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담 마을 시간여행]
이 마을은 자연석으로 돌담을 쌓았으며, 산자락에서 불어오는 골바람을 피하기 위한 방풍용으로 쌓은
돌담이라 담장이 높은 편이다.
밭에서 나온 둥근 돌을 이용해 2m 높이로 쌓은
담장도 있으며, 주택 바깥쪽은 물론 밭의 경계에도 돌담을 쌓았는데, 주택 바깥쪽의 돌담은 지붕 처마에 닿을 정도로 높다. 경사지에 주택을 지은 경우는 대지를 조성하기 위한 옹벽으로 축조하기도 했다.
반교마을은 소반같이 반반하고 다리가 많아 반교라는 이름이 붙었다.
2006년 12월 등록문화재 제280호로 지정되었다.
주소 : 충남 부여군 외산면 반교리
[돌담 마을 시간여행]
1653년 하멜이 탑승한 상선이 나가사키로 항해하던 중 폭풍을 만나 제주도에 표류하였다가 서울로 압송되어 효종을 알현 후 일본으로 돌아가기를 원했지만 거절되고 병영면 전라병영성에 머물게 되었다.
병영면 담장은 하멜 일행이 1656년부터 7년간 이곳에 머무는 동안 전해져온 방식으로, 특히 이 지역에서 하멜식 담쌓기라 부르는 방식으로 축조해 만들어진 빗살무늬 모양이 특징이며, 다른 지방에서는 볼 수 없는 독특한 모습을 이룬다.
2006년 6월 9일 등록문화재 제264호로 지정되었다.
주소 : 전남 강진군 병영면 성동리
[간이역 문화재 시간여행]
경의선에 있는 기차역으로 풍산역과 탄현역 사이에 있으며, 1904년 4월 4일에 보통역으로 영업을 시작하였다.
일제가 면사무소를 옮기면서 일산이라 부르게
되었고 한산의 의미는 큰산 이라는 뜻인데, 일제가 우리민족 고유 지명 비하책으로 한산의 높고 큰 의미를 일산(一山)으로 뜻을 낮추어 부르게 되었다.
1933년에 구 일산역사가 준공되었는데 이는 一자형 평면 구조에 十자형 박공지붕이 넓이가 비교적 넓은 반면 높이가 낮은 것이 특징이다. 일산역은 국가등록문화재 294호로 지정되었다.
주소 : 고양시 일산서구 경의로 672
[간이역 시간여행]
지금은 사진처럼의 모습은 이미 사라져 찾아 볼 수 없고, 보라색으로 치장하여 꾸며진 역사이다.
중앙선에 있는 기차역으로 지평역과 일신역 사이에 있으며, 1967년 11월 15일 보통역으로 영업을 시작하였다.
2008년 역무원이 없는 간이역으로 변경되어 주민 숙원사업으로 얼마전 다시 새로운 모습으로 운영되고 역사이다.
주소 : 경기도 양평군 지평면 망미리 1319-2
[간이역 문화재 시간여행]
원래 1939년 중앙선 개통 당시부터 아주 오래된 구 역사를 썼지만 중앙선 전철의 팔당역 연장 후 쓸 일이 없어지게 되었다.
구 역사는 현재 주변에 울타리가 가설되어 접근할 수 없다. 최근까지는 일반인의 접근이 가능했으나, 2008년 한 일반인이 사진을 찍으려고 선로에 있는 양회조차 위로 올라갔다가 고압전기선과 접촉, 3도 화상을 입은 사고로 인해 울타리를 설치해서 관계자 외 접근을 차단했다.
대한민국 철도의 중요성 등으로 인해 문화재적
가치를 인정받아 등록문화재 제295호로 지정되었다.
주소 : 남양주시 와부읍 팔당로 107
[간이역 문화재 시간여행]
강원도 원주시 학성동 원주역 내에 있는
옛 급수시설이다. 2004년 12월 31일 등록문화재
제138호로 지정되었다.
1942년경 원주역을 지나는 증기기관차의 급수를
위하여 건립한 시설인데 높이가 18m이다.
철근 콘크리트조 급수탑으로 1940년대 급수탑의 전형적인 모습을 보여준다.
중앙선 원주역은 1940년 보통역으로 영업을 시작했다가 급수탑은 1899년 서울~인천 간 경인선의 개통과 함께 처음 등장했다가 1950년대에 디젤기관차가 등장하면서 제 기능을 다하고 사라졌다.
