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구/선착장]
대체로 민물 장어는 민물과 바다물이 만나는 하구언 강가에서 주로 잡히는데 고창이 바로 그런 수로를 많이 안고 있는 고장이다.
그러다보니 자연스럽게 어린 치어잡기와 민물장어를 잡는 모습을 흔하게 보게 되는데 고리포 수로에서도 역시 그런 어부를 쉽게 만나게 된다.
고리포길 수로 안쪽은 군부대 상주 지역이라 해변가로 들어가기 힘들지만 썰물에는 해변까지 걸어서 들어갈 수 있고 작은 어선들이 주로 도선을 하고 있다.
주소 : 전북 고창군 상하면 고리포길
[해변/해수욕장]
고창군은 갯벌 습지로 유명한 해변을 지니고 있고 얼마전에 세계 자연유산 습지에 등록된 갯벌군락이 속해 있는 서해안이기도 하다.
고운 모래로 유명한 구시포 해안을 따라 내륙으로 오다 보면 만나게 되는 고리포는 군부대가 상주하고 있어 민간인은 들어가기가 어렵지만 군부대로 돌아서 내려오면 만나게 되는 도선장이 있다.
이곳이 바로 고리포 도선장인데 좌측에 군부대가 상주하고 있는 해변은 들어가기가 어렵지만 거북선 장어집 앞 해변까지는 들어가 볼 수 있다.
주소 : 전북 고창군 상하면 고리포길 199
[유인도서]
황도 사람들의 전통 놀이인 붕기 풍어제는 지역 축제로 널리 알려져 있으며, 풍성한 어업으로 인하여 비교적 잘 사는 마을로 예로부터 전해져 온다.
황도 붕기 풍어제는 충남 무형문화재 제12호로 지정되어 있고, 예부터 전해 내려오는 풍어제로 매년 마을의 안녕과 풍어를 기원하는 민속행사이다.
붕기란 형언할 수 없을 만큼 많은 고기를 잡은 만선의 배에 다는 기를 의미하는데 긴 대나무장대에 대나무를 쪼개서 묶은 다음, 종이를 감은 후 끝에 붉고 푸른 종이꽃을 만들어 늘어지게 만든 기를 말한다.
주소 : 충남 태안군 안면읍 황도리
[항구/선착장]
황무지가 변하여 황금의 섬이 된 곳이라 하여 황도라 불리며, 여름이 되면 온통 누런 보리밭으로 변한다 하여 황도라는 이름이 붙었다고 한다.
서행의 섬 중에서 가장 큰 풍어제를 올리는 섬이며,음력 정월 초이튿날 붕기풍어제가 열리는 당집도 둘러볼 수 있다.
황도에 사람이 살기 시작한 것은 약 200여년 전으로 대천에서 청어를 잡기 위해 사람들이 이주하여 살았다고 한다.
주소 : 충남 태안군 안면읍 황도리
[항구/선착장]
대천항과 주변 섬들아래로 갈 수 있는 보령해저터널이 2021년 개통이 되고 나면 원산도항은 더욱 많은 사람들이 붐빌 항구가 되겠지만 현재는 연륙교의 연결로 여객은 인근 효자도를 왕래하는 철부선 외에는 없는 실정이다.
일반적으로 육지로 연결되면 가장 먼저 쇠퇴하는 곳이 항구인데 역시나 원산도항도 마찬가지이고 인근 연안에서 고기잡이를 하는 어선의 주선지로 활용되고 있다.
원산도의 과거의 명성은 해저 터널 개통 이후로는 제2의 전성기를 맞이할 항구이다.
주소 : 충남 보령군 오천면 원산도항
[항구/선착장]
안면도와 원산도가 연륙교로 이어지면서 가장 많은 여행객이 찾는 항이 된 곳이 영목항인데 오는 사람에 비하여 볼거리가 부족한 것이 현실이다.
영목항을 오기전 초입에 있는 딴섬이 그나마 볼거리와 걷기를 제공하는 장소가 되고 있긴 하지만 먹거리외에도 쉴 수 있는 장소가 부족한 것이 아쉽다.
걷기 길로 이어지긴 하나 밋밋한 천수만의 풍경보다도 윗 쪽에 위치한 황도에 많은 여행객이 몰리고 있는 실정이다.
주소 : 충남 태안군 고남면 고남리 334-28
[유인도서]
안면도에서 승용차로 갈 수 있는 마지막 섬이 원산도인데 이곳은 올 연말 세계5위에 해당하는 해저터널이 개통되는 구간이기도 한 섬이다.
