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
간이역 여행을 하다보면 무엇보다 인적이 드문 곳이기에 따뜻한 한잔의 커피가 그리워지게 마련인데 군산 임피역 앞에 커피향이 풍기기 시작했다.
카페 이름이 아마도 임피역 앞에 만들어진 시실리 시간을 잃어버린 마을이라는 공원에서 착안한 이름인 듯 싶었다.
LunAlice(루나리스)는 Lunar와 alice 의 합성어로 시계 토끼를 찾아 달으로 떠난 앨리스가 보여주는 소녀의 동화같은 이야기를 담은 단어이니 말이다.
주소 : 전북 군산시 임피면 술산리 289-1
[정읍 비경 두루워킹투어 ]
전설에 따르면, 환양선사가 절에 머물면서 영천굴에서 법회를 열어 금강경을 설법했다고 한다. 법회를 열고 3일째 되는 날, 흰 양이 나타나 설법을 들으며 눈물을 흘렸다.
7일 째에 법회가 끝나고 환양선사가 꿈을 꾸었는데, 흰 양이 나타나 자기가 원래는 하늘에 사는 천인이었다가 죄를 지어 짐승이 되었는데, 선사님의 설법을 듣고 다시 천인으로 환생하게 되었다고 말하였다.
환양선사가 이튿날 아침에 일어나 암자 앞으로 나가보니, 흰 양 한 마리가 죽어 있었으므로, 절의 이름을 백양사(白羊寺)로 바꾸었다고 한다.
주소 : 전남 장성군 북하면 백양로 1239
[정읍 비경 두루워킹투어 ]
가을철 단풍이 아름다워 예로부터 조선 8경의 하나로 꼽혔을 정도로 단풍과 눈꽃으로 유명한 국립공원중에 하나이다.
백제 때 영은조사가 세운 내장사와 임진왜란 때 승병들이 쌓았다는 동구리 골짜기의 내장산성이 있으며 금선폭포·용수폭포·신선문·기름바위 등도 잘 알려져 있다.
등산로는 능선 일주 코스와 백양사까지의 도보 코스가 주로 이용된다. 1971년 서쪽의 입암산과 남쪽 백양사 지구를 합한 총면적 75.8㎢를 국립공원으로 지정하여 보호, 관리하고 있다.
주소 : 전북 정읍시 내장산로 1207
[부산 울산 경남 두루워킹투어]
지리산은 지이산이라 쓰지만 지리산이라 부른다. 이중환은 택리지에서 지리산은 백두산이 크게 끝난 곳으로 산의 다른 명칭은 두류산으로 쓰고 있다.
세간에서는 금강산을 봉래산, 지리산은 방장산, 한라산을 영주산이라 하는데 소위 삼신산이다 라고 하였으며, 남해 앞에서 잠시 멈추었다 해서 두류산으로 적기도 하였다.
산세가 험하지 않고 두루뭉술한 육산이라 이를 뜻하는 우리말 두루, 두리가 한자로 표기되는 과정에서 두류가 되었다는 주장도 있다.
주소 : 전북, 남원시, 전남 구례군, 경남 함양군
[광주 전남 두루워킹투어]
장성 금곡 영화 마을은 편백나무 숲의 진면모를 보여주는 장성의 축령산 휴양림을 안고 있으며, 이곳에서 정 북쪽에 자리한 금곡마을이다.
영화촬영지로 주목받아 명소가 된 곳이며, 가구 수 50호도 안 되는 마을이지만 이 일대의 심미는 규모 따위로 풀이할 수 없다.
자연과 마을이 하나의 공간처럼 조화를 이루고 형성되었으며, 많은 영화가 이곳에서 촬영 된 뒤에 더욱 유명해진 세트장 같은 마을이 되었다.
주소 : 전남 장성군 북일면 영화마을길 254-7
[동해 지방 해양수산청]
몇해 전 해양수산부는 이달의 등대로 강원 양양군 강현면에 위치한 물치항 등대를 10월 이달의 무인도서로 누에섬을 27일 각각 선정했을 정도로 예쁜 등대가 물치항의 두 개의 등대이다.
물치항 등대는 송이버섯 모양을 닮아 송이버섯 등대로 유명하며, 각각 방사제(흰색등대)와 방파제(빨간색등대)에 있다.
매일 밤 5초에 한 번씩 불빛을 반짝이며 만선의 꿈을 안고 물치항을 드나드는 어선들의 안전을 지키고 있는 물치항의 등대가 그립기만 하다.
