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 경기도 숨은 여행지]
113년 역사를 지닌 인천 세관 창고가 3년 전 역사관 형태로 개방됐지만 부실한 콘텐츠와 주말 미개방으로 시민들에게 외면당하고 있다.
중구 신포역 인근 인천 세관 역사 공원은 한산한 모습이었으며 야경 조명만 세관 건물을 빛내고 있었지만 찾는 여행객이 없는 장소가 된 듯 했다.
굳게 닫힌 역사관 출입문이 아쉬웠으며 세관 자료가 전시된 역사관을 둘러보면 과거 백년이라는 세월을 통해 발전해 나간 인천 무역의 이야기를 볼 수 있는 곳인데 평일에만 역사관을 운영하는 아쉬움이 크다.
주소 : 인천광역시 중구 인중로 191-9
[정읍에 마음을 뺏기다]
정읍 시립 박물관은 한국 소리 문화의 여명을 연 백제 가요 정읍사의 역사적, 예술적 의의와 특징을 소개하고 정읍사에서 유래한 수제천을 전시하고 잇다.
하지만 정읍사와 관련한 전시가 너무 미흡하고 저읍 시민들의 애환이 담긴 전시물과 시대적 변천이 담긴 자료가 미흡하여 아쉬운 마음이 든다.
한국 최초의 가사 문학인 상춘곡과 선비의 풍류 문화를 다루면서 유상대를 디오라마로 전시하였으며, 정읍의 민요, 문학 작품, 명인 명창을 소개하고 있지만 생활사와 관련한 전시물이 턱없이 부족하여 민속박물관의 내용이 필요한 것으로 보인다.
주소 : 전북 정읍시 내장산로 370-12 (부전동)
[떠남을 기억할 선착장]
부안 곰소항 수산물 종합 시장이 있는 곰소는 예전에는 섬이었지만 간척지 매립 공사로 곰소항 앞까지 모두 다 육지가 된 항구이다.
줄포항이 개흙으로 메워지며 포구 기능을 상실하자, 1942년 범섬과 까치섬 등의 무인도와 곰소를 연결하는 제방을 쌓아 육지가 되었고 곰소항으로 축조했다.
곰소항은 1972년에 제1종 어항인 국가 어항으로 지정되어 물양장 및 부대시설도 갖춘 뒤 여러번의 주변 정리 이후에 토사로 인해 어항 기능이 축소되었고, 1986년에 항구 자체가 인구 감소와 어민의 역할 감소로 제2종 어항으로 격하되었다.
주소 : 전북 부안군 진서면 곰소리
[떠남을 기억할 선착장]
궁항은 부안의 작은 어항이지만 얼마전 방파제 개선 공사와 주변 환경 정리가 완공 되어 쾌적한 환경의 항구가 된 뒤에 많은 여행객이 찾는 항구가 되었다.
궁항은 한자로 활의 목덜미를 뜻하며 반달 모양의 산이 둘러있으며 바다에서 궁항을 보면 마을이 활과 같은 모양이고 견도는 활촉 같아서 활궁 또는 목항, 즉 활목이라 부르게 되었다고 한다.
주변에 숙박 가능한 시설들이 많이 있어 휴양지로도 좋고 조용한 가운데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작은 어촌 마을이며 그리 넓은 규모는 아니지만 방파제 걷기, 마을 탐방과 바닷가에서 시간을 보내기 좋다.
주소 : 전북 부안군 변산면 격포리
[전북 감성 도시 여행]
반계 유형원은 실학자로서의 위상에 비해 부안 지역에 남아 있는 반계 관련 유적은 의외로 없고 우반동에 유형원이 살았던 터와 직접 팠다는 우물이 전해지고 있으며, 반계 서당이 우물과 함께 복원되어 있다.
반계 서당은 정면 4칸, 측면 3칸의 겹처마 팔작 지붕 건물이며 1974년에 군민과 정부의 지원으로 반계 선생 유적비를 세웠다.
서당 옆으로는 유형원을 임시 안장한 자리에 묘역이 조성되어 있으며, 우반동 논가에는 직접 군사 훈련 시를 썼다는 돌기둥이 서 있다.
주소 : 전북 부안군 보안면 반계로 97-68
[365일]
서리는 공기 중의 수증기가 낮은 기온에 응결 된 것인데 주위 공기가 이슬점 이하이고 단단한 물체의 표면이 섭씨 영도 이하일 때 표면에서 발생하는 흰 가루 모양의 얼음을 서리라고 한다.
냉동 창고 등에서 쉽게 발견되며(성에), 드물게는 식물의 잎에서 증산하는 수증기가 그대로 얼면서 서리를 만들기도 하지만 얼음의 위에도 생길 수 있다.
언제나 차가운 이미지로 냉정한 표현에 주로 등장하는 단어이긴 하지만 서리가 만들어 내놓는 자연 현상은 그저 아름답기만 할 뿐이다.
