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등대문화유산]
완도 어룡도는 목포항에서 남쪽으로 39마일 떨어진 곳에 위치하고 있으며, 1910년 1월에 조선총독부 체신국에서 석유백열등으로 최초 점등한 등대다.
1945년말에 심한 공습으로 인하여 완전 파괴되어 등대 기능이 일시중단 되었으나 광복과 더불어 와사 등으로 임시복구 하여 현재에 이르고 있다.
어룡도 등대까지는 정기적인 노선이 없어 쉽게 들어갈 수 없는 섬이기에 등 또한 쉽게 접근을 할 수 없으며, 현재는 무인등대로 바다를 지키고 있다.
최초 점등일 : 1910년 1월 8일 제28호
주소 : 전남 완도군 노화읍 어룡도길 24
[한국의 등대문화유산]
일반적으로 등대는 항상 외부에 돌출되어 물에 잠기는 일이 없지만 등표는 만조에 잠길 수도 있는 것이 등대와 다른 항로 표지이다.
견내량에서 불을 밝히고 있는 한산항 등표는 선박에 장애물이나 항로를 알리기 위해 암초 및 수심이 얕은 곳 등에 설치되어 불빛을 발하는 시설물이다.
한산도 제승당 가는 길목에서 불을 밝히고 있는 등표는 거북선 모양을 하고 있으며 한산도 대첩을 기념하는 의미에서 설치되었다.
최초 점등일 : 1963년 12월 30일 제26호
주소 : 경남 통영시 한산면 한산일주로 99
[한국의 등대문화유산]
전남 신안 암태도 등대는 일제강점기인 1913년 11월에 불을 밝힌 후 현재까지 암태도 앞바다를 백년동안 묵묵히 지키고 있다.
천사대교를 바라보고 있는 암태도 역사 등대를 볼 때마다 느끼는 것은 아직까지 남아 있는 벽을 정리하여 멀리서도 벽이 보이게 했으면 하는 바람이 크다.
오도선착장에서 걸어서 8백미터 정도 올라가면 우측에 천사대교를 향하여 서있고, 무인 등대이지만 해수부 선정 등대가 될 정도로 역사를 지니고 있다.
최초 점등일 : 1913년 11월 5일 제27호
주소 : 전남 신안군 암태면 신석리 산 39
[한국의 등대문화유산]
해양 수산부에 진행하고 있는 역사가 있는 등대에 이어 아름다운 등대 시즌2가 오픈 되면서 등대 매니아들이 가장 많이 찾는 등대 중에 하나다.
다도해를 조망하면서 진도에서 1시간 가량 철부선으로 이동한 뒤 하조도에 입도하여 승용차로 10분 정도면 도착하여 쉽게 접근 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등대 조형물을 처음 접하면서 보게 되는 하조도 등대는 맑은 하늘과 바다의 경계선을 찾지 못할 정도로 아름다운 바다 조망이 으뜸이다.
최초 점등일 : 1909년 2월 4일 등대문화유산 제29호
주소 : 전남 진도군 조도면 조도등대길 429
[한국의 등대문화유산]
고흥 소록도 등대는 1937년 10월 1일에 불을 밝힌 후 현재는 기능이 폐쇄되어 등대로서의 기능을 잃었지만 국가등록문화재로 지정되어 보존되고 있다.
이 등대는 한센병 환자들의 강제 노동으로 지어졌으며, 지금은 사용되지 않는 무인 등대이지만 건립 당시는 녹동항을 드나드는 배들을 안내했다.
소록도는 코로나 이후 일반인 출입금지가 되어 좀처럼 만나기 힘든 등대가 되었으며 지금도 폐쇄성이 강한 섬이기에 소록도 내 문화재를 보기는 힘든 시기가 되었다.
최초점등일 : 1937년 10월 1일 등대문화유산 제25호
주소 : 전남 고흥군 도양읍 소록리 산180
[한국의 등대문화유산]
거문도 등대는 높이 33m 백색 육각형 등대로, 매일 밤 약 50km 떨어진 곳까지 비추며 뱃길을 안내해주고 있다. 또한, 안개가 끼거나 폭우가 쏟아질 때에는 50초에 한 번씩 무등 신호를 울리며 남해안을 항해하는 선박의 안전도 지켜주고 있다.
거문도 등대로 가는 길은 그야말로 힐링의 여행이라고 할 수 있는데 동백나무 숲길 산책로가 펼쳐지면서 등대로 가는 길에 멋진 길이 펼쳐지는데 역사 등대만이 가지는 최고의 선물이 아닐까 한다. 지금은 신등대가 옆에 세워져 거문도 뱃길을 비쳐주고 있으며, 남해바다를 조망할 수 있는 위치이다.
