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구/선착장]
전남 신안군 압해도와 암태도를 연결하는 해상 교량 천사대교 개통되면서 암태도가 육지화 된 뒤에는
인근 섬만 운항을 하게 된 항구이다.
천사대교는 총연장 7.22km로 사장교(1004m)와
현수교(1750m) 형식이 공존하는 국내 유일의
교량이다. 인천대교(18.38km), 광안대교(7.42km),
서해대교(7.31km)에 이어 국내에서 4번째로 길다.
이젠 암태도에서 서울까지 육지로 연결되었으니
섬이라고 하기에는 어렵지만 나름 바다를 안고 있는
곳이기에 볼수록 정감이 가는 곳이다.
주소 : 전남 신안군 암태면 남강항
[정미소(방앗간)/창고 시간여행]
월출산으로 유명한 영암은 중앙에 월출산을 두고
주변 마을이 원형으로 둘러 쌓여 있어서 그런지
가보는 모든 마을이 예사롭지 않은 곳이 대부분이다.
오래된 돌담 마을인 죽정 마을을 가기 전 이젠 도정은 하지 않지만 옛 형태 그대로 남아 있어 지난 시절을 연상해 볼 수 있는 곳이다.
물론 겉 모습 역시 새로 채색되어 있지만 지붕은
옛 모습과 색을 유지하고 있는 정미소이다.
주소 : 영암군 군서면 죽정리
[항구/선착장]
왕복 4키로 넘는 길이지만 우측 좌측을 가르는
방파제의 완공으로 갯벌이 보이는 득량만을 옆으로 두고 걷기 좋은 정남진 해안길이다.
걷기도 좋지만 차량이 드물어 자전거로도 풍경을
보고 즐길 수 있는 해안도로이며, 걷다 보면 위로
보이는 전망대가 눈에 들어와 시야를 트이게 해주는 길이기도 하다.
전체 소요 시간은 한나절 정도 소요되며, 주변에 마트가 없기에 물을 충분히 지니고 걸어야 한다.
주소 : 전남 장흥군 관산읍 정남진해안로
[항구/선착장]
항구하면 사람들이 북적대는 모습을 먼저 떠올릴 수 있지만 쇠퇴되었거나 방파제만 존재한다면 한적한 항구를 생각하게 된다.
방파제가 생기기전에는 많은 선박들이 오갔지만
지금은 낚시를 즐기는 선박이나 생계로 하는 선박
외에는 거의 찾아 보기가 어려운 항구가 되었다.
원투 낚시로 올라오는 감성돔의 명소로 알려져
낚시철에는 방파제에서 낚시꾼을 많이 보게된다.
주소 : 전남 장흥군 관산읍 정남진해안로
[재래식 등대 도대불/토속신앙]
제주 우도 등대는 언덕을 올라 연평리 등대가 가장 유명하지만 마을로 들어서서 보는 등대 역시 편하게 감상할 수 있는 등대이다.
우도는 상, 하로 나뉘어져 있는데, 그 중앙에 위치한 등대 역시 마을 어귀에서 오랜 세월동안 주민의
어업 생활에 도움을 주고 있다.
양귀비가 올라 오는 시기에는 붉음과 하얀 등대가
어우러져 한층 보는 맛을 더해준다.
주소 : 제주시 우도면 연평리 719
[정미소(방앗간)/창고 시간여행]
슬로시티 증도를 여행하다 보면 맨 먼저 초입에서 정미소를 만나게 되는 데 과거의 모습은 없지만 현대식 바꿈으로 도정을 하고 있는 것만으로도 미소를 짓게 해준다.
옛스런 맛은 없지만 그래도 겉 모양은 과거 모습을
어느 정도 유지한체 도정을 하고 있기에 한 눈에
정미소임을 알게 된다.
갈수록 보기 힘든 정미소를 섬에서 만나면 육지에서보는 것 보다도 반가운 일이 아닐 수 없다.
주소 : 전남 신안군 증도면 증동리
[카페]
솔섬이라는 이름은 전국 어느 바다를 가던 같은 이름의 섬이 많이 있는데 이는 둥그런 모양의 무인도에 소나무가 빽빽히 자라나 있기에 모두가 솔섬으로 불렀던 까닭이다.
증도대교를 가기 전 다리 아래에 위치한 사옥도는 연륙교 건설로 작은 항구가 되었지만 고즈넉한 분위기가 오히려 슬로시티로 가는 길목이 되었다.
저녁 노을이 들거나 비가 오는 날은 분위기 있는 카페로 변하여 여행길에 잠시금의 쉼을 갖기에 충분한 카페이다.
주소 : 전남 신안군 지도읍 읍내리 송도항 입구
[정미소(방앗간)/창고 시간여행]
청년 작가들이 모여 만든 돌창고 프로젝트는 남해가가장 먼저인듯 한데 전국에 산재되어 있는 돌창고는 무수히 많지만 그 형태나 아름다움이 존재하는 돌창고는 쉽게 만나질 못한다.
무안 백련 돌창고는 그 형태나 모양이 여느 돌창고에 비해서 월등히 뛰어 나고 겉보기에도 고색창연한 맛을 풍기는 돌창고이다.
두 동의 돌창고와 현재 개조되어 사무실동으로 쓰고 있는 돌창고가 남아 있다.
[정미소(방앗간)/창고 시간여행]
대체로 정미소가 도정을 멈추면 창고로 바뀐 뒤
모습이 바뀌고 소멸해 가는 수순을 밟는다.
겉 모습은 언제나 세월을 이기면서 빈티지의
아름다움으로 바뀌고 오히려 옛스런 맛을 보여주게 되는데 세월을 이긴 색을 아름답게 보는 시각이
가장 필요한 듯 하다.
그렇지 않으면 흉물로 보는 시각이 앞서가 사라지게 되는 것이 정미소의 운명이다.
[365일]
세월을 이기지 못하면
언제나 틈이 생기고 이어 균열이 온다.
세월을 이긴다 한들 그 틈은 언제나 균열을 만들고
마지막엔 무너져 내린다.
그래도 균열을 버티게 하는 것은 메꿈이다.
이것이 새로움이다.
[365일]
세월을 이기지 못하면
언제나 틈이 생기고 이어 균열이 온다.
세월을 이긴다 한들 그 틈은 언제나 균열을 만들고
마지막엔 무너져 내린다.
그래도 균열을 버티게 하는 것은 메꿈이다.
이것이 새로움이다.
[365일]
세월을 이기지 못하면
언제나 틈이 생기고 이어 균열이 온다.
세월을 이긴다 한들 그 틈은 언제나 균열을 만들고
마지막엔 무너져 내린다.
그래도 균열을 버티게 하는 것은 메꿈이다.
이것이 새로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