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구/선착장]
보길도와 노화도, 소안도를 가기 위해서는 화흥포항을 찾아야 하는 것이 기본이 되는데 요즘은 노화도와 보길도 대교로 이어져 노화도에서 입도한다.
새벽녘 화흥포항을 찾는 이들은 대부분 당사도 등대를 가기 위한 여행객이지만 나름 독립의 섬 소안도를 찾는 이들도 눈에 띈다.
왕복에 동계와 하계에 따라 변동은 있지만 하루 11차례 정도 왕복 운항하기에 입도하기가 용이하긴 하지만 당사도는 하루 2회 왕복이라 입도가 쉽지 않다.
주소 : 전남 완도군 완도읍 화흥포길 242
[항구/선착장]
독립의 섬 소안도를 가기 위해서는 화흥포항을 가게 되는데 50여분 가다 보면 맨처음 노화도 동천항에 이르게 되는데 주로 필자는 이곳에서 내려 차를 두고 바로 당사도로 이동하지만 대개는 소안도에서 당사도 철부선으로 갈아타게 된다.
어쩌면 배도 환승해야 하기에 그만큼 당사도로 들어가는 길이 험란하고 멀다라는 뜻이기도 하다.
소안도행 배를 타자마자 당사도행 선장에게 (010-3604-1739) 당사로 들어간다는 연락을 주어야 소안도에서 배를 탈 수 있음을 기억해야 한다.
주소 : 전남 완도군 소안면
[CNN 선정 아름다운 섬 33]
사실 노거수림으로는 완도 보길내에 있는 아름다운 숲 정원 세연정을 맨처음 떠올릴 수 있겠지만 소안도에도 바다를 둘러 싸고 있는 노거수림이 있다.
바람을 막는 기능으로 심어둔 방풍 기능이지만 이른 아침 노거수림에서 들리는 바람소리는 영화의 한 장면을 연상하듯 나무 사이에서 나오는 아름다운 소리는 매혹되기에 쉽다.
한적한 항구를 거닐며 바라보이는 노거수림은 그 소리가 일품이기에 소안도를 여행하는 분들에게는 한번쯤 가볼 것을 권해 보고 싶은 곳이다.
주소 : 전남 완도군 소안면
[CNN 선정 아름다운 섬 33]
소안도는 편안히 삶을 기댈 만한 섬이란 뜻의 이름을 가지고 있지만 섬 지방에서 독립운동의 시발지 섬임을 아는 이는 얼마나 될까?
소안도는 작은 섬이긴 하지만 당사도 등대를 습격하면서 항일 운동에 불을 지핀 독립 운동의 시발지이며, 소지섭의 승용차 광고로 더욱 알려진 섬이다.
풍광이 뛰어나고 원래 이름은 달목도(達木島)로 멀리서 보면 초승달을 보는 것처럼 허리가 잘록해서 이름이 붙었다고 하니 섬에는 미인들이 사나 보다.
주소 : 전남 완도군 소안면
[해변/해수욕장]
완도 삼두리 해변은 주로 여행객들이 찾는 곳이 동백숲이지만 삼두리 주변 해안들이 한적하게 머물기에 좋은 장소가 많이 있음을 가서 알게 된다.
주로 섬을 여행하다가 풍랑이 거세거나 태풍이 불어 완도까지 갔는데 출항을 하지 않을 때 완도는 이때가 해안일주 도로를 여행하기에는 최고이다.
무엇보다도 나만의 해변이라면 맨발로 자갈밭을 걸어보며 느끼는 탁족의 시원한 맛은 아마도 여행의 별미가 아닐까.
주소 : 전남 완도군 군외면 삼두리
[해변/해수욕장]
마라도는 우리나라 최남단에 위치한 섬이며, 운진항에서 11km 정도 떨어져 있고, 가파도를 지나 마라도에 30여분 가면 닿는 섬이다.
해안선의 길이는 4.2km이고, 최고점은 39m 정도이니 작은 섬이라고 할 수 있으며 가파른 절벽으로 유명하여 빠삐용 절벽이라고 부른다.
유래를 보면 마라도는 20세기 이후부터 한자로 표기하면서 마라섬을 마라도라고 표기하여, 일제 강점기 지형도에 마라도로 표기되어 오늘까지 이르고 있다.
주소 : 제주 서귀포시 대정읍 가파리 마라도
[CNN 선정 아름다운 섬 33]
마라도는 운진항에서 출발한 여객선이 선착장에 닿으면 많은 관광객들이 입도하여 전기 자전거를 이용하여 순환 관광하거나 걸어서 돌아보는 섬이다.
