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인도서]
해외 여행을 하다 보면 섬을 가끔 만나곤 하는데 압해도 천사 분재공원을 들어서면 캐나다의 천섬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느낌이 든다.
신안은 사계가 꽃피는 섬으로 알려져 있는 중 겨울에 동백이 붉음을 토해내는 곳이 바로 분재공원인데 올해는 냉해를 입어 꽃이 제대로 피질 않았다.
동백 숲의 명성에는 알맞은 꽃은 피지 않았지만 갤러리와 더불어 정원에 꾸며진 아름다운 분재가 그 공백을 충분히 메꾸어 줄 수 있다.
주소 : 전남 신안군 압해읍
[유인도서]
어쩌면 하의도 주민들 외에도 신안군민들이라면 김대중 대통령은 신화적인 인물은 맞는 이유가 본인이 사는 섬은 몰라도 김대중 대통령 생가인 하의도 옆이라면 아 하는 답이 나오기 때문이다.
하의도는 아직까지 인근 비금,도초와 연결되지 못했고 10년 정도의 시간이 흐르면 추포도에서 비금도 이어지는 연륙교가 이어지면 하의도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작은 섬에서 탄생한 대통령의 모습은 그저 섬 태생이라는 것만으로도 이웃 아저씨 같다.
주소 : 전남 신안군 하의면
[CNN 선정 아름다운 섬 33]
진도 송군항은 특이한 타포니 지형으로 이루어진 갯바위가 펼쳐져 있어 현장에서 보면 자연의 신비로움에 감탄을 하게 되는 갯바위가 있는 작은 항구다.
하지만 최근에 갯바위에서 쓰레기를 태워 아름다운 갯바위가 검게 그을려져 이곳을 찾는 여행객의 눈살을 찌푸리게 만들고 있다.
또한 화장실이 항구에 없다 보니 갯바위가 오물로 가득차고 낚시꾼들이 버리고 간 쓰레기로 몸살을 앓고 있어 관리가 시급한 실정이다.
주소 : 전남 진도군 의신면 송군길
[항구/선착장]
진도군의 서북쪽 해안에 있는 어촌 정주어항으로 어촌의 생활근거지가 되는 소규모 어항으로, 어업기지 또는 해상교통·관광·유통에 입지여건을 갖추고 있다.
일반적으로 15척 미만의 어선들이 항구를 이용하고 있으며, 계류시설과 물양장이 건설되어 있다. 쉬미항에서는 인근 주지도(손가락섬), 양덕도(발가락섬), 혈도(공도, 구멍섬), 광대도(사자섬) 등 가사군도를 두루 유람하는 관광유람선을 이용할 수 있는 항구이다.
특히 다도해 국립공원에 속한 섬을 드나드는 역할을 하는 어항으로 자리하고 있다.
주소 : 전남 진도군 진도읍 산월리
[항구/선착장]
2018년 9월에 설치된 이색 등대인 백구 등대가 점차적으로 알려지고 있어 회동항이라는 이름이 그렇게 낯설지 않은 항구이다.
어민들의 피난항이라는 개념 보다는 생활 수단의 작은 선착장이지만 회동항 어민들의 손발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는 항구이다.
항구에서 5분 거리에 있는 신비의 바닷길이 유명하기에 누구나 한번쯤은 이길을 지나가게 되면 마주치게 되는 회동항을 들려보기를 권한다.
주소 : 전남 진도군 고군면 금계리
[유인도서]
요즘은 코로나로 인하여 많은 이들이 몰리는 곳은 모두가 꺼리는 장소가 대부분이지만 한적한 해변과 조형물을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곳이 있다.
유명 예술가의 랜드마크로 자리잡은 작품들이 즐비하며 유럽 갈대라 불리는 팜파스가 정원에서 가을을 부르고 있으며 다도해가 바라보이는 조망이 좋다.
한적하게 해변을 통해 작은 섬을 갈 수가 있으며, 언덕으로 형성된 전망대는 가족끼리 오붓한 대화를 나눌 수 있는 공간이 조성되어 있다.
주소 : 전남 진도군 의신면 송군길 30-40
[CNN 선정 아름다운 섬 33]
가사도는 지금은 조도면에 속하지만 일제강점기에는주지도·양덕도·광대도·불도·장도 등 인근 섬들과 함께 조도면과 분리된 가사면의 중심 섬이었다.
