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인도서를 걷다]
선도는 신안군 지도읍에 속한 섬으로써 선흘리항에서 작은 어선으로 뱃길따라 30분 정도를 가면 만나는 작은 섬이다.
섬의 생김새가 매미같이 생겼다 하여 맵재, 선치도, 선도라 하였다고 전해 오고 있으며, 해안은 사질해안이 많으며, 섬 주위에는 간석지가 넓게 발달되어 있어 만입부를 방조제로 막아 농경지와 염전으로 사용하고 있다.
봄이면 이주민이 심어둔 수선화가 온 섬에 가득 피어나 입도하는 것만으로도 힐링이 되며, 주민들이 함께 참여하여 가꾸어둔 수선화가 가득 피어난다.
주소 : 전남 신안군 지도읍 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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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시도는 선유도의 동쪽에 있는 섬으로 고군산군도의 24개 가운데 가장 큰 섬이며, 고군산군도를 아우르는 주섬이 된다.
신라 초기에 섬 주변의 풍성한 청어를 잡기 위하여 김해 김씨가 처음으로 들어와 살기 시작하여 오늘에 이르러 새만금 완성으로 육지가 된 섬이다.
신라 시대에는 문창현 심리, 또는 신치로 불려오던 것을 일제강점기에 신시도로 개칭했으며, 신치산에는 신라시대 최치원이 단을 쌓고 글을 읽어 그 소리가 중국에까지 들렸다는 전설이 있다.
주소 : 전북 군산시 옥도면 신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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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응도는 군산에서 선유도를 거쳐 서해로 나가는 길목에 있으며 풍랑이 크게 일거나 태풍이 오면 먼바다로 나가는 배가 바람을 피하는 항구이기도 하다.
동해, 남해와 달리 서해는 수심이 얕아 풍랑이 높기 때문에 과거에 청자나 생활 도자기를 싣고 중국으로 나가던 화물선이 좌초되기도 했다.
특히 새만금 1공구인 가력도와 비응도 사이 비안도와 야미도, 십이동파도 앞 해상에서 고려청자를 실은 유물선과 유물이 무더기로 발견되기도 했다.
주소 : 전북 군산시 비응도동
[유인도서를 걷다]
연도의 지명 유래를 보면 중국 산동에서 화창하게 맑은 날에는 연기가 하늘 높이 솟아오르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고 하여 연기 연자를 써서 그리되었다고 한다. 다른 이설로는 호수 속에 피어오르는 연꽃과 같다 하여 지어진 이름이라는 두 가지 설이 내려오고 있다.
우리나라에는 연도라는 이름의 섬이 진해, 여수에 있고, 군산의 연도 등 모두 3개가 있으며, 섬 크기도 모두 비슷한 크기로 되어 있으며, 충남의 유씨라는 사람이 귀양살이를 오면서부터 사람이 살기 시작했다.
주소 : 전북 군산시 옥도면 연도
[유인도서를 걷다]
마도는 신진도와 비슷한 시기인 고려 성종 때부터 주민이 들어왔다고 향토지에 전해지고 있고, 지금은 육지가 되어 승용차로 이동할 수 있는 섬이다.
1914년 행정구역 개편 시 근흥면 신진도리에 편입된 유인도가 되었고, 마도는 신진도와 맞닿을 정도로 가까이 있는 조그마한 섬이다.
지난 87년 7월 신진도와 마도를 다리 아닌 시멘트 포장길로 연결되었으며 신안 다음으로 래양유물이 나와 보물섬으로 알려진 섬이다.
주소 : 충남 태안군 근흥면 신진대교길 94-33
[유인도서를 걷다]
부안 사도는 여수 사도와 동명이지만 이곳은 썰물에 드러나는 길을 따라 걸어서 입도할 수 있는 작은 섬이긴 하지만 지금은 개인 사유지이기에 쉽지는 않다.
노을이 모항에 내리면 방파제로 걸어 들어가면서 작은 사도와 연결된 작은 다리를 만나게 되는데 그곳을 걸은 작은 해안을 둘러본 뒤 바다로 오르면 된다.
작은 철계단이 바닷가로 내려가게 되어 있긴 하지만지난 태풍에 파손되어 바닥세 내려가기는 어렵지만 모항과 서해의 노을을 즐길 수 있는 섬이다.
