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등대문화유산]
목덕도등대는 인천 지방 해양수산청 관할의 등대들 중 가장 남쪽에 위치한 무인등대로 이 등대의 동편 해역은 인천항과 충남 경기도의 항구로 연결된다.
목덕도 주변에는 가덕도와 대령도, 소령도와 같은 바위섬들과 암초들이 분포해 있기 때문에 이들 위험요소에 대한 항로 표지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등대가 선 주변 담은 일본 성을 보는 듯한 느낌이 들 정도로 그 위용과 모양이 아름다우며 일제강점기에 불을 밝인 후 오늘에 이르고 있다.
최초 점등일 : 1909년 12월
주소 : 인천시 옹진군 덕적면 백아리
[한국의 등대문화유산]
여수 간여암은 우리나라 영토에 인접한 해역으로서통치권이 미치는 바다를 영해에 속하는 영해 표지가 있으며 2개의 크고 작은 여로 이루어져 있다.
또한 직선 기선은 해안선의 굴곡이 심하거나 근거리에 일렬로 이어지는 섬이 있는 경우 직선으로 연결하여 영해를 측정하는 기선으로 삼는 것을 의미한다.
간여암에는 등대 하나만 있을 뿐 사람은 살지 않는 무인도서이지만 우리나라 영해를 나타내는데 중요한 위치라고 할 수 있다.
최초 점등일 : 1983년 9월 19일
주소 : 전남 여수시 남면 연도리 산609
[한국의 등대문화유산]
일반적으로 등대는 항상 외부에 돌출되어 물에 잠기는 일이 없지만 등표는 만조에 잠길 수도 있는 것이 등대와 다른 항로 표지이다.
견내량에서 불을 밝히고 있는 한산항 등표는 선박에 장애물이나 항로를 알리기 위해 암초 및 수심이 얕은 곳 등에 설치되어 불빛을 발하는 시설물이다.
한산도 제승당 가는 길목에서 불을 밝히고 있는 등표는 거북선 모양을 하고 있으며 한산도 대첩을 기념하는 의미에서 설치되었다.
최초 점등일 : 1963년 12월 30일
주소 : 경남 통영시 한산면 한산일주로 99
[한국의 등대문화유산]
경북 영덕 축산면에 있는 축산항 등대는 해양수산부 5월 이달의 등대로 선정될 정도로 아름다운 등대이며 1954년 최초 점등한 역사등대이기도 하다.
축산항 등대는 높이 23m의 백색 원형 등대로, 매일 밤 5초에 한 번씩 불빛을 반짝이며 동해안을 항해하는 선박의 안전을 지켜주고 있다.
아름다운 항구로 소문난 축산항 앞에는 천연 방파제 역할을 하는 죽도산(竹島山)이 있다. 죽도산은 원래 섬이었으나 방파제 연결로 육지가 된 섬이다.
최초 점등일 : 1949년 2월 1일
주소 : 경북 영덕군 축산면 축산항길 90
[한국의 등대문화유산]
묵호등대는 1980년 명주군 묵호읍과 삼척군 북평읍이 통합하여 탄생한 도시를 지키는 등대로써 묵호진이라는 항구 이름을 따서 붙인 이름이다.
묵호에는 1930년 축항이 개설됐고, 1936년부터는 삼척 지방에서 생산된 무연탄을 기차로 수송하여 선적함으로써 항구로써 구실을 갖추기 시작했다.
등대는 묵호항을 바라다 보며 마을 북쪽 산줄기 끝에 묵호의 랜드마크 역할을 하는 등대가 되고 있으며 해수부에서 이달의 등대로 지정한 바 있다.
최초 점등일 : 1963년 6월 8일
주소 : 강원도 동해시 해맞이길 289
[한국의 등대문화유산]
전남 완도권역에 있는 소모도 등대가 역사 등대임을 아는 국민은 얼마나 될까? 아마도 이름도 첨 들어본 사람이 많을 성 싶다.
일제강점기인 1910년 7월에 처음 불을 밝힌 후 오늘에 이르고 있으며 얼마전 해수부에서 안전점검을 실시하여 교체 또는 보수 예정이라고 한다.
소리도의 등대를 교훈을 교훈 삼아 옛것을 유지하면서 새로운 형태로 바꼈으면 하지만 무조건 교체라는 잣대로 설치해서는 안될 역사 등대이다.
