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구/선착장]
몇년전에 완도군 통리항과 해남군 두모항에 등대를 신규로 설치 공사를 하여 완공되어 항로의 위험 요소를 제거한 공사가 이루어졌다.
보길도를 여행하다보면 세연정으로 가기 전에 반드시 들리게 되는 항구가 통리항인데 멀리서 바라다 보면 전복ㆍ다시마 양식시설이 항 입구에 산재해 있어 아름다운 남해의 자연미를 보여준다.
특히 작은 자갈 사이로 파도가 스미면 작은 목소리로 무언가 전해주는 듯한 바다의 말을 들을 수 있고, 해수욕장이 있어 여름에 좋다.
주소 : 전남 완도군 보길면 통리
[항구/선착장]
완도는 유명 관광섬이 많은 관계로 배편이 용이하고 차량을 가지고 입도하는 섬이 많다. 특히 청산도, 소안도 노화도는 배시간이 많아 한나절 여행에 좋다.
섬은 불편을 감수해야 여행지이지만 섬이 워낙 크고 전체를 걸어서 보기에는 넓은 지역이라 차량을 가지고 입도해야만 한다.
산양항은 해남에서 보길도를 가기 위해서 입도하는 항구이다. 땅끝항에서 1시간 간격으로 도선하기에 노화도를 빠른 시간에 갈 수가 있다.
주소 : 전남 완도군 노화읍 산양항
[축제]
보통 시간이라는 명사가 들어간 축제는 근대로의 시간 축제가 대부분인데, 강진은 조선후기 정약전, 정약용 등의 조선 후기 인물들이 주로 머물렀던 지역인지라 여기에 걸맞게 약칭 조만간이라는 이름으로 매년 5월에 축제를 열고 있다.
정약용과 연관이 깊은 주막 사의재에서 조선시대 복장을 한 많은 단역들이 옛 장터와 빨래터 그리고 주막을 재현하여 볼거리를 제공해 주는 축제다.
보부상의 한양길을 따라가다 보면 자연스럽게 조선을 만나는 시간, 조만간 축제의 일원이 될 것이다.
주소 : 전남 강진군 강진읍 사의재길 27
[카페]
요즘은 어느 카페를 가던 제철 과일 쥬스를 하는 곳이 많은 편인데 특히 남도 답사 일번지 강진에서 사의재를 가게 되면 자연스럽스럽게 카페청을 만나게 된다.
카페청은 여러 음료도 있지만 특히 여름 과일인 수박주스를 권해보고 싶은 카페이다. 자몽도 좋긴 하지만 맛의 단맛이나 신맛은 좀 부족한 듯 싶다.
특히 자몽 주스는 와인잔에 나오는 관계로 어린아이를 동반한 가족이나 움직임에 약하여 엎질러지기 쉽기에 주의를 요해야 한다.
주소 : 전남 강진군 강진읍 사의재길 31-8
전화 : 061-434-8500
[맛집]
섬을 여행하다 보면 식사를 하기에 참으로 어려운데 불편을 감수해야 하는 섬이기에 더욱 그렇다. 어느 섬을 가던지 민박을 겸한 백반은 있기 마련이지만 이는 투숙객을 위주로 하기에 쉽게 먹기가 어려운 경우가 많다.
싱싱한 회를 먹고 싶다면 오래된 집을 찾아야 한다.
보길도에서는 주민이 운영하는 민박에서 가성비 높은 백반을 먹는 것이 가장 현명한 방법이지만 회를 먹고 싶다면 역시 항구를 찾는 방법이 가장 좋다.
그중 보길도가 노화도와 이어진 연륙교 개통전에 항구 역할을 하던 세연정 횟집이 가장 권하고 싶지만 가격이 높은 것이 흠이다.
주소 : 전남 완도군 보길면 보길동로 20 30-1
전화 : 061-553-6782
[숙박]
대구에는 인터불고 호텔이 두 군데가 있지만 기존 인터불고와 엑스코는 가격 차이가 많이 나서 가성비 좋은 엑스코를 소개하고 싶다.
인터불고는 모두의 마음과 뜻을 함께하는 화목한 마을이라는 이름으로 다소 생소한 호텔 이름일수도 있지만 기존 인터불과와는 업주가 달라 호텔 예약시 엑스코를 확인해야 한다.
깨끗한 객실과 써비스도 좋긴 하지만 가격이 싼만큼 늦은 석식을 뷔페로 이용할 시는 음식이 다소 떨어지는 경향이 단점이다.