주소 : 전북 부안군 곰소 염전 일대
[기적의 바다를 걷다]
등대가 있는 개섬은 항로 표지 기능을 꾸준히 해오다가 몇 해 전 궁항 어촌 사업 일환으로 방파제 공사가 모두 끝나 방파제 등대가 활성화되면서 기능 폐지 된 등대가 있는 섬이다.
여느 등대와 달리 콘크리트가 아닌 등주 자체가 FRP로 되어 있으며 손으로 두들기면 통통 튀는 소리가 나오며 기능이 폐지 되었지만 관광으로 활용할 방안이 있는지 해체는 하지 않고 있다.
개섬 등대는 간조에만 걸어 들어가 만날 수 있는 곳이기에 등대에 갇히는 경우가 종종 발생하고 있어 항상 개섬을 들어가기 위해서는 물 때를 정확히 알아 보고 건너야 한다.
주소 : 전북 부안군 변산면 격포리 721-36
[무인도서를 만나다]
등대가 있는 개섬은 항로 표지 기능을 꾸준히 해오다가 몇 해 전 궁항 어촌 사업 일환으로 방파제 공사가 모두 끝나 방파제 등대가 활성화되면서 기능 폐지 된 등대가 있는 섬이다.
여느 등대와 달리 콘크리트가 아닌 등주 자체가 FRP로 되어 있으며 손으로 두들기면 통통 튀는 소리가 나오며 기능이 폐지 되었지만 관광으로 활용할 방안이 있는지 해체는 하지 않고 있다.
개섬 등대는 간조에만 걸어 들어가 만날 수 있는 곳이기에 등대에 갇히는 경우가 종종 발생하고 있어 항상 개섬을 들어가기 위해서는 물 때를 정확히 알아 보고 건너야 한다.
주소 : 전북 부안군 변산면 격포리 721-36
[정미소 · 창고 빈티지가 흐르다]
부안 곰소항 수산물 종합 시장이 있는 곰소는 예전에는 섬이었지만 지금은 줄포항이 개흙으로 메워지며 포구 기능을 상실한 뒤에 육지가 된 곳이다.
1942년 범섬과 까치섬 등의 무인도와 곰소를 연결하는 제방을 쌓아 육지로 만들고 곰소항으로 축조한 후 지금에 이르고 있다.
곰소항 주변은 육지가 되었지만 곰소 염전은 여전히 바닷물을 끌어 올려 천일염을 생산하고 있으며 이후 곰소항을 중심으로 주변에 소규모 상가들이 들어서게 되면서 자연적으로 시장이 형성되었다.
주소 : 전북 부안군 진서면 염전길 18 곰소염전
[군산 지방 해양수산청]
모항은 예로부터 주변 환경이 아름답고 노을 맛집으로 소문이 나 있어 주말이면 많은 여행객이 몰리는 바닷가 중 하나에 속한다.
얼마전 방파제 공사가 모두 끝나 쾌적한 환경에서 노을을 즐길 수 있으며 방파제 끝자락에 차지하고 있는 모항 등표는 녹색으로 방파제에 있는 여느 등대와는 달리 암초 위에 설치되어 있어 등표에 해당한다.
등표지만 방파제 등대 역할을 수행하고 있으며 만조에는 등표 시작 부분까지 모두 바닷물에 잠기는 곳이고 주변에 작고 아담한 백사장과 울창한 송림이 있어노을시 아름다운 풍광을 연출한다.
주소 : 전북 부안군 변산면 도청리
[군산 지방 해양수산청]
부안 개섬 등대는 항로 표지 기능을 꾸준히 해오다가 몇 해 전 궁항 어촌 사업 일환으로 방파제 공사가 모두 끝나 방파제 등대가 활성화되면서 기능 폐지 된 등대이다.
여느 등대와 달리 콘크리트가 아닌 등주 자체가 FRP로 되어 있으며 손으로 두들기면 통통 튀는 소리가 나오며 기능이 폐지 되었지만 관광으로 활용할 방안이 있는지 해체는 하지 않고 있다.
개섬 등대는 간조에만 걸어 들어가 만날 수 있는 곳이기에 등대에 갇히는 경우가 종종 발생하고 있어 항상 개섬을 들어가기 위해서는 물 때를 정확히 알아 보고 건너야 한다.
주소 : 전북 부안군 변산면 격포리 721-36
[군산 지방 해양수산청]
부안 모항 북단 등대는 김상수 감독의 영화에서 배경된 등대에 가려져 좀처럼 낚시꾼 외에는 여행객을 보기 힘든 방파제 위에 우뚝 서 있는 등대이다.
영화 촬영지를 찾다 보면 노을 무렵에 이곳이 영화 촬영지가 왜 되었는지를 알게 되는데 채석강 노을처럼 고운 빛이 아름답게 내리는 곳임을 알게 된다.
주변 세트장 관리 상태에 실망하는 경우가 많아서 다들 와보고 실망할 수도 있겠지만 작은 어촌 마을과 함께 영화의 배경이 되면서 분위기가 달라졌다.
최초 점등일 : 2000년 10월 4일
주소 : 전북 부안군 변산면 도청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