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5일]
바람이 아무리 거세게 불어도
바람은 바람일 뿐
산도 그 자리에 있고
숲은 바람에 흔들리면서도
제자리를 떠나지 않는 것처럼
연은 물 위에서 굳게
자리를 지킨다.
[해변/해수욕장]
인천에 딸린 작은 섬으로 요즘은 휴양지로 인기를 얻고 있는 섬이며, 주민들은 대체로 어업을 하고
있으며, 지역 특산물로 포도와 청정김이 유명하다.
영화 실미도와 드라마 천국의 계단 촬영지로 유명해 실미도 유원지가 조성되어 있고, 천국의 계단 촬영 세트장이 만들어져 있다.
등산 코스가 개발된 호룡곡산·국사봉과 하나개
해수욕장과 큰무리해수욕장 등에 피서객들이 많이 찾아오며 펜션이 많이 들어서 있기도 하다.
주소 : 인천 중구 무의동
[축제]
조선 전기의 문신인 강희맹이 명나라에서 연꽃씨를 가져와 이곳에 심은 뒤 널리 펴지자 이 지역을 연성이라 불렀다고 한다.
얼마나 많은 연꽃이 피길래 성을 이룰 정도로 많이 핀다고 이름을 그렇게 불렀을까 하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현장에 가게 되면 누구나 연성을 이해하게
되는 연밭이다.
최근에는 관곡지 가까이에 약 3만 평에 이르는 연꽃농장이 들어서 많은 관광객들이 찾고 있다.
주소 : 경기 시흥시 하중동 208
[축제]
학원 농장은 봄에는 청보리 여름에는 해바라기 가을에는 메밀 겨울은 눈이 쌓여 사계절 낭만이 넘치는 아름다운 장소가 된지 오래다.
사계절 모두 추억을 소환하여 향수에 젖게 만들고
도심에서 자란이들에게는 자연과 더불어 낭만을
즐기게 만들어 주는 드넓은 대지이다.
특히나 무더운 여름에는 해바라기가 가득 피어나
우크라이나 해바라기 밭을 연상시켜 더욱 마음이
예뻐지는 순간을 만들어 준다.
주소 : 전북 고창군 공음면 학원농장길
[축제]
이제는 어느덧 세월이 흘러 청보리밭의 대명사로
자리 잡은 고창 학원 농장 청보리밭은 여느 보리밭
보다 청보리밭 축제로 자리 잡은 듯 하다.
늦봄에는 청보리 여름은 해바라기 가을에는 메밀을 심어 많은 이들에게 눈으로 보며 위안을 주고 밭에 들어서는 순간 추억에 젖어 들게 만들어주는 곳으로 자리잡았다.
보리 피리 불며 자란 이들에게는 이곳은 추억을
자연스럽게 소환하여 어린시절을 그리워하고
머무는 동안 힐링을 주는 장소가 되었다.
주소 : 전북 고창군 공음면 학원농장길
[유인도서]
압해대교를 넘어 가란도에 이르면 좌측으로
분매마을이 나오는데 분매리로 가는 길목에서
드넓은 염전을 만나고 제방을 만나게 된다.
섬 트래킹을 하다가 섬과 섬 사이에 연결된 제방을 만나면 언제나 섬 안에 섬을 걷는 기분이 들어 늘
걷곤 한다.
신안의 풍경은 말 그대로 드넓은 논과 밭 그리고 염전을 만나게 되고 매축(埋築)의 흔적이 뚜렷하게
보여서 걷기에 제격인 섬인 듯 하다. 특히 분매마을에서 제방으로 가는 길은 온통 염전밭이지만 한때
소금을 생산한 일부 염전들은 소금값이 떨어지면서 새우양식장으로 전환하였다.
주소 : 전남 신안군 압해면 분매리
[축제]
해마다 8월이면 떠오르는 인물이 있다. 아시아에서 유일한 노벨 평화상을 수상한 김대중 대통령의 서거일이 있기 때문이다.
