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장/재래시장 시간여행]
이미경 화가의 동전 하나로도 행복했던 구멍가게의 날들과 얼마전에 출간된 2집 구멍가게, 오늘도 문 열었습니다라는 책을 보다 보면 어린 시절을 자연스럽게 떠올리게 된다.
글도 글이지만 섬세한 세필의 작품을 보면 감탄이 절로 나올 정도로 섬세하고 따스함이 그대로 보여지는 듯 해서 보고 또 보게 되는 책이라 할 수 있다.
지금은 편의점이 없는 곳을 찾기 어려울 정도로 흔하게 보여서 구멍가게는 흔적 조차 찾을 수 없는 시절인지라 그저 구멍가게가 그립기만 하다.
주소 : 전남 함평군 엄다면
[5일장/재래시장 시간여행]
5일장은 거의가 교통의 발달로 더 큰 소재지로 이동이 자유로워져 소규모 장은 쇠퇴나 사라져가고 있다.
그리고 인근 편의점이나 마트가 항상 가까이 있어 5일장 대신 이용하는 경우가 많아짐에 따라 쇠퇴로의 길을 걸을 수밖에 없는 현실이다.
군서5일장은 구림장시장이라는 별칭도 있지만 5일장을 애용하던 주민들에게는 지역명을 딴 이름을 선호하고 있다.
주소 : 전남 영암군 군서면 도갑사로 31-13
[항구/선착장]
암태도는 천사대교 개통전에는 압해도 송공항에서 차도선이 하루에 10번 다니면서 운행을 했지만 개통이후로는 육지가 된 섬이다.
암태도는 고립된 섬이 아니라 이젠 연륙교의 중심지로 자리잡아 신안군의 중심 섬으로 변화를 도모하고 있다.
암태도 오도항의 명물은 요트 관광인데 승선후 약 1시간 30분 가량 예약순으로 천사대교를 중심으로 순환 관광하는 명품 관광이 있다.
주소 : 전남 신안군 암태면 오도항
[해변/해수욕장]
보통 등대는 흰색과 빨간색으로 나뉘는데 색에 따라 지시 방향이 다름을 아는 여행객이 얼마나 될까. 흰색은 우회전, 빨강색은 좌회전을 지시하고 있다.
인근 섬을 지나가는 여객선과 어선에게 주변 암초를 주의하라는 지시를 위해 근처에서 가장 먼저 세워진 등대가 서근 등대인데 이곳을 찾아가면 맨먼저 만나게 되는 작은 해수욕장이 있다.
바로 이름없는 해변이지만 한적한 시간을 보내기 좋은 모래사장인지라 서근 해수욕장이라 명명하였다.
가을이면 강아지풀이 자라나 환상의 밭이 되는 곳이다.
주소 : 전남 신안군 팔금면 원산리
[목포 지방 해양수산청]
천사대교를 넘어 팔금도를 가게 되면 보이는 이정표에 서근 등대라는 이정표를 자주 보게 되는데 이곳은 신안섬 자전거 투어의 인증 장소로 더욱 유명하다.
1969년 연륙교로 이어진 섬 중에서 팔금도는 처음 불을 밝힌 곳으로 알려져 있으며, 등대로 올라가는 길이 바다를 둘러 있어 아름다움을 덤으로 준다.
등대 모양이 여느 등대보다 특별한 것도 아니지만 많은 이들이 찾는 이유는 바다를 보며 걷는다는 생각으로 가게 되는데 그저 찾아가는 과정이 좋을 뿐이다.
최초 점등일 : 1969년 9월 4일
주소 : 전남 신안군 팔금면 원산리
[길 따라 걷는 시간여행]
전라남도 신안군 압해읍 송공리와 암태면 신석리를 잇는 교량으로 2019년 4월 4일 개통되었으며, 섬과 섬을 연결하는 연도교로 압해도와 암태도를 연결하는 다리이다.
천사대교라는 명칭은 1004개의 섬으로 이루어진 신안군의 지역 특성을 반영하여 지어진 이름이고, 2010년 7월 공사를 시작하여 9년 여의 공사기간이 소요되었으며, 5,814억원의 공사비가 투입되었다.
교량 위의 도로는 국도 2호선에 속하는 도로로, 주행차선은 왕복 2차선 도로로 건설되었으며 일부구간 왕복 3차선로로 조성되어 가변차선제를 실시하고 있다.
