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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오는 도시 피렌체 그리고 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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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은 비가 내리면 서정의 도시가 된다(Hadong becomes a city of lyricism when it rains)

하동은 지리산과 섬진강을 안고 있어 사계절 문학의 소재가 되는 도시요, 육지이면서 하동 포구가 있어 어촌 생활을 동시에 보는 도시이다.

많은 시인들이 이곳 지리산과 하동의 경계에서 자연과 더불어 문학을 지붕 삼고 시를 기둥 삼아 산실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일제 강점기 수탈의 아픔과 전쟁 이후 빨치산의 흔적들을 섬진강에 흘려 보냈어도 아직도 곳곳에 상처로 남아 있지만, 하동은 모든 것을 포용하고 있다.

주소 : 경남 하동군 화개면 정금리 일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