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인도서]
완도 장좌리 마을 앞바다에 홀로 떠있는 장도는 바로 청해진의 본거지로 추정되고 있는 역사를 안고 있는 장보고의 해상기지로 추측되는 섬이다.
장보고는 중국과 일본 해역까지 해상로를 장악하고 국제무역을 주도했던 신라 때부터 서기 828년에 장보고에게 청해진을 설치했다고 적혀 있다.
장도는 육지와 불과 180m 거리로 하루 두 차례 썰물 때에는 바닥이 드러나 걸어서 건너갈 수 있었지만 지금은 목교로 이어져 들어갈 수 있다.
주소 : 전남 완도군 완도읍 장좌리 787
[부산 울산 경남 두루워킹투어]
폐사지는 세월이 흘러 수많은 역사를 뒤안길로 묻어 버린 절터이지만 이곳에서는 잊지말아야할 역사의 흔적을 말해주는 곳이 많기에 찾게 된다.
사라진 역사와의 대화가 가능하고 남아 있는 흔적에서 숨어 있는 역사를 찾고 답을 내는 수수께끼 같은 역사에 도전하는 기쁨이 있기에 더욱 좋은 곳이다.
지나간 역사의 공허함과 무상함이 오히려 비어진 마음을 채우고 온전한 역사 보다도 더 많은 이야기를 주는 폐사지에서 오늘은 아코르와트를 떠올려 본다.
주소 : 경남 합천군 가회면 둔내리
[카페]
꽃피는 봄이 오면 야외로 훌쩍 떠나고 싶어질 때가 있을 때 장수로 스템프 여행을 떠나 장계면 초입에서 만나게 되는 다올 카페는 야외형 힐링 카페이다.
아담한 도시인 장계면은 장수와 더불어 볼거리가 많으며 장계로 들어오는 초입에 위치한 다올카페는 한적함이 주는 야외형 카페이다.
오픈한지는 3년정도의 시간이 흘러 어느 정도 자리를 잡아 찾는 이들이 많이 있고 카페안은 어수선함이 주는 시골맛이 더 효과적인 카페이다.
주소 : 전북 장수군 장계면 장무로 364-13
[간이역 시간여행]
1900년 7월 경인선의 보통역으로 7.5평의 목조건물로 축조되었고 1904년 러일전쟁을 계기로 1906년 11월 경의선의 시발역으로 서양식으로 준공되었다.
연면적은 480평 규모의 1925년 경성역사가 준공되기까지 서울시에서 가장 규모가 큰 역사였으며, 용산역사는 처음으로 철도를 건너는 육교가 설치되었다.
1932년 새로운 역사를 준공한 뒤로 KTX의 노선 개설로 용산역에서 출발하는 호남선이 개통하여 1일 생활권의 시작으로 오늘에 이르고 있다.
주소 : 서울 용산구 한강대로 23길 55
[맛집]
남원 지리산둘레길 3코스인 인월에서 금계 시작점을 가게 되면 민물에서 나오는 잡어를 갈아서 만들어내는 어탕국수집을 만나게 된다.
민물은 호불호가 확실하게 갈리는 음식이지만 이곳 두꺼비집 어탕은 민물 비린내가 나지 않아서 민물고기인지를 모를 정도이기에 권하고 싶다.
오랜 세월 어르신의 입맛에서 젊은 사람들의 입맛까지 사로 잡은 어탕국수는 둘레길에서 만나게 되는 또다른 별미 음식이다.
주소 : 전북 남원시 인월면 인월장터로 3
[맛집]
목포는 어느 곳을 가더라도 맛집의 명찰을 달 수 있는 곳이 많은 도시이다. 이중에 양식을 전문적으로 하면서 분위기와 가성비에서도 으뜸인 식당이 있다.
또 다른 부엌이라는 이색적인 상호로 영업을 시작하여 전국 체인점으로 확대하고 있는 어나더키친은 가벼운 와인에 스테이크를 즐길 수 있는 식당이다.
목포 평화 광장 끝자락에 위치한 어나더키친이라는 레스토랑은 다녀온 후기를 보더라도 젊은이들의 입맛을 사로잡은 가성비 좋은 식당이다.
