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이역 문화재 시간여행]
원주시에 있는 중앙선 기차역으로 일제강점기에 벌목한 목재를 운송할 목적으로 설치되어 1941년 7월 1일 보통역으로 영업을 개시한 역이다.
반곡역의 이전 역은 유교역, 다음 역은 금교역으로 모두 간이역이며 여객 기차가 정차하는 역으로 가장 가까운 곳은 원주역인데 반곡역과는 9.3km 떨어져 있다.
1941년 개통 당시의 모습이 그대로 보존되어 있는 반곡역의 역사는 그 건축적·철도사적 가치를 인정받아 원주 반곡역사라는 명칭으로 2005년 4월 15일 등록문화재 제165호로 지정되었다.
주소 : 원주시 달마중3길
[간이역 문화재 시간여행]
1940년에 설치된 예쁜 모습으로 남아있는 급수탑.
당시의 전형적인 급수탑 형식을 보여주고 있으며,
높이가 8미터로 다른 급수탑에 비해 상당히 낮은
형태로 남아 있다.
철로면 보다 4미터가 높은 곳에 설치하여 지형을
고려하여 적정 수압을 얻어낼 수 있도록 그 높이를 조절한 것으로 보인다.
돔형태의 지붕에는 사방에 반원형 도머창문이 설치되어 있으며 위 환기 부분이 귀엽다라는 생각이 들 정도 예쁜 급수탑이다.
주소 : 강원 삼척시 도계읍 전두남2길 58
[간이역 문화재 시간여행]
1966년 마을 주민들이 지은 국내 유일의 역사이다. 목구조에 슬레이트 지붕으로 되어 있으며, 하고사리역이 위치한 지역은 원래 마을의 중심지였으나 석탄 채굴을 위해 도계광업소가 들어서면서 석탄 채굴 장소와 가까운 곳으로 역사가 옮겨졌다.
그에 따라 마을 사람들은 역사 건립의 필요성을 느끼고 주변에서 구하기 쉬운 황토와 목재를 이용하여 역사를 완공한 뒤 하고사리역이라는 이름으로 역을
운영했다.
2006년 말 한국철도시설공단의 철거 계획에 대하여 주민들이 적극 반대하여 보존하게 된 근대문화유산이다.
주소 : 강원도 삼척시 도계읍 고사리 60번지
[간이역 문화재 시간여행]
삼척에 있는 도경리 역은 영동선의 철도역이며, 지금은 운행 중단된 역이 되었으나 새롭게 리모델링하여 그대로 보존하고 있는 간이역이다.
도경리역 건물은 현존하는 영동선 역사 중 가장 오래된 건물로서, 그 희소 가치가 커서 국가 등록 문화재로 지정되었다.
깊은 산속에 위치한 역으로써 한적한 산골 마을을 연상시키는 역으로 길 떠나는 나그네의 모습을 자연스럽게 떠 올릴 수 있는 역이다.
주소 : 강원 삼척시 도경동 182
[간이역 시간여행]
2006년 10월에 철도청에서 1년만 더 있으면 50년을 채울 역사적인 역사를 단지 낡았다는 이유로 주민들 몰래 허물어버린 후 탄광은 없어졌지만 함백역은
열차역 그 이상의 상징물이었다.
주민들은 스스로 힘을 모아 다시 역사를 짓기로
하고 모금 운동을 펼쳐 2년 후 함백역은 옛 모습
그대로 다시 복원되었다.
이전의 함백역이 검은 풍요의 석탄을 날랐다면
지금의 새 함백역은 관광객에게 여러 볼거리를 제공하고 추억과 꿈을 나르는 역이 되고 있다.
주소 : 정선군 신동읍 함백로 596
[간이역 문화재 시간여행]
국가 지정 등록문화재 제21호로 지정된 시설물이다.
일제 강점기부터 시작된 석탄 산업은 오늘의 태백을 있게 하였을 뿐만 아니라 한강의 기적을 있게 한
원동력이라 할 수 있는 의미있는 시설물이다.
한 때 연간 650만톤의 석탄이 쏟아져 나올 때 동네 개도 입에 돈을 물고 다닌다 할 정도였다지만 이곳 역시 시대 변화로 쇠퇴한 시설이 되었다.
