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 따라 걷는 시간여행]
팔금의 대사리도는 과거에는 배를 이용해서 안좌를 건너던 작은 섬속의 섬이었지만 방파제를 이용하여 팔금내에서도 육지화 되었다.
바람부는 날 육로를 이용하여 고산선착장까지 간 후
방파제 아래로 내려가 간조에 섬 둘레를 돌면서 장도와 화도를 건널 수 있는 곳이 대사리도다.
퍼플섬으로 유명한 섬이 바로 앞에 있기에 갯벌에 어장을 보라색으로 꾸며 갯벌 자체가 아름답게 보이고노을이 들 무렵 그 색이 장관을 이룬다.
주소 : 전남 신안군 팔금면 진고리
[등대와 사람들 시간여행]
갯벌의 넓이가 큰 규모로 분포되어 있는 신안 팔금 넓은 모래섬은 썰물에 드러난 험란한 노두길을 걸어서 들어와 또 하나의 긴 노두길 앞에서 멈추게된다.
이곳이 바로 넓은 들판처럼 갯벌이 펼쳐저 있는 넓은 모래섬인데 간조시에도 장화를 신어야만 건널 수 있는 노두길 건너 섬이다.
팔금도의 자전거 길을 다니는 사람들 외에는 거의 지나쳐만 가는 섬이지만 막상 들어서면 주변 풍광이 아름다워 한참을 넋놓고 보게 된다.
주소 : 전남 신안군 팔금면 당고리
[길 따라 걷는 시간여행]
상낙월도는 하낙월도와 제방으로 연결되어 중간에 다리를 조성한 후 하나의 섬이 되었으며, 과거에는 묵석으로 유명한 섬이었지만 지금은 반출금지 됐다.
지금도 몇 가구 되지는 않지만 영광에 집을 두고 멍텅구리 배를 이용하여 새우를 잡아 젓을 담구어 팔면서 아직까지 새우젓의 유명세를 이어가고 있다.
낙월도는 간조에 걸어야만 구석구석을 모두 만날수 있으며, 1박을 하며 달뜨는 시간에 맞추어 윤대녕 소설의 천지간을 읽어보는 맛이 일품이다.
주소 : 전남 영광군 낙월면 상,하낙월도
[길 따라 걷는 시간여행]
격포 해수욕장은 변산반도 국립공원에 속해 있으며,. 닭이봉과 채석강 사이에 있어 채석강의 절경을 가까이서 볼 수 있는 모래 사장이다.
백사장 길이 약 500m로, 간만의 차가 심하지 않고 물이 맑으며, 경사가 완만해 해수욕장으로서 좋은 여건을 갖추고 있어 피서철에 많은 피서객이 몰린다.
서해안 해수욕장 중에 대천과 만리포와 더불어 서해안의 3대 해수욕장으로 손꼽히고 있으며, 중생대 백악기에 퇴적한 해식단애가 수직암벽을 이루고 있어 주변 풍경이 아름답기 그지없다.
주소 : 전북 부안군 변산면 격포리
[등대와 사람들 시간여행]
전남 영광은 드넒은 해안을 안고 있어 서해 중에서도 노을의 대명사로 불릴 정도로 아름다운 노을색을 보여 주는 해안 중에 하나이다.
백수 해안 도로 중에 으뜸은 대신 등대가 있지만 바다를 끼고 간조에 갯가길을 걸어 보는 것도 또 다른 해안의 모습을 보게 되어 힐링이 되는 걷기 길이다.
위쪽으로는 전망을 보며 걷는 데크길이 만들어져 있지만 좀 더 모험적인 길을 걷고 싶다면 갯가길에서 가마미 해수욕장 방향으로 걸으면 된다.
주소 : 전남 영광군 백수읍 해안로 950
[길 따라 걷는 시간여행]
방축도는 9시와 2시 하루에 두 번 장자훼리가 방축도를 오가는 곳이라 접근이 쉬워 관리도에서 명도까지 조만간 이어지면 모두 걸을 수 있는 섬이다.
지금은 장자도에서 출발하여 관리도, 방축도, 말도 순으로 정박하는 순환형 여객선이며 고산군도의 북서쪽에 위치하여 방파제 역할을 한다.
방축도는 암석이 많고, 수심이 얕아 그래서 섬 이름도 방축도라는 불리며 지금은 명도까지 다리가완공되어 한번에 명도까지 들어갈 수가 있다.
