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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오는 도시 피렌체 그리고 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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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적한 공간 부안 궁항항(Silent Space Buan Gunghang Port)

부안 궁항항은 홍상수 감독의 영화 촬영지로 더욱 알려져 요즘은 많은 여행객이 찾아오는 항구가 되어 과거의 한적함을 찾아 보긴 힘들다.

영화의 배경이 된 곳은 부안의 작은 어촌, 궁항마을로 들어서면 드넓은 갯벌이 보이고, 피서철에는 갯벌체험을 할 수 있는 곳이다.

영화 촬영이 끝난 뒤 주변 공사를 마무리 하여 깔끔해졌고, 영화 속에 보이던, 등대까지 길게 이어지던 바다 위 돌담은 사라져서 어촌 맛은 덜하지만 조형물이 그 자리를 대신한다.

주소 : 전북 부안군 변산면 궁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