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인도서]
전남 지역의 별서정원이라 불리는 3대 정원이 있는데 정약용의 유배지에 있는 강진 다산초당, 송강 정철을 비롯한 가사 문학의 탄생지 담양 소쇄원, 그리고 보길도의 윤선도의 유배지 세연정이 있다.
모든 정원의 공통점은 유배지에 있었다는 것과 국문학의 보고가 될 정도로 많은 작품이 나온 것과 차를 즐기던 장소라는 공통점이 있다.
동양의 자연관과 성리학의 사상이 흐르고 있다. 자연과 인공의 조화를 통해 자연과 사람이 하나가 되도록 한 윤선도의 뛰어난 안목을 볼 수 있는 곳이다.
주소 : 전남 완도군 보길면 부황길 57
[유인도서]
제주도는 매년 4월말에서 5월말 사이에 가게 되면 초록의 세상이 되는 데 바로 청보리 마을을 사이에 두고 아름답게 피어 오른다.
동네는 윗마을(상동)과 아랫마을(하동)로 나누어 있는데 윗마을에는 자연방파제로 운치가 넘치는 부두가 있다.
섬의 중심지는 하동마을로 두 개의 구멍가게 주변으로 예쁜 글씨의 글과 벽화가 집집마다 꾸며져 있으며, 상동 포구에는 작은이끈여, 이개덕, 평풍덕, 개엄주리코지, 큰옹짓물 등이 있다.
주소 : 제주 서귀포시 대정읍 가파리
[유인도서]
해외 여행을 하다 보면 섬을 가끔 만나곤 하는데 압해도 천사 분재공원을 들어서면 캐나다의 천섬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느낌이 든다.
신안은 사계가 꽃피는 섬으로 알려져 있는 중 겨울에 동백이 붉음을 토해내는 곳이 바로 분재공원인데 올해는 냉해를 입어 꽃이 제대로 피질 않았다.
동백 숲의 명성에는 알맞은 꽃은 피지 않았지만 갤러리와 더불어 정원에 꾸며진 아름다운 분재가 그 공백을 충분히 메꾸어 줄 수 있다.
주소 : 전남 신안군 압해읍
[유인도서]
어쩌면 하의도 주민들 외에도 신안군민들이라면 김대중 대통령은 신화적인 인물은 맞는 이유가 본인이 사는 섬은 몰라도 김대중 대통령 생가인 하의도 옆이라면 아 하는 답이 나오기 때문이다.
하의도는 아직까지 인근 비금,도초와 연결되지 못했고 10년 정도의 시간이 흐르면 추포도에서 비금도 이어지는 연륙교가 이어지면 하의도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작은 섬에서 탄생한 대통령의 모습은 그저 섬 태생이라는 것만으로도 이웃 아저씨 같다.
주소 : 전남 신안군 하의면
[유인도서]
요즘은 코로나로 인하여 많은 이들이 몰리는 곳은 모두가 꺼리는 장소가 대부분이지만 한적한 해변과 조형물을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곳이 있다.
유명 예술가의 랜드마크로 자리잡은 작품들이 즐비하며 유럽 갈대라 불리는 팜파스가 정원에서 가을을 부르고 있으며 다도해가 바라보이는 조망이 좋다.
한적하게 해변을 통해 작은 섬을 갈 수가 있으며, 언덕으로 형성된 전망대는 가족끼리 오붓한 대화를 나눌 수 있는 공간이 조성되어 있다.
주소 : 전남 진도군 의신면 송군길 30-40
[유인도서]
가사도는 한 때 국가보조금 문제로 뱃길이 끊겨 주민들이 불편을 겪은적이 있어 금년에 다시 그런 위기에 처하자 주민들의 노력으로 다시금 뱃길을 열었다.
일제강점기의 광산 수탈로 먼저 간 이들의 아픔을 안고 있긴 하지만 아름다운 풍경에 그런 아픔이 모두 사라지게 된 섬이다.
생태공원 입구에 적힌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없다라는 아우슈비츠의 문구가 적혀 있는 것을 보면 수난의 시대를 건너 왔음을 알게 된다.
