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구/선착장]
소청도는 백령도 가는 길에 세 시간 정도 머물렀는데, 너무 너무 예쁜 작은 섬마을이다.
하루 일정으로는 빠듯한 시간이지만 나름 민박 코스를 이용하면 짧지만 그 아름다움을 보고 왔다는 여운이 긴 소청도이다. 아침 첫배로 소청도에 도착하여 노을 민박에서 운행하는 승용차 4인 기준의 코스를 이용하면 여행에 힘듦이 없다.
등대를 둘러보고 내려와 간단한 집밥식 점심 식사를 한 이후에 분바위를 가이드와 동행한 후 둘러 본 뒤에 항구까지 내려오더라도 막배를 이용하는데 지장이 없을 정도로 여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분바위 전체를 둘러 보고 나면 우리나라에도 이런 아름다운 바위로 된 산이 있을까 할 정도로 매력에 푹빠지게 되는 섬이 분바위다.
주소 : 인천시 옹진군 대청면 소청리
[항구/선착장]
부산 하리항은 동삼 마을 어촌 휴양 마을로 운영되고 있는 작은항이지만 다양한 어촌 체험을 할 수 있는 도심 속 어촌 마을이다.
2015년에 작은 어촌 마을에서 지방항으로 승격되어 지금은 관광 자원으로 부족함이 없을 정도로 많은 변화가 있었으며, 도심에서 어촌 체험을 할 수 있는 항구이다.
지금은 주변 아파트 공사로 방파제까지 들어가기가 어렵게 되었지만 공사 완료 후에는 아름다운 항구로 탈바꿈할 예정이다.
주소 : 부산 영도구 동삼동
[항구/선착장]
부산 태종대를 방문한 뒤 작은 항구인 중리항은 이달의 등대가 있는 방파제이며 빼놓을 수 없는 숨은 관광지이다.
노을이 들 시간에는 많은 연인들이 노을 감상에 빠질 수 있는 아름다운 색의 바다가 만들어지고, 인근에 해녀촌에서 올라 오는 싱싱한 해산물은 여행의 참 맛을 더해 주는 먹거리가 된다.
노을이 들기전 중리항을 방문하면 해녀들의 물질과 숨비 소리를 들을 수 있어 제주의 한적한 항구를 방문한 듯 한 착각을 들게 한다.
주소 : 부산 영도구 동삼동 1113-16
[항구/선착장]
꿀다리는 돌을 둥글게 쌓아 올려서 만든 다리에
손을 대어 발생한 전쟁은 반드시 이겨 평화가 찾아온다는 통시다리의 유래담이자, 지명 유래 전설이다.
주요 모티프는 통시다리의 유래, 굴이 많이 붙은 다리 등이다. 꿀다리는 역사적인 사건을 배경으로 전승된 것이므로 문헌보다 더 뚜렷하게 남아서, 때로는 그 지방민의 관점에서 해석된 채로 정착하고 있다.
특히 꿀다리는 임진왜란의 승전이라는 것을 소재로 하고 있기 때문에 지역민의 일본인에 대한 우월 의식이 잘 반영된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주소 : 울산광역시 울주군 서생면 화정리
[항구/선착장]
본래 장생포항은 울산 지역 대현면 소속의 작은
연해 마을로 시작하여 자연스럽게 포구가 형성된후 처음에는 멸치가 주요 어종이었다.
그런데 장생포항이 위치한 장생포만은 울산만 서쪽 가파른 산지에 깊숙하게 형성되어 있고, 해안가의 수심이 깊어 큰 배가 곧바로 접안할 수 있기에 고래의 하역과 해체에 유리한 지형이었다.
19세기 말 러시아의 태평양포경회사가 장생포
연안에서 포경 활동을 활발하게 벌이기 시작하여
고종 때 장생포항에 포경 기지를 세웠다.
주소 : 울산 남구 장생포동
[항구/선착장]
홍도 2구항은 홍도항에서 내려 깃대봉을 넘어 등대 방향으로 내려가다 보면 만나는 작은 어촌이지만
한눈에 바다가 보이고 지중해 연안을 보는 듯한 모습에 반하게 된다.
이곳을 가는 방법은 가장 빠른 것은 어선을
이용하는 방법이 가장 좋으나 비용이 만만치 않아
쉽지가 않다.
