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울산 경남 두루워킹투어]
울산 구 삼호교라는 명칭은 부근에 신 삼호교와
삼호교라는 이름을 가진 다리가 있기 때문이다.
구 삼호교는 이들 3곳의 다리 중 가장 이른 시기인 1924년에 가설되었다.
준공 당시는 울산 근교에서는
가장 먼저 철근 콘크리트 교량으로 만들어졌다.
설계와 공사는 일본 업자가 맡았는데 인근 주민들도 공사에 동원되었다고 한다.
가설 당시 이 교량 공사는 울산군 내에서 가장 규모가 큰 공사로 울산공립보통학교 학생들이 소풍을 오기도 했으며 국가 등록 문화재 104호이다.
주소 : 울산광역시 남구 무거동 1035-1
[강원도 두루워킹투어]
화천댐이 준공되면서 1945년에 건설한 다리이다.
전체적인 외관이 단순하면서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준다.
철근콘크리트 주각 위에 형강을 깐 다음 각재를
덧댄 가구식 구조이며 나무로 만든 상판에 검은색
타르를 칠해 꺼먹다리라는 이름이 붙었다.
화천수력발전소와 함께 당시의 산업을 엿볼 수 있는 시설물이며 건립 당시의 원형을 잘 간직하고 있어 근대 가구식 구조 교량사 연구에 중요한 자료로 평가받고 있다. 국가 등록 문화재 110호이다.
주소 : 강원 화천군 화천읍 대이리
[강원도 두루워킹투어]
태백 장성 이중교는 강원도에 있는 강원도 태백시
장성광업소 내에 있는 다리이다. 1935년에 건립된
이중교로 대한석탄공사 장성광업소장이 관리한다.
일제강점기에 만들어진 교량이며 태백 장성 이중교는 장성광업소 안에 있는 시설물로, 위쪽 다리는
석탄 수송용 전차가 다니고, 아래쪽 다리는 보행자와 차량이 다니도록 특이하게 설계되었다.
교각은 무지개 형상이며, 근래에 새로운 다리인 금천교를 건설하여 지금은 3중교가 되었다. 한국의 근대화 과정에서 중요한 기능을 한 석탄 산업 관련
시설물이며 국가 등록문화재 111호이다.
주소 : 강원도 태백시 장성동 222
[마을/학교(폐교) 시간여행]
목포에서 쾌속으로 2시간 30분 남짓 가면 만나게
되는 홍도는 국내 섬 중에 가보고 싶은 섬 1위에
해당하는 섬이다.
선착장에 내려 분교를 넘어 깃대봉까지 등산으로
50여분 가다 보면 지중해 연안을 닮은 홍도 2구가
보이는데 이곳이 바로 섬 속에 섬 바로 2구이다.
멀리 보이는 등대는 뜨거운 태양을 맞고 있었지만
작은 어촌 마을인 2구를 들어선 순간 모든 힘듦은
바람과 함께 모두 사라지게 된다.
주소 : 전남 신안군 흑산면 홍도리
[항구/선착장]
홍도 2구항은 홍도항에서 내려 깃대봉을 넘어 등대 방향으로 내려가다 보면 만나는 작은 어촌이지만
한눈에 바다가 보이고 지중해 연안을 보는 듯한 모습에 반하게 된다.
이곳을 가는 방법은 가장 빠른 것은 어선을
이용하는 방법이 가장 좋으나 비용이 만만치 않아
쉽지가 않다.
그 외에는 깃대봉을 올라 내려가는 방법외에는 없는 곳이지만 힘들게 올라간 만큼 즐거움을 더할 수
있는 등산길이라 할 수 있다.
주소 : 전남 신안군 흑산면 홍도리
[한국의 등대문화유산]
홍도등대는 목포항과 서해안의 남북항로를
이용하는 선박들의 뱃길을 안내하는 역할을 하고
있는 등대이며, 일제강점기 1931년 설치되었다.
