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전남 두루워킹투어]
나주는 소도시 중 유일하게 사대문을 모두 갖추고 있는 중점이며 언제 축조되었는지 분명하지 않지만, 나주가 삼국시대 말기에 지방 거점지였음을 말해준다.
현재의 북망문은 고려초기에 축조되었고, 정도전의 기록에 의하면 고려 말기에 왜구의 침입으로 해안 지역은 황폐해졌던 반면 읍성은 피해가 없었다고 한다.
현재는 사대문 모두 복원이 완성 되어 야행 축제 때에 사대문의 조명이 모두 밝히면 도시 전체가 아름다운 시간 여행의 도시가 된다.
주소 : 전남 나주시 성북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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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여행을 하다 보면 지자체에서 한옥 스테이 체험마을을 만들어 여행객의 숙소를 마련해 주고 있는데 함평 주포 한옥 마을은 펜션식으로 운영하고 있다.
주포항을 배경으로 만들어진 한옥마을은 함평만의 멋진 노을이 드는 서해안 풍경과 함께 한옥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한적한 휴양지이다.
돌아다니다 보면 옛스런 돌담과 한옥의 풍경이 어우러져 산책하기에 좋고, 한옥 마을 내에 30여 개 민박집을 운영하고 있어 가족과 함께 하기에 참 좋다.
주소 : 전남 함평군 함평읍 주포한옥길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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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에 보는 등대와 밤에 보는 등대는 보는 시각과 마음에 따라서 분위기가 한층 다르게 다가오는데 아마도 등대는 밤에 빛을 발하기 때문일 것이다.
등탑에 불이 들어 오는 시간에 등대를 보면 웬지 모르게 흐뭇한 생각마저 들고 거기에 주변 조명이 어우러진다면 더욱 아름답게 보인다.
이런 체험을 24시간 할 수 있는 목포항 건너편 어린이 바다 체험관의 입구에 설치된 등대는 조명이 어우러져 한층 밤을 아름답게 한다.
주소 : 전남 목포시 삼학로92번길 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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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거문도에는 외인부대인 영국군이 거문도 점령 당시 이곳에서 사망한 영국군 묘지는 7∼9기가 있었다고 하는데 지금은 3기가 남아서 바다를 보고 있다.
거문도에는 애인을 찾아오다가 물에 빠져 죽은 영국 수병의 이야기가 오랫동안 구전되어 오고 함대가 철수 한 뒤 푸른 눈의 아기가 태어나 자라다가 서울로 갔다는 말도 떠돌았었다.
그들 입장에서 보면 머나먼 한국땅에 와서 세상을 떠났으니 사연이야 애처롭긴 하지만 남의 나라를 침략한 형벌을 죽음으로 대신한 것처럼 보인다.
주소 : 전남 여수시 삼산면 거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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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들 식용 버섯과 독버섯은 색으로 구별하지만 아름다운 색에 현혹되어 식용해서는 결코 안될 버섯이기에 여행하면서 다소 주의를 요하는 식물이다.
섬을 탐방하다 보면 숲에서 예쁜 색으로 눈길을 사로잡는 버섯은 십중팔구 독버섯이기에 가족 단위로 여행하는 분들은 특히 주의해야 한다.
사진에 있는 흰가시광대버섯과 달걀버섯은 섬 주변이나 숲에 흔하게 발견되기에 구별하기가 대체로 쉬운 독버섯이다.
주소 : 암태도 일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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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리는 공기 중의 수증기가 낮은 기온에 응결된 체로 지상에 내리는 자연 현상 중에 하나인데, 따뜻한 남녘에서는 쉽게 만나기 힘든 것 중에 하나이다.
조금 더 정확히 말하면 주위 공기가 이슬점 이하이고 단단한 물체의 표면이 섭씨 영도 이하일 때 표면에서 발생하는 흰 가루 모양의 얼음이 서리이다.
냉장고나 냉동 창고 등에서 쉽게 발견되며(성에), 드물게는 식물의 잎에서 증산하는 수증기가 그대로 얼면서 서리를 만들기도 한다.
주소 : 전남 고흥군 봉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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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주쓴풀·쓴풀·어담초·장아채·수황연·당약이라고도 부르기도 하고, 흔한 꽃 같지만 쉽게 주변에서 찾아 보기 힘든 꽃에 속하는 야생화이다.
