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담 마을 시간여행]
도서 지방의 전형적인 구조인 강담 구조로 쌓았으며 강담이란 흙을 사용하지 않고 돌로만 쌓은 담으로
바람이 많은 도서 지방의 환경에 적합한 형식이다.
상서마을은 전체가 돌담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담장이 비슷한 높이로 지역 특성을 지닌 자연석을
이용해 견고하게 축조되어 있다.
새마을 운동 당시 마을길을 넓히면서 일부 담장을
옮겨 쌓기도 했지만 전체적으로 원형의 보존 상태가 좋은 편이며 등록문화재 제279호로 지정되었다.
주소 : 전남 완도군 청산면 상동리 280-1번지
[맛집]
우선 담양의 음식하면 떠오르는 것이 죽통밥과
떡갈비가 아닐까 한다. 대나무가 워낙 유명한 도시이고 대나무를 활용한 음식이 주가 되는 그런 담양이기에 죽통밥과 수제떡갈비로 유명한 식당이다.
실내 인테리어가 깔끔하고 공간이 넓어서 무엇보다도 옆 사람과의 이야기에 신경 쓸 일이 없는 공간이넓어서 편안한 분위기가 나는 식당이다.
음식 역시 한번 더 찾고 싶어지는 식당이다. 돌솥밥과 죽통밥 그리고 구워서 나오는 떡갈비가 일품이다.
주소 : 전남 담양군 담양읍 양각리 280-17
전화 : 061-383-1205
[축제]
심학산 양귀비 축제는 아편을 만들지 못하는 종류로 현란한 색을 피어내며 가는 봄을 아쉬워하는 축제다.
한때는 지속적으로 진행해 오다가 얼마간 중지된
축제이지만 CNN에 선정될 정도로 멋진 축제이다.
봄이야 어디를 가던 주변에 꽃을 쉽게 볼 수 있지만
심학산 양귀비 축제는 하얀색의 벚꽃을 보낸 뒤 보는 꽃이라 더욱 눈길이 갈 수밖에 없는 꽃이다.
안개꽃 사이에서 피어나는 양귀비 무리가 봄바람에 흐느적거릴땐 색에 취에 봄을 더욱 즐길 수 있다.
주소 : 경기 파주시 산남동 일대
[축제]
헤이리는 파주 지역에 전해 내려 오는 전통 농요
헤이리 소리에서 따온 순수 한글 이름이다.
박물관과 미술관, 음악홀, 정한숙기념관 등의 기념관, 연극관, 영화촬영소 등의 시네마, 문학학숙, 우리꽃식물원, 갤러리와 공방, 서점, 작가 스튜디오 등 대규모 아트밸리로 조성되어 있다.
이러한 헤이리의 문화, 환경의 가치를 더 많은 사람들과 공유하기 위해 기획된 축제이다. 2003년 10월 파주시와 헤이리 주최로 처음 열린 이후 해마다 열리고 있다. 헤이리를 느낄 수 있는 무대에서 다양한
장르의 수준 높은 전문 예술 단체의 공연으로
펼쳐져 호평을 받았다.
주소 : 경기 파주시 탄현면 헤이리마을길 70-21
[전북 두루워킹투어]
천주교 신자들을 사형했던 풍남문 밖의 순교터에
지어진 성당이다. 프랑스 신부인 위돌박이 설계를
하였고 1914년에 착공 된 것으로 전해 진다.
회색과 붉은색 벽돌을 이용해 지은 건물은 겉모습이 서울의 명동성당과 비슷하며, 초기 천주교 성당 중에서 매우 아름다운 건물로 손꼽힌다.
비잔틴 양식과 로마네스크 양식을 혼합한 건물로, 국내에서의 아름다운 건축물 중 하나로 꼽힌다.
주소 : 전북 전주시 완산구 태조로 51
[대전·세종·충남북도 두루워킹투어]
낮은 언덕 위에 자리한 성당으로, 벽돌과 목재를
이용한 우리나라에서는 보기드문 건축 양식을 보여준다.
정면의 종탑이 쌍탑으로 된 것이 특징인 성당은
3개의 출입구와 창들이 모두 무지개 모양을 이루고 있다. 외벽은 붉은 벽돌로, 창둘레와 종탑의 각 모서리는 회색벽돌로 쌓았다. 창 아래와 종탑의 각각 면에는 회색벽돌로 마름모형의 장식을 하였다.
1929년에 새로 지은 건물로 100여 년 이상의
역사를 간직하고 있으며, 교회가 박해를 받을 때에는 순교의 장소가 되기도 한 곳이다.
주소 : 충남 당진군 합덕읍 275번지
[인천 · 경기 두루워킹투어]
1910년에 지어진 한옥성당으로 1928년 현 위치로
이축하면서 상량 목부재를 포함하여 당시 사용했던 기초 부재를 대부분 재활용하였고 1949년 증축했다.
기록한 상량 묵서도 남아 있어 변천과정 기록유지가 잘 되어 있으며, 건물 뼈대를 구성하는 목조가구의 경우 최초 건립 부분과 증축 부분이 잘 남아 있는 등 역사성을 잘 간직하고있다.
주소 : 경기 고양시 덕양구 행주산성로144번길 50
[서울 두루워킹투어]
명동성당은 코스트 신부가 설계한후 파리선교회의 재정지원을 얻어 건립되었다. 본래 순교자 김범우의 집이 있던 곳으로, 블랑주교가 김 가밀로라는 한국인 명의로 사들였다.
우리나라 최초의 벽돌로 쌓은 교회이며, 순수한
고딕식 구조로 지어졌다. 평면은 십자형이며 본당은 고딕양식의 장식적 요소를 배제하면서 그대로 본떴고, 공간의 고딕적 느낌은 외부보다 내부에서 더 강하게 주어졌다.
건축에 사용한 벽돌은 우리 나라에서 만든 것으로, 색깔도 붉은 것과 회색 2종류가 있다.
사적 제 258호로 지정되었다.
주소 : 서울 중구 명동2가 1-8번지
[마을/학교(폐교) 시간여행]
선상 무지개 학교는 이름 그대로 배 위에서 일정을 마치는 특수학교로서의 교육 기관이라고 할 수 있다. 중국과 일본 등을 배를 이용해서 해외로 나가는 학교로 보면 된다.
제주도 일정을 끝맺고서 목포로 귀환하는 학생도
있고 무지개 학교는 말 그대로 선상에 있는 무지개
학교이다.
다른 학교와는 달리, 활동 기간이 14일 뿐이지만 입학식과 졸업식은 있으며, 중학생 2학년들로 구성되어 있고, 선발 기준은 다양하다. 굳이 분류하면 일반 학교라기보다는 특별 학교이며 학생 외교단이라 할 수 있는데 아쉽게도 폐교되었다.
주소 : 전남 무안군 해제면 만송로 1431
[365일]
잎 등지고 핀 동백나무의 꽃
냉정한 마음
동백꽃이 피어있지만
그 잎은 꽃과는 반대쪽을 향하고 있어
잎은 꽃에게
꽃은 잎에게 왠지 서로 무관심해 보인다
그래서 그럴까
잎과 꽃을 연결하는 십자수를
놓는 듯하다.
[365일]
해가 서산으로 지고
물 위에 연 잎은 바람에 휘둘린다
이렇게 밤이 오는 시간은
야경도 아름다울 건데
시간을 밝히는 가로등만 보여
서러운 시간이다.
[365일]
어스름 저녁
문득 밖에서 불어오는 바람이
향기를 실어오는데
아주 익숙한 연꽃 향기가 오는 것 보니
이제 여름도 가고 있나 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