터널이 개통되어 대천 보령간을 5분이내로 통과하게 되면 지금까지 1시간 가량 돌아서 입도하게 된 길을 단 시간에 입도하게 되어 많은 변화가 예상된다.
거제 해저 터널이 개통 이후에 많은 변화가 왔듯이 원산도 구간 역시 서해의 명소로 각광을 받을 것이며 10여년의 세월이 흐르면 원산도의 지금 모습은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질 것이다.
주소 : 충남 보령시 오천면 원산도리
[CNN 선정 아름다운 섬 33]
서남해안 섬을 여행하다 보면 가장 닮은 형태의 섬을 많이 만나게 되는데 섬의 이름들은 주로 옥섬, 딴섬, 솔섬, 독도 등의 명칭으로 불리고 있는데 딴섬과 솔섬으로 가장 많이 불린다.
안면도의 딴섬은 썰물시에 풀등이 드러나 걸어서 섬한바퀴를 돌아보는데 걸리는 시간이 30분이면 충분하지만 간혹 만나게 되는 미끄러짐을 주의해야 한다.
갯바위는 언제나 넘어짐은 중상으로 이어지는 부상이 되기에 음주 후는 들어갈 것을 자제하고 언제나 안전 위주로 탐방하기를 권한다.
주소 : 충남 태안군 고남면 고남리
[항구/선착장]
안면도를 거쳐 원산도까지 가다 보면 원산도를 육지로 만든 안면대교를 만나게 되는데 이곳은 태안쪽에서 자동차로 들어가는 마지막 섬이다.
연륙교가 이어지기 전에는 10분 거리에 있는 원산도와 효자도를 안면도에서 배를 타고 입도했지만 지금은 5분이면 쉽게 들어가게 되어 많은 차량이 드나들고 있다.
지금은 원산도 내에 있는 영목항에서 10분 거리에 있는 효자도만 배로 입도하게 되고 조만간 이곳도 연륙교를 건설한다는 이야기가 들리고 있다.
주소 : 충남 보령시 오천면 원산도리
[CNN 선정 아름다운 섬 33]
안면도는 리아스식 해안으로 승언리와 창기리 마을 해안에는 해안사구와 해안사빈이 잘 발달해 있으며, 해안사빈은 모두 해수욕장으로 개발되었다.
해안사구는 규사의 채취원이 되었으며, 1968년 안면교가 생기기 전에는 고립된 섬으로 북쪽은 생활권이 태안읍에 속했다. 그러나 다리가 건설된 뒤로는 태안읍과 주로 거래가 이뤄지고 있다.
문화유적은 신야리에 조개무지가 나와 안면도 내에 패총 박물관이 생겼으며 아름다운 해수욕장을 지니고 있는 섬이다.
주소 : 충남 태안군 안면읍 안면도
[해변/해수욕장]
태안 나문재의 정원을 보고 썰물에 해안가를 1시간 가량 끝까지 걷게 되면 멀리 보이는 황도와 천수만의 해역을 보고 감탄을 하게 된다.
쇠섬을 방문하는 여행객들은 주로 카페에서 머무르며 시간을 보내게 되는데 요즘처럼 코로나에 많은 사람이 붐비는 풍경보다는 한적한 해변가를 거닐어 보는 것을 권하고 싶다.
썰물에 남아 호수를 이루는 둠벙을 배경으로 쇠섬을 바라보면 인생샷을 건질 수 있는 장소임을 사진을 찍으면서 알게 된다.
주소 : 충남 태안군 안면읍 통샘길 87-340
[해변/해수욕장]
태안 쇠섬은 나믄재 카페가 알려지기 시작하면서 지금도 많은 이들이 찾는 카페 섬이 되었고, 개인 섬이기에 더욱 관리가 철저하여 아름다운 섬이 되었다.
썰물에 해변 주위를 걷다 보면 반영에 드러나는 쇠섬의 모습이 아름답기 그지 없으며, 작가들의 작품이 돋보이는 야외 미술관이 기억에 남는 곳이다.
제방으로 이어지는 해변 끝까지 걸어 보면 독특한 풍경은 없으나 멀리 보이는 황도로 넘어가는 연륙교와 항도가 예쁘게 보이는 해변이다.
주소 : 충남 태안군 안면읍 통샘길 87-3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