최초 점등일 : 1905년 4월 10일 제 17 호
주소 : 전남 여수시 삼산면 거문도등대길 299
[한국의 등대문화유산]
코로나 기간을 거치면서 더욱 절차가 까다로운 등대가 되어버린 가덕도 등대는 역사 등대의 하나로써 일제강점기로 들어서면서 건립되었다.
옛 가덕도 등대건물은 서구 건축양식으로 지어진 건축물의 하나로 해수부에서도 영구 보존 시설로 지정해 원형을 보존하고 있다.
가덕도를 방문시에는 5일전에 미리 출입 신청후에 인가가 나오면 본인 확인 절차를 거쳐 들어갈 수 있는데 방문시에 친절한 안내로 모두 돌아 볼 수 있다. 우리팀 역시 김홍수 주무관님의 도움을 받아 등대 전체를 살펴보았다.
최초 점등일 : 1909년 12월 01 제 8 호
주소 : 부산 강서구 외양포로 10
[한국의 등대문화유산]
1907년 12월에 무인등대로 처음 불을 밝힌 가거도 등대는 주변 해역을 항해하는 선박이 늘어나면서 1935년 9월 등대원이 상주하는 유인등대가 되었다.
가거도 등대는 매일 밤 15초에 한 번씩 50km 떨어진 바다까지 불빛을 비추며 동중국해와 서해 사이를 드나드는 선박의 뱃길을 안내하고 있다.
100여 년의 역사와 독특한 건축양식을 지녀 국가등록문화재로 지정되었으며 역사 등대로써의 가치가 매우 큰 등대이며 선착장까지 안내하며 가거도 이야기를 들려주신 노등대장님께 감사드립니다.
최초 점등일 : 1907년 12월 1일 제 5 호
주소 : 전남 신안군 흑산면 가거도리
[한국의 등대문화유산]
홍도등대는 목포항과 서해안의 남북항로를 이용하는 선박들의 뱃길을 안내하는 역할을 하고 있는 등대이며, 일제강점기 1931년 설치되었다.
대륙 진출을 꿈꾸는 일본이 침략전쟁에 참여하는
자국 함대의 안전항해를 위해서였으며, 약 45km의 먼 곳에 있는 선박에까지 불빛을 전달한다.
등탑의 높이는 10m로 높지는 않으나 보통 원형으로 만들어진 다른 등대와 달리 사각형 콘크리트구조로 내부에는 등탑으로 올라가는 주물 사다리가 원형 그대로 잘 보존되어 있다.
최초 점등일 : 1906년 3월 10일 제 3 호
주소 : 전남 신안군 흑산면 홍도2길 5
[한국의 등대문화유산]
전남 해남군 앞바다에 있는 섬인 시하도는 씨앗섬이라고도 불리고 있으며, 얼마전까지 1인 가구가 있었지만 현재는 거의 무인도서에 해당한다.
시하도는 섬에 불을 밝혀 시각을 알 수 있게 해준 것에서 유래하였으며, 관련 지명으로서의 시하바다는 여기서 파생된 명칭이다.
이름만으로도 예쁜 시하도 등대의 최초 점등일은 1907년 9월 1일이니 국내에 현존하는 등대 중에서도 오래된 역사를 안고 있는 등대에 해당한다.
최초 점등일 : 1907년 9월 1일 제 19 호
주소 : 전남 해남군 화원면 시하리 산 13
[한국의 등대문화유산]
목덕도 등대는 인천 지방 해양수산청 관할의 등대들 중 가장 남쪽에 위치한 무인등대로 이 등대의 동편 해역은 인천항과 충남 경기도의 항구로 연결된다.
목덕도 주변에는 가덕도와 대령도, 소령도와 같은 바위섬들과 암초들이 분포해 있기 때문에 이들 위험요소에 대한 항로 표지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등대 섬 주변 돌 담은 일본 성을 보는 듯한 느낌이 들 정도로 그 위용과 모양이 아름다우며 일제강점기에 불을 밝힌 후 오늘에 이르고 있다.
최초 점등일 : 1909년 12월 제 16 호
주소 : 인천시 옹진군 덕적면 백아리
[한국의 등대문화유산]
부산 제뢰등대는 1905년 6월에 건립되었으며 1998년 부산항 북방파제 등대로 한차례 이름이 바뀐 후 새로운 등표가 건립되면서 역할을 멈추었다.
제뢰 등대는 높이 약 7m의 돌로 쌓은 원형 건물로서, 외벽은 붉은색과 검은색의 가로선으로 되어 있어 멀리서 보면 등대보다는 등표 느낌이 난다.
당시 등대의 백색 불빛은 가스등을 사용하였으며, 돔 형식의 지붕과 2개의 3단 원형 띠를 두르고 있고, 민기둥 형태의 안정된 구조를 사용하였다.
최초 점등일 : 1905년 6월 현재 기능 폐지 제 23 호
주소 : 부산시 남구 감만동 62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