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역사 등대]
사람의 손길이 닿지 않은 무인도서는 대체로 완벽한 보존이 자연스럽게 이루어지지만 무인도서에 낚시꾼이 드나들면서 온통 파괴되고 있는 실정이다.
그렇지만 격렬비열도 워낙 먼바다이고 육지에서 좀처럼 오기가 힘들어 그런지 나름 자연 그대로의 상태를 유지하고 있는 듯 했다.
몇해전 다시 유인화 되어 1909년 이후 지금까지 이어온 역사의 불빛이 서해 바다를 지키고 있음에 그저 감격스러운 마음이 들 뿐이다.
최초 점등일 : 1909년 6월 1일
주소 : 충남 태안군 근흥면 가의도리
[유인도서]
새들도 쉬어간다는 서해 끝자락 격렬비열도는 2백 해리 시작점이며 모두 3개의 섬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등대가 있는 섬은 북격렬비열도이다.
3개의 섬 중에서 유일하게 등대 시설물이 만들어진 곳은 북격렬비열도는 1909년 6월부터 등대관리원 3명이 거주한 곳이다.
그러나 1994년 무인화 되었다가 얼마전 영토 분쟁이 나와 해수부가 2015년 9월에 3명의 등대원을 다시 상주시켜 유인도서로 바뀌었다.
주소 : 충남 태안군 근흥면 가의도리
[무인도서]
동해에 독도가 있다면 서해에는 격렬비열도가 있는데 중국과 가까워서 맑은 날은 중국서 우는 닭소리가 들린다고 할 정도로 가까운 섬이다.
섬이름의 유래는 멀리서 보면 모여 있는 섬들이 마치 기러기가 열을 지어 날아가는 것 같다고 해서 붙여졌다고 한다.
줄임말로 격렬비도, 격비도 또는 격비라고도 불린다. 연륙된 태안의 신진도에서 서쪽으로 약 55km 떨어져 있다.
주소 : 충남 태안군 근흥면 가의도리
[울산 지방 해양수산청]
울산 간절곶 등대는 동해안에서 맨 먼저 떠오르는 해를 볼 수 있는 곳이며, 영일만의 호미곶보다 1분 빠르게, 강릉의 정동진보다 5분 빨리 해돋이가 시작된다.
간절곶 등대로 들어가는 입구는 얼마전 개설된 출렁다리와 입구 주변의 아름다운 공원은 걷는 것만으로 힐링이 되는 걷기의 명소이다.
간절곶 등대는 바다를 바라보고 우뚝 서 있으며 역사적으로도 가치가 높은 등대이며, 등대 앞에 조성된 여러 조형물은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최초 점등일 : 1920년 3월 26일
주소 : 울산 울주군 서생면 간절곶1길 39-2
[이달의 등대 2019년]
간절곶등대는 일제강점기에 울산을 비롯한 동해 남부 연안을 지나는 선박들의 안전한 항해를 위하여 1920년 건립되어 오늘에 이르고 있다.
해수부에서는 매월 1일에 이달의 등대를 지정하고 있는데 한반도 새천년의 해를 가장 먼저 맞이하는 간절곶 등대를 선정한 것은 큰 의미가 있다.
드넓은 잔디 구릉 위로 초연히 서 있는 간절곶등대와 울산항을 오가는 선박들의 모습을 바라볼 수 있는 쉼터가 있는 곳, 이 곳이 바로 간절곶이다.
최초 점등일 : 1920년 3월 26일
주소 : 울산 울주군 서생면 간절곶1길 39-2
[역사가 있는 등대 테마2]
역사가 있는 등대 시즌2가 22년 7월에 오픈되어 하나 하나 찾아가다 보니 어느새 완주를 하고보니 시즌 2에 가장 어려웠던 곳은 상백도와 가거도였다.
그렇지만 가기 어려우니 더 소중해지는 아이러니한 듯한 여행길이었지만 바다를 지킨 역사를 더듬어 보았다는 자부심도 생겼다.
1909년 11월에 처음 불을 밝힌 후 서해안을 항해하거나 군산항을 드나드는 선박을 안내하는 역할을 하고 있으며, 2019년 8월부터는 등대에 근무하는 직원이 모두 철수함에 따라 무인 등대로 운영되고 있다.
