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N 선정 아름다운 섬 33]
유람선을 타고 팔미도 선착장에 하선하면 소팔미도까지 연결되어 있는 팔미도 해수욕장에서 해변을 거닐 수 도 있다.
소팔미도는 밀물에는 건너가지 못하고 썰물에만 건너갈 수 있는데 말 그대로 부속섬이기에 면적이 작고 모래사장이 작은 섬이다.
팔미도 옛 등대 옆에는 새 등대가 지어져 있어 소팔미도를 둘러본후 남은 시간에 등대를 관람한 뒤에 다시 유람선에 오르면 적당한 시간이 된다.
주소 : 인천 중구 무의동 팔미도
[해변/해수욕장]
격포 해수욕장은 변산반도 국립공원에 속해 있으며, 닭이봉과 채석강 사이에 있어 채석강의 절경을 가까이서 볼 수 있다.
백사장 길이 약 500m로, 간만의 차가 심하지 않고 물이 맑으며, 경사가 완만해 해수욕장으로서 좋은 여건을 갖추고 있다.
특히 절벽 위에 있는 수성당에서 바라보는 서해안은 시원스럽다. 대천해수욕장·만리포해수욕장과 더불어 서해안의 3대 해수욕장으로 손꼽힌다.
주소 : 전북 부안군 변산면 격포리
[항구/선착장]
우리나라의 첫 등대는 1903년 4월 만들어진 인천 팔미도 등대인데 같은 해 6월에 첫 불을 켠 후 오늘날까지 선박의 길잡이 역할을 하고 있다.
팔미도는 인천항에서 남쪽으로 15.7km 정도의 가까운 거리에 있지만 아직까지도 해군 부대가 들어가 있어 유람선 외에는 입도하지 못하는 섬이다.
일몰 이후에는 민간인은 섬에 남아 있을 수 없으며 잠시 입도하여 1시간 정도 둘러본 뒤에 섬에서 나가야 하기에 여유롭게 둘러보지 못하는 섬이다.
주소 : 인천 중구 무의동 팔미도
[항구/선착장]
군산시 금암동에 자리한 죽성포 일명 째보선창은 지금은 쇠락하고 너저분한 어시장의 모든 모습을 보여주는 곳으로 변하였다.
이곳의 째보선창이라는 특이한 이름으로 불리는 유래는 옛날 이곳 선창에 째보(언청이)라고 불리는 객주가 있었는데 그가 이곳 포구의 상권을 모두 장악하고 있었기에 째보선창이라고 불렸다고도 한다.
혹은 포구의 모습이 안쪽으로 째진 모습이 마치 째보(언청이)처럼 생겨서 그렇게 불렸다고도 하는데 명확히 알 수는 없고, 목포에도 있었지만 지금은 매립으로 사라진 선창이기에 유일하게 군산에만 남아있다.
주소 : 전북 군산시 금암동 해안 일대
[CNN 선정 아름다운 섬 33]
진도는 소백산맥의 지맥인 화원산맥의 침강으로 형성된 섬이다. 해안선의 굴곡이 심하고 곳곳에 만입이 발달하여 리아스식 해안을 이루고 있다.
지질은 백악기 반암과 응회암이 대부분이고, 산성화산암류와 불국사화강암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섬의 약 70%가 산지로 되어 있다.
동쪽의 첨찰산(485m)이 최고봉이며, 여귀산이 있고, 북쪽에는 200m 내외의 산들이 많이 분포되어 있다.
진도 아리랑의 한많은 소리가 걷는 길마다 들리는 듯한 트래킹 코스가 많이 있는 섬이자 육지이다.
주소 : 전남 진도군 진도읍
[유인도서]
우도는 한나절이면 차로 모두 둘러 볼 수 있는 작은 섬이지만 섬 속의 섬 비양도를 보게되면 많은 시간을 머물게 되는 섬 속의 섬이 비양도이다.
비양도는 죽도라고도 부르는데 섬이자 기생 화산으로 만들어진 섬이고, 높이는 해발 114.7m에 자리잡은 작은 섬이지만 바라보이는 성산포와 등대가 시원하게 펼쳐져 풍경이 아름다운 곳이다.
고려시대인 1002년에 제주 해역 한가운데에서 산이 솟아 나왔는데, 산꼭대기에서 4개의 구멍이 뚫리고 닷새 동안 붉은 물이 흘러나온 뒤 그 물이 엉키어 기와가 되었다는 기록으로 보아 이 시기에 비양봉에서 어떤 화산활동이 있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주소 : 제주시 우도면 연평리
[해변/해수욕장]
김녕 해안도로는 해맞이 해안도로라 불리는 코스의 일부이며, 올레길 중에서도 아름다운 코스 중에 하나이며 특히 여름 바다는 청량한 바다색이 아름답다.
