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이역 만남 이별의 공간]
문화재 발굴 유물 역사 문화 공간으로 폐터널인 예담고가 새롭게 탄생하면서 일반인에게 공개되어 폐터널의 활용 방안을 제시하고 있다.
국가유산청은 발굴 조사 중 출토된 유물을 체계적으로 보관하고, 이를 활용한 전시·교육·체험 등을 운영하기 위해 조성한 예담고의 운영을 충청권(대전 사진포 터널)에 이어 호남권에서도 운영을 시작했다.
호남권 예담고는 일반인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발굴 문화를 널리 알리는 계기를 마련할 것으로 보여 미래 문화재 수장과 발굴을 직접 체험해 보는 공간으로 탈바꿈 하고 있으며, 예담고는 옛 것을 담은 공간, 옛 것에 현재를 담는 공간이라는 의미를 지녔다.
주소 : 전북 완주군 상관면 신리
[철도 문화재 역사 기행]
정읍 입암에 있는 호남선 터널에 놓여 있던 철로와 침목은 오래전에 이미 모두 철거되었고, 레일이 놓였던 곳은 도로와 길로 바뀌었지만 흔적은 곳곳에 남아 있다.
교각은 위로는 기차가 지나 갔고 교각 아래에는 일반 교각이 아닌 냇물이 흘러 내리는 교각을 터널로 형성한 점이 다른 터널과 상이한 점으로 보인다.
일제 강점기에 건설될 당시 돌을 쌓은 후 일제 강점기 양식인 아까랜까(붉은 벽돌)를 사용하였으며 내부에는 50미터 마다 대피소 형태의 공간으로 구성되어 있는 등록 문화재급 터널이다.
일제 강점기의 시대상과 건설 공법을 그대로 보여 주고 있으며 터널 입구는 웅장한 돌로 만든 형태이기에 보면 볼수록 매력적인 공간을 보여준다.
주소 : 호남선 입암면 옛 철길 부지와 폐 터널
[철도 문화재 역사 기행]
한벽 터널은 전라선 본선의 일부로 일제 강점기에 전주~남원간 철도를 건설하면서 시공 후 1931년 개통되어 지금은 복선화 공사로 폐쇄 된 터널이다.
당시 일제는 조선인들이 신봉하던 풍수지리 사상을이용하여 한벽당의 풍광과 정기를 끊기 위해 바로 밑에 터널을 뚫고 전라선 철도를 건설했었다.
이후 일제가 패망하고 대한민국 정부가 수립된 후에도 이 굴은 전라선 전주시 도심 구간의 일부로서 철도 터널로 계속 사용되었으며, 근래에 와서는 드라마와 영화 촬영지로 인기를 모으는 터널이 되었다.
주소 : 전북 전주시 완산구 기린대로 2
[포항 지방 해양수산청]
감포항 북방파제 등대는 경주 항구 중에 가장 큰 어항인 감포항의 방파제 끝 단에 설치되어 있는 등대로 신라시대 호국 사찰인 감은사지의 삼층석탑을 형상화한 등대와 마주 보고 있는 등대이다.
등대는 내측 안 쪽으로 위치하고 있으며 야간에는 경관 조명이 등탑을 비추고 있어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는 등대 중에 하나이다.
특히 에밀레 종을 형상화한 등대와 마주 보고 있어 항구 안쪽으로 입출항하는 선박의 길잡이 역할을 하고 있으며 항구 안쪽 수심이 낮은 쪽과 암초로부터 선박을 유도하고 있는 등대이다.
최초 점등일 :
주소 : 경상북도 경주시 감포읍 감포리 504-50
[포항 지방 해양수산청]
경주 척사항 방파제에는 유명한 성덕대왕의 신종 에밀레 종 모양을 한 방파제 등대가 있는데 등대 안에 들어 있는 종에는 유명한 문양까지 새겨져 있어 설치시 많은 노력을 했음을 알 수 있다.
이러한 노력의 흔적에 보답하는 양 등대 매니아 사이들에선 입소문으로 퍼져 경주를 가게 되면 반드시 들리는 항구로 자리 잡으면서 더욱 알려지게 되었고 얼마전 리모델링 하여 재탄생하였다.
항구를 드나드는 어선의 보호를 위해 세워진 등대이긴 하지만 나아가서는 마을의 안녕과 평화를 등대가 지켜주고 있는지도 모르겠다.
최초 점등일 :
주소 : 경북 경주시 감포읍 척사길
[포항 지방 해양수산청]
경주 송대말 등대를 가게 되면 등대 리모델링으로 내부를 볼 수 없지만 완공 이후로는 전시관이 들어서 등대를 찾는 분들에게 볼거리를 줄 듯 하다.
기와로 된 등대를 보고 바다쪽으로 내려가면 나무 데크와 함께 홀로 바람과 싸우며 바다를 지키는 등대를 하나 더 만나게 된다.
이 등대는 바다에 직접 빛을 보내 육지임을 알리고 항해하는 선박에게 희망을 빛을 주는 등대로 홀로 서 있지만 큰 힘을 느낄 수 있는 등대이며 실내는 일반인에게 공개하면서 전시실로 탈바꿈하였다.
최초 점등일 : 1955년 6월 30일
주소 : 경북 경주시 감포읍 척사길
[마을/학교(폐교) 그리운 추억]
감포 해국길은 감포항 어귀 마을에 조성된 골목 벽화 거리가 조성되어 이곳을 방문하는 여행객들은 시작길부터 적산 가옥이 보여 시간 여행을 할 수 있는 골목길임을 보여주고 있다.