주소 : 강원 양양군 강현면 동해대로 3584
[마을/학교(폐교) 시간여행]
어촌 마을의 특징 중에 하나는 이른 아침에 일출을 보는 것과 한밤 중 들리는 파도 소리가 들린다는 장점이 있다는 것이다.
파도 소리에 잠이 들지 못할 정도로 힘들수도 있지만 그 소리가 신경을 거슬리는 소리가 아니고 가슴에 서정이 깃드는 소리임을 여행하면서 알게 된다.
아름다운 밤바다 풍경을 보면서 동해 연안 청정해역에서 갓 잡아올린 싱싱한 활어를 저가로 맛볼 수 있는 곳이 바로 물치리이기에 모든 것이 마음에 들것이다.
주소 : 강원도 양양군 강현면 물치천로 28
[항구/선착장]
물치 해변의 바닷물과 물치천의 강물이 합수되는 지점 두 물결이 함께하는 곳 소리조차 크고 힘차고 모이면 커지고 강해지기에 물치는 말만 들어도 힘쎈 기운을 받을 것 같은 항구다.
등대가 위치한 물치항은 일출 명소로 유명한 지방어항이다. 물치항을 둘러싸고 있는 두 등대는 낮에도 독특한 경치를 보여주지만, 두 등대 사이로 해가 뜰 때
즈음에는 더욱 아름다운 장관으로 동해의 정취를 만끽하게 해준다.
주소 : 강원 양양군 강현면 동해대로 3584
[항구/선착장]
동명항 일대는 비싼 횟값으로 인하여 여행객에게 호불호가 갈리는 지역으로 뉴스에 나오고 있지만 여행 장소로는 좋기에 마음에 담아 두어 가지고 온다면 마음 상하는 일은 어느 정도 해결 될 듯 하다.
주변에 즐비한 상가에는 모 방송국에서 음식점이 나왔다는 광고판이 화려하게 있지만, 맛으로 승부하는 그런 모습이 있다면 더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식사 후에 제법 길이가 있는 방파제를 걷다 보면 다소 서운했던 음식점의 모습들은 훌훌 털어내고 올 듯하니 여행하는 마음이 불평스럽지 않았으면 좋겠다.
주소 : 강원도 속초시 동명동
[5일장/재래시장 시간여행]
강원도 최초의 현대식 활어 유통센터인 속초시 동명활어 유통센터가 문을 연지 벌써 15년이라는 세월이 흘러 싱싱한 자연산 활어 맛의 명소로 자리 잡았다.
강원도는 바다 근처 횟집을 가면 어디를 가던 싱싱한 회의 맛을 볼 수 있지만 동명센타에서 판매되는 회의 쫀득함은 따라 오지 못하는 듯 하다.
1층에는 활어 판매장 28개소와 활어회 손질 등을 갖추고 2층은 활어회 시식 장소 및 매운탕 제공 등으로 구비돼 있다. 식사 후에 잠시 걷는 방파제가 매력적인 곳이다.
주소 : 강원도 속초시 영금정로 50
[마을/학교(폐교) 시간여행]
아바이 마을은 행정구역으로 속초시 청호동이고, 함경도 실향민들이 많이 살고 있다고 해서 아바이마을로 불린다.
아바이란 함경도 사투리로 보통 나이 많은 남성을 말하며, 한국전쟁으로 피난 내려온 함경도 실향민들이 집단으로 정착한 마을이다.
한국전쟁 중 이북에서 내려온 실향민들은 잠시 기다리면 고향에 돌아갈 수 있으리라는 희망을 품고 이곳 모래사장에 임시로 정착하면서 마을을 만들었다.
주소 : 강원 속초시 청호로 122
[해변/해수욕장]
추암 해수욕장(p 2페이지 참조)은 백사장길이 150m의 작은 해수욕장으로, 마을 앞에 자리잡고 있으며, 해안절벽과 동굴·칼바위·촛대바위 등 기암괴석의 경관이 빼어난 곳으로 해금강 해수욕장이라고도 한다.
수심이 얕고 조용해 가족 단위 피서지로 적합하기에 피서철 인기 관광지이며, 이곳 앞바다의 해돋이는 매우 아름다워 사진 출사의 으뜸지이다.
동해시와 삼척시와의경계를 이루는 해안에 뾰족하게 솟아 있는 촛대바위는 조선 세조 때 한명회가 강원도 체찰사로 있으면서 촛대바위의 경승에 취해 능파대라고 일컬었다고 할만큼 유명하다.
주소 : 강원 동해시 북평동 추암해수욕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