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인도서]
전남 진도에서도 3시간여를 가야 만나는 섬 맹골도와 죽도를 합하여 맹골죽도라 부르고 있으며, 수로 자체가 험란하여 항상 위험이 도사리고 있는 섬이다.
한반도의 남서 끝자락 망망대해에는 3개의 섬 맹골도, 죽도, 곽도가 나란히 줄지어 있는 군도를 형성하고 있고 진도의 서남부 섬들을 둘러싸고 있다.
이들 섬을 모두 맹골군도라고 불리는데 이름부터 범상치 않은 맹골도의 부속섬인 죽도에 가려면 진도 팽목에서 오전 9시에 섬사랑10호를 타야 하며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 된 무종 종탑이 있는 섬이다.
주소 : 전남 진도군 조도면 맹골도리
[유인도서]
곽도는 진도군 조도면 맹골도리에 속한 섬으로 17세기부터 유인도서가 되어 오늘에 이르고 있지만 몇해전 2분이 돌아가신 뒤에는 한적한 섬이 되었다.
곽도 주변에 미역이 많이 자생하여 곽도라 불렀으며 미역의 품질이 좋아 미역섬이라고도 불리며, 작은 섬이지만 한적함으로 보내기에 멋진 섬이다.
십년전 세월호 사고가 난 지역의 섬이기에 맹골수로를 지날 때에는 그냥 가슴이 저미어 오는 아픔이 느껴지는 수로이기에 지날 때마다 되살아나는 아픔이지만 먼바다를 보면서 잠시 잊기도 한다. 곽도는 진도에서 배를 타고 3시간 가량 가야하는 먼바다 섬에 해당하며 평소에는 3가구 내 거주하지만 7월 미역철에는 뭍에서 많은 사람들이 들어오는 섬이다.
주소 : 전남 진도군 조도면 맹골도리 곽도
[유인도서]
통영 오곡도는 면적이 작지만 해안선 길이 3km에 이르는 섬으로 최고 정상 높이는 153m이다. 남쪽의 작은 마을에 2가구 4명이 거주 하긴 하지만 평일 보다는 주말에 머무는 수준 정도여서 거의 무인도서에 가까운 섬이라 할 수 있다.
북쪽의 마을에는 3가구가 있으며 오곡도는 사람들이 많이 살지 않기 때문에 아직도 원시림에 가까운 산림이 울창한 섬이다.
오곡도라는 이름은 섬의 생김새가 까마귀 같이 생겼고, 또 까마귀가 많이 서식하기에 불렀다고 한다.
오곡도까지는 정기 여객선이 없어 인근 연대도에서 어선을 이용해서 와야 하기에 아직까지는 불편한 섬으로 남아 있다.
주소 : 경남 통영시 산양읍 연곡리
[유인도서]
첫사랑의 향수와 애수로 시작하는 우리들의 블루스는 유명 배우들의 등장으로 첫회부터 많은 관심을 얻은 주말 드라마이다.
극중 정은희의 역할을 하는 여 주인공의 배경 무대가 주로 차귀도가 보이는 항구이며 특히 해녀들의 물질하는 곳이 바로 비양도 앞 바다이다.
또한 제주 사람들의 데이트 장소가 목포라는 것과 아직 미개발 상태로 남아 있는 일제 강점기 여인숙 계단은 향수를 불러오기에 충분하다.
주소 : 제주시 한림읍 한림해안로 196
[유인도서]
인천항에서 북서쪽으로 약 178km 떨어진 서해 최북단의 섬으로, 조금만 더 올라가면 북한이 인접해 있는 최서단 전방이라고 보면 되는 섬이다.
섬의 최고봉은 해발 184m의 업죽산이며 섬의 모양은 동쪽을 바라보는 ㄷ자형으로 이루어져 있고, 따오기가 흰 날개를 펼치고 공중을 날으는 모습처럼 생겼다 하여 백령도라고 부르게 되었다.
심청이 몸을 던졌다는 인당수가 있고, 선창가를 중심으로 좌측에 비행기가 이착륙을 할 정도로 단단한 사구가 형성되어 있고 천혜절경 두무진이 유명하다.
주소 : 인천 옹진군 백령면 북포리
[유인도서]
인천항에서 북서쪽으로 약 178km 떨어진 서해 최북단의 섬으로, 조금만 더 올라가면 북한이 인접해 있는 최서단 전방이라고 보면 되는 섬이다.
섬의 최고봉은 해발 184m의 업죽산이며 섬의 모양은 동쪽을 바라보는 ㄷ자형으로 이루어져 있고, 따오기가 흰 날개를 펼치고 공중을 날으는 모습처럼 생겼다 하여 백령도라고 부르게 되었다.
용기포항 바로 앞에는 여울처럼 흐르는 곳을 간조에는 건너가 끝까지 걸어서 기암을 감상할 수 있는데 이곳이 바로 백령도 내 유일한 끝섬에 해당한다.
