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경북 두루워킹투어]
무섬 마을은 물 위에 떠 있는 섬을 뜻하는 수도리(水島里)의 순우리말로 불리는 이름이고, 낙동강의 지류인 내성천(乃城川)이 동쪽 일부를 제외한 3면을 휘돌아 흐르고, 내 안쪽으로 넓게 펼쳐져 있는 모래톱 위에 마을이 똬리를 틀고 앉아 있다.
풍수지리학상으로는 매화 꽃이 피는 매화낙지, 또는 연꽃이 물 위에 떠 있는 연화부수(蓮花浮水) 형국이라 하여 길지(吉地) 중의 길지로 꼽힌다.
무섬 마을에는 오래된 고택이 즐비하고 외나무로 다리가 길게 늘어져 낙동강을 건널 수 있게 된 곳인지라 이색적인 체험을 할 수 있는 여행지라 할 수 있다.
주소 : 경북 영주시 문수면 수도리
[간이역 시간여행]
과거에는 태백시 지역의 무연탄을 취급하는 매우 큰 역이었지만, 석탄 산업 자체가 사양되면서 역사도 바뀌고 여객보다는 화물이 주가 된 한가한 역이 되었다.
백두대간 협곡 열차의 관광이 성공 이후 역 앞의 오래된 건물 상당수를 철거되고 철암천이 바로 보이도록 하였다.
역은 화물이 주 업무이며 매표소 앞에서 한국 철도 100주년 기념 스탬프를 찍을 수 있는데 도안이 화물열차가 아니라 영동 관문이다. 구내 선탄(選炭)시설은 등록문화재 제21호로 지정되었다.
주소 : 강원도 태백시 동태백로 389
[간이역 시간여행]
과거 평은역은 영주댐 공사로 인하여 수몰되어 과거의 아름다웠던 모습은 보기 힘들지만 실향민의 애환이 담긴 평은역을 새롭게 복원하여 영주댐 중심부에 위치한 섬에 자리하였다.
평은역을 가기 위해서는 일반 다리와 출렁 다리를 건너 도보로 20분 정도 걸으면 영주댐 모습과 새로 생긴 다리를 건너면서 가게 된다.
드라마나 영화에 나오는 평은역 모습은 이제는 찾아 볼 수 없는 과거의 모습이고 지금은 영주댐 건설로 수몰된 전국 유일의 수몰된 간이역이 되었다.
주소 : 경북 영주시 평은면
[해외 등대 속의 시간여행]
일본 큐슈의 도스역은 고속 열차만 정차하고 있으며 목재로 지어진 역사에 해당하고 외곽에는 증기기관차가 전시되어 있는 보통역이다. 상, 하행 열차(구마모토 · 다카나베 방면 행)는 하루 6번 왕복 운행하고 있다.
히젠 나나우라역은 목조로 된 문화재로 지정된 오래된 간이역이며 지금도 관광 열차와 하루 6차례 이상 출퇴근용 간선이 운영되고 있는 노선이다.
일본 영화나 드라마에 촬영지로 인기를 얻고 있으며 외관이 일본 고유의 삼나무로 건설되어 있어 메이지 시대의 유물로 많은 관광객이 머물다 가는 간이역에 해당한다.
주소 : 일본 큐슈 지역 간이역 문화재
[해외 등대 속의 시간여행]
용도가 없어진 농수로를 관광 자원으로 활용하여 마을이 재탄생된 야나가와는 농촌을 관광 자원으로 활용한 대표적인 사례로 손 꼽힌다.
야나가와는 노래를 부르는 사공이 노를 저어 움직이고 흔들리는 배 안에서 수로를 지나며 사계절의 풍경을 모두 즐길 수 있는 이색 체험 관광지이다.
농수로를 따라 늘어서 있는 일본 전통 가옥과 오래된 버드나무 사이에 피어나는 꽃을 보며 약 70분 정도의 뱃놀이를 즐길 수 있는 뱃놀이이며 사공이 들려주는 야나가와 지역에 대한 옛날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
주소 : 야나가와 후쿠오카 832-0826
[해외 등대 속의 시간여행]
북해도는 16세기 이후 일본인들이 섬의 남쪽 끝에 정착지를 세우기 시작했는데, 당시까지도 홋카이도는 아이누족으로 알려진 섬의 원주민들이 거주하는 외국 영토로 여겨졌다.
에도 시대에 도쿠나이 모가미, 린조 마미야 등의 지리학자들이 섬을 탐험하기도 했으나 일본 통치는 17세기까지 오시마반도에 국한되었다.
17세기 이후 홋카이도(北海道)로 개칭되었으며 일본이 홋카이도를 본격적으로 식민화하면서 아이누인들은 땅을 빼앗기고 순식간에 일본에 동화되어 사라져 갔다.
주소 : 일본 홋카이도 삿포로시 주오구
[힐링의 등대 테마5]
23년 11월의 등대이기도 한 마산항 파제제 방파제 등대는 스토리를 겸한 디자인의 아름다운 등대에 해당하며 바다로 작업 나간 선원의 안전을 기원하며 집으로 무사 귀환 하기를 바라는 마음에 하우스 형태로 만들었다.