주소 : 대구시 북구 유통단지로 80
전화 : 053-380-0114
[돌담 마을 시간여행]
대구 옻골마을 옛 담장은 흙다짐에 돌을 박은 형식인 토석담이 주류를 이루며, 마을 안길의 돌담길이 대부분 직선으로 구성되어 있어 질서 정연한 느낌을 주는 점이 특징인 돌담이다.
전통가옥들과 어우러져 자연스러운 동선을 만들어 내는 돌담길은 전형적인 반촌 분위기를 자아내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사계절의 변화에 따라 다채로우면서도 고즈넉한 분위기를 보여주고 있으며, 마을 주민들이 스스로 세대를 이어가며 만들고 덧붙인 우리 민족의 미적 감각이 고스란히 담겨 있는 문화유산이다.
주소 : 대구 동구 옻골로 167
[돌담 마을 시간여행]
목포에서 뱃길로 2시간 넘게 걸리고 배편이 많지 않아 쉽게 들어가기가 어려운 섬마을 흑산도는 얼마전 개봉한 자산어보의 탄생지이기도 하다.
이곳에 있는 옛담장은 유배마을로 알려져 있긴 하지만 이 먼 섬마을에도 근대문화재가 있음은고립되어 있었기에 오히려 보존이 잘 된 돌담이기도 하다.
바람이 많은 도서지방의 환경에 맞게 강담구조로, 담을 쌓으면서 안팎의 담벼락을 약간씩 퇴물려 쌓아 견고한 느낌을 준다. 굽어진 마을 안길과 함께 비슷한 높이로 축조된 담장은 가옥형태와도 조화를 이룬다.
주소 : 전남 신안군 흑산면 사리 13
[5일장/재래시장 시간여행]
중앙시장이라는 이름에 비하여 그 규모가 작고 상가가 일찍 문을 닫는 재래 시장 중에 하나이며 이름난 맛집이 속해 있는 재래 시장이다.
중앙 시장 입구 벽면에 그려진 그림을 보게 되면 바로 시장으로 이어지는 길임을 알게 되는데 중앙시장이라는 이름에 반하여 찾는 사람이 별로 없고 식사하러 들리는 여행객이 오히려 많은 시장이다.
입구에서부터 150미터 정도 끝이 보일 정도의 구간이 전부인 시장이며, 가운데서 왼쪽으로 수산물 코너도 몇개 안되는 구조로 된 시장이다.
주소 : 전남 완도군 완도읍 청해진남로23번길 8
[마을/학교(폐교) 시간여행]
추포도는 한때는 썰물에 들어갈 수 있었지만 이제는 추포대교 완공으로 언제든 마음만 먹으면 들어갈수 있는 섬이 되었다.
추포해수욕장 뒷편으로 오솔길로 이어지는 추포 분교는 작고 아담한 학교이며, 폐교가 되긴 했지만 예쁜 모습을 아직도 간직하고 있다.
학교앞에서 오솔길을 조금 걸어 넘어가면 바로 해변이 펼쳐지기에 자연 환경으로는 최고의 학교였기에 폐교가 되었음이 안타까운 생각이 든다.
주소 : 전남 신안군 암태면 추엽길 82
[간이역 시간여행]
폐 터널의 환상적인 변신은 무죄라는 말이 생각날 정도로 국내 최장 터널인 청도 와인 터널은 1905년 만들어져 지금은 기차가 멈추어 폐터널이 되었다.
이런 폐 터널을 활용하여 청도 특산품인 반시로 만든 와인의 숙성, 카페로 이용하고 있는 곳이며, 와인터널은 1.01km 길이에 높이 5.3m, 폭 4.5m규모로 15만병이 넘는 와인을 저장, 숙성하고 있다.
바깥 온도에 관계없이 연중 15도의 온도와 70~80%의 습도를 유지해 와인 숙성 및 보관에 최적지이며, 적정 온도가 유지되어 감미로운 와인이 탄생한다.
주소 : 경북 청도군 화양읍 송금길 100
전화 : 054-371-1904
[맛집]
진미횟집은 시장 안에 있어 시장을 다니는 주민들만 알음알음으로 찾아가던 곳인데 얼마전에 허영만 백반기행에서 횟집이 소개되면서 더욱 알려지게 된 식당이다.
가격면에서는 다소 비싼 것이 흠이 될 수 있지만 완도항 인근에서 코스 요리를 하는 식당에 비하면 그리 비싼 가격이 아닌 듯 하다.
특히 진미 횟집은 먹물을 터뜨려 삶아 먹는 갑오징어의 맛이 가장 별미이며 이외에도 전체 음식이 입맛을 돋구는 게미(씹을수록 고소하다는 말)가 좋다.
주소 : 전남 완도군 완도읍 장보고대로 282-1
전화 : 061-553-20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