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장/재래시장 시간여행]
파시는 바다 위에 형성된 어시장을 말한다.
흑산도 사람들은 파시가 서면 파수 들었다(장사꾼들이 들어왔다)라고 했는데, 파시가 열리던 때만 해도 흑산도는 언제나 사람과 돈이 넘치는 풍요로운 섬이었다.
전성기 때 흑산도에서는 거의 1년 내내 파시가 열렸지만 지금은 원거리 택배가 좋아져서 파시가 쇠퇴됐다.
정약전과 홍어로 유명한 흑산도 시장을 소개한다.
주소 : 전남 신안군 흑산면
[5일장/재래시장 시간여행]
전남 함평군 해보면 금덕리 해보 시장은 해보장 해보5일시장, 문장 꽃무릇시장으로도 불리우며 3일 8일 열리는 5일시장이다.
해보 5일 시장은 소형시장으로 1943년에 개설했으니 얼마나 오래되었는지를 흘러간 시간으로도 알 수 있는 유서 깊은 시장이다.
지금은 인구 감소로 5일장이 시장 형태로 바뀌긴 했지만 그래도 장날은 어김없이 붐비는 시장이다.
주소 : 전남 함평군 해보면 금덕리 408-9
[5일장/재래시장 시간여행]
시장에서 없어서는 안될 3가지는 무엇일까?
정답은 파라솔과 좌판 그리고 흥정이다. 편의점이나
마트는 정찰제로 운영하다 보니 흥정을 하는 모습을 찾아 볼 수 없지만 역시 재래 시장은 아직도 흥정하는
모습을 쉽게 찾아 볼 수 있다.
흥정하는 모습을 지켜 보면 승자가 없는 것처럼 보인다. 주인은 밑지고 판다고 주고 사는 사람은 설마요 하면서 사니 말이다.
재래시장이 현대에도 버틸 수 있음은 바로 이런 흥정
과정과 밑바닥에 깔린 인정이 남아 있기 때문이
아닐까.
주소 : 경남 통영시 중앙로 160
전화 : 055-645-2887
[5일장/재래시장 시간여행]
가는 날이 장날이다에서 장날이라는 뜻을 아는 이가
얼마나 될까? 십중팔구는 모두가 시장을 말할 것이다.
속담사전을 보면 여기서 장날은 무슨 일이 제대로 되지 않는다는 것을 의미하는 장, 다시 말해 장례를 뜻한다.
이런 의미대로라면 무슨 일을 하기 위해 장을 갔더니
장사꾼이 나오지 않았거나 살 물건을 못산다라는 의미로
해석하면 제대로 된 해석이라고 할 수 있다.
그래도 통영 서호 시장은 없는 것 빼고 다 있다는
시장이니 이런 장날은 만나지 않을 듯 하다.
주소 : 경남 통영시 새터길 42-7
전화 : 055-645-3024
[광주 전남 두루워킹투어]
순천을 여행할 때 언제나 버릇처럼 송광사를 들리곤
하는데 날씨에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는 송광사 참 좋다.
이번에는 갑자기 내린 호우로 냇가의 물이 불어서 흘러가며 내는 소리가 그저 가만히 듣고만 있어도 해탈한 듯한 느낌이 절로 드는 순간을 만났다.
다소 아쉬운 것은 주변이 그늘이 많이져서 삼각대 없이 촬영하는데 애를 먹었다.
주소 : 전남 순천시 송광면 송광사안길 100
전화 : 061-755-0107
[부산 울산 경남 두루워킹투어]
합천 해인사는 삼보(三寶)사찰 가운데 하나로
법보(法寶)사찰로 유명하다. 현재는 불교 학원인 해인
총림(海印叢林)이 있어 많은 학인(學人)들로 붐빈다.
국보 제32호인 대장경판과 제52호인 대장경판고(大藏經板庫) 및 석조(石造) 여래입상(보물 264)은
유명하며, 여러번의 화재를 당하면서도 팔만대장경판과 장경각만은 화를 입지 않고 옛 모습 그대로 있다.
환란과 국란을 이겨낸 사찰은 많은 이야기를 전해준다.