등대에 설치된 전망대에 오르면, 주변 전경과 마산만을 한눈에 내려다 볼 수 있으며 동쪽의 백색 등대 역시 같은 모양으로 이루어져 있다.
마산항은 지리적으로 천혜의 조건을 갖춘 국제무역항으로 124년이 넘는 역사를 가지고 있다.
최초 점등일 : 1992년 12월 30일
주소 : 경남 창원시 마산합포구 수산1길 240
[우리나라 바다 조형물]
상생의 손은 포항시 호미곶에 있는 해맞이 광장에 위치한 기념물로 인류가 화합하고 화해하며 더불어 사는 사회를 만들어가자는 의미로 만들어진 조각물이다.
상생의 손은 바다에는 오른손이, 육지에는 왼손이 있으니 어쩌면 상생보다도 화합의 의미로 받아들일 수도 있는 좌,우의 손일수도 있겠다.
아사달 아사녀의 설화의 조형물과 매년 해맞이 명소로 많은 인파들이 일출을 보기 위헤 모여 드는 장소로 인산인해를 이루는 바닷가이기도 하며, 새천년을 맞아 모든 국민이 서로를 도우며 살자는 뜻에서 만든 조형물이다.
주소 : 경북 포항시 남구 호미곶면 해맞이로150번길
[재래식 등대 도대불/토속신앙]
제주도의 해안가에는 재래식 민간등대라 할 수 있는 도대불이 16기 정도 남아 있는데 작업 나간 배가 안전하게 항구에 들어오게 하는 신호 유적이다. 그 중 세화리 도대불은 가장 신성한 모양을 하고 있다.
지금은 마을 불빛에 의존하는 경우가 많지만 전기가 없었던 과거에는 밤중에 안전하게 입항하기 위해서는 도대불의 역할이 컸을 것으로 볼 수 있다.
아마도 등대가 희망이라는 것의 탄생은 바로 이러한 의미로부터 시작일 듯 하고, 방파제 끝이나 지형이 높은 곳에 설치된 것은 예나 지금이나 같다.
주소 : 제주 서귀포시 구좌읍 평대리
[재래식 등대 도대불/토속신앙]
제주 신흥리 방사탑은 마을의 어느 한 방위에 불길한 징조가 보인다거나 어느 한 지형의 기가 허한 곳에 마을 공동으로 쌓아 올린 돌탑이다.
방사탑은 부정과 악의 출입을 막아 마을을 편안하게 하고자 하는 신앙 대상물이며, 포구의 방파제 부근에 1기, 북서쪽 바닷가에 1기로 모두 2기가 있다.
그 중 북서쪽 바닷가인 새백개 쪽에 자리한 탑으로 오다리탑 또는 생이탑이라고 부르고 있으며 암반 위에 놓여 있고 탑 위로 길쭉한 돌이 있어 양탑(陽塔)을 뜻하고 있다.
주소 : 제주 제주시 조천읍 신흥로1길 40
[해수부 지정 이달의 무인도서]
2023년 첫 무인 도서로 지정한 토끼섬은 작은 섬이긴 하지만 월등도에 인접해 접근이 쉽고 경관 탐방 등의 장소로 이용 가능한 무인 도서로 관리되고 있다.
토끼섬은 바닥에 납작 웅크린 토끼를 닮았다 하여 붙여진 이름으로 별주부전의 전설이 서려 있는 곳이다.
토끼섬에는 해안 산책로가 있어 물 때와 상관없이 도보로 돌아볼 수 있다. 간조 때에는 토끼섬을 포함한 거북섬, 월등도, 비토섬은 하나로 연결되고, 만조 때에는 갈라지며, 이 섬들을 연결하는 갯벌에는 많은 생물이 서식하고 있다.
토끼섬과 신비의 바닷길이 간조에 연출되고 있어 천혜의 관광 자원을 품고 있는 섬이기도 하다.
주소 : 경남 사천시 서포면 비토리
[우리나라 바다 조형물]
남해 비토섬에는 월등도, 토끼섬, 거북섬, 목섬이 있고 이는 토끼와 거북이 용왕이 등장하는 별주부전의 전설이 서려있는 곳이며 육지와 바다 사이에 두 번씩 나타났다가 사라졌다 하는 신비의 바닷길이 있다.
몇 년 전에는 양쪽 방파제에 등대가 아닌 등대 조형물을 세워 백색과 빨간색의 등대가 있으며 등대 내부에는 토끼와 거북이의 조형물이 들어 있다.
또한 비토 동편 해안가는 소청도에서 볼 수 있는 스트로마토라이트를 비롯한 화석과 건열, 우점문 등 각종 지질 현상들을 관찰할 수 있으며 해양낚시터가 개장하여 낚시인을 불러 모으고 있는 섬이 되었다.
주소 : 경상남도 사천시 서포면 비토안길 104-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