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구/선착장]
신안의 산티아고 12사도 길을 걷기 위해서는 대기점도, 소악도, 병풍도 모두 가능하지만 물 때를 보고 4개의 섬을 모두 걸어야 하기에 대기점도에서 시작점을 삼기를 권한다. 지명의 유래는 섬 사이를 지나는 물소리가 크다 하여 소악도라 하였다고도 하고, 작은 섬에 높은 산이 있어 소악도라 부르게 되었다고도 한다.
18세기 말, 압해도에 사는 김해 김씨와 무안군 해제면에 사는 조씨가 대기점도 앞바다에서 고기를 잡다 폭풍으로 이 섬에 표류하여 정착하였다고 한다.
썰물 때는 어미격인 병풍도와 대기점도, 소기점도, 소악도, 신추도 등 5개 섬이 노둣길을 따라 하나로 이어진다. 밀물 때는 노둣길이 바다로 잠수하여 다시 5개의 섬으로 변하는 신비한 곳이다.
주소 : 전남 신안군 증도면 병풍리
[항구/선착장]
천사대교 개통이후에는 인근으로 들어가는 곳은 육지가 되어 지금은 병풍도를 비롯하여 인근 연안으로 들어가는 철부선이 운항되고 있다.
특히 요즘 신안의 산티아고 순례길이라 불리는 병풍도와 소악도, 대기점도를 들어가기 위해서는 송공항을 이용해야 하기에 아직도 유용한 항구이다.
송공항 역시 계절에 따라 운항 시간이 달라지고 기상 상태에 따라서 운항을 안하는 경우가 있어 입도전 반드시 해운에 문의하고 방문해야 한다.
주소 : 전남 신안군 압해읍 송공리 718-64
전화 : 061-279-4222(해진해운)
[항구/선착장]
물치 해변의 바닷물과 물치천의 강물이 합수되는 지점 두 물결이 함께하는 곳 소리조차 크고 힘차고 모이면 커지고 강해지기에 물치는 말만 들어도 힘쎈 기운을 받을 것 같은 항구다.
등대가 위치한 물치항은 일출 명소로 유명한 지방어항이다. 물치항을 둘러싸고 있는 두 등대는 낮에도 독특한 경치를 보여주지만, 두 등대 사이로 해가 뜰 때
즈음에는 더욱 아름다운 장관으로 동해의 정취를 만끽하게 해준다.
주소 : 강원 양양군 강현면 동해대로 3584
[항구/선착장]
동명항 일대는 비싼 횟값으로 인하여 여행객에게 호불호가 갈리는 지역으로 뉴스에 나오고 있지만 여행 장소로는 좋기에 마음에 담아 두어 가지고 온다면 마음 상하는 일은 어느 정도 해결 될 듯 하다.
주변에 즐비한 상가에는 모 방송국에서 음식점이 나왔다는 광고판이 화려하게 있지만, 맛으로 승부하는 그런 모습이 있다면 더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식사 후에 제법 길이가 있는 방파제를 걷다 보면 다소 서운했던 음식점의 모습들은 훌훌 털어내고 올 듯하니 여행하는 마음이 불평스럽지 않았으면 좋겠다.
주소 : 강원도 속초시 동명동
[해변/해수욕장]
추암 해수욕장(p 2페이지 참조)은 백사장길이 150m의 작은 해수욕장으로, 마을 앞에 자리잡고 있으며, 해안절벽과 동굴·칼바위·촛대바위 등 기암괴석의 경관이 빼어난 곳으로 해금강 해수욕장이라고도 한다.
수심이 얕고 조용해 가족 단위 피서지로 적합하기에 피서철 인기 관광지이며, 이곳 앞바다의 해돋이는 매우 아름다워 사진 출사의 으뜸지이다.
동해시와 삼척시와의경계를 이루는 해안에 뾰족하게 솟아 있는 촛대바위는 조선 세조 때 한명회가 강원도 체찰사로 있으면서 촛대바위의 경승에 취해 능파대라고 일컬었다고 할만큼 유명하다.
주소 : 강원 동해시 북평동 추암해수욕장
[해변/해수욕장]
고래불 해수욕장은 고래불이라는 이름은 뻘의 옛말이며 고려 후기 이색이 어렸을 때 상대산에 올라 병곡 앞바다에서 고래가 하얀 분수를 뿜으며 놀고 있는 모습을 보고 지은 것이라고 한다.
송천천을 사이로 대진 해수욕장과 마주보고 있으며, 동해의 명사 20리로 알려져 있다. 주위가 송림에 에워싸여 있으며, 바닷물이 깨끗하고 경사가 완만해 가족 피서지로 적합하다.
