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등대문화유산]
홍도등대는 목포항과 서해안의 남북항로를
이용하는 선박들의 뱃길을 안내하는 역할을 하고
있는 등대이며, 일제강점기 1931년 설치되었다.
대륙 진출을 꿈꾸는 일본이 침략전쟁에 참여하는
자국 함대의 안전항해를 위해서였으며, 약 45km의 먼 곳에 있는 선박에까지 불빛을 전달한다.
등탑의 높이는 10m로 높지는 않으나 보통 원형으로 만들어진 다른 등대와 달리 사각형 콘크리트구조로 내부에는 등탑으로 올라가는 주물 사다리가 원형 그대로 잘 보존되어 있다.
최초 점등일 : 1906년 3월 10일 제 3 호
주소 : 전남 신안군 흑산면 홍도2길 5
[5일장/재래시장 시간여행]
토함산 뒤쪽에서 발원한 물줄기가 대종천을 이루고 그 물줄기가 동해로 흘러드는 감포 앞바다에 있다.
봉길리해수욕장이 들어선 이곳 해안에 서면 바다
쪽으로 약 200m 떨어진 곳에 바다 경치를 돋우는
아담한 바위섬이 눈에 들어온다.
이곳이 바로 대왕암인데 우측에 갓잡아 올린 해산물을 좌판으로 파는 해녀들이 있다. 다소 비싼 금액이 흠이긴 하지만 한번은 먹어볼만한 좌판이다.
주소 : 울산 동구 등대로 110
[365일]
이제 마지막 행선지가 다가 온다.
목적지 없는 걸음보다는
도달할 수 있는 목표가 있고
방향이 정해진 길이라면
그 어떤 것도 이루지 못할 것이 없다.
그래서 걸을 때는 앞만 보고 걷는 것이
현명한 걷기가 되나 보다.
[365일]
세상을 살아가면서 가장 힘든 일이 있다면
아마도 모든 것을 내려 놓는 다는 것이 아닐까.
내려 놓다가도 미련이라는 것이
발목을 잡을 때는 다시금 원점으로 돌아가고를
반복하면서 돌아 보게 된다.
그래서 떠날 때는 말없이가 나온걸까.
[365일]
오랜 시간동안 길을 길을 걷다 보면
많은 사람을 만나고 헤어지게 된다.
먼발치로 보던 사찰로 가는 나그네를 보았다.
어떤 마음으로 해질녘 절로 가는걸까.
내려 놓고 싶지도 내려 놓지 못한 것
그것은 아마도 자신에게 남아 있는 강한 생에 대한
미련이 아닐까...
진도 쌍계사 길에서
[돌담 마을 시간여행]
정읍 상학 마을은 조선시대에 생겨 지금까지 수많은 역사적 사건 속에서 견디어 낸 역사적 마을이다.
상학 마을 담장은 두승산 동북쪽 기슭에 마을 대지를 조성하면서 나온 크고 작은 돌들을 사용하여 쌓았다. 흙을 채우지 않고 돌만 사용하여 줄맞춤 없이 쌓은 돌담은 가옥과 어우러져 예스러움을 더하고 있다.
마을 주민들 스스로의 힘으로 세대를 이어가며
만들고 또 덧붙여서 주민들의 미적 감각에서 비롯된 향토미를 담고 있다.
주소 : 전북 정읍시 덕천면 상학2길 26
[돌담 마을 시간여행]
학동 마을은 전주 최씨 안렴사공파의 집성촌이다.
이 마을의 담장은 다른 마을의 담장과는 차별되는
모습을 보여준다.
특히 돌담은 담장마다 작은 구멍이 나 있는 것이
특징인데, 이 구멍의 역할은 주변 가난한 이에게
음식을 나누고자 내논 구멍이라 한다.
주민의 주위를 돌아보는 마음이 보여지는 듯 해서
골목을 도는 동안 마음이 훈훈해지는 느낌을 받게 된다. 수태산에서 채취한 2~3cm 두께의 돌과 황토를 섞어 바른 층쌓기로 세운 돌담이다.
