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이역 시간여행]
2006년 10월에 철도청에서 1년만 더 있으면 50년을 채울 역사적인 역사를 단지 낡았다는 이유로 주민들 몰래 허물어버린 후 탄광은 없어졌지만 함백역은
열차역 그 이상의 상징물이었다.
주민들은 스스로 힘을 모아 다시 역사를 짓기로
하고 모금 운동을 펼쳐 2년 후 함백역은 옛 모습
그대로 다시 복원되었다.
이전의 함백역이 검은 풍요의 석탄을 날랐다면
지금의 새 함백역은 관광객에게 여러 볼거리를 제공하고 추억과 꿈을 나르는 역이 되고 있다.
주소 : 정선군 신동읍 함백로 596
[간이역 문화재 시간여행]
국가 지정 등록문화재 제21호로 지정된 시설물이다.
일제 강점기부터 시작된 석탄 산업은 오늘의 태백을 있게 하였을 뿐만 아니라 한강의 기적을 있게 한
원동력이라 할 수 있는 의미있는 시설물이다.
한 때 연간 650만톤의 석탄이 쏟아져 나올 때 동네 개도 입에 돈을 물고 다닌다 할 정도였다지만 이곳 역시 시대 변화로 쇠퇴한 시설이 되었다.
선탄 시설을 방문하면 유럽에서 볼 수 있는 근대의 시설물을 보는 듯한 착각을 하게 한다.
주소 : 강원도 태백시 동태백로 389
[간이역 시간여행]
과거에는 태백시 지역의 무연탄을 취급하는 매우 큰 역이었지만, 석탄 산업 자체가 사양되면서 역사도
바뀌고 한가한 역이 되었다.
백두대간 협곡열차의 관광이 성공 이후 역 앞의
오래된 건물 상당수를 철거되고 철암천이 바로
보이도록 하였다.
역은 화물이 주 업무이며 매표소 앞에서 한국철도 100주년 기념 스탬프를 찍을 수 있는데 도안이 화물열차가 아니라 영동관문이다.
구내 선탄(選炭)시설은 등록문화재 제21호로 지정.
주소 : 강원도 태백시 동태백로 389
[마을/학교(폐교) 시간여행]
태어나서부터 성년에 이르기까지 살아온 삶의 터전
세월을 이기지 못해 낡아가지만 그 낡아감에도
애정이 있고 추억이 있기 마련이다.
타향에서 고향을 그리워할 때는 언제나 가슴속에
향수가 존재하기 마련이고 빈티지로 보이지만
그 안에는 손 때가 묻어나는 추억이 보인다.
그것이 향수고 사랑이고 삶이다.
경남 이반성 부근에서 기억을 끌어올리다.
[정미소(방앗간)/창고 시간여행]
월출산으로 유명한 영암은 중앙에 월출산을 두고
주변 마을이 원형으로 둘러 쌓여 있어서 그런지
가보는 모든 마을이 예사롭지 않은 곳이 대부분이다.
오래된 돌담 마을인 죽정 마을을 가기 전 이젠 도정은 하지 않지만 옛 형태 그대로 남아 있어 지난 시절을 연상해 볼 수 있는 곳이다.
물론 겉 모습 역시 새로 채색되어 있지만 지붕은
옛 모습과 색을 유지하고 있는 정미소이다.
주소 : 영암군 군서면 죽정리
[정미소(방앗간)/창고 시간여행]
슬로시티 증도를 여행하다 보면 맨 먼저 초입에서 정미소를 만나게 되는 데 과거의 모습은 없지만 현대식 바꿈으로 도정을 하고 있는 것만으로도 미소를 짓게 해준다.
옛스런 맛은 없지만 그래도 겉 모양은 과거 모습을
어느 정도 유지한체 도정을 하고 있기에 한 눈에
정미소임을 알게 된다.
갈수록 보기 힘든 정미소를 섬에서 만나면 육지에서보는 것 보다도 반가운 일이 아닐 수 없다.
주소 : 전남 신안군 증도면 증동리
[정미소(방앗간)/창고 시간여행]
청년 작가들이 모여 만든 돌창고 프로젝트는 남해가가장 먼저인듯 한데 전국에 산재되어 있는 돌창고는 무수히 많지만 그 형태나 아름다움이 존재하는
돌창고는 쉽게 만나질 못한다.
무안 백련 돌창고는 그 형태나 모양이
여느 돌창고에 비해서 월등히 뛰어 나고 겉보기에도
고색창연한 맛을 풍기는 돌창고이다.
두 동의 돌창고와 현재 개조되어 사무실동으로 쓰고 있는 돌창고가 남아 있다.
[정미소(방앗간)/창고 시간여행]
대체로 정미소가 도정을 멈추면 창고로 바뀐 뒤
모습이 바뀌고 소멸해 가는 수순을 밟는다.
겉 모습은 언제나 세월을 이기면서 빈티지의
아름다움으로 바뀌고 오히려 옛스런 맛을 보여주게 되는데 세월을 이긴 색을 아름답게 보는 시각이
가장 필요한 듯 하다.
그렇지 않으면 흉물로 보는 시각이 앞서가 사라지게 되는 것이 정미소의 운명이다.
[정미소(방앗간)/창고 시간여행]
독천 정미소는 과거에 우시장이 활성화 되어 장날에 많은 이들이 읍내로 필요한 생필품을 구입하고 장터에 나와 들리던 정미소였다.
세월이 흐르고 우시장이 쇠퇴되어 지금은 과거 정미소는 없어지고 현대식 정미소로 바뀌어 같은 장소에서 운영되고 있다.
명맥을 유지한다는 것이 어떤 것인가를 보여주는
그런 정미소가 바로 독천 정미소이다.
주소 : 전남 영암군 삼호읍 서창리
[5일장/재래시장 시간여행]
매월 뒷자리가 4일과 9일이 되면 열리는 5일장이다.
과거에는 낚지와 우시장이 유명했지만 지금은 많은것이 장에 나오고 있다.
무엇보다도 명절 대목에 이르면 5일장이 크게 열려
볼거리를 제공하지만 평소에는 일반 5일장과 같다.
연포탕이나 갈낙탕을 장날에 들려 요기를 하고
한나절 돌아보면 많은 볼거리를 준다.
[5일장/재래시장 시간여행]
교통 발달로 홍도 역시 하루로 다녀올 수 있는 섬이되었지만 하루로는 여유로운 여행이 되지 못한다.
목포를 가기전에 미리 예약을 하고 도선 완료한
후에 첫배로 들어가서 막배로 나오면 조급하지만
나름 유람선까지 다 돌아보고 올 수는 있다.
배에서 내려 여러 목소리가 들리는 좌판 시장을 구경하고 저녁에 연탄에 구워주는 볼락은 최고의 별미를 맛 볼 수 있는 좌판이 항구에 있다.
주소 : 전남 신안군 흑산면 홍도1길 21-5
전화 : 061-246-3700
[5일장/재래시장 시간여행]
서동 미로 시장은 정확한 상점 수는 아니나 대략
미로 시장안에 372개의 상점이 있다고 한다.
출입구 골목이 무려 9개나 되기에 각기 다른
입구에서 서로 핸드폰 없이 출발하여 시장안에서
만날 수 있는 확률은 극히 드물다고 할 정도로
미로로 얽혀 있다.
이 시장의 매력이 바로 미로로 꾸며져 있어 재미를 더할 수 있는 묘한 매력이 넘치는 시장이다. 자 이제
연인끼리 만날 확률 테스트 한 번 해봄 어떨까.
주소 : 부산 금정구 서동로141번길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