주소 : 합천군 가야면 해인사길
전화 : 055-934-3000
[부산 울산 경남 두루워킹투어]
한국 3대 사찰의 하나로, 부처의 진신사리가 있어 불보(佛寶)사찰이라고도 한다. 통도사라 한 것은 이 절이
위치한 산의 모습이 부처가 설법하던 인도 영취산의
모습과 통하므로 통도사라 이름했다 한다.
또 승려가 되고자 하는 사람은 모두 이계단(戒壇)을 통과해야 한다는 의미에서 통도라 했으며, 모든 진리를 회통하여 일체중생을 제도한다는 의미에서 통도라 불린다.
통도사는 무엇보다도 문양이 독특하며, 국보와 보물이
많은 우리나라 사찰의 보고이다.
주소 : 경남 양산시 하북면 통도사로 108
전화 : 055-382-7182
[광주 전남 두루워킹투어]
송광사는 선암사와 더불어 순천 여행 1번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유명하며, 해인사, 통도사와 더불어
3대 삼보사찰(三寶寺刹)의 하나이다.
승보사찰이란 훌륭한 스님을 가장 많이 배출함으로서 얻어진 이름으로서 매우 유서 깊은 사찰이다.
봄에는 꽃이 피어 좋고, 여름엔 비가 온 후 냇가에 물이
불어나면서 흐르는 물소리가 좋고, 가을에는 붉음으로 수줍음을 주는 단풍이 좋고, 겨울 산사는 눈이 와서
풍경의 절정을 이루는 사찰이다.
주소 : 전남 순천시 송광면 송광사안길 100
전화 : 061-755-0107
[간이역 문화재 시간여행]
남평역은 경전선로로 1930년 간이역으로 영업을
개시, 1950년 여순사건으로 역은 소실되어 1956년
7월 신축되었다.
6.25동란과 1.4후퇴 때에 인민군의 장악과 전투가 있었던 아픈 역사를 가지고 있으며, 경전선 이동으로 현재로는 역사와 철로만 남아 있다.
남평역은 겨울에 눈이 내릴 때나 벚꽃이 피는 봄에
참으로 예쁜 마음이 내리는 역사이다.
등록문화재 제299호로 지정되었다.
주소 : 나주시 남평읍 광촌리 470번지
[간이역 문화재 시간여행]
가은선로는 가은 일대의 무연탄 개발을 위해 1950년대에 건설된 철도이며, 지금은 운행이 멈춘 가은선로의 역사이다.
일제강점기의 간이역 형태와 같이 박공지붕 아래에
출입구를 배치하였으며 평면은 대합실 및 사무소와
매표소로 구성되어 있다.
지금은 리모델링 후에 카페가 되어 과거를 이어오고
있어 허물어져 사라지는 것 보다는 좋은 듯 하지만
어딘지 모르게 허함이 찾아오긴 한다.
주소 : 문경시 가은읍 대야로 2441
[간이역 시간여행]
과거 경춘선 노선에 속한 간이역으로 사릉역과 평내호평역 사이에 있다. 1939년 시작하여 1993년 금곡역으로 이름을 변경하였다.
과거에는 무궁화호가 운행되면서 숱한 대학생들의 엠티장소로 수송을 해주었던 추억의 간이역이다.
지금은 노선이 바뀌어 폐역 되었다가 후에 교회가 임대하여 사용하였지만 과거의 모습을 완전하게 찾아 볼 수 없는 역으로 변했다.
주소 : 경기도 남양주시 경춘로 903
[간이역 문화재 시간여행]
1940년 4월 1일 영업을 시작한 중앙선의 간이역에 해당하며 복선 전철화 사업으로 인해 노선이 변경되어 2012년 8월 16일 폐역되었다.
당시 구둔역은 원래 자리에서 2013년 구둔역이라는
명칭이 일신역으로 변경되면서 현재 구둔역이란 폐역된 간이역과 구별되었다.
구둔역은 양평 구 구둔역이라는 명칭으로 2006년
12월 4일 등록문화재 제296호로 지정되었으며 요즘은 촬영 명소로 알려져 새롭게 태어난 역이다.
주소 : 경기 양평군 지평면 일신리 133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