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구/선착장]
설도항은 이름만 들으면 언제나 눈내리는 항구이니 겨울에 방문하면 좋은 항구이지만 외지인은 워낙 멀어서 눈을 만나는 경우가 쉬운 항구는 아니다.
설도항은 영광군에 위치한 작은 항구이고 염산이라는 지명에는 소금 염자가 들어갈 정도로 천일염 소금이 유명한 곳이며, 염전에서 만들어지는 품질이 좋은 소금이 거래되는 항구이다.
드넓은 갯벌은 서해가 왜 갯벌천국이라고 말하는지를 알게 될 정도로 드넓고, 평야처럼 펼쳐진 갯벌인 칠산갯길을 안고 있다.
주소 : 전남 영광군 염산면 봉남리
[유인도서]
새만금개발로 연륙교가 완공된 후 무녀도는 모두 육지가 된 섬 중에 하나이다. 무녀도는 2개 마을이 있는데 무녀1구를 서들이, 무녀2구를 모개미라 부른다.
고려 말경 이씨가 살기 시작하면서부터 촌락이 형성되었으며, 무녀1구의 남쪽에 있는 산구릉에 패총이 형성되어 있으며, 혼토 패각층과 순수 패각층이 층을 이루며 2m 내외 두께로 퇴적되어 있는 섬이다.
여러 조형물과 빈티지 감각을 갖춘 카페가 버스로 만들어져 있어 이국적인 풍취가 나는 섬으로 바뀌었으며 하늘에 별을 따줄께라는 조형물은 포토존으로 인기가 많다.
주소 : 전북 군산시 옥도면
[항구/선착장]
5년전에 20억원을 들여 항구 정비사업으로 탈바꿈 한 뒤에 지방 어항으로 지정되어 깨끗한 항구가 되었고 조형물이 설치되어 아름다운 항구가 되었다.
어느 항구나 조업 사고가 생기면 항구 전체 분위기가 술렁거리겠지만 무녀도 역시 2년전 사고 이후에 많이 침체된 모습이다.
그렇지만 최근에 정비 사업이 끝나 젊은 사랑이 넘치는 항구가 되어 다시금 과거 전성기를 되찾아 가고 있는 항구가 되었다.
주소 : 전북 군산시 옥도면 무녀도리
[해변/해수욕장]
목포항 부근에는 아직도 일제강점기의 흔적들이 고스란히 남아 있어 군산과 더불어 시간여행이라는 타이틀이 걸맞는 도시이다.
근대 도시를 거닌 후 해가 지면 목포항 주변을 30분 정도 거닐 다 보면 자연스럽게 만나게 되는 곳이 야경의 명소인 목포대교가 보인다.
이곳의 해상 통로는 근래에 내륙의 관광객을 홍도나 흑산도 등 다도해 해상공원으로 실어 나르는 관광 중계지로 각광을 받고 있다.
주소 : 전남 목포시 죽교동 일대
[항구/선착장]
전남 무안 해제면과 영광군 염산면 옥실리를 이어주는 다리의 완공으로 약 60km 이상은 돌아가도 되지 않게 되어 서해안의 이동이 용이하게 되었다.
질퍽한 흙길을 걷는 맛도 있지만 깔끔한 길로 이어진 월평항은 이제 차가 쉽게 들어갈 수 있게 되어 트래킹을 하는 분들에게는 장단점을 안고 걷게 됐다.
월평 항구는 작은 항구이지만 썰물에 드러난 드넓은 평야 맛이 나는 갯벌을 보며 3백리를 걷는 칠산 뱃길 3백리 트래킹 코스에 속해 있다.
주소 : 야월리 월평항구 칠산뱃길 3백리
[해변/해수욕장]
굴전마을 북쪽의 작은 마을 진모는 무슬목으로 이어지는 긴 목 모양의 지형 때문에 진목으로 불리다가, 참나무가 많은 우두리의 진목마을과 구분되어 진모로 불렸다.
무슬목은 충무공의 전적지로 전해오는 곳이며 정유재란 때인 가막만 바다 멀리서 보면 동서의 바다가 이어져 보이는 지형적인 특성을 이용하여 왜군을 이곳으로 유인함으로써 60여 척의 왜선과 300여 명의 왜군을 섬멸하였다고 한다.
이러한 무서운 사건 때문에 무서운 목이라 불렀던 것이 변하여 무슬목이라 한다는 설도 있으며, 아름다운 해변이 무서운 전쟁 이야기를 안고 있음에 참으로 아이러니하게 들리는 해변가이다.