마라도에는 성당,교회, 절이 모두 있으니 종교가 다 있다고 보면 되는데 정작 민가는 몇가구 되지 않으니 여행객들이 이용하는 종교 시설이라 보면 된다.
전체를 도는데 1시간 정도면 되고 식사로 먹는 해물자장면이 워낙 유명해서 많은 여행객이 맛을 보고 있다. 잔잔한 민둥섬이지만 등대 공사가 끝나면 또 하나의 마라도 랜드마크로 자리잡을 듯 하다.
주소 : 제주도 서귀포시 대정읍 가파리 600
[항구/선착장]
8월말에 제주를 가면 가파도를 들려 보리밭에 피어난 주황색 황화 코스모스가 바다 바람에 살랑거리며 지천에 피어난 황색 물결을 보게 된다.
마라도와 가파도를 가기 위해서는 운진항에서 도선을 해야 하는데 언제나 여행객으로 붐비는 항이다 보니 대기하기가 일쑤지만 그래도 기다리는 그들의 얼굴에는 언제나 미소가 가득이다.
가을에 운진항을 가게 되면 한 손에 시집 한 권을 들고 가보길 권하고 싶을 정도로 이동하는 뱃길이 아름답기 그지없다.
주소 : 제주 서귀포시 대정읍
[해변/해수욕장]
섬을 한바퀴 도는데도 1시간 정도밖에 걸리지 않는다면 크기를 짐작할 수 있겠지만 구석구석 볼거리가 많다면 작지만 알찬 섬이라고 할 수 있다.
특히 가파도는 산이 없이 평지로 이루어져 있기에 태풍에 민감한 섬이었고, 육지에 나갈 때나 돌아올 때면 풍랑을 헤치고 나가야 하니 예로부터 바람에 민감한 생활이었다.
청보리가 익어 가는 5월에는 맥랑이 일어나고 금빛 물결처럼 보이는 가파도 들녘은 아름답기 그지 없으며 걷는 것만으로도 힐링이 되는 섬이다.
주소 : 제주 서귀포시 대정읍 가파리
[항구/선착장]
가파도는 한국에 있는 섬 중에서 가장 낮게 자리한 섬, 보리밭 사잇길로 30분 정도 평지를 걸으면 하동포구에 닿을 정도로 작은 섬이다.
하동포구로 오는 길은 5월부터 6월가지 보리의 변화를 볼 수 있으니 매일 매일이 길이 보여지는 것이 달라지는 곳이라해도 과언이 아니다.
집집마다 쌓아진 제주의 전통적인 돌담이 오랜 세월 비바람을 이겨낸 흔적들이 역력하게 보이며, 가파도의 특징을 벽화로 그려 정겨움을 준다.
하동포구는 상동과는 달리 주로 작은 어선이 드나들며 해경 경비장과 응급 환자를 이송하는 배들이 정박을 하고 있으며 어선들의 피난처 역할을 한다.
주소 : 제주 서귀포시 대정읍 가파리
[항구/선착장]
제주 가파도에는 두개의 포구가 있는데 운진항에서 여객선이 들어오는 포구가 바로 상동포구인데 이곳은 접안이 용이하여 주로 이용되고 있다.
상동 포구 위쪽 언덕에는 걸터앉기만 해도 날씨가 나빠진다는 보름바위가 있는데 가파도 사람들이 날씨에 얼마나 민감한지를 말해주고 있다.
보름바위를 신주 모시듯이 조심히 모셔야 바다에 나가 일할 수 있는 좋은 날이 이어진다니 바다에 대한 그들의 경외심을 헤아려 볼 수 있는 대목이다.
주소 : 제주 서귀포시 대정읍 가파리
[유인도서]
제주도는 매년 4월말에서 5월말 사이에 가게 되면 초록의 세상이 되는 데 바로 청보리 마을을 사이에 두고 아름답게 피어 오른다.
동네는 윗마을(상동)과 아랫마을(하동)로 나누어 있는데 윗마을에는 자연방파제로 운치가 넘치는 부두가 있다.
섬의 중심지는 하동마을로 두 개의 구멍가게 주변으로 예쁜 글씨의 글과 벽화가 집집마다 꾸며져 있으며, 상동 포구에는 작은이끈여, 이개덕, 평풍덕, 개엄주리코지, 큰옹짓물 등이 있다.
주소 : 제주 서귀포시 대정읍 가파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