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역사 등대]
포항에 위치한 양포 등대는 아름다운 자연 풍광이 함께 있어 해파랑 길을 걷는 이들에게는 필수 코스가 되고 있는 등대이다.
정족말 끝단에 위치한 무인 등대로 계원2리 등대라고 부르기도 하며, 양포항 남쪽에서 바다쪽으로 향한 곶인 정족말의 갯바위 해안가에 위치한 등대다.
양포항을 찾아 들어오는 선박과 동해 남부 연안을 운항하는 선박들의 항로 표지가 되고 있으며, 등대 주변의 바위 암초들에 대한 주의 표지가 되고 있다.
최초 점등일 : 1961년 7월 1일
주소 : 경북 포항시 남구 장기면 계원리 1-2
[한국의 역사 등대]
포항 구룡포 북쪽의 곶인 사라말에 자리한 등대로 도로 바로 옆에 자리한 무인등대이면서 접근이 용이한 등대이다.
등대가 위치한 해역은 사라말 암초군으로 이루어진 얕은 해역으로 맨 암초군의 동쪽 끝, 사라말 등대에서는 서측에 장애물이 있음을 알리고 있다.
동방위표지와 등대 사이로 들어오면 암초에 걸리게 되는 위치이므로 항상 이 방위표지 바깥쪽으로 돌아서 항해를 하여야 한다.
최초 점등일 : 1963년 6월 17일
주소 : 경북 포항시 남구 구룡포읍 구룡포리 191-2
[이달의 등대 2022년]
속초 대포항 동방파제 등대는 매일 밤 5초마다 붉은색 불빛을 깜빡이며 동해안과 대포항을 오가는 선박에게 안전한 뱃길을 안내하고 있다.
인근 설악항 스키점프 등대와 양양 송이버섯 등대가 일직선으로 나란히 세워져 있어 대포항 여행시에는 모두 돌아볼 수 있어 즐거운 등대 여행이 될 수 있다.
방파제 길이가 길어 주차장에서 등대까지 만나는 시간이 제법 걸어야 하는 곳이지만 좌우에서 불을 밝히는 두 개의 등대가 아름답기 그지 없다.
최초 점등일 : 2011년 10월 19일
주소 : 강원 속초시 대포동 대포항
[한국의 역사 등대]
후포 등대가 위치한 등기산은 후포 연안을 지나는 선박의 지표 역할을 하기 위하여 주간에는 흰 깃발을 꽂아 위치를 알리고 야간에는 봉화 불을 피웠다.
불빛은 35km에 이르러 후포 앞바다를 운항하는 선박들의 길잡이 역할을 할 뿐 아니라 후포항과 동해바다를 관망하는 전망대 역할도 한다.
현재는 무인화 되어 또 하나의 문화가 된 등대로 자리하고 있고, 등기산 주변은 공원화 되어 세계 유명 등대 모형이 야외 전시되어 있으며 울릉도와 제일 가까운 등대로서 연안 표지 역할을 한다.
최초 점등일 : 1968년 1월 24일
주소 : 경북 울진군 후포면 등기산길 29
[이달의 등대 2022년]
하동 술상항 남방파제 등대는 천막으로 천장을 만들어 돛단배 모습을 디자인화 하여 펼친 모습을 하고 있으며 주변은 야외 공연장으로 활용되고 있다.
술상항은 바다에서 민물로 들어오는 하동포구이기에 사실상 바다 끝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며 수심이 낮아 간조에는 큰 배는 접안하기가 매우 힘든 수로이다.
특히 주변 개도에는 조개 화석이 무더기로 있는 개도가 있어 자연환경적 멋진 섬이 좌우에 있으며 전망대에 오르면 수로 전체를 바라볼 수 있다.
최초 점등일 : 2017년 12월 26일
주소 : 경상남도 하동군 진교면 술상리
[재래식 등대 도대불/토속신앙]
제주 오소포 연대는 남쪽으로 합자 연재, 북쪽으로 종달 연대와 교신하였고, 19세기 중반에는 종달 연대 대신에 금로포 연대와 연락을 취한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연대와 연대의 연결이 어려울 경우 성산 봉수가 그 역할을 하였을 것으로 보여지며 지금의 연대는 복원과 동시에 수리된 연대이다.
지금의 크기는 일부만 남아 있던 돌무더기를 모아 복원하면서 만들어진 크기이지만 실재로는 이보다 더 큰 형태로 만들어졌음을 짐작할 수 있다.
주소 : 제주도 서귀포시 성산읍 오조리 392
[재래식 등대 도대불/토속신앙]
고산리 도대불은 제주 도대불 중 가장 아름다운 모습을 갖춘 재래식 등대인데 건입동 도로가에 있는 도대불은 재현된 도대불이며 제주항을 내려다보고 있다.
