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울산 경남 두루워킹투어]
산청 남사 마을은 역사 유적이 많이 남아 있는 전통있는 마을로 오래 된 토담과 돌담이 공존하고 있다.
양반 가옥 주위는 높은 토담이, 서민들이 거주하는 민가에는 나지막한 돌담이 남아 있어 전통 사회의
신분에 따른 담의 구조와 재료, 형식의 차이를 확인할 수 있다.
근래에는 사극 촬영지로 많은 사랑을 받는 옛담장 마을이며, 담장에 사용한 돌은 인근 남사천에서 쉽게 얻을 수 있는 강돌을 사용하였으며 국가등록문화재 제281호로 지정되었다.
주소 : 경남 산청군 단성면 남사리 253
[돌담 마을 시간여행]
지전 마을은 형성 시기가 알려있진 않지만 나름 흙담의 옛 모습을 지금까지 유지하고 있는 마을 중에 하나이며 고즈넉한 옛 흙담의 정취가 물씬 풍긴다.
흙과 주변의 강에 산재한 자연석을 혼용하여 평쌓기를 한 토석담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시각적 연속성을 주어서 산골 마을의 아담한 분위기와 어우러져 더욱 옛스럼을 만들어 주는 돌담이다.
작은 마을인지라 잠시 시간을 내어 걸어볼 수 있고 국가 등록 문화재 제262호로 지정되었다.
주소 : 전북 무주군 설천면 길산리 48-1
[돌담 마을 시간여행]
천사대교가 압해도에서 신안군으로 연결되어 여러 섬을 육로로 이동할 수 있지만 애석하게도 비금도는 아직 연결되지 않아 쉽게 들어가지 못하는 섬이다.
마을 뒤에서 손쉽게 얻을수 있는 막돌을 사용하여 쌓은 돌담 형태로 이루어져 있으며 막돌을 메쌓기한 형태로 이루어져 있다.
막돌과 흙을 교대로 쌓아 올린 것 등 여러 형식이 있다. 주민들이 돌담에 애착을 가지고 보존한 옛돌담.
국가등록문화재 제283호로 지정되었다.
주소 : 전남 신안군 비금면 내월리 679-1번지
[돌담 마을 시간여행]
이 마을의 담장은 대개 토석담으로 담 하부는 방형에 가까운 큰 자연석을 사용하여 대부분 메쌓기 방식으로 쌓았다.
그 위에는 하부의 자연석보다 작은 20cm내외의 돌을 담 안팎에 사용하여 진흙과 교대로 쌓아 올렸고, 대부분 담장 상부에는 한식 기와를 이었다.
활처럼 휘어진 전통 담장길이 전통고가와 어우러져 고즈넉하고 아늑한 느낌을 주며 집집마다 출신이나 지위를 표시하여 재미를 더해준다. 국가등록문화재 제259호로 지정되었다.
주소 : 경남 거창군 위천면 황산1길 109-6
[5일장/재래시장 시간여행]
오랜 시간이 흐른 뒤에 진주 반성시장을 들려보았다. 추석이 가까이 오는지라 동안에 수확한 깨와 고추를 방아찧기 위해서 방앗간 앞만 문전성시를 이루고 있었다.
아마도 추석에 도회지로 나간 자식들이 집에 오면 챙겨줄 참기름과 고추가루를 챙겨 보낼 요량으로 준비한다는 어머님들의 흐믓한 미소를 보는 날이었다.
역시나 추석은 오랜만에 자식들을 보는 맛도 있지만 애써 농사 지은 것을 챙겨 주는 맛이 아마도 방앗간 앞에 서 있는 가장 큰 기쁨이 아닐까.
주소 : 진주시 일반성면 동부로 2021
[간이역 시간여행]
영화 살인의 추억에서 나오는 하이라이트 장면인
터널씬이 바로 이곳에서 촬영되었는데 진주 죽봉마을에 위치해 있다.
죽봉터널은 진주 계양역에서 사천역으로 이어지는 철도 사이에 연결된 터널로 1965년에 개통되어 진주-사천간 운행되던 철도 구간의 일부였다.