백사장의 모래는 굵고 몸에 달라붙지 않아 뜨겁게 달궈진 모래밭에서 찜질을 하면 심장과 순환기 계통 질환에 효험이 있다고 한다.
주소 : 경북 영덕군 병곡면 병곡리
[유인도서]
퍼플교는 신안 안좌면 박지마을에서 평생 살아온 할머니의 소망이 담겨있는 다리인데, 할머니의 간절한 소원은 살아 생전 박지도 섬에서 목포까지 두발로 걸어가는 것이었다고 한다.
이후 2007년 목교가 조성되었으며 반월, 박지도가 보라색 꽃과 농작물이 풍성한 사계절 꽃피는 1004섬의 의미로 퍼플교로 불리우게 된 섬이다.
다리 중간에는 휴식을 취할 수 있는 팔각정과 낚시를 할 수 있는 공간도 있고, 밤이 되면 소망의 다리는 더욱 빛이 나고 야경이 아름답다.
주소 : 전남 신안군 안좌면 소곡리
[유인도서]
반월도는 섬의 생김새가 사방 어느 곳에서 보아도 반달모양 같다고 하여 붙여진 지명처럼 둘러 보다 보면 고개가 끄덕여지는 이름으로 와 닿는다.
반월도는 여느 섬과 마찬가지로 경사진 형태의 지형이며, 중앙에 위치한 최고봉인 견산을 중심으로 대부분 산지로 이루어졌으며 해안은 사빈해안이 대부분이다.
섬 주위에는 간석지가 발달되어 간척사업이 활발히 이루어진 섬이며, 박지도와 연결되어 이젠 섬이라기 보다 육지라고 해야 할 듯 하다.
주소 : 전남 신안군 안좌면 반월리
[유인도서]
250여 년 전 박씨가 처음으로 들어와 살았다고 하여 박지도라 부르게 되었는데, 섬의 모양이 박모양처럼 생겨 바기섬·배기섬이라 부른다.
박지도의 최고높이는 130m이며, 기복이 심한 산지로 이루어져 있고, 해안은 대부분 암석 해안으로 간석지가 넓게 발달해 있으며, 썰물 때는 안좌도, 반월도 등의 섬과 연결된다.
요즘은 퍼플교가 2개의 섬을 이어 걷기 좋아졌고, 신안군 섬들은 대부분 갯벌이 많이 있지만 박지도에는 특이하게도 갯벌이 별로 없다.
주소 : 전남 신안군 안좌면 박지리
[우리나라 바다 조형물]
전남에서 가장 높은 111m의 전망대로 영광군 11개 읍면이 하나로 화합한다는 의미를 부여하여 주탑의 높이를 111미터로 완공하였다.
서행의 중심이 흐르는 칠산 앞바다를 한눈에 볼 수 있으며 가장 큰 매력은 서해 노을을 한참동안 감상할 수 있어 지방 사진가들이 애용하는 장소이다.
또한 웅장하게 바다를 가로 지르는 칠산대교와 향화도 선착장의 노을 모습은 언제 보아도 여행객의 가슴을 설레게 하는 묘한 마력이 있다.
주소 : 전남 영광군 염산면 향화로 2-10
전화 : 061-350-4965
[해변/해수욕장]
둔장 해변은 얼마전 완공된 무한의 다리로 이름이 알려졌지만 본래 둔장해변이라는 이름이 더 익숙한 자은도의 명물 해수욕장이었다.
무한의다리는 자은도 둔장해변 앞에 놓인 인도교로, 구리도와 고도, 할미도를 차례로 연결했으며, 총 길이 1004m에 폭 2m로, 푸른 바다를 가득 안고 걷다가 무인도를 돌아보는 다리이다.
이름에 섬과 섬을 다리로 연결한다는 연속성과 끝없는 발전을 희망하는 마음을 담았다는 의미를 되새겨 보면 쉼없이 흘러가는 인생을 생각하게 한다.
주소 : 전남 신안군 자은면 한운리 산231-2
[항구/선착장]
암태도는 천사대교 개통전에는 압해도 송공항에서 차도선이 하루에 10번 다니면서 운행을 했지만 개통이후로는 육지가 된 섬이다.
암태도는 고립된 섬이 아니라 이젠 연륙교의 중심지로 자리잡아 신안군의 중심 섬으로 변화를 도모하고 있다.
암태도 오도항의 명물은 요트 관광인데 승선후 약 1시간 30분 가량 예약순으로 천사대교를 중심으로 순환 관광하는 명품 관광이 있다.
주소 : 전남 신안군 암태면 오도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