주소 :전북 군산시 옥도면 방축도 명도
[길 따라 걷는 시간여행]
전남 진도에서도 3시간여를 가야 만나는 섬 맹골도와 죽도를 합하여 맹골죽도라 부르고 있으며, 수로 자체가 험란하여 항상 위험이 도사리고 있는 섬이다.
한반도의 남서 끝자락 망망대해에는 3개의 섬 맹골도, 죽도, 곽도가 나란히 줄지어 있는 군도를 형성하고 있고 진도의 서남부 섬들을 둘러싸고 있다.
이들 섬을 모두 맹골군도라고 불리는데 이름부터 범상치 않은 맹골도의 부속섬인 죽도에 가려면 진도 팽목에서 오전 9시에 섬사랑10호를 타야 한다.
주소 : 전남 진도군 조도면 맹골도리
[길 따라 걷는 시간여행]
완도 장좌리 마을 앞바다에 홀로 떠있는 장도는 바로 청해진의 본거지로 추정되고 있는 역사를 안고 있는 장보고의 해상기지로 추측되는 섬이다.
장보고는 중국과 일본 해역까지 해상로를 장악하고 국제무역을 주도했던 신라 때부터 서기 828년에 장보고에게 청해진을 설치했다고 적혀 있다.
장도는 육지와 불과 180m 거리로 하루 두 차례 썰물 때에는 바닥이 드러나 걸어서 건너갈 수 있었지만 지금은 목교로 이어져 들어갈 수 있다.
주소 : 전남 완도군 완도읍 장좌리 787
[길 따라 걷는 시간여행]
전남 신안군에 속한 황마도는 인근 매화도 선착장이나 마산도 선착장을 이용하여 노둣길을 걸어서 들어갈 수 있는 중간 섬에 해당한다.
밀물에는 간조시까지 기다려야 하는 어려움이 있지만 물때가 맞으면 양쪽으로 이어진 두 개의 노둣길을 따라 황산도와 매화도를 갈 수 있다.
중간 섬에 해당하기에 걷는 맛이 일품이며, 중간에 작은 섬에 있는 소나무가 멀리서 볼 때 아름다운 풍경을 만들어내는 길이 일품인 섬이다.
주소 : 전남 신안군 압해읍 매화리
[길 따라 걷는 시간여행]
신안 황마도는 압해도의 부속섬으로 마산도와 매화도를 노둣길로 연결되어 있어 매화도를 가게 되면 이어져 모두 걸을 수 있는 섬이다.
고이도와 병풍도, 12사도길로 알려진 대기점도, 소기점도, 소악도를 모두 바라보고 있는 섬으로 봄에는 병풍도의 유채가 환하게 보이는 섬이다.
매화도에 둘러 쌓여 있고 면적이 작고 해안선 길이 2.8km정도이니 한나절 여유롭게 트래킹으로 걷다가 오후 배로 병풍도로 넘어 가면 좋은 코스이다.
주소 : 전남 신안군 압해면 항마도
[길 따라 걷는 시간여행]
제주 올레길을 걸었던 이들에게 기억에 남는 곳이 있는지 물어보게 되면 모두 좋은 길이라고 하지만 유독 사계항 해변을 꼽는다.
그 이유는 무엇 보다도 앞쪽으로는 송악산을 보고 걷고 용바위의 지질트래킹과 가파도와 마라도 그리고 모슬포를 동시에 보는 길이기 때문일 것이다.
춘지 등대의 사연에 감복을 하고 일제강점기의 역사에 마음 아파한 마음을 보이는 자연 환경에 자연스럽게 치유가 되는 길 그곳이 사계항 해변길이다.
주소 : 제주도 서귀포시 안덕면 사계리
[길 따라 걷는 시간여행]
암태도 마실길의 백미는 바로 진작지 몽돌해변에 이르러서 알게 되는데 이 해안 로드는 말 그대로 바다를 곁에 두고 한없이 걷는 즐거움이 있다는 것이다.
길이 끝날 즈음에는 만나게 되는 몽돌해안은 암태도에서는 좀처럼 보기 힘든 모래사장이 작지만 펼쳐져 있고, 암석의 모양이 특이하여 넋놓고 보게 된다.
암석은 뜨거운 용암이 화구에서 흘러나와 바닷물에 닿으며 형성된 형태들은 아니지만 오랜세월에 파도에 부서진 형태로 작은 산을 이루고 있다.
주소 : 전남 신안군 암태면 진작리 진작해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