서거 이후 매년 8월이면 추모제를 각 지방에서 하고 있는데 올해는 코로나로 축소되긴 했지만 그를 기리는 사람들의 마음은 변함없는 듯 하다.
커다란 정치적 변화가 이뤄지는 속에서도 해마다
8월이 오면 평소 즐겨 쓰던 문장을 거리에 내걸고
추모 사진전 및 음악회 개최, 추모 영상 제작 등 추모 행사를 다채롭게 진행하고 있다.
행사장 : 목포 평화의 광장
[해변/해수욕장]
명선도는 바닷물이 빠져야만 건너갈 수 있는 작은섬이지만 이곳은 많은 써핑객들이 찾는 명소이다. 또한
명선도 앞은 일출 명소로 유명한 곳이기도 하다.
주변 모래가 고와서 맨발로 다녀도 될 정도의 부드러운 모래를 지닌 동해안의 해수욕장이다.
올해는 코로나로 인하여 피서객이 많이 줄어들긴
했지만 매년 써핑하는 사람과 패러딩을 이용하여
써핑을 하는 매니아 층이 많아서 볼거리를 제공해
주는 장소이다.
주소 : 울산시 울주군 서생면 진하리
[해변/해수욕장]
백사장이 광활하고 수심이 대체로 낮아 피서지로 적합하여 많은 피서객이 몰리는 해수욕장이다.
깨끗한 모래로 된 사빈해안으로 수심이 얕고 경사가 완만하며 반달모양의 백사장 가운데로 시내가 흘러 담수욕도 즐길 수 있다.
특히 야경이 예뻐 걷기에 좋고 맛집과 숙박시설이
많아서 이용하기에 편리한 곳이기도 하다. 인근 울기공원의 소나무숲을 산책할 수 있는 피서지이고,
마을에서는 해마다 마을의 전통행사인 일산진 풍어제를 100년 넘게 이어오고 있다.
주소 : 울산 동구 일산동
[맛집]
산청하면 역시나 한약을 떠올리게 되는 것이
유의태와 허준의 고장이기에 더욱 그런 듯 하다.
그래서 그런지 마시는 물도 역수 같고 먹는 음식도 온통 건강을 위한 특별 보양식이라는 생각이 절로
들어 한끼를 먹어도 뿌듯한 느낌이 온다.
음식맛은 보통 한정식에 지나지 않지만 먹는 동안
흐믓한 미소가 나는 것은 이곳만이 지닌 매리트가
아닐까.
주소 : 경남 산청군 금서면 동의보감로555번길 150
전화 : 055-972-7730
[카페]
충절이 넘치는 의병이 있는 고장 의령에 힐링카페를 아시나요. 비오는 날은 의령 철교 풍경이 서정으로
보이는 곳이 힐링카페이다.
평소에 애청하는 신청곡을 라이브를 통해서 듣는
통기타 선율이 밖으로 보이는 풍경과 어우러져
서정이 넘쳐나는 카페로 변신한다.
아담하지만 머무는 시간내내 미소를 짓게 되고
카페 이름 그대로 힐링이 되는 시간을 가질 수 있다.
주소 : 경남 의령군 의령읍 남강로 687
[마을/학교(폐교) 시간여행]
모처럼 휴가를 얻어 산청을 찾았으나 오늘은 비가
내린다. 정취암 가는 길에 잠시금 들린 단성마을.
낡았지만 곳곳에 삶의 흔적과 정겨움이 묻어나오고
살기에는 힘들지만 옛것을 찾는 사람들에게는
정겨움을 주니 참 아이러니다.
옛 것을 찾는 눈과 보는 눈이 있어야만 볼 수 있는
보물과도 같은 산골 마을의 정서 오늘도 아름다움을
보물캐듯 발굴하고 있다.
15년 봄이 가는 길목에서 마을을 보다
주소 : 경남 산청군 단성면 운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