그 외에는 깃대봉을 올라 내려가는 방법외에는 없는 곳이지만 힘들게 올라간 만큼 즐거움을 더할 수
있는 등산길이라 할 수 있다.
주소 : 전남 신안군 흑산면 홍도리
[항구/선착장]
가란도는 섬 속의 섬인데, 전남 목포에서 대교로
연결돼 있는 신안 압해도에 딸려 있으며 아직은
알려지지 않은 여행지이다.
아름다운 난이 많다고 가란도(佳蘭島)라고 부르는데 면적은 40여만 평, 해안선이 6킬로미터에 이르는
섬의 해안을 따라 돌다보면 마음의 힐링을 가질 수 있는 걷기에 좋은 작은 섬이다.
가란도를 가기위해 들리는 숭의선착장은 갯골 위로 목교가 놓여 가란목교로 불리는 곳이다. 지금은 걸어서 들어갈 수 있다. 분매리 숭의선착장에 차를 두면 된다.
주소 : 신안군 가란대교를 입력하면 된다
[항구/선착장]
천사대교 개통으로 항구의 기능보다는 여행객의
식사를 위한 항구로 탈바꿈하고 있는 항구이다.
인근 다리로 연결되지 못한 섬만을 철부선이
운항하고 있으며 멀리서 보이는 천사대교의 모습을 보기 위해서 들리는 장소로 바뀌고 있다.
여행객에게 싱싱한 횟감을 위주로 식당 몇개가 운영되고 있으며 아직도 많은 이들이 찾곤한다.
전남 신안군 압해면 송공항
[항구/선착장]
전남 신안군 압해도와 암태도를 연결하는 해상 교량 천사대교 개통되면서 암태도가 육지화 된 뒤에는
인근 섬만 운항을 하게 된 항구이다.
천사대교는 총연장 7.22km로 사장교(1004m)와
현수교(1750m) 형식이 공존하는 국내 유일의
교량이다. 인천대교(18.38km), 광안대교(7.42km),
서해대교(7.31km)에 이어 국내에서 4번째로 길다.
이젠 암태도에서 서울까지 육지로 연결되었으니
섬이라고 하기에는 어렵지만 나름 바다를 안고 있는
곳이기에 볼수록 정감이 가는 곳이다.
주소 : 전남 신안군 암태면 남강항
[항구/선착장]
왕복 4키로 넘는 길이지만 우측 좌측을 가르는
방파제의 완공으로 갯벌이 보이는 득량만을 옆으로 두고 걷기 좋은 정남진 해안길이다.
걷기도 좋지만 차량이 드물어 자전거로도 풍경을
보고 즐길 수 있는 해안도로이며, 걷다 보면 위로
보이는 전망대가 눈에 들어와 시야를 트이게 해주는 길이기도 하다.
전체 소요 시간은 한나절 정도 소요되며, 주변에 마트가 없기에 물을 충분히 지니고 걸어야 한다.
주소 : 전남 장흥군 관산읍 정남진해안로
[항구/선착장]
항구하면 사람들이 북적대는 모습을 먼저 떠올릴 수 있지만 쇠퇴되었거나 방파제만 존재한다면 한적한 항구를 생각하게 된다.
방파제가 생기기전에는 많은 선박들이 오갔지만
지금은 낚시를 즐기는 선박이나 생계로 하는 선박
외에는 거의 찾아 보기가 어려운 항구가 되었다.
원투 낚시로 올라오는 감성돔의 명소로 알려져
낚시철에는 방파제에서 낚시꾼을 많이 보게된다.
주소 : 전남 장흥군 관산읍 정남진해안로
[항구/선착장]
목포의 눈물, 목포는 항구다, 목포행 완행열차
등으로 이야기 하는 목포는 그렇게 슬픈 도시가
아님을 걸으면서 알게 되는 도시가 목포다.
맛의 고장, 색의 고장, 해양 관광 도시의 관문 여러 애칭을 이야기 할 수도 있지만 적어도 도시를 걷다 보면 곳곳에 숨어 있는 목포의 내면을 보게 되기에
목포를 여행할 때는 반드시 목포항을 앞에 두고
삼학도 방향에서 걸어보라고 권유하고 싶다.
주소 : 전남 목포시 해안로 182