이 코스는 김녕 성세기 해변에서 월정, 평대, 세화 해변을 지나 하도 해변에 이르는 약 19.2km의 구간에 속하며, 올레객들에게 인기가 높은 곳이다.
제주를 찾는 이들은 누구나 한번쯤 오는 곳이고, 예쁜 해변을 한곳에 모아 놓은 듯한 코스로 전동기로는 1시간30분 정도, 걷기로는 4시간 정도 소요된다.
주소 : 제주시 구좌읍 김녕리
[항구/선착장]
지명의 유래는 여러 설이 있다. 섬의 모양이 마치 점을 찍어 놓은 듯 기묘한 점 모양의 섬이라서 기점도라 했다고 전해지고 있다.
또 하나는 밀양 박씨 4가족이 이 섬을 비롯하여 주위의 섬에 살고 있다가 매년 음력 8월 15일을 기해 이곳에서 만나 차례를 지낸다고 하여 대기점도라 불렀다고도 한다.
이곳에 처음 사람이 들어온 시기는 1750년경으로 해주 오씨가 영광에서 이주하여 정착하였다는 설도 있고, 1690년경 밀양 박씨가 먼저 들어왔다고도 전해 오고 있다.
주소 : 전남 신안군 증도면 병풍리
[항구/선착장]
신안의 산티아고 12사도 길을 걷기 위해서는 대기점도, 소악도, 병풍도 모두 가능하지만 물 때를 보고 4개의 섬을 모두 걸어야 하기에 대기점도에서 시작점을 삼기를 권한다. 지명의 유래는 섬 사이를 지나는 물소리가 크다 하여 소악도라 하였다고도 하고, 작은 섬에 높은 산이 있어 소악도라 부르게 되었다고도 한다.
18세기 말, 압해도에 사는 김해 김씨와 무안군 해제면에 사는 조씨가 대기점도 앞바다에서 고기를 잡다 폭풍으로 이 섬에 표류하여 정착하였다고 한다.
썰물 때는 어미격인 병풍도와 대기점도, 소기점도, 소악도, 신추도 등 5개 섬이 노둣길을 따라 하나로 이어진다. 밀물 때는 노둣길이 바다로 잠수하여 다시 5개의 섬으로 변하는 신비한 곳이다.
주소 : 전남 신안군 증도면 병풍리
[항구/선착장]
천사대교 개통이후에는 인근으로 들어가는 곳은 육지가 되어 지금은 병풍도를 비롯하여 인근 연안으로 들어가는 철부선이 운항되고 있다.
특히 요즘 신안의 산티아고 순례길이라 불리는 병풍도와 소악도, 대기점도를 들어가기 위해서는 송공항을 이용해야 하기에 아직도 유용한 항구이다.
송공항 역시 계절에 따라 운항 시간이 달라지고 기상 상태에 따라서 운항을 안하는 경우가 있어 입도전 반드시 해운에 문의하고 방문해야 한다.
주소 : 전남 신안군 압해읍 송공리 718-64
전화 : 061-279-4222(해진해운)
[항구/선착장]
물치 해변의 바닷물과 물치천의 강물이 합수되는 지점 두 물결이 함께하는 곳 소리조차 크고 힘차고 모이면 커지고 강해지기에 물치는 말만 들어도 힘쎈 기운을 받을 것 같은 항구다.
등대가 위치한 물치항은 일출 명소로 유명한 지방어항이다. 물치항을 둘러싸고 있는 두 등대는 낮에도 독특한 경치를 보여주지만, 두 등대 사이로 해가 뜰 때
즈음에는 더욱 아름다운 장관으로 동해의 정취를 만끽하게 해준다.
주소 : 강원 양양군 강현면 동해대로 3584
[항구/선착장]
동명항 일대는 비싼 횟값으로 인하여 여행객에게 호불호가 갈리는 지역으로 뉴스에 나오고 있지만 여행 장소로는 좋기에 마음에 담아 두어 가지고 온다면 마음 상하는 일은 어느 정도 해결 될 듯 하다.
주변에 즐비한 상가에는 모 방송국에서 음식점이 나왔다는 광고판이 화려하게 있지만, 맛으로 승부하는 그런 모습이 있다면 더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식사 후에 제법 길이가 있는 방파제를 걷다 보면 다소 서운했던 음식점의 모습들은 훌훌 털어내고 올 듯하니 여행하는 마음이 불평스럽지 않았으면 좋겠다.
주소 : 강원도 속초시 동명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