최초 점등일 : 1909년 11월 3일
주소 : 전북 군산시 옥도면 말도2길 29
[아름다운 등대 테마1]
아름다운 등대를 찾아 2년동안 시간날 때마다 다녀왔는데 벌써 완주를 했으니 참으로 시간이 빠르다는 느낌이 절로 드는 지금이다.
사실 소청도 등대는 아름답다라기 보다는 시즌2에 역사 등대로 들어가야할 자리인 듯 싶은데 아쉽게도 시즌 1에 있어 그대로 올려 본다.
인천 팔미도 다음으로 오래된 역사 등대가 소청도이지만 인천 앞바다에는 3개가 더 있으니 위치적으로 얼마나 중요한 곳인지를 알게 된다.
최초 점등일 : 1908년 1월 1일
주소 : 인천시 옹진군 대청면 소청서로 279
[한국의 역사 등대]
인천 소청도에는 팔미도에 이어 두 번째로 설치된 등대가 있으며, 서쪽 끝 83m 고지에 1908년 불을 밝힌 후 오늘에 이르고 있다.
점등당의 등명기가 지금도 광채를 발하며 백 년 동안 쉬지 않고 돌고 있으며, 밝기가 촛불 15만개를 동시에 켠 것과 같다고 한다.
서북해 일대와 함께 중국 산둥반도, 만주 대련지방을 항해하는 선박들의 길잡이 역할을 해왔으며, 일제를 거쳐 8.15광복 후 오늘까지 불을 밝히고 있다.
최초 점등일 : 1908년 1월 1일
주소 : 인천시 옹진군 대청면 소청서로 279
[항구/선착장]
경북 동해안에 있는 항구 중에서 여행객이 가장 붐비는 항구 중에 하나가 아마도 대게를 맛보기 위해서 오는 영덕항이 아닐까 한다.
얼마전 보도된 뉴스에 따르면 밀입국 이야기나 고래가 다시 돌아온다는 내용이나 모두 영덕항과 관계가 있는 것을 보면 그만큼 알려진 항구이기 때문이다.
항구에 들어서면 대게 삶는 향기가 먼저 반겨줄 정도로 입맛을 돋구는 대게가 가장 많이 보이는 항구이다 보니 언제나 여행객이 붐비는 항구이다.
주소 : 경북 영덕군 영해면 영덕대게로 일대
[해변/해수욕장]
동해안의 등줄기에 해당하는 속초 등대 밑의 바닷가에 크고 넓은 바위들이 깔려있는 곳이 영금정인데 이 일대는 파도가 아름다워 여행객이 항상 붐빈다.
지명의 유래는 파도가 바위에 부딪치면 신묘한 율곡이 들려 이 소리를 신령한 거문고 소리와 같다고 하여 영금정이라 불린다.
해상 정자에서 바다를 바라보면 바위에 부딪치는 파도 소리가 경쾌하여 곁에 있는 것만으로도 모든 스트레스를 날려버리는 듯 한 느낌을 받는다.
주소 : 강원 속초시 영금정로 일대
[간이역 시간여행]
원주시에 있었던 기차역으로, 1940년 4월부터 2011년 12월까지 운영되었다가 복선화 전철 완공으로 폐역된 예쁜 역 중에 하나이다.
지금은 판대역까지 레일바이크 공원이 되어 운영되고 있지만 그렇게 많은 사람이 찾고 있지는 않은 듯 하지만 주변 풍경이 아름다워 방문을 권해본다.
인근에 있는 반곡역과 김유정역은 등록문화재로 지정되었을만큼 오래된 역사를 안고 있으며, 2011년 폐역 전까지 무궁화호가 운행되었던 역이다.
주소 : 강원도 원주시 지정면 간현리
[간이역 시간여행]
본래 서천역이라는 역명으로 개업하였으나, 장항선에 위치한 서천역과 발음상으로 동일하기에 혼동을 피하기 위하여 경강역으로 개칭하였다.
그러다가 2010년 수도권 전철 경춘선 개업과 함께 역사가 이전하게 되면서 과거 경강역은 폐역이 되고 지금은 레일바이크 시설로 탈바꿈하였다.
경강역은 간현역과 더불어 붉은 벽돌로 만들어진 역사이며 많은 드라마와 영화가 촬영된 역사이며 특히 최진실의 편지로 유명해진 간이역이다.
주소 : 강원도 춘천시 남산면 서천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