화재 시간여행]
율촌역은 역내 철로길이 좌·우 각각 150m가 등록 문화재로 지정되었으며, 율촌역은 전라선의 역사로 일제 강점기 남조선 철도 주식회사 영업 개시와 동시에 건립되었으나 2010년 이설 공사로 폐역되었다.
지붕 형태는 모임 지붕으로 대합실이 높고 역무실이 낮은 형태이다. 1930년대 초기 역사 형태를 볼 수
있고 등록문화재 제301호이다.
몇년 전에 보수를 거쳐 철로를 걷어내면서 주변 정리가 되어 깔끔한 역사로 새로 단장하였으며 역사 뒷면에는 철로가 남아 있어 향수를 불러오기에 충분하다.
주소 : 전남 여수시 율촌면 당머리길 18
[간이역 문화재 시간여행]
전남 구 학교역 급수탑은 등록문화재로 지정되어 있으며 일제강점기에는 구 학교역과 함평읍내 간을 연결하는 1,067mm 궤간의 함평 궤도가 존재했으며 가솔린 동차가 운행했었다.
1921년 건립된 이 시설물은 증기기관차에 물을 공급하기 위해 건립된 급수시설로써 철도 운송에 큰 역할을 했으나, 점차 디젤기관차로 대체되면서 1955년에 급수탑의 기능을 잃은 채 오늘에 이르고 있다.
전국에서 보기 드문 석조 원형탑으로 왼쪽과 오른쪽의 모양이 같게 구성되었으며 근대화 과정에서 교통사적 요충지로 중요한 역할을 했던 철도 시설물이다.
주소 : 전남 함평군 학교면 학다리길 279
[간이역 문화재 시간여행]
전남 구 학교역 급수탑은 등록문화재로 지정되어 있으며 일제강점기에는 구 학교역과 함평읍내 간을 연결하는 1,067mm 궤간의 함평 궤도가 존재했으며 가솔린 동차가 운행했었다.
현재 이 함평 궤도는 흔적조차 남아 있지 않고 아쉽게도 1960년대에 폐선되어서 차량도 함께 사라져서 급수탑만 과거 역 부근에 남아 있다.
지금은 학교역은 철거되었고 나비 축제 기간에 고속열차도 잠시 멈추는 함평역으로 개명되어 영업을 하고 있으며 과거 화려한 역사였음을 남아 있는 급수탑을 보고서 알 수 있다.
주소 : 전남 함평군 학교면 학다리길 279
[간이역 문화재 시간여행]
연천역 급수탑 시설물은 경원선을 운행하던 증기기관차에 물을 공급하기 위해 설치한 급수탑으로, 현재 상자형과 원통형 2기가 남아 있다.
상자형 급수탑은 콘크리트조로 기단, 벽체부, 지붕부 3단으로 입면을 형성하였으며, 아치형 출입구를 두었고,외관에 줄눈을 그려 조적조인 것처럼 구성하였다.
원통형 급수탑에는 급수관 3개와 기계장치가 양호하게 보존되어 있고, 탑 외부에는 한국전쟁 당시의 총탄 흔적이 남아 있으며, 근대화 과정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 증기기관차 관련 시설물로 가치가 높다.
주소 : 경기 연천군 연천읍 차탄2리 34-373번지
[간이역 문화재 시간여행]
경주,포항 사이는 1918년 10월 31일 개통되었고, 부산 송정역은 1935년 12월 16일 부산 ~ 경주 사이가 개통되면서 설립된 간이역이었다.
동해남부선은 동해안의 해산물과 연선 지방의 자원 수송을 목적으로 부설한 것이며 1934년 12월 16일 역원무배치 간이역으로 영업을 시작하였다.
1976년 7월 화물업무가 중단되었고 1940년대의 역사 건축 모습을 살펴볼 수 있는 문화재이지만 지금의송정역은 과거의 색은 잃어버리고 디자인과 주변 풍경에만 신경을 쓴 듯하여 아쉬운점도 있다.
주소 : 부산 해운대구 송정 중앙로 8번길 60
[간이역 문화재 시간여행]
동래역은 1934년 동해남부선에서 최초로 완공된 역사로 일제강점기 병력수송의 주요 거점이었으며, 오랫동안 역사 광장에서는 새벽장터가 열렸던 역이다.
또한 지역 생활의 중심지가 된 곳으로 지역민들의 숱한 애환을 간직하고 있으며 건립 당시 및 변천과정의 모습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다.
현재역은 새로운 역 신설로 폐쇄되어 지금의 구동래역으로 남아 있으며, 건립 당시의 건축도면이 현존하고 있어 역사역으로써 보존 가치가 충분하다.
주소 : 부산시 동래구 낙민동 112-3
[간이역 문화재 시간여행]
정암철교는 1935년 철골트러스교로 준공되었으나 6.25전쟁으로 파괴된 후 1958년 남아있던 2개의 경간을 그대로 살려 재건되었다.
상부는 철골트러스 형식으로 재건하면서, 완전히 파괴된 부분은 새로운 교각을 세워 7개의 경간을 지닌 철근콘크리트 T형 보로 재건하였음.
경남 의령군과 함안군을 연결하는 교량으로서 경남 서부지역 교통체계에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한 교량으로 가치가 있어 국가 등록 문화재로 지정되었다.
주소 : 경남 의령군 의령읍 정암리 산 1-2
[간이역 문화재 시간여행]
보령 청소역은 장항선로의 역사로써 본래 사설의 조선 경남 철도주식회사에 의하여 충남선이라는 이름으로 천안~온양 사이가 1922년 개통된 역사이다.
1946년 사설철도의 국유화정책으로 국유화되었고, 1955년 6월에 장항선이라고 개칭하여 현재에 이르고 있는 장항선 역사 중 가장 오래되었다.
청소역은 1929년 역원배치 간이역으로 영업을 개시하여 1961년에 지어진 벽돌조 역사이며 역사명은 처음에는 진죽역으로 불렸지만 현재는 청소역이다.
주소 : 충남 보령시 청소면 청소큰길 176
[간이역 문화재 시간여행]
구나주역은 호남선에 있는 기차역으로 노안역과 다시역 사이에 있으며, 1913년 2월 1일 보통역으로 영업을 시작하였다.
죽림동에 위치했던 구 나주역은 1929년 광주로 통학했던 한국인 학생과 일본인 학생들이 충돌하면서 광주학생독립운동을 촉발시킨 역사 현장역이다.
그 의의 때문에 이설이 미뤄져 왔으나 2001년 7월 10일 호남선 복선화 부분개통으로 인하여 영산포역과 통합하여 현재 장소에 재현복원 되었다.
주소 : 전남 나주시 죽림동 60-1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