주소 : 전남 목포시 평화로 124 2층
전화 : 061-287-9085
[정미소(방앗간)/창고 시간여행]
함평에도 바다가 있음을 현지에 가서 알게 되는데 넓은 갯벌은 아니지만 폭이 좁은 갯벌을 사이에 두고 바닷가쪽에 있는 작은 어촌이 내감 마을이다.
내감 마을은 마을자체가 작은 마을이고 농사와 바다일을 동시에 하고 있으며 여객선이 드나드는 항구가 아니기에 내륙 관광객이 많은 장소이다.
정미소 역시 인근 큰 정미소로 나가 도정하기에 내감정미소는 도정이 멈춘지 20여년이 지나 가고 지금은 마을 주민들 사이에 이야기거리로만 남아 있다.
주소 : 전남 함평군 손불면 산남리
[365일]
어촌을 여행하다 보면 주변에 생활 도구들이 쌓여 있는 것을 보게 되는데 항구에 비가 오게 되면 어구에 서정이 입혀져 이것마저 예쁘게 보인다.
항구 주변을 걷다가 어구들이 쌓여 있는 곳을 한참을 바라보는데 때론 힘든 노동이 보이기도 하고 때론 얽혀져 풀리지 않을 것 같은 느낌도 받는다.
무라카미가 말했듯이 얽힌 실을 푸는 방법은 오래도록 바라보는 것이라고 했듯이 나역시 한참을 어구들을 바라보다가 셧터를 누른다.
[광주 전남 두루워킹투어]
요즘 여행을 하다 보면 지자체에서 한옥 스테이 체험마을을 만들어 여행객의 숙소를 마련해 주고 있는데 함평 주포 한옥 마을은 펜션식으로 운영하고 있다.
주포항을 배경으로 만들어진 한옥마을은 함평만의 멋진 노을이 드는 서해안 풍경과 함께 한옥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한적한 휴양지이다.
돌아다니다 보면 옛스런 돌담과 한옥의 풍경이 어우러져 산책하기에 좋고, 한옥 마을 내에 30여 개 민박집을 운영하고 있어 가족과 함께 하기에 참 좋다.
주소 : 전남 함평군 함평읍 주포한옥길 3
[맛집]
영광을 여행하다 보면 식사는 어김없이 굴비 백반정식을 찾게 되는데 어디를 가던 그맛이 그맛 같지만 그래도 돌솥밥 정식이 있는 토우는 맛부터 다르다.
같은 이름을 쓰는 곳이 읍내에도 있지만 이곳보다는 외곽쪽에 있는 토우 돌솥밥 한정식을 가성비와 더불어 권해보고 싶은 식당이다.
굴비 정식은 짠맛이 강하지 않고 생선 특유의 비린내가 약하게 풍겨야 맛이 제맛이기에 이런 과정을 갖춘 식당 찾고 싶을 땐 토우 식당을 가면 된다.
주소 : 전남 영광군 영광읍 월현로 210
[길 따라 걷는 시간여행]
전남 신안군에 속한 황마도는 인근 매화도 선착장이나 마산도 선착장을 이용하여 노둣길을 걸어서 들어갈 수 있는 중간 섬에 해당한다.
밀물에는 간조시까지 기다려야 하는 어려움이 있지만 물때가 맞으면 양쪽으로 이어진 두 개의 노둣길을 따라 황산도와 매화도를 갈 수 있다.
중간 섬에 해당하기에 걷는 맛이 일품이며, 중간에 작은 섬에 있는 소나무가 멀리서 볼 때 아름다운 풍경을 만들어내는 길이 일품인 섬이다.
주소 : 전남 신안군 압해읍 매화리
[길 따라 걷는 시간여행]
신안 황마도는 압해도의 부속섬으로 마산도와 매화도를 노둣길로 연결되어 있어 매화도를 가게 되면 이어져 모두 걸을 수 있는 섬이다.
고이도와 병풍도, 12사도길로 알려진 대기점도, 소기점도, 소악도를 모두 바라보고 있는 섬으로 봄에는 병풍도의 유채가 환하게 보이는 섬이다.
매화도에 둘러 쌓여 있고 면적이 작고 해안선 길이 2.8km정도이니 한나절 여유롭게 트래킹으로 걷다가 오후 배로 병풍도로 넘어 가면 좋은 코스이다.
주소 : 전남 신안군 압해면 항마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