주소 : 전남 완도군 청산면 모도리 1816
[한국의 등대문화유산]
고산리 도대불은 신호 유적으로 선창의 위치를 알리고 배들을 안전하게 유도했던 시설이며 과거 등대에 해당하는 재래식 사다리꼴 형태를 띠고 있다.
고산 옛등대 또는 도대불이라 불리고 있으며, 제주 특유의 돌을 쌓아 만들었으며 아담한 크기인지라 자구내포구에서 눈에 띄는 등대로 남아 있다.
차귀도가 일반인에게 공개된 이후로 많은 이들이 찾고 있는 섬이 된 뒤에 지질트래킹을 하는 여행자들은 자구내포구 한번쯤은 보게되는 등대이다.
주소 : 제주시 한경면 노을해안로 1161
[한국의 등대문화유산]
제주 한림 비양도 등대는 최초 점등일인 1955년 9월1일에 불을 밝힌 후 오늘에 이르고 있으며 산지등대와 우도 등대 다음으로 오래된 역사 등대이다.
제주의 또 다른 섬에 위치한 비양도 등대는 교통 여건상 하루에 세 번 왕복하는 배편 때문에 여행객의 발길이 뜸하고 여름철 조금 늘어난다.
한림항에서 배를 타면 15분 후에 비양도 압개포구에 닿는 섬이 비양도이며, 모든 집들이 제주도를 향하여 비양봉을 등에 업고 자리하고 있다.
주소 : 제주시 한림읍 비양도리
[한국의 등대문화유산]
완도 섭도 등대는 1957년 최초 점등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으며 같은해 3월에 개교한 초등학교와 년도를 같이하고 있는 등대이다.
지금은 몇가구 살지 않는 섬으로 바뀌었고 어민이 살던 집은 방치되어 거의 폐허에 이르고 있으며, 일반 여객선은 닿지 않는 무인도서에 해당한다.
본래 유인도여서 식수는 괜찮은 편이지만 본섬인 금일도에를 가려면 여객선이 없어 어선을 이용해야 하기에 불편함 속에서 섬을 떠나는 이들이 많다.
주소 : 전남 완도군 금일읍 사동리 산 144
[한국의 등대문화유산]
탕건여 등대는 외나로도 남쪽 해상에 자리한 암초 정상부에 위치한 무인등대로 외나로도 남쪽 해상을 항해하는 선박들에게 위치표시를 해 주고 있다.
이 등대와 외나로도 사이의 중간쯤 되는 해역에는 곡두여라는 바위암초가 동서방향으로 길게 뻗어있기 때문에 항해할 때 주의가 요구되는 곳에 위치한다.
이 등대는 일제강점기 당시 전남지역의 물자를 수탈하여 부산항이나 일본 방향으로 가는 선박들이 많이 이용하던 항로이며 1927년에 최초 점등하였다.
주소 : 전남 고흥군 봉래면 예내리 탕건여
[한국의 등대문화유산]
고흥 소록도 등대는 1937년 10월 1일에 불을 밝힌 후 현재는 기능이 폐쇄되어 등대로서의 기능른 잃었지만 국가등록문화재로 지정되어 보존되고 있다.
이 등대는 한센병 환자들의 강제 노동으로 지어졌으며, 지금은 사용되지 않는 무인 등대이지만 건립 당시는 녹동항을 드나드는 배들을 안내했다.
소록도는 지금도 폐쇄성이 강한 섬이지만 소록도 내를 들어가면 국가 등록문화재가 많아 시간여행을 하는 듯한 느낌이 강하게 온다.
주소 : 전남 고흥군 도양읍 소록리 산180
[한국의 등대문화유산]
완도 어룡도는 목포항에서 남쪽으로 39마일 떨어진 곳에 위치하고 있으며, 1910년 10월에 조선총독부 체신국에서 석유백열등으로 초점등 한 등대다.
1945년말에 심한 공습으로 인하여 완전 파괴되어 등대 기능이 일시중단 되었으나 광복과 더불어 와사 등으로 임시복구 하여 현재에 이르고 있다.
어룡도 등대까지는 정기적인 노선이 없어 쉽게 들어갈 수 없는 섬이기에 등 또한 쉽게 접근을 할 수 없으며, 현재는 무인등대로 바다를 지키고 있다.
주소 : 전남 완도군 노화읍 어룡도길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