가사도는 가사도를 중심으로 6개의 유인도와 10개의 무인도로 형성된 조도군도에 속하지만 한때는 철부선이 운항하지 않아 주민들이 불편을 겪기도 했다.
스님이 벗어둔 가사에서 이름을 따와 어민들이 생업이지만 살생을 하는 것을 좋아하지 않아 선박수가 작고 선착장 역시 작게 이루어져 있다.
주소 : 전남 진도군 조도면 가사도리
[항구/선착장]
가사도를 입도하다 보면 좌우로 보이는 모양이 특이한 섬들이 있는데 손가락섬 주지도, 발가락섬 양덕도, 구멍 뚫린 섬 혈도, 바다 가운데에 앉아 있는 모양이 마치 적을 응시하고 있는 듯한 사자섬이다.
가사도 건너편에는 멀리 신안군 하의도가 병풍처럼 둘러 서 있으며 광대도와 시선을 바꾸어 남쪽을 바라보면 불도와 장도가 보인다.
섬 이름이 불교와 깊은 연관이 있다 보니 섬 주민들이 살생을 가급적 하지 않아서 선착장 또한 작은 형태로 이루어져 있다고 한다.
주소 : 전남 진도군 조도면 가사도리
[해변/해수욕장]
돌목 선착장에 작은 소나무 몇그루가 있는 곳을 기준으로 뒤로 넘어가면 약 1키로 정도의 해변이 보이는 데 4번의 코너를 돌아야 모두 다녀올 수 있다.
한 번의 코너를 돌 때마다 갯바위 형태에 탄성을 지르고 아름다움에 빠져들게 되는 묘한 마력이 있는 돌목 해안가이다.
암벽에 자연적으로 생성된 벽화문양, 갯바위 형태가 그저 신비롭게 다가오는 곳이지만 항상 미끄럼에 주의해야 하고 안전모는 필수로 착용해야 한다.
주소 : 전남 진도군 조도면 가사도 돌목길 207
[항구/선착장]
가사도의 서남쪽에 위치한 바닷가 작은마을이며 원래 가사리에 속했지만 1965년 궁항과 합해 가사2구가 되어 오늘에 이르고 있다.
이후 1970년 어민이 많아져서 궁항에서 독립하여 가사3구가 되면서 선착장을 이용하는 어민이 많아졌으며, 가사도 3개의 선착장 중에 가장 작다.
일제강점기 일본인들이 옥돌 광산일을 시작하면서 가사도의 다른 큰 동네보다 더 붐비기도 했지만 지금은 어디를 가던 쇠퇴해가는 느낌이 든다.
주소 : 전남 진도군 조도면 가사도리
[항구/선착장]
가사도에 입도하여 선착장을 기준으로 오른쪽으로 돌면 맨처음 만나게 되는 마을이 궁항리인데 여기서 작은 선착장을 만나게 된다.
주로 바로 위로 올라가 등대를 향하는 길이 많이 알려진 길이지만 돌목 해변쪽으로 들어가면 작지만 예쁜 해수욕장을 보게 된다.
등대가 알려지기 전에는 어쩌다가 텐트를 치고 백패킹을 하는 여행객이 있었지만 지금은 등대 덕분에 외지인이 많이 들어오고 있다.
주소 : 전남 진도군 조도면 가사도리
[해변/해수욕장]
가사도는 주 수입원이 톳을 따서 말리는 일이라 시즌에는 슈퍼조차도 톳일 말리는 일을 하는 까닭에 모두항구 주변에 있어 주민들이 많이 보인다.
가사도에 있는 단 하나의 슈퍼도 톳 일로 문을 닫아서 등대 주변에서 라면을 끓여 아점을 겸한 식사를 한 뒤 주변을 모두 돌아 보았다.
옥출 광산 해변은 광산이 폐업되어 해변으로 들어가는 길조차도 비포장인지라 걸어서 들어 가야하는 불편함을 감수 해야지만 해변의 예쁜 돌을 보면 걷는 수고는 기쁨으로 변하는 해변이다.
주소 : 전남 진도군 조도면 가사도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