터널 안으로 들어 가면 을씨년 스러우면서도 공포가 어둠에 밀려와 등골이 오싹할 수 있음에 이곳을 방문할 때에는 후레쉬나 핸펀 나이트가 필수 아이템이다.
주소 : 경남 진주시 정촌면 화개리 죽봉마을
[정미소(방앗간)/창고 시간여행]
경전선 폐선길을 활용하여 생겨난 경남 진주의 남강 자전거 길은 자전거 전용 도로가 잘 조성되어있다.
진양호를 따라 걷다 보면 만나게 되는 반성역은 아직도 대한통운 창고가 남아 있어 세월의 흐름과 과거 반성역의 모습을 그나마 만날 수 있는 현장이다.
촉석루에서 남가랑 공원과 걷기 길인 에나길과 같이하는 풍경이 아름다운 창고가 역사의 흔적을 보여
주고 있어 애틋한 마음마저 드는 창고이다.
주소 : 경남 진주시 일반성면 동부로1960번길 9
[카페]
경전선의 폐선과 역의 이전으로 폐역된 역이 레일로드라는 이름으로 재탄생하여 손님을 맞이하고 있는 역이 바로 레일로드 카페 반성역이다.
한때는 많은 여객 열차가 지나갔지만 교통의 발달과 가까운 진주로 이동하기가 용이해짐에 따라 여객 감소로 폐역이 되고 새로운 노선이 완공되어 추억속으로 사라진 경전선이다.
지금은 몇개의 역사만 남아 빈 공간으로 덩그러니
홀로 서있지만 카페로 재 탄생하여 문화 공간과
쉼터가 되었다.
주소 : 진주시 일반성면 동부로1960번길 9
전화 : 010-5455-6502
[365일]
한밤중에 길을 걷다가
나보다 앞 선 그림자를 물끄러미 바라본다.
가을이 깊어지면서
낙엽이 뒹구는 거리가 쓸쓸해 보이는 것은
밤이 깊어서일까?
가을이 깊어서일까?
나도 이렇게 가을처럼 깊어가는걸까.
[숙박]
전국에서 벚꽃이 늦게 피고 지는 늦봄의 향을 느낄 수 있는 곳이기에 다른 지역에서 벚꽃이 지더라도
무주는 늦봄을 보는 곳이다
여름에는 펜션 바로 뒤 계곡에서 물놀이를 할 수 있고, 스키 시즌에는 곤도라가 운행되는 덕유산 입구가가까워서 덕유산을 오르는 위치가 좋은 민박형 펜션이고 가격 대비 관리인의 친절함에 녹아날 수 있는 곳이다.
가을에는 단풍과 겨울에는 설경의 아름다움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무주 해오름에서 기억에 남는 추억만들기는 어떨까.
주소 : 전북 무주군 설천면 구천동로 952
예약 : 010-7285-3535
[맛집]
동래구를 방문한다면 해가 질무렵 허기를 달래줄
30년 전통의 곱창 센타는 필수 방문지가 아닐까?
손맛, 불맛, 그리고 모든 음식에 국산만 고집하면서 가족이 먹는 음식이라는 마음가짐으로 곱창을 굽는 이모님의 마음을 현장에서 느낄 수 있다.
밑반찬으로 나오는 각종 짱아지의 맛이 일품이며
곱창을 드신 후 끓여주는 시원한 맛의 라면이 더욱
정겨움을 주는 식당이다.
주소 : 부산시 동래구 차밭골로20번길 59
[출처] 부산 온천장 맛집 - 송원양곱창센터|작성자 진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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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있는 시간에
가장 즐겁게 보내는 방법은
아마도 셀카 놀이가 가장 좋은 것 같다.
내가 나를 본다는 것은
조금은 부끄러운 일이기도 하지만
또 다른 나를 본다는 것만으로도 즐겁기 그지 없다.
단지 거울 처럼 칼라가 아니기에
어두운 내 모습에 잠시 놀라기도 하지만
언제나 함께하는 그림자이기에 손을 내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