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박]
봄이 오면 가장 핫한 여행지 중에 하나인 곳이 바로 하동 십리벚꽃길이라고 누구나 생각하지 않을까 싶다. 벚꽃이 날리는 순간은 하동에서 느껴보도록 하자.
요즘은 하동도 예쁜 펜션과 카페가 하나 둘 생기고 있는 즈음인지라 잠시 둘러볼 여유가 있다면 차한잔 마시며 자연과 동화됨도 즐거운 시간이 될 것이다.
그 중 눈으로 즐기고 맛으로 음미할 수 있는 공간 중에 한 곳이 바로 갤러리 카페인 소풍방펜션을 들린다면 예술품에서 풍경을 가슴에 담아 보자.
주소 : 경남 하동군 화개면 화개로 473
[숙박]
운조루에는 두 가지 유명한 오래된 물건이 있는데 하나는 타인능해(他人能解)라는 글이 새겨진 큰 쌀독이다. 누구든 이 쌀독을 열 수 있다는 뜻이며, 흉년이 들었을 때 굶주린 사람들에게 이 쌀독을 열어 구제했다는 말이 전해오고 있다.
쌀독에는 두 개의 구멍이 있는데 한 개의 구멍에 꽂혀있는 나무를 돌리면 다른 한 개의 구멍에서 쌀이 쏟아져 나왔다고 한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여기 꽂혀 있던 나무는 도둑을 맞았다고 한다.
흉년에 마을 주민을 먼저 생각한 양반 지주의 귀한 마음을 읽을 수 있는 부분이며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전하는 사사하는 바가 크다.
주소 : 전남 구례군 토지면 오미리
[정미소(방앗간)/창고 시간여행]
새마을 창고는 70년대 농촌 부흥운동의 일환으로 정부 지원책에 힘입어 지방 마을에 각 하나씩 지어준 창고이며 마을 공동 보관창고였다.
창고 출입문에는 언제나 농협 마크가 그려져 있으며 근면, 자조, 협동이라는 구호가 벽면마다 자리하고 있음을 보는 순간 70년대를 보는 느낌이 든다.
그리고 특별한 창고에는 대통령이 하사한 창고라는 글이 써져 있는 창고도 있어 70년의 풍경을 벽과 문구를 통해서 읽혀지기도 한다.
주소 : 전남 구례군 토지면 오미리
[간이역 문화재 시간여행]
화랑대역은 서울시에 있는 예쁜 간이역 중에 하나이며 역명은 대학명으로 오해할 수 있으나, 인근에 있는 육군사관학교의 별칭인 화랑대라는 이름을 따서 정하였다.
서울 여대 입구는 서울시가 확정한 병기역명이며 인근에 육군사관학교가 있고, 2010년 12월 20일까지 이 역에서 약 800m 거리에 한국철도공사 경춘선의 철도역이었던 화랑대역이 있었다.
지금도 화랑대역은 역 자체가 예뻐서 눈이 내리는날은 많은 이들이 설경속에 역을 보기 위해 찾는 역이며, 국가 등록 문화재 제300호로 지정되었다.
주소 : 서울시 노원구 화랑로 510
[간이역 시간여행]
서울교외선에 있는 간이역으로 온릉역과 의정부역 사이에 있으며, 1961년 7월 10일 영업을 시작하였고, 2004년 여객열차 운행을 중단하였다.
송추역은 인근에 일영 유원지와 백마 유원지가 있어 인근 대학생들의 엠티 장소로 유명하여 80년대를 지나온 학생들의 추억을 찾는 명소가 되었다.
송추역은 인근 북한산 국립공원이 인근에 있어 많은 등산객이 주말에는 송추를 찾고 이미 폐역이 되어버린 송추역에서 추억을 회상하곤 한다.
주소 : 경기도 양주시 장흥면 부곡리 524-4
[간이역 시간여행]
중앙선에 있는 기차역으로 일신역과 양동역 사이에 있으며, 1968년 9월 1일 보통역으로 영업을 시작하였다.
2001년 신호장으로 격하되었으며 2008년 무배치간이역인 역무원이 없는 간이역으로 변경되었다. 무궁화호가 운행되며 여객 업무를 담당한다.
