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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오는 도시 피렌체 그리고 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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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박함이 더 정겨운 대포동 도대불(Taepodong Dodaebul, which is warm and rough)

현재 제주 도내에 현존하는 도대불 13기 가운데 원형과 유사한 상태로 남아 있는 도대불은 고산리 도대불과 북촌리 도대불, 보목동 도대불, 대포동 도대불, 귀덕2리 도대불, 영일동 도대불 등 6기로 파악된다.

이중 원형의 형태로 남아 있는 도대불은 제주 문화재로 지정되어 보존관리에 들어간다고 하니 늦었지만 이보다 더 반가운 소식은 없다.
일제강점기 이후 포구 공사가 진행되면서 점차적으로 사라져가던 도대불은 방해꾼이 아닌 우리의 고유문화임을 인식하고 체계적인 관리를 해야한다.

최초 점등일 : 1942년
주소 : 제주도 제주시 대포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