대륙 진출을 꿈꾸는 일본이 침략전쟁에 참여하는
자국 함대의 안전항해를 위해서였으며, 약 45km의 먼 곳에 있는 선박에까지 불빛을 전달한다.
등탑의 높이는 10m로 높지는 않으나 보통 원형으로 만들어진 다른 등대와 달리 사각형 콘크리트구조로 내부에는 등탑으로 올라가는 주물 사다리가 원형 그대로 잘 보존되어 있다.
최초 점등일 : 1906년 3월 10일 제 3 호
주소 : 전남 신안군 흑산면 홍도2길 5
[5일장/재래시장 시간여행]
토함산 뒤쪽에서 발원한 물줄기가 대종천을 이루고 그 물줄기가 동해로 흘러드는 감포 앞바다에 있다.
봉길리해수욕장이 들어선 이곳 해안에 서면 바다
쪽으로 약 200m 떨어진 곳에 바다 경치를 돋우는
아담한 바위섬이 눈에 들어온다.
이곳이 바로 대왕암인데 우측에 갓잡아 올린 해산물을 좌판으로 파는 해녀들이 있다. 다소 비싼 금액이 흠이긴 하지만 한번은 먹어볼만한 좌판이다.
주소 : 울산 동구 등대로 110
[365일]
이제 마지막 행선지가 다가 온다.
목적지 없는 걸음보다는
도달할 수 있는 목표가 있고
방향이 정해진 길이라면
그 어떤 것도 이루지 못할 것이 없다.
그래서 걸을 때는 앞만 보고 걷는 것이
현명한 걷기가 되나 보다.
[365일]
세상을 살아가면서 가장 힘든 일이 있다면
아마도 모든 것을 내려 놓는 다는 것이 아닐까.
내려 놓다가도 미련이라는 것이
발목을 잡을 때는 다시금 원점으로 돌아가고를
반복하면서 돌아 보게 된다.
그래서 떠날 때는 말없이가 나온걸까.
[365일]
오랜 시간동안 길을 길을 걷다 보면
많은 사람을 만나고 헤어지게 된다.
먼발치로 보던 사찰로 가는 나그네를 보았다.
어떤 마음으로 해질녘 절로 가는걸까.
내려 놓고 싶지도 내려 놓지 못한 것
그것은 아마도 자신에게 남아 있는 강한 생에 대한
미련이 아닐까...
진도 쌍계사 길에서
[돌담 마을 시간여행]
정읍 상학 마을은 조선시대에 생겨 지금까지 수많은 역사적 사건 속에서 견디어 낸 역사적 마을이다.
상학 마을 담장은 두승산 동북쪽 기슭에 마을 대지를 조성하면서 나온 크고 작은 돌들을 사용하여 쌓았다. 흙을 채우지 않고 돌만 사용하여 줄맞춤 없이 쌓은 돌담은 가옥과 어우러져 예스러움을 더하고 있다.
마을 주민들 스스로의 힘으로 세대를 이어가며
만들고 또 덧붙여서 주민들의 미적 감각에서 비롯된 향토미를 담고 있다.
주소 : 전북 정읍시 덕천면 상학2길 26
[돌담 마을 시간여행]
학동 마을은 전주 최씨 안렴사공파의 집성촌이다.
이 마을의 담장은 다른 마을의 담장과는 차별되는
모습을 보여준다.
특히 돌담은 담장마다 작은 구멍이 나 있는 것이
특징인데, 이 구멍의 역할은 주변 가난한 이에게
음식을 나누고자 내논 구멍이라 한다.
주민의 주위를 돌아보는 마음이 보여지는 듯 해서
골목을 도는 동안 마음이 훈훈해지는 느낌을 받게 된다. 수태산에서 채취한 2~3cm 두께의 돌과 황토를 섞어 바른 층쌓기로 세운 돌담이다.
주소 : 경남 고성군 하일면 학림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