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세종·충남북도 두루워킹투어]
서해안은 어디를 가던 노을을 마주할 수 있지만 특히 꽃지 해변에서 만나게 되면 아 하는 탄성을 지르게 되며, 방파제 등대 뒤로 넘어가는 노을이 일품이다.
이곳 해변의 면적은 96ha, 길이는 3.2㎞, 폭은 300m, 경사는 3도, 안정 수면 거리는 300m로 안면도에서 가장 큰 해수욕장이다.
넓은 백사장과 완만한 수심, 맑고 깨끗한 바닷물, 알맞은 수온과 울창한 소나무 숲으로 이루어져 해마다 많은 피서객들로 주말과 여름철에는 붐비는 곳이다. 오른편에는 전국에서 낙조로 가장 유명한 할미바위와 할아비바위가 있어서 노을의 명소가 되고 있다.
주소 : 충남 태안군 안면읍 승언리
[대산 지방 해양수산청]
보령 대화사도 등대는 정상부에 자리하고 있으며 대천항에서 서남서 방향에 위치하고 있고, 녹도항에서 남동남 방향으로 타원형으로 지점에 있다.
이 등대의 위치는 대천항을 출발하여 호도에서 녹도를 거쳐 외연도를 연결하는 연락선의 항로에 해당하며 녹도 인근의 암초와 무인도들에 대한 경고 및 위치 기준점이 되는 곳에 자리하고 있다.
정상에 올라서면 고성을 보는 듯한 느낌으로 우뚝 솟아 있으며 얇은 느낌은 들지만 벽면 자체가 고성의 일부로 보여 아름다움을 보여주고 있다.
최초 점등일 : 1990년 9월 19일
주소 : 충남 보령시 오천면 녹도리 산 27-1
[대산 지방 해양수산청]
보령 불안도 등대는 정상부에 위치하고 있기에 힘든 갯바위 선착장에서 배를 어선으로 갈아타고 가야하기에 접근이 어려운 무인도서에 내려 길이 없는 바위를 40여분을 걸어서 올라가야 하는 무인등대이다.
주변 수심이 얕아 주변 해역은 여객선 보다는 어로 작업을 하는 작업선이 대부분이며 바라 보이는 섬은 보령시 끝단섬인 외연도와 어청도가 보인다.
불안도와 외연도 사이는 수심이 낮아 여객선은 돌아서 진출입해야 하며 주로 어선이 불안도 사잇길을 항해하는 수로이다.
최초 점등일 : 1992년 11월 06일
주소 : 충남 보령시 오천면 외연도리 474
[대산 지방 해양수산청]
태안 외도 등대는 정상부에 자리하고 있는 무인 등대로 외도는 안면도에서 직선 거리로 불과 2km 가량 떨어진 작은 섬이다.
현재는 관광 개발과 가까운 안면도로 주민들이 나가있기에 한 사람이 섬을 관리하면서 지키고 있으며 외지인은 들어오지 못하게 하고 있는 실정이다.
주민들은 바깥섬이라는 의미로 외도라는 이름이 붙어 있으며, 섬이 그다지 크지 않고 섬의 가장 높은 곳에 등대가 자리하고 있으며 안면항으로 귀선하는 어선들에게는 중요한 항로 표지 역할을 하고 있다.
최초 점등일 : 2002년 12월 27일
주소 : 충남 태안군 안면읍 승언리 3442-1번지
[군산 지방 해양수산청]
녹색의 원형으로 제작된 군산 닭섬 등표가 있는 주변은 수중 암초가 많고 이 지역을 처음 항해하는 선박에게는 중요한 역할을 하는 등표이다.
등표가 있는 주변은 물살이 쎄고 수로가 좁은 편이며 간조에는 바닥이 항해하는 배가 걸릴 정도이다 보니 정기 여객선 보다는 어선이 주를 이루는 곳이다.
또한 섬이라기 보다는 여에 가깝고 만조에는 여가 잠길 정도이니 야간에는 위험을 고지하고 주의를 해야하는 곳이기에 여느 등표 보다도 중요한 위치이다.
최초 점등일 : 2006년 09월 09일
주소 : 전북 군산시 옥도면 선유도리 전면해상
[해수부 지정 이달의 무인도서]
문주란은 제주도 토끼섬 해변의 모래땅에서 자라는 상록 다년생 초본이며, 생육환경은 햇볕이 잘 드는 모래땅에서 자라며 뿌리는 구근으로 되어 있고 국수발과 같은 뿌리가 사방으로 뻗어 나간다.
지금은 그 당시의 무분별한 채취로 인하여 토끼섬에는 얼마 남아 있지 않고, 제주도 관광지에서는 많이 관찰할 수 있는 종이다. 그나마 다행인 것이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어 보호를 받고 있는 식물이라는 것이다.
가파도나 마라도를 가게 되면 지나가며 바라보이는 섬이 형제섬인데 작은 섬과 큰섬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중간에 작은 바위가 있어 3개의 섬으로 이루어져 있지만 보는 방향에 따라 섬의 갯수가 달라진다.
주소 : 제주 서귀포시 안덕면 사계리 산44
[365일]
우리나라 영해 표지 중 육지에서 섬까지 2년에 걸쳐서 모두 완주한 영상이며, 2년 전 거문도의 모노타입형의 영해 표지를 시작으로 서해 소령도에서 마지막으로 정점을 찍었으며, 거친 파도를 이기며 해냈기에 바다를 누빈 세월이 얼마나 힘든 여정이었음을 짐작할 수 있다.