선탄 시설을 방문하면 유럽에서 볼 수 있는 근대의 시설물을 보는 듯한 착각을 하게 한다.
주소 : 강원도 태백시 동태백로 389
[간이역 시간여행]
과거에는 태백시 지역의 무연탄을 취급하는 매우 큰 역이었지만, 석탄 산업 자체가 사양되면서 역사도
바뀌고 한가한 역이 되었다.
백두대간 협곡열차의 관광이 성공 이후 역 앞의
오래된 건물 상당수를 철거되고 철암천이 바로
보이도록 하였다.
역은 화물이 주 업무이며 매표소 앞에서 한국철도 100주년 기념 스탬프를 찍을 수 있는데 도안이 화물열차가 아니라 영동관문이다.
구내 선탄(選炭)시설은 등록문화재 제21호로 지정.
주소 : 강원도 태백시 동태백로 389
[마을/학교(폐교) 시간여행]
태어나서부터 성년에 이르기까지 살아온 삶의 터전
세월을 이기지 못해 낡아가지만 그 낡아감에도
애정이 있고 추억이 있기 마련이다.
타향에서 고향을 그리워할 때는 언제나 가슴속에
향수가 존재하기 마련이고 빈티지로 보이지만
그 안에는 손 때가 묻어나는 추억이 보인다.
그것이 향수고 사랑이고 삶이다.
경남 이반성 부근에서 기억을 끌어올리다.
[해변/해수욕장]
지금은 해수욕장이라고 부를 정도도 아니지만 목포 사람치고 안 가본 분이 없을 정도로 한때는 많은 시민이 찾던 해수욕장이었다.
지금은 주변이 모두 유원지로 변했고, 바로 옆에 스카이 워크가 신설되어 유원지의 기능이 더 많은 장소로 바뀌었다.
방파제는 낚시인들이 많이 찾고 제주로 가는 관문의앞 바다인 관계로 드나드는 선박과 목포 대교에 노을이 내릴 즈음 합해져 아름다운 풍경이 된다.
주소 : 전남 목포시 해양대학로 59
[유인도서]
가란도는 바다라고 하기에는 작고 바다 폭이 좁아
바다 건너 작은 어촌 마을의 모습이라고 하면
아마도 맞을 듯 싶다.
육지가 지척이어서 폭풍주의보와 관계없이 접근하기도 쉽고, 광활한 황금 갯벌이 있어 살기 좋은 마을이다.
압해도에 가려서 사람들이 거의 찾지 않아 오염되지 않고 자연의 신선함이 넘치는 곳이고, 목교가 연결
되어 한나절 트래킹으로 즐기기에는 참 좋은 섬이다.
주소 : 전남 신안군 압해읍 가란리
[해변/해수욕장]
대천반도의 돌출부 끝에 있으며, 조개껍질로 덮여
있는 해안이 색다르다. 물은 그다지 맑지 않으나
수심이 얕고 수온이 알맞으며 간만 어느 때나 해수욕을 할 수 있다.
원산도 등의 여러 섬이 멀리 보이고, 때로는 신기루 현상으로 아득한 중국대륙을 보게 되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서해안 중심지 해수욕장이 되어 주말에 많은
피서객이 몰리고 음식 천국이 되어가고 있다.
주소 : 충남 보령시 신흑동
전화 : 041-933-7051
[해변/해수욕장]
완도읍 정도리에 있는 갯돌해변이다.
이 갯돌을 주민들은 용돌 또는 청환석이라 부를 정도로 부드러운 몽돌로 이루어진 해안이다.
이곳을 구계등이라고 하기 이전에 이 곳 주민들은
구경짝지라고 하였으나, 명승지로 신청하면서
누군가에 의해 구계등이라고 신청한 것이 이름이 되었다고 한다.
갯돌들은 몇 만년 동안 파도에 씻기고 깎인 탓에
표면이 아주 매끄러울 뿐만 아니라 모난 데 없이
동글동글하다. 파도가 밀려왔다 빠질 때마다 갯돌들이 서로 부딪쳐 소리를 내는 것이 일품인 곳이다.
주소 : 전라남도 완도군 완도읍 구계등길 47-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