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인도서]
장자도는 전북 군산시 고군산군도에 딸린 작은섬이지만 모든 어선의 모항이 되기도 하는 섬이고, 섬이 너무 작아 한 때는 물도 부족하고 사람들이 살 수 있는 환경이 안되었지만 지금은 육지가 되어 많은 여행객이 몰리고 주말이면 인산인해를 이룬다.
천연적인 대피항으로 유명한 장자도는 힘이 센 장사가 나왔다 하여 장자도로 불리웠으며, 고군산군도에 속한 19개의 유인도 중에서 제일 먼저 초등학교가 세워졌다고 하여 장자도에 가서 글 자랑하지 말라는 말이 전해올 정도로 교육열이 높았던 섬이다.
주소 : 전북 군산시 옥도면
[항구/선착장]
선유도의 선유3구 선착장은 선유도 안쪽에 위치하고 있지만 요즘은 기도 등대가 인기가 좋아 많은 여행객이 찾아오는 항구가 되었다.
선착장 주변은 매일 유람선이 뜨고 방파제에 들어선 빨간색 기도 등대가 선착장을 드나드는 많은 어선에 길잡이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두 손바닥을 모은 생김새는 어민의 안전과 만선을 기원하거나 여행객의 기도를 들어준다는 속설에 소원을 비는 이들이 점차 많아지고 있다.
주소 : 전북 군산시 옥도면 선유리
[항구/선착장]
말도항은 장자도에서 출발한 여객선과 군산항에서 출항항 여객선이 들어오는 항구와 국가 어항으로 지정된 2구항이 별따로 있는 섬이다.
말도 등대가 보이고 동,서 방파제 등대가 있는 2구항은 낚시꾼들에 사랑 받는 항구로써 주변 풍경이 아름다워 여행객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는 항구이다.
고군산군도의 서측 끝에 위치하고 있으며 주변 어장에서 조업하는 어선들의 대피항 기능은 물론, 중간 보급기지로서의 역할이 기대되는 어항이다.
주소 : 전북 군산시 옥도면 말도리
[항구/선착장]
전남 무안군은 섬은 별로 없지만 기나긴 갯벌을 소유하고 있다. 그리고 유인도는 2개의 섬이라 하지만 탄도가 거의 유일무이한 섬이라고 할 수 있다.
무안읍에서 남서쪽으로 12km 달려가면 망운면 송현리 마을 끝에 툭 불거져 나온 곳이 있는데 여기가 조금나루인데 여기서 어선을 겸한 작은 여객선을 타고 들어가는 섬이다.
탄도의 관문인 조금나루는 섬사람들에게 역사와 애환이 깊은 곳인 선착장에서 30분 정도 가면 닿는 섬이지만 불편하기에 오히려 보존되고 아름다운 섬으로 남아 있다.
주소 : 전남 무안군 망운면 탄도리
[항구/선착장]
무안군에 속한 섬 중에서 유일한 유인도에 해당하는 섬이 바로 탄도인데 이 섬을 가기 위해서는 작은 선착장 조금나루를 가야한다.
조금나루에서 탄도를 드나드는 여객선은 작은 어선으로 섬 주민을 위하여 하루 3~4차례 왕복 운항을 하지만 급한 용무의 주민이나 낚시꾼들이 독배를 대절하여 수시로 다니기도 한다.
아침 7시50분~8시 사이에 첫배가 운항되며 막배까지의 시간은 선장에게 문의하여 입도하면 되는데 맑은날 모래사장과 더불어 아름다운 전경으로 바뀌고 노을무렵 황금색의 바다를 볼 수 있다.
주소 : 전남 무안군 망운면 조금나루
[해변/해수욕장]
인구 30명 정도가 거주하고 있는 작은 섬 탄도를 가기 위해서는 조금나루 선착장에 가야하는데 나루 주변 해변은 한적하기 그지없기에 피서지에 제격이다.
특히 조금나루 해변은 노을이 예쁘고 노을길을 조성하여 해질무렵 노을을 보며 길을 걸을 수 있어 아름다움에 흠뻑 빠질 수 있는 해변이다.
무엇보다도 모래 사장이 넓고 주차장이 확보되어 가족 나들이에 좋으며, 유원지가 근처에 있어 백패킹을 할 수 있어 캠핑 장소로 제격이다.
주소 : 전남 무안군 망운면 조금나루
[해변/해수욕장]
갓 모양을 해서 갓도라 불리지만 지역 주민들은 이섬을 변도라고 부르기도 한다. 갓도는 무안공항 방향으로 가다 보면 초의 선사 유적지를 지나 만나게 되는 무인도서에 해당한다.