주소 : 강원도 원주시 학성동 357번지
[간이역 문화재 시간여행]
원주시에 있는 중앙선 기차역으로 일제강점기에 벌목한 목재를 운송할 목적으로 설치되어 1941년 7월 1일 보통역으로 영업을 개시한 역이다.
반곡역의 이전 역은 유교역, 다음 역은 금교역으로 모두 간이역이며 여객 기차가 정차하는 역으로 가장 가까운 곳은 원주역인데 반곡역과는 9.3km 떨어져 있다.
1941년 개통 당시의 모습이 그대로 보존되어 있는 반곡역의 역사는 그 건축적·철도사적 가치를 인정받아 원주 반곡역사라는 명칭으로 2005년 4월 15일 등록문화재 제165호로 지정되었다.
주소 : 원주시 달마중3길
[간이역 문화재 시간여행]
1940년에 설치된 예쁜 모습으로 남아있는 급수탑.
당시의 전형적인 급수탑 형식을 보여주고 있으며,
높이가 8미터로 다른 급수탑에 비해 상당히 낮은
형태로 남아 있다.
철로면 보다 4미터가 높은 곳에 설치하여 지형을
고려하여 적정 수압을 얻어낼 수 있도록 그 높이를 조절한 것으로 보인다.
돔형태의 지붕에는 사방에 반원형 도머창문이 설치되어 있으며 위 환기 부분이 귀엽다라는 생각이 들 정도 예쁜 급수탑이다.
주소 : 강원 삼척시 도계읍 전두남2길 58
[간이역 문화재 시간여행]
1966년 마을 주민들이 지은 국내 유일의 역사이다. 목구조에 슬레이트 지붕으로 되어 있으며, 하고사리역이 위치한 지역은 원래 마을의 중심지였으나 석탄 채굴을 위해 도계광업소가 들어서면서 석탄 채굴 장소와 가까운 곳으로 역사가 옮겨졌다.
그에 따라 마을 사람들은 역사 건립의 필요성을 느끼고 주변에서 구하기 쉬운 황토와 목재를 이용하여 역사를 완공한 뒤 하고사리역이라는 이름으로 역을
운영했다.
2006년 말 한국철도시설공단의 철거 계획에 대하여 주민들이 적극 반대하여 보존하게 된 근대문화유산이다.
주소 : 강원도 삼척시 도계읍 고사리 60번지
[간이역 문화재 시간여행]
삼척에 있는 도경리 역은 영동선의 철도역이며, 지금은 운행 중단된 역이 되었으나 새롭게 리모델링하여 그대로 보존하고 있는 간이역이다.
도경리역 건물은 현존하는 영동선 역사 중 가장 오래된 건물로서, 그 희소 가치가 커서 국가 등록 문화재로 지정되었다.
깊은 산속에 위치한 역으로써 한적한 산골 마을을 연상시키는 역으로 길 떠나는 나그네의 모습을 자연스럽게 떠 올릴 수 있는 역이다.
주소 : 강원 삼척시 도경동 182
[간이역 시간여행]
2006년 10월에 철도청에서 1년만 더 있으면 50년을 채울 역사적인 역사를 단지 낡았다는 이유로 주민들 몰래 허물어버린 후 탄광은 없어졌지만 함백역은
열차역 그 이상의 상징물이었다.
주민들은 스스로 힘을 모아 다시 역사를 짓기로
하고 모금 운동을 펼쳐 2년 후 함백역은 옛 모습
그대로 다시 복원되었다.
이전의 함백역이 검은 풍요의 석탄을 날랐다면
지금의 새 함백역은 관광객에게 여러 볼거리를 제공하고 추억과 꿈을 나르는 역이 되고 있다.
주소 : 정선군 신동읍 함백로 596
[간이역 문화재 시간여행]
국가 지정 등록문화재 제21호로 지정된 시설물이다.
일제 강점기부터 시작된 석탄 산업은 오늘의 태백을 있게 하였을 뿐만 아니라 한강의 기적을 있게 한
원동력이라 할 수 있는 의미있는 시설물이다.
한 때 연간 650만톤의 석탄이 쏟아져 나올 때 동네 개도 입에 돈을 물고 다닌다 할 정도였다지만 이곳 역시 시대 변화로 쇠퇴한 시설이 되었다.
선탄 시설을 방문하면 유럽에서 볼 수 있는 근대의 시설물을 보는 듯한 착각을 하게 한다.
주소 : 강원도 태백시 동태백로 38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