무엇보다도 파도가 심한 날 멀미를 심하게 하면서도 오로지 우리 영해를 보기 위한 마음으로 이루어 냈으니 더욱 마음으로 와닿는 기쁨이며, 완주를 했다고 누군가 알아주지도 않는 일이지만 스스로에게 소중하기 이를 데 없는 결과물을 안겨 주었다.
[우리나라 영해 표지]
광개토대왕비가 집안 지역에 세워진 것은 장수왕 2년(414)의 일이었으며, 우리 영토가 최대의 확장을 하던 시기이고 광활한 영역을 확장하던 시대였으며, 비석은 자갈이 중간에 박혀 있는 응회암으로 만들었으며, 높이 6.39미터, 무게가 37톤에 달할 정도이다.
많이 가공하지 않아 울퉁불퉁한 표면에 바둑판처럼 선을 반듯하게 그은 뒤 손바닥만 한 크기의 글자를 새겨 넣었으며 글씨는 고풍스러우면서도 힘이 넘치는 예서체로, 사면에 걸쳐 총 1,775자가 새겨져 있다.
내용은 고구려의 왕계(王系)와 비석을 세운 이유, 광개토대왕 생전의 업적, 왕릉을 지키는 수묘인(守墓人)에 관한 규정 등 크게 세 부분으로 나뉜다.
주소 : 중국 지린 성 지안 현 퉁거우
[대전·세종·충남북도 두루워킹투어]
천안 독립 기념관은 국민 운동으로 추진되어 개관한 뒤 오늘에 이르고 있으며 6전시관을 갖춘 뒤 방문객을 맞이하고 있는 역사관이다.
독립 기념관을 세우자는 논의는 1945년 광복 직후부터 일어났으며, 82년 일본의 교과서에 실린 식민지 서술 부분이 한국 국민의 분노를 일으켜, 이에 국민 운동으로 독립 기념관 건립을 추진하게 되었다.
모든 나라에 독립이라는 단어가 없었으면 좋겠지만 침략을 받았던 나라에는 소망처럼 따라다니는 단어이기에 독립을 이루어낸 나라는 최고의 훈장이 된다.
주소 : 충남 천안시 동남구 목천읍 독립 기념관로 1
[정읍 비경 두루워킹투어 ]
정읍 칠보 남천사는 조선 시대 유학자 김후진, 안의, 손홍록, 김만정 등을 모시고 제사 지내는 사당이며 이 선조들의 업적을 알고 나면 놀라움을 금치 못한다.
안의와 손홍록은 임진왜란 때 전주 사고에 남아 있던 조선 왕조 실록 유일본을 내장산으로 옮겨 지켜냄으로써 역사 기록의 단절을 막는 데에 큰 공을 세웠다.
지금 우리가 배우는 조선의 역사가 바로 보관된 실록을 지켰기에 가능한 일이 되었으니 얼마나 큰 업적인지를 알 수 있다. 실록을 지켜낸 선조들의 업적을 기리고자 숙종 2년에 세웠는데 고종 5년에 정부의 명으로 철거되어 1926년에 다시 세워진 사당이다.
주소 : 전북 정읍시 칠보면 시산리
[해외 등대 속의 시간여행]
일본 후쿠오카 지역 등대는 비교적 땅끝 돌출 지역인 곶에 자리하고 있는 등대가 많아 차에서 내려 걷는 지역이 대부분이기에 시간 분배를 잘해야 한다.
가장 유명한 등대인 노지마자키 등대는 가보지 못했지만 보소 반도 남쪽 끝을 지키는 역사 깊은 등대여서 시간을 최대한 안배 했지만 왕복 시간이 많이 걸리는 탓에 아쉬움을 뒤로하고 다른 등대를 향했다.
도쿄만과 태평양이 보이는 바다 앞에서 우뚝 솟아 본연의 역할을 하는 등대는 나라 관계없이 본연의 임무에 충실하고 있기에 그저 등대를 만나는 즐거움으로 후쿠오카 지역을 누비고 다녔다.
제17회 3박 4일의 일정을 이렇게 마무리 하고 다음 18회에 군함도를 방문하는 일정을 올려본다.
[무인도서]
이달의 무인 도서로 선정된 공암은 현포리 해상에 위치한 바위섬으로, 면적 6,327㎡, 높이 약 59m, 길이 약 80m 규모로 이루어진 주상절리 형태의 섬이다.
울릉도 해상 3대 비경 중에서도 첫 번째로 꼽히는 공암은 원래 울릉도와 이어져 있었으나, 오랜 세월 바람과 파도 등으로 연결 부위가 깎여 나가면서 육지와 단절된 바위섬이 되었다.
이 섬은 코끼리 한 마리가 바다에 긴 코를 넣은 채 물을 마시는 모양을 하고 있는 시아치 형태이며 해식동굴은 높이가 10m 정도되는 아치형이다.
공암은 용암이 식으면서 형성된 다각형 모양의 주상절리가 아름다우며 보는 방향에 따라 코끼리가 서 있거나 누운 모습을 연출한다.
주소 : 경북 울릉군 울릉읍 현포리 해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