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장/재래시장 시간여행]
백종원의 삼대천왕에 나온 이후로 꽤 유명해 져서 주변에 해녀 생활사를 볼 수 있는 전시관과 깔끔한 식당이 새로 옮겨 건축되어 있다.
해녀의 물질 작업을 본 뒤에 그들이 나누는 대화를 들어보니 역시나 부산 말씨가 아니고 제주 해녀의 말씨를 들을 수 있었다.
잘 알아 듣진 못해도 부산에서 제주를 느낄 수 있는 바다가 바로 중리 해녀촌이 아닐까 한다.
주소 : 부산 영도구 동삼동 1113-16
[5일장/재래시장 시간여행]
온천시장은 현재 재개발 현장과 맞물려 3년 후에는 지금의 모습을 찾아 보기 힘든 시장 중 하나이다.
부산 동래구 온천동에 위치하고 있으며 전제 점포가 약 140여 개인 중형시장으로써 1971년 6월 23일 등록시장으로 등록되었으며 상가건물형 시장이다.
시장에는 순대, 활어 등 맛있는 음식이 즐비하고 많은
사람들의 부식 재료를 팔던 곳인데 요즘은 재개발로 인하여 많은 상인들이 떠난 상태이다.
주소 : 부산 동래구 온천동 147-6
전화 : 051-555-8231
[돌담 마을 시간여행]
함라 마을의 옛 담장은 주택의 규모가 그리 크지
않은데도 담장이 높은 점이 특징이다. 흙다짐에 돌을 박은 형식인 토석담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
그 밖에도 토담, 돌담, 전돌을 사용한 담 등 다양한 형태의 담이 섞여 있고, 담장 일부는 거푸집을 담장의 양편에 대고 황토 흙과 짚을 혼합하여 축조되었다.
마을 주민들 스스로의 힘으로 세대를 이어가며 만들고 덧붙인 우리 민족의 미적 감각이 고스란히 담겨 있는 문화유산이다.
주소 : 전북 익산시 함라면 함열리 314
[돌담 마을 시간여행]
죽정 마을은 흙을 채우지 않고 돌만 사용하여
줄맞춤 없이 쌓은 돌담과 흙다짐에 돌을 박은
형식인 토석담이 섞여 있다.
죽정마을은 삼한 시대부터 마을이 형성되었으며, 예부터 바다로 나가는 뱃길이 있어 중국‧일본과 교류하던 중심지로 역사를 자랑하는 곳이다.
가옥의 벽체, 하천 제방과 옛 돌담이 잘 조화되어 우리의 전통 마을경관을 잘 연출하고 있으며, 우리
민족의 미적 감각이 고스란히 담겨 있는 문화유산
국가등록문화재 제368호로 지정되었다.
주소 : 전남 영암군 군서면 도갑리 188-6번지
[돌담 마을 시간여행]
지전 마을은 형성 시기가 알려있진 않지만 나름 흙담의 옛 모습을 지금까지 유지하고 있는 마을 중에 하나이며 고즈넉한 옛 흙담의 정취가 물씬 풍긴다.
흙과 주변의 강에 산재한 자연석을 혼용하여 평쌓기를 한 토석담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시각적 연속성을 주어서 산골 마을의 아담한 분위기와 어우러져 더욱 옛스럼을 만들어 주는 돌담이다.
작은 마을인지라 잠시 시간을 내어 걸어볼 수 있고 국가 등록 문화재 제262호로 지정되었다.
주소 : 전북 무주군 설천면 길산리 48-1
[돌담 마을 시간여행]
천사대교가 압해도에서 신안군으로 연결되어 여러 섬을 육로로 이동할 수 있지만 애석하게도 비금도는 아직 연결되지 않아 쉽게 들어가지 못하는 섬이다.
마을 뒤에서 손쉽게 얻을수 있는 막돌을 사용하여 쌓은 돌담 형태로 이루어져 있으며 막돌을 메쌓기한 형태로 이루어져 있다.
막돌과 흙을 교대로 쌓아 올린 것 등 여러 형식이 있다. 주민들이 돌담에 애착을 가지고 보존한 옛돌담.
국가등록문화재 제283호로 지정되었다.
주소 : 전남 신안군 비금면 내월리 679-1번지
[돌담 마을 시간여행]
이 마을의 담장은 대개 토석담으로 담 하부는 방형에 가까운 큰 자연석을 사용하여 대부분 메쌓기 방식으로 쌓았다.
