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변/해수욕장]
완도 삼두리 해변은 주로 여행객들이 찾는 곳이 동백숲이지만 삼두리 주변 해안들이 한적하게 머물기에 좋은 장소가 많이 있음을 가서 알게 된다.
주로 섬을 여행하다가 풍랑이 거세거나 태풍이 불어 완도까지 갔는데 출항을 하지 않을 때 완도는 이때가 해안일주 도로를 여행하기에는 최고이다.
무엇보다도 나만의 해변이라면 맨발로 자갈밭을 걸어보며 느끼는 탁족의 시원한 맛은 아마도 여행의 별미가 아닐까.
주소 : 전남 완도군 군외면 삼두리
[마을/학교(폐교) 시간여행]
완도를 여행하다 보면 이름난 명소를 위주로 여행하게 되지만 바다가 보이는 해안도로로 일주를하다보면 방탄소년단의 뮤비가 촬영된 길에서 만나게 되는 초등학교가 있다.
지금은 학생수 감소로 폐교되어 마을 주민들의 창고형 형태로 사용되고 있고, 바람이 강한 바닷가 앞이라 계단도 특이한 형태로 되어 있어 예쁜 학교다.
학교 정문 역시 민가와 붙어 있어 입구 찾기도 쉽지 않지만 학교 내로 들어서면 아이들의 목소리가 들릴 것 같은 예쁜 건물이 보인다.
주소 : 전남 완도군 군외면 삼두리
[해변/해수욕장]
마라도는 우리나라 최남단에 위치한 섬이며, 운진항에서 11km 정도 떨어져 있고, 가파도를 지나 마라도에 30여분 가면 닿는 섬이다.
해안선의 길이는 4.2km이고, 최고점은 39m 정도이니 작은 섬이라고 할 수 있으며 가파른 절벽으로 유명하여 빠삐용 절벽이라고 부른다.
유래를 보면 마라도는 20세기 이후부터 한자로 표기하면서 마라섬을 마라도라고 표기하여, 일제 강점기 지형도에 마라도로 표기되어 오늘까지 이르고 있다.
주소 : 제주 서귀포시 대정읍 가파리 마라도
[마을/학교(폐교) 시간여행]
마라도 분교인 초등학교는 가파도에 속하지만 6년 1명 있던 학생이 제주시로 진학을 하자 휴교 후 폐교가 된 분교장이 되었다.
우리나라 교육열을 가름할 수 있는 최남단 섬인 마라도에 학교가 있는 것을 보고 짐작할 수 있을 정도로 배움의 열정은 크다고 할 수 있다.
지금은 민가도 별로 없지만 학생은 아예 없기에 학교는 자연스럽게 폐교로 이어지긴 했지만 다른 용도로 활용되어 남아 있는 것만으로도 보기에 좋다.
주소 : 제주 서귀포시 대정읍 마라리
[마을/학교(폐교) 시간여행]
가파도는 마라도의 2.5배 크기에 129가구 246여 명의 주민이 살고 있는 마라도에 비하여 인구도 많고 작지 않은 섬이다.
가파초등학교는 최근에는 7명의 학생이 공부하고 있었으나 지금은 더 줄어든 상태로 유지되고 있으며, 조만간 휴교를 거쳐 폐교가 될 현실이다.
제주도 내 섬에 속한 가파도는 교통이 매우 불편할 수 밖에 없어 서귀포가 이들에게는 육지인 셈이니 요즘은 거의가 서귀포로 나가 생활을 하고 있다.
주소 : 제주 서귀포시 대정읍 가파리
[CNN 선정 아름다운 섬 33]
마라도는 운진항에서 출발한 여객선이 선착장에 닿으면 많은 관광객들이 입도하여 전기 자전거를 이용하여 순환 관광하거나 걸어서 돌아보는 섬이다.
마라도에는 성당,교회, 절이 모두 있으니 종교가 다 있다고 보면 되는데 정작 민가는 몇가구 되지 않으니 여행객들이 이용하는 종교 시설이라 보면 된다.
전체를 도는데 1시간 정도면 되고 식사로 먹는 해물자장면이 워낙 유명해서 많은 여행객이 맛을 보고 있다. 잔잔한 민둥섬이지만 등대 공사가 끝나면 또 하나의 마라도 랜드마크로 자리잡을 듯 하다.