고산 옛등대 또는 도대불이라 불리고 있으며, 제주 특유의 돌을 쌓아 만들었으며 제주 시내 도대불 재현 사업의 일환으로 현재 5개가 재현되어 있다.
차귀도가 일반인에게 공개된 이후로 많은 이들이 찾고 있는 섬이 된 뒤에 지질트래킹을 하는 여행자들은 자구내 포구에서 한번쯤은 보게 되는 등대이다.
주소 :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만덕로 18
[재래식 등대 도대불/토속신앙]
제주 조천 연대는 횃불과 연기를 이용하여 정치적, 군사적으로 급한 소식을 전하던 통신수단을 말하는데 어찌보면 봉수대의 역할을 함께하고 있다.
봉수대와는 기능면에서 차이가 없으나 연대는 주로 구릉이나 해안 지역이나 항구에 설치되었고 봉수 역할과 전망을 하던 기능을 동시에 하고 있다.
조천 연대는 동쪽으로 왜포연대, 서쪽으로 별도연대와 서로 연락을 주고 받았으며 조천진 소속의 별장 6명과 봉군 12명이 배치되어 지켰으며, 현재 연대의 모습은 1975년에 수리한 것이다.
주소 : 제주시 조천읍 조천리 2714-5
[한국의 등대문화유산]
거문도 등대는 높이 33m 백색 육각형 등대로, 매일 밤 약 50km 떨어진 곳까지 비추며 뱃길을 안내해주고 있다. 또한, 안개가 끼거나 폭우가 쏟아질 때에는 50초에 한 번씩 무등 신호를 울리며 남해안을 항해하는 선박의 안전도 지켜주고 있다.
거문도 등대로 가는 길은 그야말로 힐링의 여행이라고 할 수 있는데 동백나무 숲길 산책로가 펼쳐지면서 등대로 가는 길에 멋진 길이 펼쳐지는데 역사 등대만이 가지는 최고의 선물이 아닐까 한다. 지금은 신등대가 옆에 세워져 거문도 뱃길을 비쳐주고 있으며, 남해바다를 조망할 수 있는 위치이다.
최초 점등일 : 1905년 4월 10일 제 17 호
주소 : 전남 여수시 삼산면 거문도등대길 299
[이달의 등대 2022년]
예로부터 제주 사람들 말에 의하면 돈을 빌려서 갚아도 그만, 말아도 그만이라 해서 가파도와 마라도가 있다는 재미나는 말을 하곤 하는데 그만큼 섬사람들끼리의 정을 섬에 비유해서 했던 것 같다.
푸른 잔디밭 끝에 걸쳐 바다를 향하고 있는 마라도 등대는 동중국해와 제주도 남부해역을 오가는 선박들이 육지초입표지로 이용하고 있는 우리나라의 희망봉 등대이다.
마라도 등대는 최근 1여년의 공사를 끝내고 재오픈 준비에 한창이며 웅장한 포스로 성당과 인접해 있어 함께 사진을 찍는 포토스팟으로도 인기가 높다.
최초 점등일 : 1915년 3월 1일
주소 : 제주 서귀포시 대정읍 가파리 642
[한국의 등대문화유산]
코로나 기간을 거치면서 더욱 절차가 까다로운 등대가 되어버린 가덕도 등대는 역사 등대의 하나로써 일제강점기로 들어서면서 건립되었다.
옛 가덕도 등대건물은 서구 건축양식으로 지어진 건축물의 하나로 해수부에서도 영구 보존 시설로 지정해 원형을 보존하고 있다.
가덕도를 방문시에는 5일전에 미리 출입 신청후에 인가가 나오면 본인 확인 절차를 거쳐 들어갈 수 있는데 방문시에 친절한 안내로 모두 돌아 볼 수 있다. 우리팀 역시 김홍수 주무관님의 도움을 받아 등대 전체를 살펴보았다.
최초 점등일 : 1909년 12월 01 제 8 호
주소 : 부산 강서구 외양포로 10
[재래식 등대 도대불/토속신앙]
현재 제주도에는 도대불이 모두 16기 남아 있으며 도대불은 신호 유적에 해당한다. 각 어촌 마을마다 그 형태는 다양하게 만들어졌다.
기둥을 쌓은 재료도 처음에는 주변에서 쉽게 접하는 현무암 돌을 이용하였고 뒤에는 쇠를 이용하기도 하였으나 쉽게 부식되어 현재까지 온전하게 남아 있는 것이 거의 없는 것으로 전해진다.
석축한 도대불은 언제부터 도대불을 만들고 사용했는지는 확실하게 알 수 없지만, 두모연대를 도대불로 사용한 흔적이 여실히 남아 있다.
주소 : 제주시 한경면 두모리 2605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