산지의 양지쪽에서 주로 자라며, 높이 15∼30cm로 곧추 서고 다소 네모지며 검은 자주색이 많이 눈에 띄는 꽃이고 뿌리는 노란색이고 잎이 매우 쓰다.
잎은 바소꼴로 마주나고 양 끝이 날카로우며 좁고, 잎 가장자리가 약간 뒤로 말리며 잎자루가 없으며, 꽃은 9∼10월에 피고 자주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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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건은 고려를 개국하기 전 후삼국 정립의 시기인 903년에서 914년에 태봉국 궁예의 장군으로서 나주에 출진하여 머무르면서 후백제 견훤과 싸웠다.
어느 날 진 위쪽 산 아래에 오색 서운이 있어 왕건이 가보니 샘가에서 빨래를 하고 있는 처녀에게 왕건이 물 한 그릇을 달라고 하자 처녀는 바가지에 물을 떠 버들잎을 띄워서 공손히 바쳤다는 설화.
급히 물을 마시면 체할까봐 천천히 마시도록 하기 위한 것이었다. 이 샘은 천년 이상 끊임없이 흐르고 있는데 1986년에 새로 정화하였다.
주소 : 전남 나주시 송월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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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도전은 오늘날의 전라도 나주에 속해 있는 회진현에서 유배 생활을 하면서 사사되었는데, 회진현에서 백성들의 삶을 직접 목격하고는 위민의식을 키웠다.
회진현에서 유배 생활을 하던 어느 날, 들녘에서 한 농부를 만났는데 그 농부는 당시 관리들이 국가의 안위와 민생의 안락과 근심, 시정의 득실, 풍속의 좋고 나쁨에 뜻을 두지 않으면서 헛되이 녹봉만 축내고 있다며 질책하였다고 한다.
촌로의 이러한 발언은 정도전에게 백성을 위하는 것이 어떤 것인가를 다시 마음에 새기는 계기가 되기 충분하였을 것인데, 실제 백성의 삶을 목격한 경험에서 우러나온 것으로 진정성이 담보된 것이었다.
주소 : 나주시 다시면 운봉리 백동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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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갑사는 영광 법성포를 통하여 백제에 불교를 전래한 인도승 마라난타 존자가 최초로 세운 절로 알려져 있고 문화재가 많은 사찰이다.
사찰의 역사가 오래된만큼 많은 전설이 내려오고 있으며 6.25 전쟁시에 인근 주민들의 피난처가 되기도 했던 사찰이었다.
보물인 대웅전, 목조석가여래삼불좌상, 불복장전적 등을 비롯하여 팔상전, 칠성각, 만세루, 범종루, 천왕문 등 귀중한 문화재가 있다.
주소 : 전남 영광군 불갑면 불갑사로 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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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은 장(張)씨이고 이름은 의순(意恂)이며 본관은 인동(仁同)이다. 법호는 초의(艸衣)이며 당호는 일지암(一枝庵)인 초의선사는 조선 후기의 대선사이다.
그리고 우리나라 다도를 정립한 분이기에 그의 탄생지 마당에는 녹차를 재배하여 매년 수확을 하고 있으며, 그렇기에 초의를 다성(茶聖)이라 부른다.
어릴적 지나가는 승려가 출가할 것을 권하여 15세에 남평 운흥사(雲興寺)에서 민성(敏聖)을 은사로 삼아 출가하고 19세에 영암 월출산에 올라 해가 지면서 바다 보름달을 바라보고 깨달음을 얻었다 한다.
주소 : 전남 무안군 삼향읍 초의길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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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 최대의 백련 자생지인 회산백련지가 있는 무안군에 심혈을 기울려 건립한 미술관이 마도항을 가기 전 입구에 초의선사 탄생지와 함께 있다.
오승우 미술관 입구에 연꽃을 상징화한 조형물이 눈길을 끌고 작은 항아리에서 피어나는 수련의 자태가 비오는 날 눈길을 끈다.
무안군에서 우리나라 서양화가 원로이며, 예술원 회원인 오승우 화백의 작품 기증 의사로 미술관 건립을 추진하게 되었으며, 오늘에 이르고 있다.
주소 : 전남 무안군 삼향읍 초의길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