주소 : 경남 고성군 하일면 학림리
[돌담 마을 시간여행]
이 마을은 자연석으로 돌담을 쌓았으며, 산자락에서 불어오는 골바람을 피하기 위한 방풍용으로 쌓은
돌담이라 담장이 높은 편이다.
밭에서 나온 둥근 돌을 이용해 2m 높이로 쌓은
담장도 있으며, 주택 바깥쪽은 물론 밭의 경계에도 돌담을 쌓았는데, 주택 바깥쪽의 돌담은 지붕 처마에 닿을 정도로 높다. 경사지에 주택을 지은 경우는 대지를 조성하기 위한 옹벽으로 축조하기도 했다.
반교마을은 소반같이 반반하고 다리가 많아 반교라는 이름이 붙었다.
2006년 12월 등록문화재 제280호로 지정되었다.
주소 : 충남 부여군 외산면 반교리
[돌담 마을 시간여행]
1653년 하멜이 탑승한 상선이 나가사키로 항해하던 중 폭풍을 만나 제주도에 표류하였다가 서울로 압송되어 효종을 알현 후 일본으로 돌아가기를 원했지만 거절되고 병영면 전라병영성에 머물게 되었다.
병영면 담장은 하멜 일행이 1656년부터 7년간 이곳에 머무는 동안 전해져온 방식으로, 특히 이 지역에서 하멜식 담쌓기라 부르는 방식으로 축조해 만들어진 빗살무늬 모양이 특징이며, 다른 지방에서는 볼 수 없는 독특한 모습을 이룬다.
2006년 6월 9일 등록문화재 제264호로 지정되었다.
주소 : 전남 강진군 병영면 성동리
[간이역 문화재 시간여행]
경의선에 있는 기차역으로 풍산역과 탄현역 사이에 있으며, 1904년 4월 4일에 보통역으로 영업을 시작하였다.
일제가 면사무소를 옮기면서 일산이라 부르게
되었고 한산의 의미는 큰산 이라는 뜻인데, 일제가 우리민족 고유 지명 비하책으로 한산의 높고 큰 의미를 일산(一山)으로 뜻을 낮추어 부르게 되었다.
1933년에 구 일산역사가 준공되었는데 이는 一자형 평면 구조에 十자형 박공지붕이 넓이가 비교적 넓은 반면 높이가 낮은 것이 특징이다. 일산역은 국가등록문화재 294호로 지정되었다.
주소 : 고양시 일산서구 경의로 672
[간이역 시간여행]
지금은 사진처럼의 모습은 이미 사라져 찾아 볼 수 없고, 보라색으로 치장하여 꾸며진 역사이다.
중앙선에 있는 기차역으로 지평역과 일신역 사이에 있으며, 1967년 11월 15일 보통역으로 영업을 시작하였다.
2008년 역무원이 없는 간이역으로 변경되어 주민 숙원사업으로 얼마전 다시 새로운 모습으로 운영되고 역사이다.
주소 : 경기도 양평군 지평면 망미리 1319-2
[간이역 문화재 시간여행]
원래 1939년 중앙선 개통 당시부터 아주 오래된 구 역사를 썼지만 중앙선 전철의 팔당역 연장 후 쓸 일이 없어지게 되었다.
구 역사는 현재 주변에 울타리가 가설되어 접근할 수 없다. 최근까지는 일반인의 접근이 가능했으나, 2008년 한 일반인이 사진을 찍으려고 선로에 있는 양회조차 위로 올라갔다가 고압전기선과 접촉, 3도 화상을 입은 사고로 인해 울타리를 설치해서 관계자 외 접근을 차단했다.
대한민국 철도의 중요성 등으로 인해 문화재적
가치를 인정받아 등록문화재 제295호로 지정되었다.
주소 : 남양주시 와부읍 팔당로 1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