주소 : 전남 신안군 암태면 당사리
[5일장/재래시장 시간여행]
목포는 삼면이 바다로 둘러 쌓여져 있고, 육로로는 1번 국도의 시작점이자 호남선의 시작과 하행선의 시발역과 종착역을 동시에 안고 있는 도시이다.
백년전 개항 이후에 발달된 구도심과 신도시로 나뉘어져 천혜의 환경을 자랑하는 살기 좋은 관광 도시가 되었고 신안으로 넘어가는 연륙교가 완공된 이후에 많은 관광객이 유입되고 있다.
2007년 해양 문화 관광 특구로 지정되었으며, 인구 백만의 서남권 광역 도시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 보니 자연스럽게 화려했던 도심 개발을 주로 했는데 그 중 하나가 바로 이로 재래 시장이다.
주소 : 전남 목포시 이로동
[항구/선착장]
전남 목포시에 자리한 항만으로 영산강 하구 지역에 자리한 하구항의 형태이며 일제강점기 언어로 말하자면 째보 선장이라 한다.
1897년 개항한 무역항으로 한반도 서남지역의 거점항만이자 주변 도서들의 교통 중심지가 되는 항만이고, 삼학도쪽 부두, 그리고 영산강 건너편에 자리한 대불국가산단 구역쪽 부두로 나누어진다.
고하도 남서쪽 해상을 매립하여 조성한 항만구역으로 4개 부두에 9개 선석이 자리하고 있다.
주소 : 전남 목포시 해안로 182
[5일장/재래시장 시간여행]
어린 시절 집에서 가까운 재래 시장은 언제나 군것질거리가 있어 엄마 손잡고 들리는 시장은 즐거움과 배부름을 주던 장소였다.
목포는 곳곳에 재래 시장이 있지만 먹거리가 풍부한 곳 중에 하나가 바로 동부 시장인데 목포는 항구이기에 따뜻한 어묵 한 그릇은 시장을 들린 즐거움을 배로 주는 음식이다.
목포 근대 역사 문화거리로 이동하다가 걷다 보니 들린 곳이 바로 동부시장인데 시장 규모에 놀라고 역시나 맛의 도시인 만큼 맛에 감탄을 하게 된다.
주소 : 전남 목포시 산정로 174
[숙박]
봄이 오면 가장 핫한 여행지 중에 하나인 곳이 바로 하동 십리벚꽃길이라고 누구나 생각하지 않을까 싶다. 벚꽃이 날리는 순간은 하동에서 느껴보도록 하자.
요즘은 하동도 예쁜 펜션과 카페가 하나 둘 생기고 있는 즈음인지라 잠시 둘러볼 여유가 있다면 차한잔 마시며 자연과 동화됨도 즐거운 시간이 될 것이다.
그 중 눈으로 즐기고 맛으로 음미할 수 있는 공간 중에 한 곳이 바로 갤러리 카페인 소풍방펜션을 들린다면 예술품에서 풍경을 가슴에 담아 보자.
주소 : 경남 하동군 화개면 화개로 473
[숙박]
운조루에는 두 가지 유명한 오래된 물건이 있는데 하나는 타인능해(他人能解)라는 글이 새겨진 큰 쌀독이다. 누구든 이 쌀독을 열 수 있다는 뜻이며, 흉년이 들었을 때 굶주린 사람들에게 이 쌀독을 열어 구제했다는 말이 전해오고 있다.
쌀독에는 두 개의 구멍이 있는데 한 개의 구멍에 꽂혀있는 나무를 돌리면 다른 한 개의 구멍에서 쌀이 쏟아져 나왔다고 한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여기 꽂혀 있던 나무는 도둑을 맞았다고 한다.
흉년에 마을 주민을 먼저 생각한 양반 지주의 귀한 마음을 읽을 수 있는 부분이며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전하는 사사하는 바가 크다.
주소 : 전남 구례군 토지면 오미리
[정미소(방앗간)/창고 시간여행]
새마을 창고는 70년대 농촌 부흥운동의 일환으로 정부 지원책에 힘입어 지방 마을에 각 하나씩 지어준 창고이며 마을 공동 보관창고였다.
창고 출입문에는 언제나 농협 마크가 그려져 있으며 근면, 자조, 협동이라는 구호가 벽면마다 자리하고 있음을 보는 순간 70년대를 보는 느낌이 든다.
그리고 특별한 창고에는 대통령이 하사한 창고라는 글이 써져 있는 창고도 있어 70년의 풍경을 벽과 문구를 통해서 읽혀지기도 한다.
주소 : 전남 구례군 토지면 오미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