인근에 마도항이 있어 찾기는 어렵지 않으나 물때가 맞아야 섬을 걸어서 들어가 볼 수 있는 섬이다. 썰물에 바닥이 들어나면 바지락 캐기 등을 체험할 수 있으며 멀리 보이는 압해대교가 예쁘게 보이는 섬이기도 하다.
섬 주변은 작은 섬인지라 여유있게 둘러 보아도 30분이면 무난하게 주변을 둘러 볼 수 있다.
주소 : 전남 무안군 삼향읍 왕산리 산155
[유인도서]
신안 황마도는 마산도와 매화도를 노두길로 연결하였고, 동쪽에는 고이도, 북서쪽에는 병풍도, 서쪽으로는 대기점도, 소기점도, 남서쪽으로는 소악도와 매화도에 둘러 쌓여 있다.
매화도에 입도하여 걸어갈 수 있는 마지막 섬이자 바다로 연결되는 작은 섬이어서 한적함이 좋고 지주식 김양식을 하는 어민이 대부분이다.
지금은 목포와 가까워져 대부분 주민이 일이 끝나면 다시 목포로 나가 생활하기에 주소만 황마도에 있는 섬이니 밤이 찾아오면 고독할 수밖에 없는 섬이다.
주소 : 전남 신안군 압해면 매화리
[유인도서]
신추도는 오랜 시간을 거슬러 올라가 중생대 백악기 유천층군의 퇴적암류로 구성되며, 완만한 순상지형. 주변에 양식장과 염전에서 천일염을 생산한다.
병풍도 북쪽 끝자락에 위치하며 병풍도와는 노두길로 연결되어 가볼 수 있는 섬이며 1인이 30년 정도 거주하면서 가꾼 농장이 있고 봄에는 유채밭으로 노란 물결이 일렁이는 섬이다.
여느 섬과 달리 노두길이 짧아서 섬 주변을 모두 돌아보는데 1시간 정도면 넉넉한 둘래이며 걷다 보면 건너편 증도가 보인다.
주소 : 전남 신안군 증도면 병풍리
[항구/선착장]
병풍도는 신안군에서 노력한 열매를 거둔 섬이라 할 수 있는데 사계절 꽃피는 섬으로 바꾼 신안군의 노력을 눈으로 확인하게 되는 섬이다.
소악도나 대기점도에서 입도하면 썰물이 되어야만 들어갈 수 있지만 바로 병풍도를 오게 되면 신추도까지 걸어서 풍경을 즐길 수 있다.
병풍도는 봄에는 유채, 여름에는 신록, 가을 초입에는 맨드라미, 겨울에는 눈꽃을 보기에 사계절이 눈이 호강하는 아름다운 섬이다.
주소 : 전남 신안군 증도면 병풍리
[항구/선착장]
증도 사옥도에 있는 송도에서 병풍도로 들어오는 작은 항구이지만 유독 유속이 빠르고 갯벌이 많아 신안 보물선들이 좌초가 심했던 길목에 있다.
유속이 빠르고 바람이 부는 날은 파도가 심하게 올라와 사람도 서있기 힘든 곳이기도 하지만 증도 방향에서 올라오는 여객선들은 모두 보기선착장으로 입도하기에 병풍도에서는 없어서는 안될 항이다.
흔히들 골프하는 분들은 이 항을 회피한다는 우스개 소리를 하는 항구이지만 한번 다녀간 분들은 이름을 잊지 않고 기억하는 분들이 많다.
주소 : 전남 신안군 증도면 병풍리 산20-51
[해변/해수욕장]
병풍도 해변은 꽃 축제를 둘러보고 노두길로 연결된 신추도를 건너서 둘러본 뒤에 항구로 나가기전이나 소악도로 건너가기전 우측에 있는 드넓은 갯벌 옆으로 늘어선 병풍바위를 반드시 들려보아야 한다.
일반 해변처럼 모래사장은 없지만 기암절벽이 부안 채석강을 닮은 듯 웅장하게 펼쳐져 있으며 끝까지 걷다가 돌아서 오면 갈 때랑 다른 모습을 보여준다.
다만 아쉽게도 병풍도나 바위는 썰물에만 둘러볼 수 있기에 물 때를 알아보고 들어가야 하는 단점이 있는 곳이다. 그래서 그런지 자연 그대로의 모습이 원시적이지만 아름답다.
주소 : 전남 신안군 증도면 압해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