중앙선 복선 전철화로 2012년 8월 16일 현재의 위치로 이설되었으며, 과거의 구역사는 빈티지의 모습으로 아름답게 자리하고 있다.
주소 : 경기도 양평군 양동면 매월리 1031
[네이버 지식백과] 매곡역 [Maegok Station, 梅谷驛] (두산백과)
주소 : 경기도 양평군 양동면 매월리 1031
[간이역 시간여행]
원래 관리역이었으나 보통역으로 격하당하고 역무원 수가 절반으로 줄어 들었으며, 대곡역 역무실에 역관리 업무가 도라산역 관리로 이관되었다.
구 역사는 1번 출구에서 나와서 왼쪽으로 200m만 가면 있는데, 경의선 노반을 신설하기 위한 공사 사무실로 쓰여졌었다가, 완공된 후 방치되고 있다.
원래는 구역사를 2013년도에 철거했으며 2021년 현재 구 능곡역 역사는 능곡마을 프로젝트 사업에 포함되어 2020년에 구 능곡역사 부속건물은 철거되었다.
주소 :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토당동
[간이역 시간여행]
지금은 구경강역은 폐역이 되었고 굴봉산역이라는 이름으로 복선으로 개명된 역이자, 부역명은 제이드가든이다.
경춘선 복선 전철이 개통되기 전까지는 무궁화호 열차가 하루에 몇회정도 정차하다가 2010년 12월에 경춘선 복선 전철이 개통되면서 역사가 백양리로 이전되었고, 이와 함께 인근에 있는 산의 이름을 딴 굴봉산역으로 역명이 변경되었다.
전철로 대체됨에 따라 무궁화호 열차는 더 이상 운행하지 않으며, 2012년 2월에 개통한 ITX-청춘 열차 역시 정차하지 않고, 무정차 통과한다.
주소 : 강원도 춘천시 남산면 서천리
[간이역 시간여행]
현재는 여객 열차가 정차하지 않으며 전라선 복선전철화가 완료되면서 폐역된 역이지만 지나가는 열차와 화물열차를 수시로 볼 수 있는 역이다.
폐선을 활용하여 2km 정도의 철로에 레일바이크를 운영하면서 전주 시민과 여행객에게 볼거리를 제공하는 역이 되었다.
또한 다른 역에 비해서 역사가 짧은 30년정도이지만 운행 중에는 중간 역으로서의 역할을 했으며, 인근에 동산역과 함께 물류 수송에 많은 도움이 됐다.
주소 : 전북 전주시 덕진구 우아동1가
[365일]
아직은 겨울이 한창이지만
1월이 지나가면 남녘에서
매화꽃 개화 소식이 들리면서
지금의 추운 겨울도 조용히 사그라질 것이다.
아직은 겨울이 많이 남아 있다고 생각했는데
신년이 되고 1월이 되니
금방이라도 봄이 올 것 만 같은 느낌이다.
겨울밤은 언제나 매섭고 길다라는 느낌이지만
그래도 시간은 막을 수 없는 법이니
밤은 서둘러 봄을 불러들이는 것 같다.
[365일]
차가운 바람,
짙어지는 서리,
그리고 찬서리 내리면서 밤 기온이 하강하고
어느덧 대지는 하얀 눈으로 덮여야 하는 것이
계절의 순환일진데
눈 보기가 별따기 처럼 어렵게 되는
그런 시절이 되고 있는 듯 하다.
차갑게 얼어 붙은 대지도
서서히 그 기운을 잃어가고 있는 것을 보면
겨울의 은총은 하얀 눈이 소복히 쌓이는 것임을
기억하고 싶은데 입춘에 겨울이 떠날 채비를 하는
즈음이다.
[365일]
새해를 맞을 때마다
오히려 더 강하게 늙어가는 듯한 느낌을
담담히 속으로 삭이는 일이 인생살이일까?
아쉬워하던 푸르른 삶은
나에게 남은 새날에는 높푸른 하늘 한구석
빛바랜 낙엽들 속에 웅크린 채로
햇빛을 그리워하며 한 겨울바람을 피하고 있는
허름하고도 가련한 삶들이
더 많이 눈에 띄어서
아파해야 할지 모르겠지만
눈이 내려도 봄은 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