골목 벽화에는 시대적 스토리와 젊은 감각의 디자인 조형물을 설치하여 남녀노소가 모두 즐길 수 있는 스토리 골목길이 되었으며 감포 깍지길이라는 이름을 명명 하였다.
연보랏빛 해국을 마을 골목 곳곳의 벽에 그려놓았으며 계단 전체에 해국을 그려 놓은 스팟은 놓치지 말아야 할 포토존으로 알려지고 있으며 교회 옆에는 일제강점기 신사가 지금도 남아 있어 시대적 흐름을 읽을 수 있는 골목이 되었다.
주소 : 경북 경주시 감포읍 감포로 119-6
[마을/학교(폐교) 그리운 추억]
낙안 읍성은 넓은 평야 지대에 읍성 안에 초가가 형성되면서 자연스럽게 마을이 형성된 곳으로 지금도 많은 주민들이 실생활을 하고 있다.
낙안 읍성은 석성으로 1~2m 크기의 정사각형 자연석을 이용하여 견고하게 쌓아 끊어진 곳이 없이 미적 감각은 물론이고 웅장하기까지 하다.
1397년 일본군이 침입하자 김빈길이 의병을 일으켜 처음 토성을 쌓았고, 1626년 임경업이 낙안 군수로 부임했을 때 현재의 석성으로 중수하여 현대에 와서 보수를 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다.
마을은 옛 모습 그대로를 지키고 있는 전통마을로 108세대가 실제로 생활하고 있어 남부지방 특유의 주거양식을 볼 수 있으며 부엌, 토방, 툇마루 등이 원형대로 보존되어 있다.
주소 : 전남 순천시 낙안면 충민길 30
[축제]
전주 완산 공원 꽃동산에 다채로운 봄꽃이 만개하면서 방문객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는데 벚꽃이 모두 낙화 한 후 뒤늦게 분홍빛의 겹벚꽃이 피어나 완산구 투구봉에 가는 봄을 아쉬워 하는 상춘객을 불러 모으고 있다.
철쭉과 겹벚꽃, 꽃해당화, 배롱나무, 황매화 등 1만여 그루 화려한 꽃들의 향연이 4월 중순에 절정을 이루고 온 산을 아름다운 꽃의 채색으로 수 놓는다.
완산구에 거주하던 시민이 지난 1970년대부터 1500여 본을 심고 40여 년 동안 정성껏 가꿔 키워 오다가 전주시에서 이를 인수하여 재단장한 후 전주 시민에게 상춘을 즐기게 하고 있다.
주소 : 전주 완산 공원
[전북 감성 도시 여행]
전주 완산 공원 꽃동산에 다채로운 봄꽃이 만개하면서 방문객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는데 벚꽃이 모두 낙화 한 후 뒤늦게 분홍빛의 겹벚꽃이 피어나 완산구 투구봉에 가는 봄을 아쉬워 하는 상춘객을 불러 모으고 있다.
철쭉과 겹벚꽃, 꽃해당화, 배롱나무, 황매화 등 1만여 그루 화려한 꽃들의 향연이 4월 중순에 절정을 이루고 온 산을 아름다운 꽃의 채색으로 수 놓는다.
완산구에 거주하던 시민이 지난 1970년대부터 1500여 본을 심고 40여 년 동안 정성껏 가꿔 키워 오다가 전주시에서 이를 인수하여 재단장한 후 전주 시민에게 상춘을 즐기게 하고 있다.
주소 : 전주 완산 공원
[정읍에 마음을 뺏기다]
섬그리고뜰에서 가꾸는 2백평 남짓의 밭에는 라이그라스가 심어져 있는데 이 풀은 일년생과 다년생 종 모두 있는데 이들은 집단을 이뤄 자라고, 잎이 길어서 우거질 때는 보리밭처럼 녹색의 물결이 넘실거린다.
잎이 자랄수록, 밝고 선명한 녹색에서 더 짙은 녹색까지 띠게 되는데 잎에는 털이 없고 납작하고, 잎의 길이를 늘려주는 융기부가 고르게 간격을 두고 자란다.
라이그라스는 야생 잡초이지만 소 먹이로는 쌀 밥에 해당하는 고급 식물이며 바람이 불거나 비가 오는 날은 라이그라스의 움직임이 흡사 파도를 보는 듯한 착각에 빠질 정도로 아름다운 모습을 연출한다.
주소 : 전북 정읍시 칠보면 원촌1길
[정읍에 마음을 뺏기다]
불우헌 정극인(1401∼1481)은 1453년 과거에 합격한 후 사간원정언 이후 정읍 칠보로 내려와 후진 양성 및 학문에 정진하면서 1475년 향음주례를 마련하고 고현동향약을 시행하였다.
국내 최초의 가사 문학 작품인 상춘곡의 저자이며, 사후 무성서원에 배향되어 사후 재례를 후손들이 지내고 있으며 정극인 묘역은 무성리 은석마을 산 중턱에 위치하며, 묘 위쪽으로 부인묘가 자리하고 있다.
묘역은 봉분, 석물, 재실 등을 갖추고 있어 조선 시대 사대부 계층의 완결형 시설 및 공간구조를 보여 주고 있으며, 묘역에 설치된 석물은 묘표 3기, 망주석 1쌍, 혼유석, 상석, 향로석, 문인석 1쌍, 장명등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모두 문화재로 지정하였다.
주소 : 전북 정읍시 칠보면 무성리 산 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