그 위에는 하부의 자연석보다 작은 20cm내외의 돌을 담 안팎에 사용하여 진흙과 교대로 쌓아 올렸고, 대부분 담장 상부에는 한식 기와를 이었다.
활처럼 휘어진 전통 담장길이 전통고가와 어우러져 고즈넉하고 아늑한 느낌을 주며 집집마다 출신이나 지위를 표시하여 재미를 더해준다. 국가등록문화재 제259호로 지정되었다.
주소 : 경남 거창군 위천면 황산1길 109-6
[5일장/재래시장 시간여행]
오랜 시간이 흐른 뒤에 진주 반성시장을 들려보았다. 추석이 가까이 오는지라 동안에 수확한 깨와 고추를 방아찧기 위해서 방앗간 앞만 문전성시를 이루고 있었다.
아마도 추석에 도회지로 나간 자식들이 집에 오면 챙겨줄 참기름과 고추가루를 챙겨 보낼 요량으로 준비한다는 어머님들의 흐믓한 미소를 보는 날이었다.
역시나 추석은 오랜만에 자식들을 보는 맛도 있지만 애써 농사 지은 것을 챙겨 주는 맛이 아마도 방앗간 앞에 서 있는 가장 큰 기쁨이 아닐까.
주소 : 진주시 일반성면 동부로 2021
[간이역 시간여행]
영화 살인의 추억에서 나오는 하이라이트 장면인
터널씬이 바로 이곳에서 촬영되었는데 진주 죽봉마을에 위치해 있다.
죽봉터널은 진주 계양역에서 사천역으로 이어지는 철도 사이에 연결된 터널로 1965년에 개통되어 진주-사천간 운행되던 철도 구간의 일부였다.
터널 안으로 들어 가면 을씨년 스러우면서도 공포가 어둠에 밀려와 등골이 오싹할 수 있음에 이곳을 방문할 때에는 후레쉬나 핸펀 나이트가 필수 아이템이다.
주소 : 경남 진주시 정촌면 화개리 죽봉마을
[정미소(방앗간)/창고 시간여행]
경전선 폐선길을 활용하여 생겨난 경남 진주의 남강 자전거 길은 자전거 전용 도로가 잘 조성되어있다.
진양호를 따라 걷다 보면 만나게 되는 반성역은 아직도 대한통운 창고가 남아 있어 세월의 흐름과 과거 반성역의 모습을 그나마 만날 수 있는 현장이다.
촉석루에서 남가랑 공원과 걷기 길인 에나길과 같이하는 풍경이 아름다운 창고가 역사의 흔적을 보여
주고 있어 애틋한 마음마저 드는 창고이다.
주소 : 경남 진주시 일반성면 동부로1960번길 9
[정미소(방앗간)/창고 시간여행]
빈티지란 낡았지만 천하지 않고 세월의 색을 입어
오히려 복고화된 고급스런 표현이다. 요즘 트랜드가 바로 빈티지 문화가 대세이고 모든 오래된 공장이나 창고가 재구성되고 있다.
특히 정미소는 그 내부 시설이 그 어떤 장소보다도
옛스럼을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으며 삶의 흔적까지 그대로 보여주고 있고 멋스런 장소로 바꼈다.
담양의 천변 정미소가 바로 그렇게 재탄생한 것인데 앉아서 볼수록 묘한 매력이 보여지는 예쁜 정미소가 되었다.
주소 : 전남 담양군 담양읍 천변리
[돌담 마을 시간여행]
삼지천 마을은 담양 면사무소를 안고 있어 경관에
신경을 써 많은 주변 볼거리를 주고 있는 것이 다른 옛담장과 다른 곳이기도 하다.
돌과 흙을 사용한 토석담으로 비교적 모나지 않은
화강석 계통의 둥근 돌을 사용하였고, 돌과 흙을
번갈아 쌓아 줄눈이 생긴 담장과 막쌓기 형식의
담장이 혼재되어 있다.
S자형으로 자연스럽게 굽어진 마을 안길을 따라
형성된 담장은 고가들과 조화를 이루고 있으며
국가 등록문화재 제265호로 지정되었다.
주소 : 전남 담양군 창평면 삼천리 8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