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세종·충남북도 두루워킹투어]
원목다리는 양끝을 처지게 하여 무지개처럼
가운데를 둥글고 높게 만든 조선시대의 홍예석교다.
재질은 화강암이며 이 다리는 전라도와 충청도의
경계역할을 했다고 한다. 고종 광무 4년에 홍수로
파괴된 다리를 승려와 민간인이 공사비를 모아
재가설했다.
국도변에서 원항천 제방을 따라 남쪽으로 1km 떨어진 지점에 있으며 현재는 사용하지 않는다.
주소 : 충남 논산시 채운면 야화리 390
[광주 전남 두루워킹투어]
남한에서는 유일한 고려시대의 다리로서, 고식의
석축 방식을 그대로 지니고 있어 간결하고 투박하다.
화강암의 석재를 다듬거나 모양을 내지 않은 채
돌기둥을 세우고, 그 위에 평면의 노면을 만들어
연결시키고 있다.
전설에 의하면, 고막대사가 도술을 부려 다리를 놓았기 때문에 홍수에도 견딜 수 있고, 700년이 지나도 다리의 원형이 변하지 않는 것이 도술이라고 한다.
주소 : 전남 함평군 학교면 고막리
[광주 전남 두루워킹투어]
흥국사 홍교는 개울 양 기슭의 바위에 기대 쌓아올린다리이며 부채꼴 모양의 돌을 서로 맞추어 틀어
올린 형태이다.
다리밑은 무지개 모양의 홍예를 이루고 있으며,
양옆으로는 둥그런 돌로 쌓아올린 벽이 학이 날개를 펼친 듯 길게 뻗쳐 조화를 이룬다.
홍예의 한복판에는 양쪽으로 마룻돌이 튀어 나와, 그 끝에 용머리를 장식하여 마치 용이 다리밑을 굽어보고 있는 듯하다.
주소 : 전남 여수시 중흥동 산 191-3
[광주 전남 두루워킹투어]
선암사에 이르기 전 조계산 계류 건널목에 놓인 돌다리를 말한다. 다리는 한 개의 아치로 이루어졌고,
전체가 화강암으로 조성되었다.
기저부에는 가설이 없고 자연암반이 깔려 있다.
홍예를 중심으로 하여 양쪽 냇가와의 사이에 자연석을 쌓아 석벽을 이루고 있다.
좌·우 측면의 석축에 약간 보수를 가한 흔적이 있을 뿐 홍예는 원형 그대로를 유지하고 있으며,
보물 제400호로 지정되었다.
주소 : 전남 순천시 승주읍 죽학리 48-1 선암사
[숙박]
세월이 흐르면 숙박업소가 낙후되어 리모델링을
하지 않으면 과거의 정보로 숙박을 정하기 마련이다.
기존 블로거나 소개처에 과거의 화려한 숙박업소를
그대로 소개하게 되는데 비오는 도시 피렌체에서
소개하는 숙박 업소는 그런한 것도 고려한 실재
숙박을 바탕으로 소개하고 있음을 기억해야 한다.
목포는 요즘 핫하게 뜨는 관광지이기에 목포를 방문한다면 주저하지 않고 뉴에버그린 호텔을 권한다.
주소 : 전남 목포시 하당남부로 59
전화 : 061-285-1991
홈페이지 : http://뉴에버그린호텔.com
[카페]
오늘은 마냥 그리움이 내린다
하염없이 마냥보는 들판에 그리움이 내리는데
나는 이리 그리움에 젖어 가는데
그대는 왜 향기에 젖지 않는가
그냥 앉아서 바라만 보아도 스스로 시인이 되는 카페
하동의 꽃다연 카페이다.
사계절이 아름다운 카페가 세상 어디에 있을까
아마도 하동 꽃다연일 것이다.
주소 : 경남 하동군 악양면 소축길 105
전화 : 010-4933-7710
[365일]
장마 비가 내린 탓에
창문을 통해서 들어오는 눅눅하고 습기에 찬 바람이
얼굴에 스치는 시간이다.
한낮에는 뜨거워진 햇볕 탓에
인상이 찌그러지기도 하고,
어쩌면 지금 내가 사는 도시의 모습을 몸으로 체험하며 익히고 있는지도 모르겠다.
오늘은 한용운님의 시가 생각난다.
담담하면서도 따스해 한참 동안 바라다보았습니다
라는 문장이 나를 지나간다
[365일]
비오는 날
보이는 것 모든 것이 서정이 되고 작품이 된다.
내리는 비에 나를 투영해 본다
나는 누굴까
이토록 내가 나에게 젖어 있는 날이다.
[맛집]
한정식 맛집은 전라도 어디를 가던 만날 수 있지만
1인이 여행 다니면서 좀처럼 맛보기 힘든 음식 중에
하나이다.
그만큼 반찬의 가지수가 많고 양이 많아서 웬만한
대식가가 아니라면 혼자서 모두 먹기가 힘들 수도 있기 때문이다.
2인이 먹기에는 적당하고 종류가 다양하여 음식으로
전라도를 읽을 수 있는 식당이기도 하다.
주소 : 전남 순천시 남신월4길 13-26
전화 : 061-726-6692
[맛집]
전라도를 여행하면서 맛없는 음식을 먹어본 적이 없다 정도로 가는 곳마다 반찬이 푸짐하게 나오고 맛깔스럽기 그지 없는 곳이 전라도는 대부분이다.
그래도 그 중에서도 가격 대비 맛난 음식을 만난다면
더할 나위 없는 즐거움이 여행길에서 찾아올 것이다.
여수 맛집하면 블로거들의 다툼으로 올라가 있는 맛집이 황소 식당인데 필자는 그 어떤 말보다도 후한 인심과 반찬 거기에 가격 대비 맛있는 음식점이라고 강조한다.
주소 : 전남 여수시 봉산남3길 2
전화 : 061-642-8037
[카페]
우리나라에서 개업시기로 볼 때 오래된 3대 빵집이 있다. 군산 이성당, 대전 성심당, 목포 코롬방이
바로 그 주인공 이름이다.
이 중 코로방 제과는 직원들이 별도로 다른 곳에 개업하여 15년 정도를 운영하고 있는데 반하여 코롬방 제과는 본 건물주가 직접 운영하기에 빵집의 역사를 고스란히 보여주고 있다.
오랜 시간이 흐른다 하더라도 맛도 맛이지만 오래된 스토리를 바탕으로 다른 2대빵집처럼 그 스토리를 이어갔으면 하는 바람이다.
주소 : 전남 목포시 영산로75번길 7
전화 : 061-244-0885
영업 시간 : 매일 08:00 - 21:00 연중 무휴
[카페]
양과점 1787 가게는 필자가 근대화 거리 중에서 가장 예쁜 건물로 손꼽는 가게 중 하나이다. 사진만 찍어도 예쁜 적산가옥인데 여러 가게들 중에서도 가장 눈에 띄는 오래된 가옥을 리모델링을 하여 옛 것을 그대로 살리고 운영하는 가게이다.
그외에도 근대화 거리를 걷다 보면 적산가옥 형태의 집을 많이 보게 되는 데 십년이 지난 다음에는 목포가 또 어떤 모습으로 탈바꿈을 할런지 기대가 된다.
한때는 정치인의 투기 사건으로 근대화 거리를 조성하면서 잠시 주춤거리기도 했지만 다시금 백년 거리의 전성기가 찾아 왔으면 한다.
주소 : 전남 목포시 영산로 29번길 6 주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