주소 : 제주도 서귀포시 대정읍 가파리 600
[항구/선착장]
8월말에 제주를 가면 가파도를 들려 보리밭에 피어난 주황색 황화 코스모스가 바다 바람에 살랑거리며 지천에 피어난 황색 물결을 보게 된다.
마라도와 가파도를 가기 위해서는 운진항에서 도선을 해야 하는데 언제나 여행객으로 붐비는 항이다 보니 대기하기가 일쑤지만 그래도 기다리는 그들의 얼굴에는 언제나 미소가 가득이다.
가을에 운진항을 가게 되면 한 손에 시집 한 권을 들고 가보길 권하고 싶을 정도로 이동하는 뱃길이 아름답기 그지없다.
주소 : 제주 서귀포시 대정읍
[해변/해수욕장]
섬을 한바퀴 도는데도 1시간 정도밖에 걸리지 않는다면 크기를 짐작할 수 있겠지만 구석구석 볼거리가 많다면 작지만 알찬 섬이라고 할 수 있다.
특히 가파도는 산이 없이 평지로 이루어져 있기에 태풍에 민감한 섬이었고, 육지에 나갈 때나 돌아올 때면 풍랑을 헤치고 나가야 하니 예로부터 바람에 민감한 생활이었다.
청보리가 익어 가는 5월에는 맥랑이 일어나고 금빛 물결처럼 보이는 가파도 들녘은 아름답기 그지 없으며 걷는 것만으로도 힐링이 되는 섬이다.
주소 : 제주 서귀포시 대정읍 가파리
[항구/선착장]
가파도는 한국에 있는 섬 중에서 가장 낮게 자리한 섬, 보리밭 사잇길로 30분 정도 평지를 걸으면 하동포구에 닿을 정도로 작은 섬이다.
하동포구로 오는 길은 5월부터 6월가지 보리의 변화를 볼 수 있으니 매일 매일이 길이 보여지는 것이 달라지는 곳이라해도 과언이 아니다.
집집마다 쌓아진 제주의 전통적인 돌담이 오랜 세월 비바람을 이겨낸 흔적들이 역력하게 보이며, 가파도의 특징을 벽화로 그려 정겨움을 준다.
하동포구는 상동과는 달리 주로 작은 어선이 드나들며 해경 경비장과 응급 환자를 이송하는 배들이 정박을 하고 있으며 어선들의 피난처 역할을 한다.
주소 : 제주 서귀포시 대정읍 가파리
[항구/선착장]
제주 가파도에는 두개의 포구가 있는데 운진항에서 여객선이 들어오는 포구가 바로 상동포구인데 이곳은 접안이 용이하여 주로 이용되고 있다.
상동 포구 위쪽 언덕에는 걸터앉기만 해도 날씨가 나빠진다는 보름바위가 있는데 가파도 사람들이 날씨에 얼마나 민감한지를 말해주고 있다.
보름바위를 신주 모시듯이 조심히 모셔야 바다에 나가 일할 수 있는 좋은 날이 이어진다니 바다에 대한 그들의 경외심을 헤아려 볼 수 있는 대목이다.
주소 : 제주 서귀포시 대정읍 가파리
[축제]
제주 가파도 청보리 축제 기간에는 인원수 제한이 있기에 언제나 미리 가서 유람선 매표를 먼저해야만 편안한 여행길이 될 수 있다.
섬 여행은 기다림의 여행이라고들 하지만 귀한 시간을 내어 제주까지 가서 매표하지 못해 다음 배를 기다려야 하는 실수를 해서는 안되는 곳이 가파도다.
청보리 키가 자라는 4월이 여행에는 제격이지만 누렇게 익어 고개 숙인 보리밭을 걷는 것만으로 힐링이라고 할 수 있는 축제가 청보리 축제이다.
주소 : 제주 서귀포시 대정읍 가파리
[유인도서]
제주도는 매년 4월말에서 5월말 사이에 가게 되면 초록의 세상이 되는 데 바로 청보리 마을을 사이에 두고 아름답게 피어 오른다.
동네는 윗마을(상동)과 아랫마을(하동)로 나누어 있는데 윗마을에는 자연방파제로 운치가 넘치는 부두가 있다.
섬의 중심지는 하동마을로 두 개의 구멍가게 주변으로 예쁜 글씨의 글과 벽화가 집집마다 꾸며져 있으며, 상동 포구에는 작은이끈여, 이개덕, 평풍덕, 개엄주리코지, 큰옹짓물 등이 있다.
주소 : 제주 서귀포시 대정읍 가파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