주소 : 부안군 변산면 모항길 107 모항
[유인도서를 걷다]
섬 중앙에 금당산이 솟아 있으며 최고점은 서쪽에 솟아 있는 160m의 고립된 봉우리이다. 주변에 흩어져 있던 작은 섬들 사이의 간석지를 간척하여 통합하였기 때문에 비교적 평지가 넓고 신안군 내의 섬 중에서는 보기 드물게 쌀의 산출량이 많다.
근해에서는 전어와 낙지 그리고 조개 등의 어로가 활발하며, 갯벌에서는 파래와 돌김 등을 채취하고 김을 양식한다.
염전이 많아서 다도해 염전지대의 중심지이기도 하고 문화유적으로는 모내기소리 등의 민요가 전해지고 인접한 안좌도와 연도교로 연결되었다.
주소 : 전남 신안군 팔금면 팔금도
[유인도서를 걷다]
고군산군도는 선유도 명사십리해수욕장으로 전국에 알려진 여름철 휴가지이며, 기암과 화산 활동의 변화를 볼 수 있는 섬이 말도이다.
아름다운 해안 절벽과, 서해에서는 보기 드물게 바깥까지 볼 수 있고 바위틈에 앉아 잠시 탁족을 하게 되면 모든 피로를 풀 수 있을 정도로 한 여름에도 시원하다.
고군산군도의 끝자락에 위치한 말도는 서로 장막을 치듯 7개 섬이 일렬로 늘어서 있는 섬 중에 끝자락에 해당하고, 하루 여객선이 오전 오후로 운항하고 하고 있어 하루 코스에 적합하다
주소 : 전북 군산시 옥도면 말도
[유인도서를 걷다]
오래전에 목포 하구둑이 이어져 해남은 육지가 된지 오래지만 30년전만해도 우수영을 가기 위해서는 목포에서 배를 타고 가야했던 곳이다.
지금은 진도와도 연륙교로 이어져 주변 섬을 다니기 편리한 곳으로 탈바꿈하여 많은 관광자원을 여행객에게 제공해 주고 있다.
최근 유행처럼 번진 스템프투어에 달마길 걷기, 땅끝마을, 대흥사, 케이블카, 공룡 박물관 등 많은 볼거리가 있는 해남이지만 한번쯤은 이순신 장군길 걷기에도 동참해보는 것을 권한다.
[유인도서를 걷다]
탄도 여행은 조금나루 선착장에서부터 도선하여 작은배로 30분 정도 들어가야 만나게 되는 섬인데, 선착장은 조금나루 해변유원지 끝자락에 있다.
조금이라는 말은 조수가 가장 낮을 때를 뜻하는데, 그럴 경우에도 배를 띄울 수 있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탄도까지 하루 두 번 운행되는 탄도호는 매우 작은 배다.
1.5평 정도의 대기실에 성인 3명이 앉으면 꽉 찬다. 선착장에서 탄도까지는 2.5km. 육지와 섬의 직선거리는 짧지만 물길을 따라 섬으로 가는 뱃길은 30분 남짓 걸린다.
주소 : 전남 무안군 망운면 탄도리
[유인도서를 걷다]
해남군 우항리 일대 지질은 약 8300만~8500만 년 전 중생대 백악기 시대에 형성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세계에서 보기 드문 퇴적 구조와 연속적인 수평층리가 잘 발달된 퇴적층군을 형성하고 있다.
중생대 쥐라기 흑운모 화강암을 백악기 안산암질 응회암과 우항리층, 황산응회암과 진도유문암이 부정합으로 덮고 있으며, 이를 각섬석 화강암과 석영반암이 관입하고 있다.
그리고 이들 위에 부정합으로 충적층이 퇴적되어 있다. 해남 우항리 화석을 포함하고 있는 우항리층은 해남군 황산면 우항리와 금호호 남쪽 호안을 따라 단속적으로 노출되어 있다.
주소 : 전남 해남군 황산면 우항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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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화도는 작은 목포, 제2의 목포라고 할 정도로 섬과 섬을 연결하는 교두보 역할을 하며 주변 섬들의 물류 중심지로 자리 잡았다.
지금이야 인구 4천의 소읍에 불과하지만 한때는 2만이 넘는 사람들로 북적거리던 해상 도시였으며, 보길도와 연륙교로 이어져 지금은 노화도에서 입도하게 된다.
섬사람들이 노전배(노로 젓는 배), 돛단배, 똑딱선, 통통배를 몰고 모여들었던 노화장은 많은 사연을 가지고 있다.
주소 : 전남 완도군 노화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