주소 : 전남 진도군 조도면 가사도리
[유인도서]
진도군에속하는 가사도는 신비한 섬의 유래만큼 가슴 아픈 수탈의 흔적도 품고 있는데 가사도 생태공원 십자동굴이 바로 일제강점기 광물 수탈이 이뤄졌던 곳으로 알려져 있다.
어쩌면 임진왜란 때 왜군이 수몰된 바다가 인근에 있어 더욱 심한 약탈이 이루어졌는지도 모르겠지만 소청도의 분바위의 대리석, 해남의 옥광산 등이 바로 대표적인 수탈 현장이라고 할 수 있다.
좁은 지형에 거센 물살로 승전에 성공한 명량대첩의 무대, 진도 울돌목이 인근에 있다.
주소 : 전남 진도군 조도면 가사도리
[유인도서]
진도 가사도는 이름부터 불교적 색채가 짙게 나오는이름을 가진 섬으로써 불교적 전설이 전해 내려오고 있다.
주지도의 주지스님이 양덕도의 화주를 옆자리에 앉히고 예불을 올리기 위해서 버선발로 북쪽 바다를 건너서 신안군 하의도에서 아래 옷을 입고 상태도에 가서 상의를 입고 장산도에 가서 장삼을 수하고 다시 가사도에 와서 가사를 수한 후에 궁항리 목섬에서 목탁을 잡고 불도를 향하여 예불을 올리는 형상이라는 전설이 전해져 오고 있다. 이 이야기는 풍수적으로 지명과 연관시켜서 전해온다.
주소 : 전남 진도군 조도면 가사도리
[유인도서]
진도 조도군도 내에 속한 상조도에는 조도 8경 중 제2경인 도리산 전망대가 있고, 상조도의 최고지점까지 승용차가 올라가는 전망대가 있다.
이곳은 백대명산 인증을 위한 블랙야크의 스템프 등산객이 언제나 찾는 장소 중에 하나이다 보니 쉽게 등산객을 만나게 되는 곳이다.
도리산 전망대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5분 정도 언덕을 올라가면 왼편 다도해로 많은 섬들이 늘어서 있는조도군도의 참모습을 볼 수 있다.
주소 : 전남 진도군 조도면 상조도
[유인도서]
한국을 유럽에 알린 최초의 책이 하멜의 조선 표류기라면, 한국의 섬을 유럽인들에게 최초로 알린 책은 영국함대 바실 홀 선장이 1828년에 기록한 《한국 서해안과 유구도 탐색항해 전말서》라는 책이다.
이 책에서 40여 개의 한국어 단어를 소개하고 있는데, 이 단어를 홀 선장에게 알려준 사람은 다름 아닌 상조도 주민들이었다.
5개 마을로 구성되어 있는 상조도는 조도군도’에서 하조도 다음으로 큰 섬이며, 진도대교 보다도 더 길다는 조도대교를 건너면 바로 상조도로 이어진다.
주소 : 전남 진도군 조도면 상조도
[유인도서]
전남 영암군의 삼호읍에 위치했던 하중도인데 현재 영산강 하구언, 영산대교 건설과 간척에 의해 육지와 연결되었다.
섬의 동쪽과 북쪽으로 영산호가 있으며, 최근 영산재 한옥호텔이 완공되어 드넓은 대지에 4월이면 벚꽃과5월이면 라벤다의 보라물결이 일렁인다.
대불은 대아산과 나불도에서 한글자씩 딴 지명이고, 조선시대 목포, 무안군 삼향면, 영암군 일부가 나주목에 소속되었기 때문에 나주의 사료에서 나불도가 기록되어 있다.
주소 : 전남 영암군 삼호면 나불리
[유인도서]
제주 사람들의 우스개 소리 소리가운데 빚을 지고 가파도 그만 마라도 그만이라는 말이 있는데 그만큼 인정 많은 제주 사람들의 인정미를 보여주는 말이다.
운진항에서 가파도까지 40여분을 가면 입도하게 되는데 가장 좋은 시절은 역시 청보리가 피어나는 시기인 듯 하지만 가파도는 사계절이 아름다운 섬이다.
시간이 허락하지 않아 그렇지 가파도는 시간적 여유가 된다면 사계절을 모두 방문해 보면 섬의 진수를 마음과 눈에 모두 담을 수 있다.
주소 : 제주 서귀포시 대정읍 가파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