주소 : 인천 옹진군 백령면 북포리
[유인도서]
허우도의 지명 유래를 보면 섬이 작고 고도가 낮다 보니 태풍이 오게 되면 해수가 섬의 정상까지 넘쳐 초목이 마르는데 그 풀을 먹은 소가 죽으므로 소를 기를 수 없다 하여 허우도라고 부르다가 다시 소를 기를 수 있게 되어 한자 중 허자(許)만 바꾸어 지금의 허우도가 되었다고 하니 이름은 언제나 생활과 환경이 밀접하게 관여 되어 있음을 알 수 있다.
작은 섬이지만 산 중앙에 절도 있을 정도니 신앙심이 크지 않으면 찾지 않을 것 같지만 의외로 많은 신도들이 찾고 있는 허우도의 절인데 송광사에서 이곳에 와 절을 세우고 신도들은 그를 찾아 휴양차 허우도에 온다고 한다.
주소 : 전남 완도군 금당면 차우리
[유인도서]
원도는 완도군 금일읍에 딸린 섬으로, 얼마전 밀수라는 영화의 배경이 된 다라지도와 함께 있는 아름다운 타원형의 둥근 섬이다.
인구는 예전에 7가구가 오손도손 살고 있었지만 세월이 흐른 지금은 거의 무인도서에 가까울 정도의 사람수이며 정기 여객선이 없다 보니 자연스럽게 무인도서에 이른 섬이 되었다.
원도의 행정 관할은 완도지만 거리가 워낙 멀리 떨어져 있어 변두리 섬에 속하며 오히려 고흥만에서 더 가까운 섬이며 섬의 생김새가 전체적으로 둥글다 하여 두리섬으로 불리기도 한다.
주소 : 전남 완도군 금일읍 원도
[유인도서]
경남 저도는 1972년 박정희 전 대통령이 대통령 별장으로 공식 지정하면서 우리나라 대통령들의 여름 휴양지로 활용되면서 비공개화 된 섬이었다.
이후 1993년 대통령 별장에서 해제됐으나 2008년 다시 대통령 별장으로 지정되는 등 오랜 기간 대통령과 군의 휴양지로 활용되면서, 일반 시민들의 출입이 제한돼 왔다.
저도를 일반인에 개방한다는 문재인 대통령의 방침에 따라 47년 만에 시범 개방이 이뤄지면서 알려졌으며, 저도는 개방 방침이 정해졌다.
주소 : 경남 거제시 장목면 유호리
[유인도서]
고슴도치의 모양을 한 위도와 인접한 식도는 고슴도치의 입 앞에 위치하고 있다고 해서 원래는 밥섬이라 불리다가 일제 강점기 때 한자화 되면서 식도로 바뀌었다.
섬 이름 처럼 이들의 인사 역시 밥은 먹고 다니나 하고 인사를 해도 전혀 어색함이 없는 유인도서에 해당하며 간조에 갯벌을 체험할 수 있는 작은 여가 항구 좌우에 위치하고 있다.
식도는 경제적인 측면에서 부자가 많았던 섬에 해당하며, 주민은 총 30여 척의 어선을 가지고 멸치잡이와 고기잡이를 병용하며 생활하고 있다.
주소 : 전북 부안군 위도면 식도리
[유인도서]
부안 정금도는 위도내에 방파제로 이어져 드나들 수 있는 유인도서로 처음 정착한 사람들은 인동 장씨(에 의해 마을을 이룬 섬이다.
20년 전에 해일에 의해 피해를 본 뒤에 위도를 오가는 다리가 없어져 불편을 겪다가 방파제가 완공되어 위도로 이어지게 되었다. 또한 세향도(딴정금도)는 간조에 걸어서 들어갈 수 있는 부속섬도 있다.
세향도는 위도 부속섬 중 특정도서에 지정되어 보존관리가 되고 있는 섬이기에 좀처럼 만나기 힘든 섬이지만 양갈래로 갈라지는 물빠짐이 이색적인 섬이다.
주소 : 전남 부안군 위도면 정금리
[유인도서]
보령 삽시도는 대천항에서 하루 3차례 운항하는 철부선을 타야하며 40분가량 걸리는 가까운 섬이기에 걷기에 참 좋은 섬이다. 또한 둘레길을 1시간 가량 걷다 보면 만나게 되는 곳이 면삽지인데 삽시도 최고의 풍경을 볼 수 있는 아름다운 섬 속의 섬이다.
가파른 언덕길을 넘으면 벼랑에 피어난 복수초 군락지를 지나 바다로 내려가는 갈림길에서 보이는 섬이 면삽지가 보이고 이곳은 바다 모래로 이어진 섬이기에 간조에 걸어 들어가는 곳이다.
면삽지(免揷地)는 밀물이 들어오면 물이 들어와(揷) 육지에서 떨어져 육지를 면(免)한다고 면삽지가 되고, 썰물이 되면 삽시도(揷矢島)가 되는 섬이며 입구에는 용천수가 나오는 동굴이 나오는데 물이 빠지면 물맛 좋은 신비의 샘이 있는 곳이다.
주소 : 충남 보령시 오천면 삽시도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