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학교(폐교) 시간여행]
1960년 중학교 과정인 학술연구원(성모중학교)을 개원해 무상급식, 무상교육을 실시하였고, 상급학교 진학이 어려웠던 학생들이 목포의 고등학교에 갈 수 있는 길이 열리게 한 중학교이다.
이 작은 성모중학교 졸업생 중에는 국회의원도 나올 정도로 신안 섬 가운데 학구열이 높았던 학교였지만 학생수 감수로 1973년 폐교되었다.
당시 학교 건물은 흑산도 생활사 유물전시관으로 재활용하기로 했을 정도로 튼튼하지만 지금은 모든 것이 정지되어 버린 학교이다.
주소 : 전남 신안군 흑산일주로 180-20
[마을/학교(폐교) 시간여행]
서울 인사동은 도심 속에서 낡지만 귀중한 전통의 물건들이 교류되는 소중한 공간이며, 큰 대로를 중심으로 사이사이 골목들이 미로처럼 얽혀 있다.
이 미로 속에는 화랑, 전통공예점, 고미술점, 전통찻집, 전통음식점, 카페 등이 밀집되어 있으며, 인사동의 가게들은 저마다의 독특한 멋으로 젊은이들은 물론 중년층에게까지 매우 인기가 많다.
그 중에서도 화랑은 인사동의 맥을 이어온 중심이고
이곳에는 100여 개의 화랑이 밀집되어 있는데 다양한 전시회를 감상할 수 있다.
대표적인 화랑으로는 민중미술의 중심역할을 했던 학고재, 재능있는 작가들의 터전이 되었던 가나화랑, 가나아트센터 등이 있다.
[마을/학교(폐교) 시간여행]
변산반도 내에 있는 궁항 마을은 격포 해안을 따라 나 있는 마실길은 1코스에서 8코스까지 8개 코스로 나뉘어 만들면서 마을이 재탄생했다.
총 길이는 66㎞ 정도이고 마실은 마을의 사투리로 마실길은 옆집 놀러 가듯 걷는 길이라는 의미를 부여하면서 걷기 길을 조성했다.
궁항마을은 4코스 길에 속하며 작은 어촌인 궁항의 이름은 바다 쪽에서 보았을 때 항구 모양이 활처럼 보이는 데서 연유했다.
주소 : 전북 부안군 변산면 격포리
[마을/학교(폐교) 시간여행]
김영갑 선생님을 이생진 시인의 마지막 목소리로 하늘 나라로 배웅한지도 어언 16년이라는 세월이 용눈이 오름 사이로 흘러갔다.
어쩌면 제주인 보다도 제주의 산과들을 사랑했을지도 모를 그의 발자취를 찾아 두모악을 들리면 여행이라는 느낌보다는 사진에 대한 선생님의 열정을 가슴에 안고 나오게 된다.
그가 사랑한 제주의 오름을 육지에 사는 나로서는 생전에 모두 오르기 힘들지만 많은 작품속에서도 유독 용눈이가 많기에 잠시 걸으며 그를 안아 본다.
주소 : 제주 서귀포시 성산읍 삼달로 137
[마을/학교(폐교) 시간여행]
요즘은 카페 어디를 가던지 벽면을 장식하고 있는 것이바로 빈티지 미니어쳐가 대세인데 섬세한 솜씨로 세계 유명한 범선을 수작업으로 하여 전시해 놓은 공간이 우도 내에 있다.
이곳은 제주 우도 세계모형범선 전시관인데 폐교를 개조하여 재개관한 곳이며, 범선 전시관은 범선 공예가인 송주현 개인 작품 전시관이다.
전시 작품인 모형 범선은 중세기 운항하던 실선을 축적하여 제작한 모형 범선이지만 작품마다 혼신의 힘을 다하여 정성들여 제작한 모형이다.
주소 : 제주시 우도면 우도로 163
[마을/학교(폐교) 시간여행]
어촌 마을의 특징 중에 하나는 이른 아침에 일출을 보는 것과 한밤 중 들리는 파도 소리가 들린다는 장점이 있다는 것이다.
파도 소리에 잠이 들지 못할 정도로 힘들수도 있지만 그 소리가 신경을 거슬리는 소리가 아니고 가슴에 서정이 깃드는 소리임을 여행하면서 알게 된다.
아름다운 밤바다 풍경을 보면서 동해 연안 청정해역에서 갓 잡아올린 싱싱한 활어를 저가로 맛볼 수 있는 곳이 바로 물치리이기에 모든 것이 마음에 들것이다.