주소 : 전남 여수시 돌산읍 돌산로 2876
[무인도서]
얼마전 흑산도 일주도로가 개통돼 4시간 정도면 택시를 활용한 관광을 할 수 있고, 여유가 있다면 1박2일의 트래킹 역시 전체를 돌아 볼 수 있게 됐다.
섬 한 바퀴를 돌아보면서 진리 방향으로 가다 보면 맨먼저 작은 섬을 만나게 되는데 이 섬이 바로 수군영이 설치되었을 때 감옥으로 활용한 옥섬이다.
옥섬까지는 걸어서 들어갈 수 있도록 목교가 완성되어 있어 바다를 걷는 느낌으로 섬으로 입도할 수 있어 작은 섬의 매력을 느낄 수 있다.
주소 : 전남 신안군 흑산면 진리
[해변/해수욕장]
선유도 해수욕장은 모래사장이 10여 리에 걸쳐있다 하여 명사십리 해수욕장으도 불리고 있으며, 선유도의 선유 8경인 명사십리는 백미로 꼽히는 곳이다.
유리알처럼 흰 규사가 장대하게 펼쳐져 있는 백사장은 망주봉을 안고 있어 경치가일품이요, 100여m를 들어가도 수심이 얕아 안전한 해수욕장이다.
고군산군도의 섬들이 방파제처럼 둘러 있어 높은 파도도 없으며, 어자원이 풍부해 낚시를 즐길 수 있으며, 스쿠버로 물 속 비경을 감상할 수도 있다.
주소 : 전북 군산시 옥도면 선유도리
[항구/선착장]
신안군 가운데 섬이 많고 인구가 가장 많았고, 부속섬이 가장 많은 섬은 바로 흑산도라 할 수 있는데 흑산면은 흑산도를 포함한 11개의 유인도와 다수의 무인도를 합쳐 총 100여 개의 섬들로 형성되어 있다.
서해 남단 청정해역 가운데 위치한 이 흑산면 전체가 다도해 해상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어 있고, 흑산도는 서남해안 인근도서의 어미섬으로서 중심지이다.
서남단 섬 중의 이름난 피항지로서 그리고 홍도관광의 기항지로서 유명하며, 각 섬을 연결시켜 주는 해상교통의 요지이다.
주소 : 전남 신안군 흑산면 예리 방파제
[무인도서]
2017년 전북서해안권 지질공원으로 지정되었으며, 적벽강, 채석강, 솔섬, 모항, 위도, 직소폭포가 지질공원에 포함된다.
상록해수욕장이 인근에 위치하고 있는 솔섬에는 응회암 내에 부석암편이 옆으로 길게 늘어져 있는 퇴적구조를 볼 수 있다.
분출 이후에 재용융되고 결착되어 다져짐에 의해 형성된 것이고, 이곳에서는 마치 곳곳에 동그랗게 부풀어 오른 특이한 구조를 관찰할 수 있다. 특히 솔섬의 소나무 사이로 떨어지는 노을 모습은 사진가들에게 많은 인기를 얻는 장소이다.
주소 : 전북 부안군 변산면 도청리 솔섬
[해변/해수욕장]
서해 해수욕장 주변은 언제나 갯벌이 함께 있는 곳이 많아 마을 어촌계에서 운영하는 조개밭이 지천에 널려 있어 체험비를 내면 조개를 채취할 수 있다.
해수욕을 즐기면서 가족과 함께라면 몇시간 동안 품을 팔아 찬거리 조개를 캐보는 일은 피서를 더 즐겁게 해주어 일석이조의 효과를 얻을 수 있다.
특히 맛소금을 게구멍에 넣어 스스로 밖으로 나오는 조개를 잡는 즐거움은 도시 아이들에게는 색다른 체험으로 기억에 남는 시간이 될 것이다.
주소 : 전북 부안군 변산면 도청리 두포 해변
[항구/선착장]
연도는 군산항에서 북서쪽으로 23km, 장항에서 남서쪽 8km 쯤 떨어진 작은 섬이며, 모래밭으로 된 해수욕장은 없으나 수심이 얕고 곳곳에 자갈밭이 있어 해수욕을 즐길 수 있다.
인심이 좋고 경치가 좋으며 특히 어종이 다양하고 풍부해 바다낚시터로 인기가 많으며, 연도항 방파제는 낚시인들이 꼽는 전국의 명방파제 100곳 중에서 군산의 말도 방파제, 어청도 방파제, 관리도 방파제 등과 함께 낚시인들이 뽑은 명방파제로 선정되었다.
연꽃과 같다 하여 지어진 이름이라는 전설이 있다.
주소 : 전북 군산시 옥도면 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