주소 : 강원도 양양군 강현면 물치천로 28
[마을/학교(폐교) 시간여행]
아바이 마을은 행정구역으로 속초시 청호동이고, 함경도 실향민들이 많이 살고 있다고 해서 아바이마을로 불린다.
아바이란 함경도 사투리로 보통 나이 많은 남성을 말하며, 한국전쟁으로 피난 내려온 함경도 실향민들이 집단으로 정착한 마을이다.
한국전쟁 중 이북에서 내려온 실향민들은 잠시 기다리면 고향에 돌아갈 수 있으리라는 희망을 품고 이곳 모래사장에 임시로 정착하면서 마을을 만들었다.
주소 : 강원 속초시 청호로 122
[마을/학교(폐교) 시간여행]
목포에서 뱃길로 3시간 가량 가다 보면 나오는 비경을 갖춘 아름다운 섬이 홍도인데, 가는 길목에 도초도, 다물도, 흑산도를 경유하여 입도하게 된다.
흑산도에서 서쪽으로 22km 떨어진 홍도는 1구 대밭밑 마을과 2구 석기미 마을이 있고, 1구에는 해수욕장과 동백군락지가 있고 2구에는 등대와 자연림이 있다.
홍도는 섬 전체가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신비의 섬이며, 휴양하기 좋은 섬으로도 선정, 국내 최고의 해상 관광지로 지정한 명소이다.
주소 : 전남 신안군 흑산면 홍도1길 5
[마을/학교(폐교) 시간여행]
무안 전통 생활 문화 테마파크는 무안군이 폐교된 학교를 매입하여 윤근택씨가 평생 수집한 생활 민속품을 전시하여 별도의 테마 파크로 구성하였다.
유서 깊은 무안의 오랜 전통 속에서 전승되어온 생활풍속을 한데 모아 테마파크를 구성하면서 체험할 수 있는 전통주 담그기 교실이 있어 애주가들은 구미가 당기는 장소가 될 수 있다.
운동장에는 대장간과 여러 민속 조형물이 설치 되어있어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으며, 빈티지스럽게 만들어 놓은 대장간이 눈에 띈다.
주소 : 무안군 몽탄면 사옥길 12
[마을/학교(폐교) 시간여행]
김제는 예로부터 평야가 있었기에 농업이 중심 산업이 되어 모든 문학 소재 역시 지주와 농민으로 나뉘어 오랜 역사적 사실을 안고 있는 도시이다.
그래서 그런지 김제 관광은 문학적 감성을 지닌 여행이며, 좁은 농로를 걷다 보면 몸과 마음을 동시에 치유할 수 있는 힐링 여행이라고 할 수 있다.
특히 가을철이면 벼가 익어 노란색 물결이 일렁이는 길이 되어 어떤 마을을 걸어도 입가에 자연스러운 미소가 지어지는 길이 되고, 피로와 스트레스를 자연 속에서 날려 보낼 수 있는 여행 장소가 된다.
[마을/학교(폐교) 시간여행]
1925년에 신축된 강경지역 근대 상권의 흥망성쇠를 엿볼 수 있는 상징적 건물로 자리 잡고 있다.
우리나라 최초로 화교 학교가 개교할 정도였으면 일제 강점기에 강경이 얼마나 부유하고 시장 거래가 활기가 넘쳤을지 학교만 보고도 짐작할 수 있다.
지금은 새만금공사로 배가 들어오지 못하는 육지로 바꼈지만 과거에는 어선이 강경 옥녀봉 근처까지 들어왔다고 한다. 등록문화재 제 337호로 지정되었다.
주소 : 충남 논산시 강경읍 황산1길 6 (황산리)
[마을/학교(폐교) 시간여행]
추도 분교는 25년 전에 학생수 감소로 폐교되어 지금은 거의 형태만 남아 있고 폐허를 연상할 정도로 무너져가고 있다.
한때는 추도 스테이를 운영했던 여자분이 추도 사랑에 빠져 그나마 가꾸고 지킴이를 해주어 지금의 모습에 이르고 있지만 다시 사도로 나간 후 몇년전에 1분이 다시 들어와 살게 되면서 무인도를 면한 셈이다.
이 작은 섬에 학교 분교가 있을 정도로 섬마을 사람들의 교육열을 피부로 느낄 수 있었던 섬의 분교였다.
주소 : 전남 여수시 낭도리 추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